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리메드-日산쇼도, 전략 협력 MOU 체결

메디스파·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주)리메드(REMED, 대표집행임원 이근용)는 일본 의료기기 유통 강자 산쇼도(Sanshodoh Co., Ltd.)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리메드는 이번 협약을 일본 의료·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산쇼도는 2024년 매출이 약 745억엔(한화 약 7044억 원)에 달하는 중견 기업으로, 의료기기 유통을 중심으로 노인 케어·재택 치료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사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일본에서 재택요양 및 복지 서비스 수요 증가와 함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산쇼도는 리메드의 자기장 장비 성능과 임상적 효과에 주목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는 100대 이상 판매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격파, RF 장비 등 리메드의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치하타 야스타카 대표는 “리메드는 시장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기업”이라며 협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양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메디스파(Medispa)’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미국에서는 메디스파가 2023년 기준 1만 곳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175억달러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 역시 2024년 약 13억달러에서 2033년 4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리메드는 통증 관리, 멘탈케어, 미용 등 메디스파가 요구하는 서비스 전반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시장에서 빠른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인허가 검토, 제품 등록, 현지 사업 모델 협력 등 실무 협업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근용 대표는 “일본은 높은 기술 신뢰도를 요구하는 시장인 만큼 산쇼도와의 협력은 리메드 기술 경쟁력의 국제적 검증”이라며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