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산부인과가 수익 호조? 오해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회원 경영난 실태분석 나서

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가 산부인과의 요양급여비용 증가했다는 심평원 통계에 대해 “이는 단순한 수익호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심평원은 최근 산부인과이 요양급여비용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4% 증가했다는 내용이 담긴 ‘1분기 의원 표시과목별 요양급여비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산부인과의사회는 “상반기 산부인과 요양급여비용이 증가한 것은 요실금 수술의 급여화와 입원환자 식대 급여정책 등 지금까지 비급여 항목이었던 것이 급여화 되면서 급여비용이 증가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수익이 감소되는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급여비용 증가를 수익호조로 보는 것은 잘못된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산부인과의사회는 “건보공단에 따르면 전국 산부인과 의원 수는 지난해 6월 1857개에서 올 3월 1794개로 급격히 감소됐다”며 “지금 개원가에서 산부인과는 저출산, 저수가, 의료분쟁의 삼중고에 시달리며 분만진료 포기는 물론 진료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으로 올 9월까지 산부인과 경영난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재무제표에 근거한 산부인과 경영실태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실태조사 이후 산부인과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2차 실태조사를 통해 최근 3년간의 변화를 반영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