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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상북도의사회, 15개 시도의사회에 특별 감사패 전달

의협 등 경북 북동부 산불피해 극복에 적극 협력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지난 6월 14일(토),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북 북동부 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건강 지원에 적극 협력한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15개 시도의사회에 특별 감사패를 전달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군을 시작으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인접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수천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대형 재난으로 경상북도의사회는 즉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 진료 및 의료 상담을 신속히 실시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시도의사회는 재난 대응 의료인력 파견과 임시 진료소 운영에 적극 동참하고 구호물품 지원 및 성금 모금 등 피해 지역 복구에 힘썼다. 이에 경상북도의사회는 전국 의료계의 연대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경상북도의사회 특별 감사패’를 제작해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경상북도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고통과 절망에 처한 피해민들을 따뜻한 손길로 보듬고, 의료인의 사명감을 실천하며 인도적 의료지원 활동에 헌신해 주신 의사회의 나눔과 숭고한 사랑을 깊이 기억하며, 경상북도의사회 회원 전체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길호 회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절망 속에서도 다시 삶을 일구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의 시도의사회가 보여준 진심 어린 연대와 실질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경상북도의사회는 앞으로도 자연재해, 감염병, 사회적 재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사회는 이번 재난 대응 경험을 토대로 ▲지역 내 재난 대응 의료 네트워크 강화 ▲의료지원 매뉴얼 고도화 ▲전국 단위 협력 체계 구축 ▲중장기 대응 계획을 수립해 향후 재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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