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경상북도의사회,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제16대 학술상에 김대근 회원, 자랑스러운 의사상에 김문철 회원 수상
윤리위원회 김재왕 위원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및 외부위원 선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3월 22일(토) 오후 5시,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신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6억 850만원을 의결하고,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원 및 결원된 1인의 감사를 새로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는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 대의원회 도황 의장, 대한의사협회 김태진 부회장, 경상북도 유정근 복지건강국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및 김석준 대의원회 의장, 경상북도간호조무사회 신숙화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정영애 본부장,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장유석 이사장, ㈜동원약품 현준호 사장,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학장, 본회 고문 등 많은 내빈과 대의원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6회를 맞이한 학술상 및 자랑스러운 의사상 시상에서는, 학술상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김대근 교수가 선정됐다. 김대근 교수의 연구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increased mechanical stiffness according to changes in LCP shape to reinforce clavicle fractures(쇄골 골절에서 사용하는 금속판의 모양에 따른 기계적 특성 분석)’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랑스러운 의사상은 의료 취약지역에서의 봉사활동과 지역 의료 질 향상, 전문병원 제도 발전, 일자리 개선 등에 기여한 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병원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대한의사협회장 공로상,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공로상, 경상북도지사 표창, 모범분회 및 병원급 의료기관 표창 등 다양한 포상이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 사업 및 회무 보고, 추진 결과 보고와 함께 일반회계 결산(6억 169만 8646원) 및 특별회계가 이의 없이 통과됐다. 또한 신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 6억 850만원을 편성해 의결하고, 의사 면허 신고 강화 등 중앙회 상정 안건 13건을 처리했다.

이어 임기 종료에 따라 윤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윤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재왕 회원과 부위원장에는 노진우 회원이 선출됐으며, 내부(의사)위원으로 이현철·강혁주·이건희·이관 회원이, 외부(비의사)위원으로는 법률 부문에 김주현 변호사, 보건 부문에 염도섭 치과의사회장, 언론 부문에 이석수 대구일보 편집부국장, 학계 부문에 위덕대학교 장덕희 교수가 선정됐다. 간사로는 김진용 법제이사가 임명됐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경상북도의사회 감사 1인이 감사직을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가 진행됐고, 문상웅 회원(안동, 제일외과의원)이 새로운 감사로 선출됐다. 이를 끝으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의원회 도황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8년 연속 수상을 포함해 총 14회의 대한의사협회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한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인해 전공의들의 사직과 의대생들의 휴학이 발생하는 등 의료계가 혼란에 빠져 있으며,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다”며 “의사회가 총의를 모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PA(진료보조인력) 문제, 타 직역의 의료 영역 침범, 사법 리스크 문제 등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하며,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길호 회장은 “지난해 4월 1일,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를 목표로 출범해 ‘소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의료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대생 복학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학의 압박이 커지고 있으나, 핵심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적·유급 처분을 논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만약 의대생 제적이 현실화되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단합과 지지를 요청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