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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상북도의사회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개최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핵심과제로 정책 제안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지난 5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경상북도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의사회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합리적인 목소리가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총괄본부장에 채한수 부회장(경산, 채한수이비인후과의원)을, 간사에 곽동윤 기획이사(경주, 경주비뇨기과의원)를 각각 위촉하였으며, 기획조정·의료정책·법률·언론홍보·대외협력·지역(경북 국회의원 선거구별) 및 직역 위원 등 총 41명의 위원으로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하고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의사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 제안서’를 마련해 각 정당과 대선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정책 제안서는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도서·벽지 전문의 채용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 ▲보건소 일반진료 폐지 및 예방 중심 기능으로의 개편, ▲공중보건의 대체를 위한 시니어 의사 채용 활성화, ▲지방의대 및 지역 수련체계 지원 강화, ▲농어촌 지역 의료인 정착 지원 확대 등이다.

이번 제안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국민 건강권 보장, 농어촌 및 도서지역 의료기관의 인력 안정성 확보, 공공보건체계의 기능 명확화 및 전문성 향상, 지방의대 설립 목적 실현 및 지역 내 의료 순환구조 정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역 의료 서비스 제공과 건강 형평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는 단순한 행정 조정이나 공급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분야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료농단 사태를 바로잡고,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의료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데 있어 대선기획본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한수 총괄본부장도 “경상북도의사회 대선기획본부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정의로운 의료·안전한 사회·지속 가능한 보건복지를 위한 국가 정책을 제안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소통과 실천을 통해 변화의 물꼬를 트는 이 여정에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출범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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