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에게 신체적인 특징을 지칭하면서 경멸적인 언행을 한 병원간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판사 허성희)은 “병원간부가 간호과장 등이 있는 장소에서 간병인에게 ‘뚱뚱해서 돼지 같은 것이, 자기 몸도 이기지 못한 것이 무슨 남을 돌보는가…자기도 환자면서 자기도 치료받지 않으면 죽는다’라고 말한 것은 간병인을 모욕한 것”이라고 판결하고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경기도 모 전문병원 행정실장이었던 A씨(피고)는 2006년 1월 12일 간호과장, 사무장, 간호사 등이 있는 병원 1층 로비에서 위와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형법 제311조 ‘모욕죄’ 에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2-21 05:20올해 다양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의 시판으로 개원가에서 환자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신약의 부작용, 적은 임상 케이스, 까다로운 보험 기준이 신약 사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제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섭 원장(김창섭 내과의원)은 2007년 ‘디아트리트’ 겨울호에 ‘개원가에서 만성 B형 간염치료 및 환자의 관리’라는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존 약제와 신약을 비교시 당장 어느 약제가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창선 원장은 B형 간염 치료 중 항바이러스 용법에 대해 하루 한번 경구로 복용함으로써 복용이 편하고, 부작용이 적으며 다른 약물들과 상호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되지 않고 반동 현상이 일어 나기 때문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투여를 해야 하며, 장기간 투여할수록 저항성을 보이는 내성 바이러스의 출현이 증가하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뉴클레오사이드 계열과 뉴클레오타이드 계열 사이
2007-02-21 05:10“더 이상 못보겠어요, 어떡하죠? 너무 안타깝고 가슴떨려서 못보겠어요. 미워할 수 없는 장준혁에게 안타깝고 가슴이 콱 막혀버리는 그런 감정이 들어요.”(최수정)"드라마를 보면서 맘에 안드는 배우, 악역 하나는 기억에 남게 마련인데 '봉달희'는 모두들 하나같이 소중하네요. 이런 드라마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좋은 드라마 만나서 즐겁게 감상하고 있어요."(서희정) MBC '하얀거탑'과 SBS '외과의사 봉달희'(이하 봉달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방송이 끝나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두 드라마를 향한 애정과 기대감이 듬뿍 담겨진다. 시청률 또한 이를 반영하듯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그렇다면 시청자들은 왜 두 작품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설정과 구도, 완벽한 캐릭터 연기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사실 의학드라마가 새롭거나 신선한 장르는 아니다. 이미 '종합병원' '해바라기' '의가형제' 등이 트렌드를 형성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하지만 이들 작품은 기존 멜로드라마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하얀거탑'과 '봉달희'에서도 멜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2007-02-21 05:01[파일첨부] 오는 7월부터 1종수급권자가 의원에서 외래진료시 본인부담금으로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성형수술과 한방보약이 내년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의료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20일 이와 같은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과 세제 개편관련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자,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기이식환자, 행려환자, 가정간호대상자, 선택병의원 대상자 등을 제외한 의료급여 1종수급권자는 7월 1일부터 의료기관 이용 시에 1~2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한다. 본인부담금 액수는 의원 등 1차의료기관은 1000원, 2차의료기관은 1500원, 3차의료기관은 2000원이며, 약국은 500원, CT·MRI 5% 등이다. 다만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본인부담금이 월 2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의 50%를, 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금액의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토록 했다. 이럴 경우 본인부담금이 월 4만원이면 2만원을 초과하므로 초과금액의 50%인 1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2008년 11월말까지 지출한 미용성형수술…
2007-02-21 05:00
의료계가 차기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정책 과제로 현실을 반영한 건강보험 제도의 개선을 꼽았다.
20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대한약사회가 주최하고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주관한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Ⅲ’가 열렸다.
‘노무현 정부 보건의료정책 종합평가 및 차기정부에 바라는 과제’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는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각 직역의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의 의료계는 참여정부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의료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공공성 강화라는 선심성 정책으로 재정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차기정부에서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보건의료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 신동천 기획이사(연세의대 예방의학과)는 “규제 위주의 의료정책과 저수가 정책 등 의료공급자의 희생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복지사
VGX 인터내셔널㈜(대표 종 조셉 김, 이하 VGX 인터)은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의약품 제약사인 VGX Pharmaceuticals(VGX파마수티컬스, 이하 VGX 파마)와 현재 미국에서 FDA임상 II상을 진행중인 HIV/AIDS*치료제인 ‘픽토비어(PICTOVIR)’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제조 및 판권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VGX 인터는 2006년에 픽토비어의 원료의약품의 생산 및 공급계약을 VGX파마와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판권계약을 통하여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을 상대로, 원료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에서부터 완제의약품의 생산, 마케팅 및 판매를 총괄하게 됐다. VGX파마 관계자에 의하면, VGX파마는 픽토비어의 미국과 유럽에 대한판권을 유지하면서, 현재 임상 II 상을 진행중인C형 간염 치료제, VGX-410C에 대해서도 VGX인터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대한 판권계약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바니아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해 VGX 파마에서 개발 진행중인 신약 픽토비어는 기존의 HIV/AIDS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전(PICT inhibitor*)의 획기적인 치료제로서, 픽토비어의 핵심원료인…
2007-02-21 04:56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이 당뇨병 치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아마릴 2mg(성분명 글리메피리드)의 색상을 변경해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마릴의 색상 변경은 2mg에만 적용되며, 제품 식별표시(“AMA RYL”)는 바뀌지 않고 기존제품에 비해 색상만 옅어 진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이번 색상 변경을 통해 아마릴2mg 색소의 균질도에 있어 보다 향상됐다”며 “아마릴2mg의 색상 변경은 3월 생산 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마릴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우수한 당뇨병 치료제로 부작용이 적어 초기 당뇨병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체중증가의 문제가 없고 심혈관계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우수한 특장점에 힘입어 경구용 혈당 강하제 중 1차 선택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재일한국인의사회는 지난 16일 일본 동경 센추리 하얏트 호텔에서 재건총회를 갖고 의사회 조직재건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의협 문태준 명예회장은 총회 격려사에서 “의료에는 국경이 없으나 의사 개인은 민족과 핏줄이 있다”며 “재일한국인 의사들이 친목단체를 만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의사회 조직재건 운동을 격려했다. 또한 1972년 재일한인의사회가 창립된 이래 동포사회의 상호 친목도모 및 본국에서의 의료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나, 최근 10여 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어 조직이 와해 위기가 초래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새로이 선출되는 회장을 중심으로 동포 의사사회가 단결하여 재일한국인의사의 친목도모 뿐만 아니라 재일한국인의 지위향상에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총회 본회의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의사회 활동이 부진한데 대한 자성과 함께 조자연(62세) 신임 회장 집행부 체제를 승인했다. 신임 조자연 회장은 재일한인의사회의 조직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우선 동포 의사회원 실태파악과 회보발간 및 동포유자녀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
2007-02-21 04:47
녹십자(대표 허재회)가 국내 최초 요통 전용 시트형 첩부제 ‘제놀핫텍스’를 출시하며 국내 요통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요통은 한국인 80%이상이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하고, 한국인의 만성질환 중 5위를 기록할 만큼 유병율이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요통 전용 의약품은 전무했던 까닭에 국내 300만명에 달하는 요통환자들은 근육통 및 관절염 등 요통이 아닌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된 첩부제를 대용해야만 했다.
‘제놀핫텍스’는 염증억제에 효과적인 산치자건조엑기스와 발열을 통해 혈행을 도와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고추 엑기스를 함유하여 염증을 막아줌과 동시에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요통 전용 의약품이다.
‘제놀핫텍스’는 요통이라는 차별화된 적응증의 도입은 물론 소재와 형태 면에서도 차별화 된 신개념 첩부제다. ‘제놀핫텍스’는 ‘소프트론’이라는 특수 신소재를 사용해 환부의 보온 및 보호 효과가 뛰어나다.
‘소프트론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이 600억원을 기록, 전년과 비교해 27.1%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91억원, 56억원을 기록해 각각 29.2%, 17.2% 늘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21 04:44중학생 김모(여·14·광주시 북구 두암동)양은 최근 얼굴에 난 점을 뺐다. 코끝에 난 점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개학 전에 없애기로 한 것이다. 김양은 “자꾸 신경 쓰였던 점이 없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출장을 자주 다니는 최모(45·광주시 동구 학운동)씨도 지난 두 달 동안 피부치료를 받았다. 얼굴에 난 기미·주근깨를 없애고, 깊게 패인 이마 주름을 폈다. 거무튀튀한 얼굴도 조금 하얗게 바꿨다. 최씨는 “직업상 사람을 자주 만나는데,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며 “겨울은 땀이 덜 나 더 안전할 것 같아 겨울 시즌을 택했다”고 말했다.건조한 겨울,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40∼50대 직장인까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광주시 동구 금동 ‘김영조 피부과’에는 3개월 전부터 하루 평균 10통 이상의 피부상담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지난 가을 시즌에 비해 환자가 약 30% 늘어, 현재 100여 명이 시술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레이저치료로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제거 시술을 받는 사람이 가장 많다. 하루에 1시간, 2∼3일 정도의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07-02-21 04:40수도약품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55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70.6%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49억원, 28억원을 기록, 각각 28.8%, 9% 늘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5월 자회사 닥터즈메디코아와의 합병으로 인해 의료기기부문 매출이 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2007-02-21 04:31전국중소병원협의회는 오는 3월 16일(금) COEX 장보고홀에서 ‘정기총회·한미중소병원상 시상·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와 2부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 앞서 서울대 경영대 조동성 교수가 ‘새로운 시대의 병원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갖는다. 이어 1부에서는 ‘한미중소병원상’이 봉사상과 공로상으로 나누어 시상된다. 봉사상은 중소병원장에게, 공로상은 언론 부문, 공직자 부문, 학계 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한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장상을 중소병원장 2명에게 각각 1백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다루며, 3부 정책세미나에서는 ‘중소병원 육성 정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정책세미나에서는 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중소병원경영지원센터장이 ‘중소병원 운영 현황 분석 결과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총론 부문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 경영 부문 김창우 정동병원장, 인력관리 부문 박선호 부산구덕병원 경영이사가 각각 토론자로 나서 중소병원 발전방안에…
2007-02-20 16:46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 확대 개편과 투쟁 로드맵 전개 등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각오를 천명했다. 이로써 최근 불거졌던 장 회장의 사퇴 논란도 불식시켰다. 장동익 회장은 대회원 공지를 통해 “과천궐기대회로 정부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우리들의 투쟁은 지금부터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21일 시도의사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 확대개편을 매듭짓고, 위원회를 열어 강력한 투쟁 로드맵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장 회장은 소아과 개명을 의식한 듯 “우리들 앞에는 의료법 개정이라는 큰 바위가 가로막고 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내부 갈등과 분쟁들을 종식시키면서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강력한 저지투쟁의 성공적인 단초마련을 위해 정부의 압박과 협상회유에 굴복하지 않고 정면돌파로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의료법 개악저지야말로 국민건강권 수호와 소신진료 환경 구축의 디딤돌임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저지할 것”이라며 “정해년을 의료법개악저지 및 국민과 함께 하는 의협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될 수
2007-02-20 13:00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복지부장관을 했어야 했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있다. 유 장관은 18일 국민일보와의 단독 면담에서 “정동영 전 의장이 통일부장관을 했는데 사실 복지부장관을 했어야 했다”며 “당시 정 전 의장은 노인폄하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는데 복지부장관이 돼서 만회하고 성공하라고 대통령이 엄청 배려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최대 계파의 보스인 정 전 의장이 복지부장관이었다면 국민연금, 노인수발보험 같은 것들을 정말 단숨에 해치웠을 것”이라며 “그 때만해도 힘이 있었고 또 최대 계파의 보스가 한다는데 누가 반대를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유 장관은 “이런 걸 대통령이 염두에 두고 복지부장관직을 권했는데 정 전 의장이 거부했다”며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장관직이 끝날 때까지 열심히 업무를 수행할 뜻임을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내가 원해서 복지부로 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뒤 “당 복귀를 하게 된다면 요즘밖에 없지만 당이 없어지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그들 중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2007-02-20 12:30설 연휴가 끝나면서 의료계는 대내외적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로 힘겨운 항해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의료계는 가장 큰 당면과제인 ‘의료법 개정 저지’를 비롯해 소아과 개명, 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 문제와 관련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 등의 시기가 맞물려 있어 여러 과제를 동시에 떠안고 있다. 특히 소아과 개명의 경우, 원만한 해결이 전제돼야 의료법 개정저지를 위한 의료계 내부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이를 통해 대외적인 호소력이 뒷받침된다는 점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상황이다. 국회 내에서는 개명 찬성쪽으로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21일 열리는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이변이 없는 한 법안심사가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법안심사소위 열린우리당의원 3명이 찬성으로 의견을 모은데다, 법을 발의한 나머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이견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 문제는 소아과 개명을 두고 내과의사회가 그동안 실시했던 소아과 개명에 대한 대국민, 대회원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본격적인 개명 저지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2007-02-20 12:00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의 참석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일 열리는 법안소위에서는 한나라당 의원의 불참으로 의결되지 못했던 노인수발보호법을 비롯해 소아과 개명여부가 다뤄질 예정이어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나라당 의원의 법안소위 참석여부는 불투명하다. 안명옥 의원측은 “아직 참석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며 “당론과 양당 간사의 논의 결과를 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경화 의원측 역시 “법안소위에 참석할 지 여부는 열린우리당과의 회의를 거친 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간사인 김병호 의원은 법안소위 참여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병호 의원측은 “지난주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내일 법안소위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이 내일 회의에 참석할 지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법안소위 위원장 겸 열린우리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측은 “오늘 오후 한나라당 간사측과 자리를 갖고, 법안소위에 대한 논의를 가
2007-02-20 11:30조선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팀은 최근 각종 학회 및 QI활동 사례를 통해 발표한 자료를 모은 ‘의료영상 논문집’을 발간했다. 137페이지 분량의 이번 논문집은 많지 않은 인원으로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연구를 하고 자료를 모아 논문을 발표한 것을 책으로 발간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진단방사선팀은 평가했다.책자는 *흉부단순촬영시 Position별 심음영 크기변화에 따른 원거리촬영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 *갑상선질환에서 미세침 흡입 세포검사(FNA)의 유용성 연구 *복부CT검사 환자의 경구조영제 복용에 따른 만족도와 향후 개선 방향 등 12개의 내용을 담았다.변주남 진단방사선과장은 “의학의 신기술은 영상의학 부분에 많이 도입되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 신학문을 접하면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는 매우 훌륭하다”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2-20 11:27
토와, 사와이, 다이요제약 등 일본 제네릭 의약품 선두주자인 3인방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이들 3개사 모두 15~2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지만 이들 제네릭 업체들의 일본 내 비중은 아직 높지 않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일본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로 인한 볼륨 증가라는 호재와 약가 통제라는 악재가 교차하는 전형적인 시장이지만 그에 비해 제네릭 의약품의 수량 기준 비중이 전세계적으로 50%를 상회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고작 16%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러듯 일본이 낮은 제네릭 의약품 비중을 갖는 배경으로는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정서적 선호, 제네릭 품질에 대한 의구심 잔존, 제네릭 처방시 의료인에 대한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는 점 등 여러 가지를 이유를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제네릭 비중 확대라고 하는 전세계 의료 시장의 대세를 일본이 외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반 학생이 의과대학 여학생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전력 때문에 정상졸업을 할 수 없게 됐다.서울대는 “여대생들의 은밀한 부위를 디지털카메라로 몰래 찍은 혐의로 A(26·치대 본과 4학년)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지난 16일 열어 정학 6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의 ‘몰래카메라’ 사건은 지난해 10월 한 남학생이 인문대 2층 여자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하려다 들통난 것에 이어 두 번째다.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9일 서울대 의대 도서관에서 여학생 B씨 등 모두 4명의 치마속을 카메라로 찍었다. B씨는 A씨의 카메라에 여학생 사진 50여장이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A씨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이라고 둘러댔다. 경찰 조사 도중 A씨는 여학생들을 몰래 찍은 사실을 털어 놓았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12월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전씨가 벌금형에 그치자 의대 학생회는 학교측에 추가징계를 요구했다. A씨는 도서관 게시판에 사과문을 한 달 간 붙이는 등 선처를 호소했지만 중징계를 피
2007-02-2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