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혈소판 헌혈사전예약제’의 성패는 ‘안전한 폐기’와 ‘혈액 적정재고유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애자 의원(복지위, 민노당)은 지난 2일 복지부, 적십자사, 여의도성모병원, 서부혈액원, 혈액학회, 수혈학외, 백혈병환우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혈소판사전예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혈액학회 대표로 참석한 한규섭 교수는 “사전예약제 자체가 현재보다 나빠질 것은 없으며, 취지자체는 찬성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공급을 원만하게 하려면 재고를 유지해야 하고 또 폐기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교수는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은 혈액이 필요한 환자가 수혈을 못 받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재고 확보가 되고 수급에 도움이 된다면 재정적으로 이를 보상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혈소판 사전예약제 시범사업을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여의도성모병원의 조석구 교수(혈액내과)도 “적혈구는 35일 보존할 수 있고 혈소판은 5일 보존이 가능한데 수급조절은 공급과 소모 부분이 일치할 수 없다는 근원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교수는 “사전예
2007-02-07 05:53의료법 개정안 입법과 관련 의료계와 복지부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쟁점사항 중 하나인 ‘투약의 의료행위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복지부가 개정안에서 투약을 의료행위에 포함시킬 수 없는 근거로 제시한 부분 중 대법원 판례에 대한 해석은 작위적인 판단에 불과하다는 법조계의 지적이 제기돼 주목된다. 복지부는 지난 5일 의료법 개정시안 브리핑에서 ‘투약’이 의료행위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협의 주장에 대해 의협이 제시한 대법원 판례는 의약분업 이전의 의료행위에 관한 판례를 그대로 원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시대상황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이 제시한 대법원 판례는 기(氣)치료, 스포츠마사지 등 안마 및 지압에 대한 의료행위 인정여부를 규명한 2002년 6월 20일 선고된 판결문으로, 1974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판결과 2000년 2월 판결을 인용하고 있다. 이 판결문에 따르면 “의료행위는 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경험과 기능으로 진찰·검안·처방·투약 또는 외과적 시술을 시행해 하는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행위 및 그 밖에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
2007-02-07 05:50정부가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는 진짜 이유가 하향평준화 의료지향, 건보재정의 절감 등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의사로 보이는 한 네티즌(닉네임 혁이아빠)은 최근 D 포털사이트 토론광장에 ‘정부가 의료법을 억지로 개정하려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네티즌이 주장하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좌파적 평등주의에 입각한 개정 *하향평준화 의료지향 *건보재정 절감 등이다.그는 “성장보다 분배를 외치는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 실패했음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정부는 아직도 좌파적 시각을 의료법개정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즉, 국가가 인정해준 ‘면허’를 무시하고, 이를 시장경제에서나 사용되는 독점적지배권으로 해석한 뒤 간호사, 물리치료사, 카이로프랙틱, 문신시술자, 피부미용사 등과 같은 다른 직역과 동급으로 보고 있다는 것.하지만 면허는 충분한 교육기간 동안 합당한 교육내용 이수하고 국가가 인정하는 시험을 통과한 후에 발급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데 이를 독점적 지위로 생각한다는 것은 지극히 좌파적 평등주의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표준진료지침을 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가 아닌 비용대비 효율적
2007-02-07 05:40산부인과에서 여성의학 진료를 시행할 때, 유방암 진료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양의대 조삼현 교수(산부인과)는 ‘부인과에서 유방질환 환자의 관리 영역’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산부인과가 여성의학을 표방하고자 할 때 유방은 필수 진료영역”이며“초음파에 익숙한 부인과 의사들은 유방암 처지의 첫 단계인 영상 진단이 용이하므로, 비교적 접근이 쉽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에서 유방암과 관련해 다룰 수 있는 *초음파 관리 *난소제거 *생존자 추적관리를 소개했다. 국내 유방암 발생 연령은 서양과 달리 대부분 치밀유방 상태인 40대, 50대에 집중에 있어 초음파 시행이 중요하다. 국내 산부인과 의사들은 초음파를 능숙하게 다르기 때문에, short learning curve로 얼마든지 유방 초음파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방암 환자에게 갑상선질환은 흔히 동반되므로 유방검사가 필요한 경우 갑상선 기능검사 시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유방 초음파 실시 후 갑상선 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부인
2007-02-07 05:30독립법인화를 앞두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재정운영과 관련, 연구와 진료간의 경계 정하기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월 26일 공식출범을 앞두고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월 25일부터 공모를 통해 초대 기관장을 모집하고 있다.기관장 선출과 관련해 의학원내 연구원들은 원자력의학원이 ‘의료’에만 치중돼 있다는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의학원 관계자는 “연구원들의 불만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며 “의학원안에서 연구와 진료라는 공동교류를 해야 하는 이상 MD와 Ph.D 간의 오래된 반목”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연구원들 불만의 요지는 단순히 ‘의사’ 기관장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의료진과 연구원들간의 처우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령 3억짜리 연구과제에 연구원보다 2배 이상 보수가 높은 의사가 참여할 경우 상대적으로 연구원들이 불리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연구비 명목으로 받아온 돈을 의사들 인건비와 병원 운영비로 쓰지 말 것 등 공동교류를 하되 회계부분은 명확하게 경계 지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독립법인화에 맞춰 규정과 정관을 새로 만드는 시점에서 독립성을 명시해 이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를 위해 연구센터측은 의
2007-02-07 05:20
가정용 의료기기 선도기업 보령수앤수(대표 이인영)는 비이식형배뇨곤란조절기 ‘가정안의 병원(BioBravo)’를 출시했다.
‘비이식형배뇨곤란’은 흔히 요실금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여성의 25%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가정안의 병원(BioBravo)’은 센서가 달린 작은 기구를 삽입하면 질 내로 가해진 전기 자극이 질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일으켜 느슨해진 골반 근육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약해진 신경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어 요실금 및 배뇨곤란 관련 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또한 가정안의 병원(BioBravo)는 요실금을 겪는 분들의 증상에 따라 맞춤치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증상 및 치료진전에 따른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그간 여성들이 드러내지 못하고 앓아 왔던 요실금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 할 가정안의 병원(BioBravo)는 독일 MTR+사의 최근 연구 결과와…
올해부터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종근당의 ‘야일라’라는 제품의 가세로 5개사 5개 제품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질환 특성상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의약품이기도 하다.
이들 제품에 대한 제약사들의 타깃은 공통적이지만 제품의 컨셉은 제 각각으로 각 제품에 맞는 최대의 소구 요소를 찾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장 내의 경쟁 구도를 떠나 얼마나 자사 제품의 컨셉을 잘 나타냈는지 각 회사의 발기부전제 컨셉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스무살의 느낌”
비아그라의 컨셉은 ‘스무살의 느낌’ 그 자체이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GBSS(Global Better Sex Survey)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실제 환자들이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능의 회복을 통해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성생활을 통한 만족도를 높이고, 자신감의 확보함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가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나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에 비해 복용 지속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시알리스를 복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처음부터 시알리스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으로,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스페인과 영국 병원 연합 연구팀이 유럽 9개국 75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관찰 연구(EDOS, Erectile Dysfunction Observational Study)’를 진행한 결과, 치료 6개월 이후에 시알리스 복용 지속률이57.7%로 비아그라(42.6%)와 레비트라(40.0%)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장기간(6개월) 관찰 연구를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별 복용 지속률과 환자 만족도를 비교한 이번 연구에서, 시알리스는 치료 효과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36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4%, 19.4% 증가한 533억원과 348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R&D에서부터 생산, 마케팅, 영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으로 이익구조가 개선되어 각 경영부문별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2006년 경영실적 호전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멈추지 않고 ㈜녹십자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R&D의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는 올해 전문의약품으로는 당뇨병 치료제, 비타민 B1결핍증 치료제, 탈모치료제 등과 일반의약품으로 요통치료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잇몸치료제 등 다양한 신제품 발매를 통한 매출증대와 지속적인 R&D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 관계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슈프라(Lipidil Supra)’와 사람 면역글로불린 주사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IV Globulin-S) 주’가 지난해 각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함에 따라 매
2007-02-07 05:06전통적으로 소화제와 진통제 등 OTC제품의 강점에 비해 ETC 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동화약품이 새로운 골다공증치료제와 항암제 등의 신약을 통해 상위 제약사로의 발돋움을 꿈꾸고 있다. 동화약품이 자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중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것은 골다공증치료제 ‘DW 1350’이다. DW 1350은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기존 골다공증치료제 중 대표품목인 머크사의 포사맥스는 골흡수 과정에 관계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기전만을 가지며 PTH(parathyroid hormone) 제제인 릴리사의 포르테오는 조골세포의 골 형성 과정을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는데, DW 1350은 합성신약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이 두 가지의 작용 기전을 모두 가진 골다공증치료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만큼 기대가 크다. 현재 이러한 이중기전을 갖는 골다공증 치료물질은 천연 광물인 스트론튬 라넬레이트가 유일하며, 이마저도 음식물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약효 저하 등 극복해야 할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화약품이 DW 1350과 함께 기대를 걸고 있는
2007-02-07 05:00지난 3일 의협 임총에서 ‘의료법 개정 백지화 및 추가협상 전면 거부’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5일 복지부가 원안대로 정부입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전격 발표하면서 의료법 개정이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복지부의 갑작스런 의료법 개정안 발표가 의협 임총의 의료법개정 전면거부 결의와 집단휴진 결정에 따른 것으로 표명하면서 감정적 국면으로 불거지고 있는 양상이다. 복지부는 브리핑에서도 밝혔듯 이번 주까지 의협과 별도의 시간을 갖고 논의할 기회는 여전히 열려있다며 추가협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의협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있어 현 분위기상 진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의료계도 복지부의 이 같은 방침이 의료계의 현 기조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복지부가 ‘전면 재논의’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는 이상 의협은 기존 로드맵대로 추진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 의협 장윤철 총무이사(의료법비대위 투쟁담당 간사)는 “이번 복지부의 개정안 발표는 자기 주장대로 의료계의 의견을 일축하고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원론적인 재검토를 전제하지…
2007-02-07 04:50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미국 보건부(HHS: Health and Human Services)로부터 사전-판데믹 예방 및 판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을 위한 계약을 수주했다. 적어도 633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번 계약으로 GSK가 진행 중인 판데믹 예방백신 개발이 힘을 얻게 됐다. GSK는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항원에 자사의 혁신적인 항원보강제 기술을 결합시킨 판데믹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GSK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항원보강제를 사용하면서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 량을 낮춘 사전-판데믹 예방 및 판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허가를 위한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이 백신들은 미국 정부가 북미지역에서 판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제한된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판데믹 인플루엔자 발생시 더 많은 인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번 5년간 계약에는 항원 량을 낮춘 판데믹 예방백신에 대한 향후 임상개발 프로그램에 미국 정부가 추가적으로 44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선택권도 포함된다. &nb
2007-02-07 04:45
6일 열린 '의료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에서 서울시의사회 좌훈정 홍보이사가 복부를 자해한 뒤 혈서를 작성했다.
좌 이사는 "의사는 돈보다 명예가 중요하다. 내가 오늘 피를 흘린 것은 명예를 위한 것이다"라고 혈서 작성 이유를 밝혔다.
특히 "국민들은 이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필사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가 의료법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단식 및 휴진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와 인천시의사회(회장 권용오)는 6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에서 ‘의료법 개악저지 궐기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윤창겸 경기의사회장, 박희두 의정회장, 김양호 경남의사회장, 김재정 전 회장, 박한성 전 서울시의사회장, 조행식 민주의사회 대표, 이승필 대전협 총무이사 등을 비롯, 3500여 명의 개원의와 간호조무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법 전면 개정안은 의료의 탈 전문화를 부추기고 의료인의 자율성이 크게 훼손하고,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대폭 축소시키고 있는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채택을 통해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일치단결해 단식 및 휴진 투쟁 등을…
[속보]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가 의료법 개정반대 궐기대회장에서 ‘할복혈서’를 감행(사진), 충격을 주고 있다.
좌 이사의 ‘할복혈서’는 이날 궐기대회 프로그램에 예정돼 있지는 않았으며, 돌발적으로 일어났다.
좌 이사는 궐기대회 중 단상 아래에서 복부에 7cm 자해 뒤 혈서를 작성하고 “의사는 돈보다 명예가 중요하며 내가 오늘 피를 흘린 것은 명예를 위한 것으로 국민들은 이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필사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좌 이사는 강남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이 6일 열린 ‘의료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에서 삭발식을 갖고 투쟁의지를 높였다.
서울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는 6일 오후 3시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궐기대회를 갖고,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일치단결해 단식 및 휴진 투쟁 등을 지속해 나간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만호 회장은 결의문 채택 직후 투쟁의지를 다지기 위한 삭발식을 가졌다.
삭발식 직후 경 회장은 별다른 멘트 없이 서울시의사회 임원들과 짧은 대화만을 나눴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는 서울시 및 인천시의사회 회원을 비롯해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소속 회원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의협이 노인요양보험제도 도입과 관련, ‘의사 배제 절대불가’ 입장을 전제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촉구하고 현 안대로 확정될 경우 이 제도에 의사의 참여를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6일 성명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노인요양보험제도에 대해 *의사소견서 제출의 예외조항 삭제 *의사소견서 및 간호수발지시서 발급 주체에 한의사 배제 *간호수발기관에 대한 의사 지도감독권 명문화 *등급판정위원회에 의사의 과반수 참여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그동안 제도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 수발과 치료의 유기적 연계를 지속 요구해 왔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노인수발보험법에는 의사의 역할과 기능이 배제돼 있어 전문가적인 견해가 반영되지 못하고 단순히 구색을 맞추기 위한 보조적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의협에 따르면 현 노인수발보험법에는 의사가 작성하는 소견서 및 간호수발지시서의 중요성이 간과돼 소견서가 단순히 등급판정의 참고자료로만 활용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한의사가 참여하도록 돼 있다. 또한 노인요양 수급여부를 판정하는 15인의
2007-02-06 12:50정부는 의무사관후보생 신체검사 기간을 늘리고, 제출된 각종 진단서를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신체검사가 대폭 강화했다. 병무청은 지난 5일부터 대전 국군군의학교에서 2007년도 의무사관후보생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검은 후보생의 병적지에 따라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남, 강원, 충북, 경기북부, 강원영동청 후보생은 5~7일,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북, 경남, 제주청 후보생은 8~10일 검사를 받는다. 이는 전체 후보생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실시됐던 예년의 신검 기간과 비교할 때 두 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올해 신검에서는 후보생이 제출하는 각종 질병진단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키로 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후보생들 사이에서는 질병진단서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이처럼 신검이 대폭 강화된 것은 지난해 공중보건의사로 분류되기 위해 일어났던 신검 조작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1900여 명의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다 철저하게 신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
2007-02-06 12:30
서울·인천 지역 일부 의사들이 6일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 휴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시내 의원을 찾은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의료법 무효화하라”=서울·인천시 의사회는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의사·간호조무사 등 45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을 전면 무효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의료법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단식과 휴진 투쟁을 벌여나가겠다”며 “특히 의료법 개정에 앞장서는 국회의원이나 소속 정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회에서는 서울시의사회 간부 한 명이 정부에 항의하면서 문구용 칼로 자신의 배를 그은 뒤 손에 피를 묻혀 혈서를 쓰는 등 자해소동을 벌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간부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복지부는 서울은 개원의의 20%, 인천은 8%가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민들
3연임이 확실시되던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맡지 않기로 했다. 전경련 조건호 상근부회장은 6일 전경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신호 현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지만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신임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경제 5단체장간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마음을 비웠다. 총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전경련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지난달 25일 회장단 회의에서 현 회장인 강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뜻을 모았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오는 9일 열리는 전경련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난 2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전경련의 변화를 요구하며 부회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강 회장 연임 분위기에 이상 기류가 흘렀다.
김 회장의 사퇴는 사실상 강 회장의 전경련 회장 3연임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으며 회장단 중 일부도 강 회장의 연임을 탐탁치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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