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효승)는 지난 주말 김태화 후보측에서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홍보용 문자 메시지와 김태화 후보 명의 이메일로 발송된 홍보물과 관련 개인정보 유출을 묻는 항의성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후보자에게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입장과 함께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중선관위는 민원을 접수받은 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김태화 후보에게 공문을 통해 민원의 내용을 설명하며 경위를 해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 대전협 선거에서 휴대폰 문자메세지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는 합법적인 것으로 돼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전공의가 아니거나 전공의협의회에 소속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홍보물이 전달돼 항의민원 여러 건이 중앙선관위에 접수된 바 있다.
강효승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선거 시작부터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은 엄격히 통제를 했다. 기호 1번(김태화 후보) 측이 경위에 대해 회신을 보낸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며, 기호1번 측은 발신한 선생님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