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이 중증질환 위주의 보장성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경영선진화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형근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맞게 되어 임직원 여러분과 더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건강보험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최선의 가치’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형근 신임 이사장은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사랑받고 존중받는 건강보험을 만들고, 더불어 공단의 모든 임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정형근 신임 이사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다섯 가지의 목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가 말하는 다섯 가지의 목표는 △건강보험제도의 지속적 발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성공적 안착 △수입재원 안정적 확보와 지출구조의 합리화를 통한 재정안정화 △고객만족 경영 추진 △성과와 효율중심의 경영 등이다.
정형근 신임 이사장은 “건강보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안정이 중요하다”면서 우선, “징수율을 제고하고 부과재원 확보 및 국고지원 합리화 방안 등의 수입확충 대책과 의료수요자와 공급자에 대한 지출절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는 창조적 실용주의를 행동규범으로 절약하면서도 일 잘하는 실용정부를 표방하고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는데 있어 건보공단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형근 신임 이사장은 “우리공단도 공공기관 선진화의 예외가 될 수 없다. 건강보험에 관한 한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고”라며, “여러분이 답을 찾지 못한다면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그 답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답을 찾아 관리운영을 효율화하고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경영선진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자리에 정형근 신임 이사장이 취임함으로써 그동안 산재했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순풍을 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