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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릴리 경구용 올포글리프론,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대비 혈당조절∙체중감소 개선

당화혈색소 2.2%, 체중감소 9.2% 감소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대표: 데이비드 A. 릭스)는 2월 26일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성인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음식과 물 섭취에 대한 제한 없이 복용 가능한 저분자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의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경구용 세마글루티드와 직접 비교(head-to-head)한 최초의 3상 임상시험인 ACHIEVE-3의 상세 결과를 발표했다. 

52주간 진행된 ACHIEVE-3 임상시험에는 총 1,698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올포글리프론 12mg 또는 36mg,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7mg 또는 14mg을 투여하는 4개의 치료군에 배정됐다. 연구 결과, 올포글리프론은 1차 평가변수와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 경구용 세마글루티드와 비교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및 체중 감소 측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더 큰 개선 결과를 달성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홀리오 로젠스톡(Julio Rosenstock) 책임연구자이자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의과대학 임상교수(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는 “ACHIEVE-3 임상시험은 성인 2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두 종류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최초로 직접 비교한 연구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했다”며, “올포글리프론(12mg 및 36mg)은 당화혈색소(HbA1c)와 체중 감소를 포함해 측정된 모든 주요 평가변수에서 당뇨병 치료 용량인 경구용 세마글루티드(7mg 및 14mg)와 비교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개선은 투여 4주차부터 나타났으며 연구 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올포글리프론은 비고밀도지단백(non-HDL)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초저밀도지단백(VL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수축기 혈압 및 중성지방을 포함한 주요 심혈관계 위험 인자 전반에 대해 기저치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케네스 커스터(Kenneth Custer) 릴리 심혈관대사건강 사업부 대표(Executive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Lilly Cardiometabolic Health)는 “ACHIEVE-3 임상시험 결과는 2형당뇨병 치료에서 올포글리프론이 경구용 세마글루티드와 비교해 잠재적 이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더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 및 체중 감소 결과는 물론 음식과 물 섭취에 대한 제한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2형당뇨병 환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 세계 보건당국에 올포글리프론에 대한 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에서 오는 2분기 중 해당 치료제를 비만 치료제로 허가 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릴리는 올포글리프론을 가능한 신속하게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CHIEVE-3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올포글리프론의 전반적인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전의 임상시험 결과와 일관됐다. 올포글리프론과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오심, 설사, 구토, 소화불량 및 식욕 감소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올포글리프론 12mg 투여군 8.7%, 36mg투여군 9.7%였으며,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7mg투여군 4.5%, 14mg 투여군 4.9%로 보고됐다.

릴리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의 보건당국에 올포글리프론에 대한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 미국에서 2형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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