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인력 구조조정의 찬바람이 불고 있다. 매출상위권 업체는 물론 그룹사와 다국적제약사 모두 감축설이 나돌고 있다. 매출 하위권의 영세업체 직원들은 “당장 백수가 될 처지”라며 앞으로의 생계를 걱정하는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 지난해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위 15위권 안에 포함됐던 A업체는 추석이후 영업지점부터 감축설이 구체화되자 회사내부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위사가 이 정도면 하위권의 영세업체들은 구조조정이 아닌 회사 전 직원이 백수가 될 처치라고 봐야한다”며 “정부가 제약기업을 50개로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럼 나머지 200개 회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다. 대체 이런 정책을 펴는 나라가 어디있냐”며 울분을 토했다. 문제는 200여개 회사가 줄어들면서 미칠 파장을 정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이 관계자는 “단지 제약사에만 영향이 가는 것이 아니다. 제약사의 홍보를 맡던 홍보대행사와 유통라인까지 모두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며 “한순간에 직장을 잃은 사람의 가족들 생계에도 피해가 간다.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인원은 제약협회가 발표한 2만명보다 훨씬 더 많을…
2011-09-26 05:54"의료체계가 격변하고 있다. 격변하는 미래에 하루하루 병원에서 연명하는 전공의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되는만큼 그들도 이 상황을 알아야 한다."24일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14기 이임식 및 15기 취임식'에서 김일호 신임회장은 "가장 큰 목표는 회원들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했다.김일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병원에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전공의들은 나중에 편하게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전공의들이 미래환경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의료체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알리고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일호 회장은 전공의협의회를 이끄는 수장으로 당선되면서 현재의 의료계를 "바람앞의 등불"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그는 "건강보험재정의 파탄 앞에 정부는 무차별 삭감으로 보험 지출 줄이기에 급급하고 병원 경영자는 환자 수 늘리기에 혈안이 돼 있는 형국"이라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개원가는 너나없이 피부미용 진료에 나서고 할인경쟁에 상호비방, 소송 사태까지 치닫는 등 그야말로 참혹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특히 리베이트 쌍벌제로 의사들의 도덕성은 치명타를 입고 선택의원제와 총액계약
2011-09-26 05:43지난해 의료급여가 4조8천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의료급여재정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급여법 제6조에 따르면 각 시·도 및 시·군·구별로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두어 의료급여 관리와 관련된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돼 있지만 재정절감이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한 논의는 고사하고 회의조차 제대로 개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속미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와 관련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27개 시군구 의료급여심의위원회 개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의 진료건수는 2006년 5천6백만건, 의료비는 3조9천억원 이었으나, 2010년에는 7천5백만건, 4조9천억원으로 5년동안 건수는 2천만건, 진료비는 1조원이나 급증했다.하지만 의료급여 관리와 관련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의료급여심의위원회는 최근 3년간 16개 광역지자체 중 12개 지자체에서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전남은 아예 의료급여심의회 관련 조례조차 제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기, 충북, 충남, 경남, 제주 5개 광역지자체는 단 1회도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
2011-09-26 05:32의사협회가 내년 1월 시행을 추진중인 정부의 선택의원제와 관련한 대응 로드맵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는 지난 8일 복지부가 내년 1월 선택의원제를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각 직역 대표들이 참여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선택의원제 강행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이에 의협 직역 대표들은 대응책 마련을 집행부에 전격 일임했고. 집행부는 최근 4단계 로드맵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집행부가 설정한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대정부 투쟁 참여 동의서를 확보는 것으로․ 대정부 투쟁 참여 및 환자관리표 미제출을 위한 동의서 확보한다.또, 국민선택권 제한을 철폐하는 대책마련 TFT를 9월 말까지 구성하면서10월 중하순부터 1인 릴레이 시위을 진행한다.2단계는 내달 16일부터 11월 중순 사이 (가칭)전국의사대표자대회 개최를 개최하고, 11월 초순에 대국민 안내문과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며, 11월 중순 경 일간지 광고를 게재한다.3단계는 12월말 (가칭)한국의료수호를 위한 전국의사대회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4단계는 정부가 내년 1월 정말 강행한다면 1월부터 강경 투쟁에 돌입해 전국 10만 회원
2011-09-26 05:02식약청은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물질간 교차 알레르기 유발성이 입증됨에 따라 베타메타손발레레이트와 겐타마이신황산염 복합제의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 등을 근거로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통일조정 했다.통일조정된 허가사항에서 새로 바뀐 △일반적 피부증상은 “모낭염, 부스럼, 피부자극, 자통, 발열, 작열감, 가려움, 발진․발적, 홍조, 피부건조, 농포성피부염, 땀띠, 상처 악화, 욕창, 농포증, 과민증, 피부변색, 다모증, 여드름상발진, 색소침착저하증, 입주위피부염, 알레르기성접촉피부염, 피부짓무름, 2차감염, 피부위축, 줄무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한다. 겐타마이신으로 치료하면 일시적인 피부자극(홍반,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치료를 중지할 필요는 없다”△균교대현상은 “국소적용 항생물질제제를 장기간 사용한 경우에 때때로 진균을 포함하는 비감수성균의 균교대감염(superinfection)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한다”로 조정되었다.기타 [이 약의 사용시 주의할 사항] 항목에서 새로 개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허가와 동일 )5) 치료기간은 질환의…
2011-09-25 09:15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오후 장관실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장관을 접견.카자흐스탄 보건부장관은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신임 장관에 대한 인사와 MOU 이후 양국간 보건의료협력방안을 논의 하기 위해 예방했다.
2011-09-25 07:52인공임신중절이 줄어들었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낙태문제를 다루는 정책적 논의는 제자리 걸음이라는 지적이다.23일 열린 '2010 전국 인공임신중절 변동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공청회에서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의 최안나 대변인은 "낙태 단속을 우려해 사유에는 강간이라고 적은 채 합법화로 위장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쉬운낙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손명세 원장은 '전국 인공임신중절 변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와 함께한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실시 된 것이다.조사결과, 인공임신중절률은 지난 2008년 1000명 당 21.9건에서 2009년 17.2건, 2010년 15.8건으로 추정돼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이와관련, 최안나 대변인은 “발표에 따르면 산과의사들이 법적 허용사유에 해당하는 중절수술을 한 건수가 높아진 것으로 나왔다”며 “그간 유전학적 이상이나 모체 건강의 의학적 문제는 없었다. 근친상간이 갑자기 늘어날 이유는 없으므로 강간이 늘었다는 건데, 이에 대한 원인분석이 당연히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조사에 따르면
2011-09-24 05:54국내 천연물의약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힘을 실어줄 ‘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가칭, 이하 KHMA)’가 23일 출범했다.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에 이르기까지 천연물신약 연구를 위한 개발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업계 역시 거의 모든 기업들이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은 물론 신약개발에 착수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있어 병목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정책환경, 규제환경, 기술 및 인프라환경 등 각 종 요인에 대한 대안 강구 및 산학연 공동대처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써의 조직설립이 요구돼 왔다.이번에 설립된 KHMA는 천연물의약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 한의계 등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향후 KHMA는 ▲공통애로사항 해소방안 강구 및 정보공유 ▲각종 국가연구개발사업기획 ▲대정부 정책건의 ▲국제공조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연구개발, 인허가, 사업화 등 분야별 교육연수사업 ▲R&D, 시장, 정책, 제도, 인허가 분야 학술연구사업 ▲각종 전문자료 발간 및 출판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한편, KHMA의 초대회장은 현재 대한약
2011-09-24 05:20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가 개발중인 아토피 치료신약 ‘HL-009’의 국내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작년 6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아토피 환자 218명을 대상으로 환자투약을 시작한 HL-009의 임상2상 결과 보고서가 나옴으로써 임상2상이 공식 종료된 것. 일반적으로 2상 임상시험은 용량결정과 POC study (Proof Of Concept study)로 실제 환자에 대해 효과를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결과 경증 아토피 환자의 POC 임상에서 뚜렷한 효과 차이를 확인했으며, 다수의 경증 아토피 환자에게서 가려움 감소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3상 준비에 착수해 2012년 임상3상을 식약청에 신청할 계획이다.아토피치료제는 주로 유·소아에게 사용되므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아토피치료제들은 이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한올의 HL-009는 비타민 B12 유도체 중 하나인 아데노실코발라민을 주원료로 자사의 리포좀 기술을 이용해 제제화한 아토피 치료신약이다. 인체에
2011-09-24 05:18영상장비 수가 인하 고시에 대해 병원계가 고시 취소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판결선고가 내달 21일 열리게 됐다.서울행정법원 제6행정부(김홍도, 한원교, 성원제)는 23일 오후 3시 102호 법정에서 ‘영상장비 상대가치점수 인하 고시 취소소송’ 4차 변론을 진행했다.이번 4차 변론도 요양급여기준 하위 법령인 조정기준에 대한 법리적 성격에 대한 원고측과 피고측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원고측은 요양급여기준과 함께 조정기준도 법규적 명령의 성격 있기 때문에 장관이 직권으로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할 경우에도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영상장비 상대가치점수 인사를 결정한 장관의 고시는 행정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위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즉, 상대가치점수를 결정하거나 조정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업무량, 자원량, 위험도를 평가해야 하는데 그런 평가는 전문가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러나 복지부는 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치지 않으면서 전문가 집단이 아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만 거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피고측은 요양급여기준은 법규적 명령이 맞지만 조정기준은 법규정 명령의 성격을 띠지 않는다며 설사 법규적 명령의 성격을 인정하더라도…
2011-09-24 05:02개발비 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1년간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동아제약 ‘스티렌’의 성공을 반영하듯 최근 제약업계에는 천연물의약품 개발에 붐이 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열기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이 분야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문제는 열기에 비해 FDA의 승인 기준이 무척 까다롭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FDA로부터 승인 받은 천연물신약은 녹차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베레젠’이 유일한 상황이다.따라서 국산 천연물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각 국가별 안전성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에 천연물의약품에 관심을 둔 전문가들이 23일 출범시킨 것이 바로 ‘천연물의약품연구회’다.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천연물의약품 연구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이형규 초대회장을 만나 현재 국내 천연물신약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국내 천연물의약품의 개발건수나 임상에 들어간 품목은 얼마나 되는지 동향에 대해서 알려 달라.국내 모든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이미 개발을 시작했다고
2011-09-23 18:39서울대학교암병원은 22일 임상의학과 기초과학 분야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의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시스템 소개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가칭 Center for Cancer Research Collaboration)은 기초과학과 임상의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암 연구자들의 정보 및 연구 자료 공유, 공동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현재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초교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BIO-MAX, KIST, POSTECH에서 약 140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임상 및 기초과학 분야의 암연구 참여자들이 Cell, Natur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Science를 포함한 SCI 학회지에 발표한 총 4천여 개의 논문이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참여 연구자들은 서로의 관심분야, 연구, 논문 실적 등의 정보를 등록․
2011-09-23 17:03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 출범식 겸 기념 심포지엄이 23일 오후 1시부터 한국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식약청 김혜수 생약제제과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숙 미생물자원센터장, 동인국제특허법률사무소 신동인 대표변리사, 서울대 생명공학부 김선영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이어 천연물의약품연구회의 본격적인 출범식이 진행됐다. 초대회장은 대한약학회 부회장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형규 회장이 선임됐다.
2011-09-23 14:57내년부터 시행되는 복지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제약계의 현재 상황과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국정감사 과정 중 유한양행 오창 공장를 순방한 보건복지 의원들은 약가인하와 관련된 다양한 질의를 통해 제약회사 실태파악에 나섰다.이같은 질의에 대해 최상후 유한양행 사장은 “최소한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 능력을 갖췄을 때 이번 조치와 같은 약가인하 정책이 단계별로 추진된다고 하면 제약계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대부분 제약사들은 아직 그런 능력이 없다”며 “독자적인 신약개발을 한다는 것은 향후 5년 정도 돼야 비로써 성과가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약 개발을 위해 지난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약 20년간 400~500억 정도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그러나 투자에 비해 2007년 신약 첫 출시에 120억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이번 약가인하로 인해 70억 정도의 매출 감소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최 사장은“ 독자적인 신약개발을 한다는 것은 5년 정도 지나야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약가인하 정책은 제약사들 입장에서 생존
2011-09-23 14:17한양대학교병원 외과는 ‘대장앎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9월 2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대장암 치료 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외과 이강홍 교수는 ‘대장암수술 후 관리’라는 내용을 강의했으며, 이 교수는 “대장암수술부터 퇴원하기까지 1주일은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수술 직후에는 전반적으로 장 기능이 저하 되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적어 대변이 적게 만들어져야 장 막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항암치료 끝나고부터 5년 완치까지는 재발 방지 운동과 비만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하고, 규칙적 운동을 하게 되면 면역을 항진시켜 대장암 발생율이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수술 후 영양관리’에 대해서 영양과 엄기숙 주임영양사는 “대장수술 후에는 탈수와 변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 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주임영양사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식사는 고지방식, 저섬유소식, 태우거나 훈제한 음식이며,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사는 고섬유소식, 저지방식
2011-09-23 13:58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22일 의협 동아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국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데 있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해 효율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나감으로써, 의료소외계층의 건강회복과 신속한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앞으로 의협과 의료지원재단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의료비 지원 대상자 발굴,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정책제안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의협 경만호 회장은 “의협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오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의료지원활동을 위해 올해 5월 의협 사회협력단을 창단했고, 이후 각 지부 의료봉사단과 협력해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지원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에 폭넓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의료소외계층 지원을…
2011-09-23 13:56간호등급제가 기존 병상기준에서 환자기준으로 변화되고, 등급이 단순화 돼 중소병원이 지금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 이창준 과장은 23일 열린 ‘2011 한국병원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병원간호 인력 수급 정책추진 현황과 방향'을 발표하고 간호인력 제도와 과련된 논의안들의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연내 발표될 간호등급제의 개선안과 관련, 이창준 과장은 “등급제 개선의 핵심은 기존 병상기준을 적용해 나타나는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환자 수 기준으로 바뀌게 될것”이라며 “이와함께 등급을 단순화해 중소병원에서는 지금보다 비용 보상을 좀더 받아 이를 다시 채용에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A제도는 병원의 수술실 내에서 이뤄지는 수술 보조행위에 한정 될 것으로 보인다.이창준 과장은 “PA제도는 최소한의 범위내에서 도입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수술보조행위는 PA제도를 통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PA의 자격은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 면허자 중에서 경력 등 일정부분을 자격으로 인정해 주는 방향이 된다.그는 “이런부분에 가장 근접한 게 전문간호사”라며 “전문간
2011-09-23 12:29의약계의 1년 농사인 수가협상의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의료계의 수가협상팀 구성이 완료됐다.올해 수가협상은 예년에 비해 더 험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어떤 전략으로 공단과 수가협상을 진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양훈식 보험부회장을 필두로 연준흠 보험이사,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 회장, 이원표 대한내과개원의협의 회장이 협상팀으로 참여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이상석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박상근 부회장, 정영호 보험위원장, 소의영 기획이사가 한 팀을 이뤘다.여기에 협상 파트너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한문덕 기획이사)은 박병태 급여상임이사, 전종갑 보험급여실장, 조용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급여부장이 참여하게 된다.의료계와 건보공단의 수가협상팀은 오는 28일부터 개별단체별로 상견례를 가지고 오는 30일 보건의료단체장과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의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그러면서 본격적인 수가협상은 10월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수가협상의 법적기한은 10월 17일까지이다.하지만 올해 수가협상은 순탄치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가협상이 쉽지 않다고 전망하는 이유는 일단 여전
2011-09-23 12:13GSK가 국내 제약사에 제네릭 출시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뒷돈을 주고받았다는 공정위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배포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GSK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신약 품목에 대해 A사에게 제네릭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대가를 지불하는 이른바 ‘역지불 합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제약업계의 이같은 지적재산권 남용행위는 신약 특허 보유업체가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위법성 검토를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21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는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이 역지불 합의를 근절하기 위해 특허만료 의약품에 대해 복제약 등재 이전에라도 약가인하 해야 한다며 다국적제약사를 전면 겨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GSK측은 즉각 공정위의 조사결과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GSK는 “공정위가 주장하는 역지불 합의는 사실이 아니다”며 “GSK는 지난 20일 공정위의 주장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한 상태다”고 해명했다.이어 GSK는 “절차상 공정성을 보장해 줘야 하는 기관으로서 공정위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의 비공개 절차를 외부에 유출
2011-09-23 10:0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과 태안군(군수 진태구),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박창일)은 21일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유류피해 지역 주민의 건강 정밀검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태안군 앞바다에서 벌어진 HS호 유류유출사고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태안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계획되었으며,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차 건강 정밀검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박우성 병원장과 진태구 군수, 박창일 의료원장 등 3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단국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은 유류피해를 입은 태안 지역주민들에게 2012년까지 2차례에 걸쳐 건강정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태안군과 함께 유류피해 주민의 건강영향조사에 대한 공동 연구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2011-09-23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