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하 ‘조합’)은 2025년 9월 4일, 5일 양일간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년 의료기기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의료기기 정책·제도 변화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산업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새롭게 추진되는 ‘디지털의료제품법’을 소개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급여등재 절차와 최신 동향을 발표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혁신의료기기의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메디컬아이피㈜는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중앙아시아·동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ODA 및 EDCF를 통한 의료기기 해외 동반진출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료기기규제혁신협의체’ 출범식이 열려 규제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공식 출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료기기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최고위과정 과정이 소개되었고, 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외에도 조합 의료기기산업 발전자문위원단 위촉 위원의 소개 자리가 마련됐고, 저녁 시간에는 참석자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어 업계 네트워크가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이영규 조합 이사장은 “2025년은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도약을 본격화하는 해”라며 “이번 세미나가 정부 정책 이해와 혁신 기술 활용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료기기규제혁신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규제 개선과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