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의약 안전기술 향상에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낮은 식약처 R&D 예산이 거론되며 재정 마련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이 시작됐다.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식품안전정보원은 ‘2017 식의약 안전기술 포럼’을 개최하여 식의약 안전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분야 보건전문가들의 제언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식의약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시책 수립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국내외 안전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그 향상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현병환 대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이날 발표된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의약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고, 그중 가장 많이 지적된 사항으로 빈약한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 재원이 언급되며 예산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가장 첫 번째로 지적된 사안은 타 부처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식약처 R&D 예산 현황이었다. 2017년 기준 부처별 국가 R&D 예산 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국가 R&D 전체 예산 19.4조 원 중 식약처 R&a
2017-06-19 05:40지난 박근혜 정부가 적극 추진했던 원격진료(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과 뜬소문이 최근 돌고 있다. 3가지 정도로 이야기가 들린다. 첫째 지난 5월경에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의 주요업무보고 때 원격진료가 누락됐다는 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원격진료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공약했으니 당연한 것이다. 둘째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이 원격진료 업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 분위기라는 소문이다. 정권이 바뀐 만큼 더 이상 추진할 동력이 상실됐으니 이 또한 당연한 이야기다. 국회에 계류된 정부입법 형식으로 발의된 원격진료 법안도 더 이상 추진할 동력을 상실한 것이다. 셋째 복지부 모(?) 과장이 사석에서 더 이상 원격진료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있었는데 이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측에서 그 과장을 깼다는 뜬소문도 있다. 이 뜬소문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복지부를 길들이기 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엉뚱한 해석도 있다. 지난 2013년 10월29일 박근혜 정부가 원격진료의 목적 중 하나가 동네의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계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당연히 지난 2013년 12월15일 여의도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주
2017-06-17 11:43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대한장연구학회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장연구학회 진윤태 회장은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산정특례의 희귀질환 환자 수 기준은 2만명인데 현재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약 3만 7000명 정도로 추계된다. 때문에 궤양성 대장염이 조만간 산정특례 대상 질환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진윤태 회장은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국내 기준 크론병은 약 1만 5000명, 궤양성 대장염은 약 3만 7000명의 환자가 있다”며 “희귀질환 기준이 2만명이기 때문에 정부기관에서 궤양성 대장염이 빠질 가능성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외가 되면 환우분들의 혜택이 축소되고 본인부담금이 늘어난다. 걱정이 많다”며 “이러한 산정특례 제도는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는 일이다. 학회가 정책 결정에 관여할 수는 없지만 환자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중증도에 따른 단계별 산정특례 적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예를들면 병의 경중에 따라 정책 적용을 다르게 하는 방안이 있
2017-06-17 06:00의료가 자본주의화 돼있는 국가인 미국조차도 환자안전을 위해 메디케어에서 전공의 수련비용을 약 7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여기에 메디케이드와 민간보험사인 HMO도 전공의 수련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박상민 교수(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교실)는 계간지 병원에 ‘전공의 수련비용, 정부지원 필요하다’는 기고문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박 교수는 “OECD 국가 중 의료가 가장 자본주의화 돼있다는 미국에서조차 정부와 보험자가 전공의 교육과 수련을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상당히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고문에서 그 배경과 실제 미국에서 이뤄지는 제도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 배경은 환자안전을 위해서다. 그는 “지난 1984년 미국에서 당시 18살인 리비지온이라는 여학생이 전공의를 통해 처방된 진통제가 평소 복용 중이던 약과 교차 반응을 일으켜 사망하게 됐다. 변호사인 그녀의 아버지가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사고의 원인이 36시간씩 연속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근무환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자안전을 위해 열악한 근무여건과 전공의 수련여건을 개선하는 노력
2017-06-17 05:50한국의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이 최고기술국인 미국 대비 77.3%로 유럽과 일본에 이어 주요 국가 중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 마련 및 R&D 투자방향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기술수준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우리나라의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낙후된 부분이나 지원이 시급한 부분을 파악하여, 향후 식의약 안전기술의 R&D 전략을 수립하고 기획대상과제의 발굴 및 과제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할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초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에서 이뤄졌다. 시행된 기술수준평가는 식의약 안전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관리(15개), 의약품 안전관리(14개), 의료기기 안전관리(5개), 독성안전성 관리기반(12개) 이렇게 4개 분야의 총 46개 핵심기술에 대해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의 수준 및 격차 비교, 연구 주체별∙단계별 기술수준, 기술수준 달성∙장애요인 및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두 차례의 델파이(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2017년 우리나라 식의약 안전기술 수
2017-06-17 05:40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치매가 국민건강 상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국가 차원의 근원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16일 의협은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지역사회-일차의료기관-지역 및 권역병원으로 이루어지는 전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치매안심병원 설립을 통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 발굴, 조기 진단 및 예방사업을 위해 지역사회와 일차의료기관이 일정 부분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이를 위해 치매지원센터가 확대되는 만큼 의료기관과의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시의적절하게 치매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지역의사회와의 연계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또한 치매환자 대책은 정부, 의료계, 지역사회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실현가능하며, 특히 치매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책적으로 일차의료기관이 게이트 키퍼(Gate Keeper)로서 기능을 다 하
2017-06-16 17:26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6일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의료질 관리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병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환자 혼선 등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직원 및 보호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해요 환자안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뉘어 열렸다. 사전행사에서는 환자안전지킴이와 관리자들이 병원 전 구역을 다니며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홍보부채를 배포했다. 홍부부채에는 정확한 환자확인, 낙상 예방, 정확한 수술 및 시술 위치 표시 등 안전관리 사항들이 담겨있다. 오후 4시부터 병원 백년홀서 열린 본 행사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존 노래를 개사해 만든 환자안전송 경연대회와 환자안전 돌발퀴즈쇼 등을 진행, 참가자들이 안전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안전관리 우수부서(마취통증의학과)와 환자안전송 경연대회 우수부서 시상식도 가졌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병원에서의 환자안전은 가장…
2017-06-16 15:57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14일 경희의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고령친화 의료기기 세미나(경희의과학연구원‧바이오헬스클러스터 공동주최)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희의료원의 의료기기 임상연구 현황과 외부 기관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경희의료원 고령친화 의료기기 임상연구 현재와 미래(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폐 내부 공기분포 동영상 기술을 이용한 수면무호흡 진단기기(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우응제 교수), ▲세계적 기준을 갖춘 경희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경희대병원 비뇨기과 이선주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는 ▲서울바이오허브센터 소개(서울바이오허브센터 이성규 센터장), ▲Aging in Place를 위한 경험의 요약 관리(KIST 영상미디어연구단 유병현 박사),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 현황과 협력방안(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 박성빈 기획실장)의 강의와 함께 경희의료원-서울바이오허브센터-KIST영상미디어연구단 간의 연계협력을 위한 토론으로 마무리 됐다.
2017-06-16 15:49고려대학교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지난 5월 말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술기를 알리고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하고 강화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외과 박성수 교수를 비롯한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진료센터가 참여하여 현지 홍보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고대병원의 의료술기를 알려 국제 인지도를 높였다.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의료홍보회에서는 한국의료에 관심을 가진 베트남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설명회 및 개별면담 등을 통해 한국의료와 고대병원의 의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환자유치 뿐 아니라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의술을 전수해 베트남 국민들의 의료혜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목적으로 베트남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호치민 국립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진 연수, 학술교류 등 다각도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7-06-16 15:49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6월 15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입원환자 곁에 머물지 않고 환자의 간호서비스를 전문 간호인력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환자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직장과 가정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환자의 자가 간호 능력 향상과 동시에 전문 간호인력을 통한 양질의 입원서비스로 간병서비스도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정책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신경과, 내과계 환자들이 입원한 13병동에서 시행했다. 총 42병상 규모로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 등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의 편의성 증대 및 질 높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위해 모든 병상에는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의료진 호출 벨 등을 갖췄으며 치료실·휴게실·샤워실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입원환자의 치료영역에 있어서 양질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서비스는 의료 질 향상의 첫 걸음”이라
2017-06-16 15:48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팀과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 김용록 교수팀이 빛을 쪼이는 광역학치료법을 이용한 말라리아 치료법을 개발했다. 철 나노입자를 이용한 광역학치료를 실시하면 말라리아의 원인 기생충인 적혈구 내 열원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광역학치료란 빛에 반응하는 이상 세포만을 죽이는 최신 치료법이다. 광과민제를 혈액에 주사한 뒤 적정 파장의 레이저광을 조사하여 빛을 받은 광과민제가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게 유도하여 정상적인 세포를 제외한 말라리아 병원체와 세포를 사멸하는 것이다. 임채승, 김용록 교수팀은 이러한 원리를 이용, 나노 크기의 광 기능성 나노입자(photfunctional nanoparticles, PFNs)에 광과민제를 붙여 말라리아 감염 혈액에 주입한 뒤 가시광선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말라리아를 가진 적혈구만을 선택적으로 불활성화시켜 제거하는 말라리아 치료를 시도했으며, 이후 8일간의 배양검사를 통해 적혈구 내 말라리아 기생충이 완전히 박멸된 것을 확인했다. 열원충은 말라리아원충으로 척추동물의 적혈구에 감염되어 열성 질환을 일으키는 기생충으로서 전 세계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을 말라리아에 감염시켜
2017-06-16 15:48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 이지영 교수와 윤성우 교수팀 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2017 유럽 통합의학 학술대회 및 국제 보완의학 연구회(European Congress of Integrative Medicine & Health and International Society of Complementary Medicine Research)에서 ‘고령의 암 환자에게 한방 암치료의 역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의 암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하거나, 삶의 질 저하 등의 문제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어 조기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Abraham의 연구에서도 75세 이상의 환자에서 30%의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은 반면 75세 이하에서는 68%의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이지영 교수는 한의학 치료법을 병행한 고령의 환자들에서는 항암화학요법만을 단독으로 시행한 환자들에 비하여 치료의 순응도 및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늘어났음을 발표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암센터에 내원한 고령의 환자군 중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못한 환자들 간의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인자는 나이와 신체활력지수
2017-06-16 15:46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총재 전광조)로부터 3천만원 상당의 안과장비를 기증받았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병원 1동 로비에서 윤택림 병원장과 전광조 총재·구제길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전 총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세계 최대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의 광주·전남지구인 355-B1지구는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명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안과장비를 기증하게 됐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극세등현미경으로 안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검진장비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광조 총재는 “지역거점병원인 전남대병원에 안과장비를 기증함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택림 병원장은 “귀중한 의료장비를 기증해 주셔서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 면서 “국제라이온스의 정신과 같이 전남대병원도 공공의료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17-06-16 14:2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식품안전정보원이 주최하는 '2017 식의약 안전기술 포럼(부제: 식의약 안전기술 진흥을 위한 제언)'이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식의약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안전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그 향상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등 수많은 보건 관련 정부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첫 번째로 김미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장의 ‘식의약 안전기술 개요 및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다음으로 이주형 식품안전정보원 부장의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식의약 안전기술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권소영 식품안전정보원 책임연구원의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의 현황 및 향상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후 현병환 대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김희찬 서울대학교 교수,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 백형희 단국대학교 교수, 손미원 전 동아제약 상무,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
2017-06-16 14:23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벨라스트’와 함께하는 ‘제2회 동국제약 미소가 아름다운 세상 UCC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동국제약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가 지향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대학생들만 참가 가능했던 지난해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모 내용은 아름다운 미소를 주제로 한 30초 이상 3분 이내의 자유영상으로, 제출 기한은 오는 30일(금)까지다. 접수는 벨라스트 공식 블로그(http://bellast.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마감일까지 작품을 웹하드로 제출하면 된다. 복수 응모도 가능하며 작품 수에는 제한이 없다. 수상자는 8월 4일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되고, 시상식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기획한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의 ‘창의성’과 ‘이해도’,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응모 작품들을 평가할 계획”이라며, “휴대폰만 있다면 누구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므로, 많은 분들이 기발함과 재치가 담긴 작품들로 응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보다
2017-06-16 12:15가천대 길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7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수집·분석하는 지역 내 대표 의료기관을 말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위원회 설치·세미나 개최와 같은 활동을 통해 원내외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의료기기 부작용 판별위원회는 진료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과, 의공팀, 구매팀, 영상의학과, R&D부서 등 다양한 부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위원은 수시로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 효율성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모니터링센터는 전 부서와 협업 및 회의를 진행해 의료기기 제품 개선 및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이종연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은 질병의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환자의 안전이 향상된 효율적인 의료기기 개발과 현재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확보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6 11:02영덕아산요양병원(병원장 하현권)이 지난 12일 인공신장실을 열고, 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혈액투석 진료를 시작했다. 그동안 영덕군에 혈액투석을 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포항이나 울진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했던 지역 환자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덕아산요양병원 인공신장실은 동시에 11명이 투석할 수 있으며, 스웨덴 갬브로사의 최신 혈액투석 장비인 “아티스 피지오(Artis Physio)”을 갖추었다. 이 장비는 투석의 효율을 높이고, 투석 중 혈액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갑작스런 저혈압 발생을 예방해 준다. 투석 후 피로감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줄여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현권 병원장은 “지역 투석환자들에게 최신의 투석 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투석 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06-16 10:58보령제약그룹의 계열사 보령A&D메디칼(대표 허병우, 이재춘)이 가정용 혈압계 'UA-651SL'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 'UA-651SL'은 혈압을 측정할 때 팔에 착용하는 커프 사이즈가 일반형보다 크게 제작되어 팔 둘레가 큰 경우에도 편안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팔뚝에 균일한 압력을 가하는 슬림핏 커프로 제작되어 부드럽게 팔뚝을 감싸 부담 없이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UA-651SL'의 제품 외관은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컴팩트한 사이즈는 가정에서의 사용과 휴대를 더욱 간편하게 한다. 제품의 화면에는 혈압 측정값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혈압 등급이 표시되며, 혈압측정도중 평균 맥 간격에서 25% 이상 수치가 차이가 나는 경우, 이를 감지하여 불규칙 맥파 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평균 혈압값 계산기능과 함께 기기자체에 혈압 측정데이터를 최대 30회까지 저장이 가능해 일상에서 혈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제품 가정용 혈압계 'UA-651SL'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보령A&D메디칼의모든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보령A&D메디칼 홈
2017-06-16 10:18한국로슈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엠탄신)'의 허가 임상인 EMILIA 연구에서 교차투여 받은 환자군을 포함하여 전체 생존기간을 최종적으로 기술적 분석한 결과, 캐싸일라를 투여한 군에서 현행 표준치료요법(라파티닙+카페시타빈) 투여군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다는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5월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캐싸일라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 최초의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로, 표적치료제의 장점과 세포독성항암제의 강력한 세포사멸효과를 결합한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HER2 양성, 이전에 치료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 약물을 각각 또는 동시에 투여한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로 이전에 전이성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또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경우에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번 란셋 온콜로지에서는 캐싸일라의 3상 임상연구인 EMILIA 연구의 전체 생존기간 최종 분석 결과와 함께 캐싸일라 단독요법과 TPC 요법(Treamtent
2017-06-16 10:17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자사의 경구용 항암제 기반기술인 '오라스커버리(HM 30181A)'를 도입한 미국 아테넥스사(ATNX•옛 카이넥스사)가 지난 14일 나스닥(NASDAQ)에 성공적으로 신규 상장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아테넥스사에 새로운 투자가 유입되고, 양사의 항암제 공동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양사가 추가 마일스톤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향후 개발이 성공해 상업화 되면 상당한 수준의 로열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라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현재 4개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 개발 진도가 가장 빠른 '오락솔(HM30181A+파클리탁셀•유방암)'은 현재 남미 8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나머지 3종의 항암제 중 오라테칸, 오라독셀은 임상 1상 중이고, 오라토포는 임상 1상 허가를 받은 상태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반기술이다. 한미약품은 2000년대 초 7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P-GP (P-glycoprotein)를 차단하는 물질 'HM-30181A'를 개발하는 데 성공, ‘오라스커버리’라고 이름…
2017-06-16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