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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어디서도 못 듣는 치주 임상 기초 듣는 종합학술대회 될 것”

대한치주과학회, 세션 추가된 종합학술대회… 인턴, 본과생, 개원의 등 참여 폭 넓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기본으로 돌아가 치주치료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치주과학회는 8월 31일 강남 W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 홍보 등 학회의 하반기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10월 21일~22일 양일간 열리는 ‘제63회 종합학술대회’는 그간 열리던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을 떠나, 보다 접근성이 좋은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진행하게 됐다. 주제는 ‘return to the basics : In-depth review of what we know’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11월에는 제7회 NCD 포럼도 진행한다. 학회 양승민 총무이사는 “대한치주과학회는 최초로 NCD(만성비전염성질환)을 치과계에서 소개했고, 올해 7회째를 맞게 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호응과 함께 관련 사업도 수주해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산학관련 NCD 포럼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월에 열리는 종합학술대회는 5개의 소주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세션은 ▲경조직 분야, ▲연조직 분야, ▲전치부 심미분야, ▲General dentist session: KAP에서 배운다, ▲테크닉 세션 : ‘저는 요즘 이렇게 합니다’로 구성됐으며, 해당 분야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연자인 다니엘 토마(Daniel Thoma)와 빈센트 롱코(Vincent Ronco)의 특강 동영상을 사전 편집을 통해 학술대회에서 공개한다.

구기태 학술이사는 “기존 학술대회가 치주학회 회원 위주로 운영됐다면 일반 치과의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업의 세션을 마련했다. 테크닉 세션도 처음 시도를 하게 됐는데, 연자가 주로 사용하는 치주 및 임플란트 술식을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참석자들은 학문적인 깊이와 흥미를 모두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치주과에 관심 있는 인턴 및 치과대학 본과생 중에서 신청자 40명을 선착순 사전 모집해 ‘제3회 가치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치주과 선배들의 생활을 듣고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해당 행사는 많은 호응을 얻어 올해에도 개최하게 됐다.

학회의 홍보 활동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대국민·대관 홍보 라이브러리를 통해 일선 보건소에서 활용할 교육자료를 구축한다. 또한 한국당뇨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당뇨병과 치주질환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해 홍보하기로 했다. 작년 50곳 이상 보건소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한 전국 보건소 공중보건의 직무교육도 이어간다.

학회는 당뇨병과의 연관성을 알리는 것과 함께 2024년에 열릴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잇몸관리의 중요성도 지속 강조한다.

치주과학회 계승범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학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업의를 위한 치주치료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 학회는 미국치주학회, 일본치주병학회, 몽골치주학회 등 해외 학회와도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학회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학회는 종합학술대회 이후 2차 학술 집담회와 각 지부별 집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소식지를 발간해 학회의 소식을 대외로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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