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구역 매개체-뎅기열-비브리오 감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감시 강화 방안 종합적 논의하는 평가회가 열렸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 매개체-뎅기열-비브리오 감시사업 합동 평가회’를 12월 14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검역구역 내에서 수행한 감염병 감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경남권 등 5개 권역 질병대응센터, 13개 국립검역소, 5개 보건환경연구원, 민간 전문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다.
해당 사업은 질병관리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및 국립검역소 등 감시사업 참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감염병 유입의 관문인 검역구역 내에서 매개체, 의심환자, 병원체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한 종합적 감시를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질병관리청장의 사업 유공자(기관) 표창과 함께 감시사업의 실적 및 운영계획, 우수 사례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및 모기 감시 전문가인 고신대학교 이동규 교수가 초청강연을 통해 매개체 감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서식 모기의 생태학적 특성에 기반한 성공적인 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올해 해외여행 활성화 및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유입·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조사사업 ▲검역단계 뎅기열 조기 발견사업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