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원숭이 몸 속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훨씬 독성이 강한 ‘신종 말라리아’로 발전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고려의대 임채승 교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병이 브라질에서 발견된 원숭이 말라리아와 유전자 상으로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임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5일자에 게재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끌리고 있다. 임 교수는 “원숭이 말라리아는 사람의 삼일열 말라리아가 원숭이에게 옮겨간 것으로 보이며, 이 말라리아가 원숭이 체내 변이를 통해 예전에 없던 강력한 변종이 되어 인간에게 다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삼일 간격으로 오한이 반복되어 붙은 이름으로 국내에서 나타나는 말라리아는 모두 여기에 속하고 있으며, 이 말라리아는 열대 지방에서 나타나는 열대열 말라리아에 비해 독성이 약해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수는 “이번 유전자 분석은 삼일열 말라리아와 그 변종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의
2005-10-21 05:42피부 전이암의 원발암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 남성의 경우 폐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이사장 김형옥·가톨릭의대) 추계학술대회에서 ‘피부 전이암의 임상 및 병리학적 소견’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1986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피부 전이암으로 확진된 86례를 대상으로 그 임상 및 병리학적 특징을 조사했다. 피부 전이암으로 확인된 환자 중 남자는 47례, 여자는 39례였으며 평균연령은 58.5세였다. 임상적으로는 대부분 단일 또는 다수의 무증상의 결절로 나타났으며, 병리 조직학적 소견은 선암이 48례(5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평세포암, 흑색종, 소세포암이 그 뒤를 차지했다.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30례였으며, 사망시기가 확인된 21례에서 피부전이암이 환진된 후 평균 9.9개월 후에 사망했다. 피부 전이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복부가 20.4%로 가장 많았으며, 흉부(18.4%), 경부
2005-10-21 05:40서울대병원에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 센터가 될 ‘세계줄기세포허브’(www.worldstemcellhub.org)가 개소식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환자들의 문의 전화와 방문자가 급증하고 서울대병원의 컴퓨터 서버가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면서 병원업무가 마비될 상황에 이르고 있다.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는 “환자등록과 진료문의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이 폭증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 방문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20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방문을 통한 문의가 폭주하자 서울대병원측은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직접 연결되는 사이트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공지하며 “아직 환자의 등록이나 절차, 신청, 임상시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공지했다.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는 “11월 초부터 임상시험 단계에 가장 접근한 파킨슨씨병, 척수손상, 루게릭병, 신경계 난치병과 소아당뇨병 등에 한정해 환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환자등록을 받지 않고 있으므로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2005-10-21 05:34본격적인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일본뇌염 환자가 5명이나 발생,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뇌염은 지난해에는 한명도 없다가 올해에는 5명이나 발생하여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서울에서 처음 발생했던 일본뇌염은 9월에 접어들어 충북과 대구, 10월에는 경북과 경기도에서 발생하여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뇌염 발생이 한 명도 없었고 지난 5년간 8명에 불과했던 일본뇌염 환자가 불과 2개월 사이에 5명이나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치사율이 30%에 이르고, 생존하더라도 언어장애와 마비, 기억력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일본뇌염에 걸린 8명 가운데 2명이 숨졌으며, 최근에는 어린이 보다 노약자에서 일본뇌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15세 이하 어린이는 예방접종으로 잘 발생 하지 않는 반면, 노약자들은 예방접종 역가가 떨어져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는 때아닌 가을…
2005-10-21 05:33치매나 중풍 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노인들을 지원하는 정부의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정부가 치매·중풍 노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노인수발 보장제도 등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 투자에 금년의 1096억원보다 78.6% 늘어난 1958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8년 7월 도입 예정인 노인수발보장제도의 시범사업을 현재 6개지역에서 내년 10개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고 기초수급자가 아닌 일반계층의 치매노인들도 대상에 포함 시키도록 했다. 또한 저소득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소해 생활 할 수 있는 노인생활시설을 금년에 84개소에서 내년 102개소로 확대하고 자택 인근에서 수발 받기를 원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노인그룹 홈이나 소규모 다기능시설 등의 재가시설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각종 재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재가노인지원센터도 16개소도 신축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중증 치매노인이 입원해 치료와 요양을 겸할 수 있는 의료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 노인치매병원을 내년에 11개소로 늘리고 노인전문병원도
2005-10-21 05:32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터키와 루마니아 등 유럽에 이어 러시아 내륙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도 발견되는 등 조류독감이 아시아와 유럽에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 창궐 가능성이 빠르게 우려되고 되고 있다. 조류독감은 앞으로 수주이내에 H5N1 바이러스가 아프리카로 상륙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아프리카의 열악한 보건의료 체계상 인간에게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8일 H5N1형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된 모스크바 남쪽 350㎞지점 툴라주 얀도브크 에프레모프스키 마을에서 20일 닭, 오리, 거위 등 가금류 3천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돌입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8월 시베리아 중부 노보시비르스크, 알타이, 튜멘 지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지만 H5N1형은 아니었다. 또한 루마니아도 이날 동부 다뉴브 삼각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이 두번째로 발견됐다고 밝혔고, 마케도니아에서도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발견되어 바이러스 종류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어지고 있다. 19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의 한 조류사육장에서
2005-10-21 05:31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입법예고한 ‘노인수발보장법률 제정안’에 대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우려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19일 경실련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지난 9월 15일 노인수발보장법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법안을 입법예고해 제도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 및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또 “처음 제시한 내용과 모순되거나 논의조차 되지 않은 내용을 임의로 삽입하는 등 본래 취지나 목적을 반영하지 않은 법률안을 공고함으로써 제도 도입 및 정착 단계에서부터 불신과 갈등을 유발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인수발평가관리원은 제도·설계과정에서 언급된 적이 없는 기구로서 업무의 성격상 별도 기구가 필요치 않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를 철저히 배제, 지방자치 활성화에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인수발보장법의 본인부담제도는 수급자의 경제사정에 따라 장기적인 부담으로 인한 빈곤으로의 추락 및 수급권을 포기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제도적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아울러 "복
2005-10-21 05:30표준연이 연세의료원, 대만국립대병원 등 4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허혈성 심장병 등에 대한 새로운 심장질환 정밀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세경)은 최근 연세의료원, 대만국립대학, 대만국립사법대학, 대만국립대학병원과 5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표준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64채널 자기심장검사장치 장비를 대만국립대학병원이 지난 8월 설치함에 따라 임상실험자료 고유 등 공동연구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앞으로 연세의료원을 비롯해 대만국립대병원 등 5개 기관은 자기심장검사기술을 이용, 허혈성 심장병 등에 대한 새로운 심장질환 정밀진단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표준연은 “이용호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기심장검사장치는 심장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해 심근허혈과 같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장치”라며 “현재 시스템 점검, 측정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장비 교육 등 자기심장검사장치 운영에 대한 정보 및 기술 제공 등 대만측의 임상실험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측에서는 신자도측…
2005-10-21 05:20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에 공단·도시·농촌지역의 환경성질환 발생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산모·영유아의 건강상태와 환경오염과의 상관성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등 환경성질환 예방체계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천식·아토피성 피부염 등 최근 들어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환경성 질환의 발생실태를 조사하고 원인규명 및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관련예산에 올해보다 88% 늘어난 15억원을 반영, 예방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도시.농어촌 지역 어린이 대상의 실태조사 지역(6개→9개)및 조사대상 아동(1800명→2700명)을 늘리고, 전국적인 환경성 질환 비교조사에 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미래세대의 건강보호를 위해 환경오염에 민감한 계층인 산모와 영유아 1000명에 대해 환경오염 및 화학물질 노출과 건강상태의 상관성에 대한 조사(2억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 하천, 바다의 어패류내 수은 등 중금속과 잔류성 유기오염…
2005-10-21 05:10
국립암센터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중심의 암치료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20일 ‘비전 2020’ 선포식을 갖고 우리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삶의질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박재갑 원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은 2020년까지 신개념의 연구와 최상의 진료, 우수한 암 전문가 육성 및 국가 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특히 흡연으로 인해 한해 평균 4만900여명이 죽어가고 있는 실정에서 담배 판매금지 등 강력한 금연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50여회의 내부토론회를 거쳐 결정한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는 목표르 비전 2020으로 설정하고 창의성, 국민만족, 전문가 정신, 상호존중, 투명성을 5대 핵심가치로 정했다.
5대 핵심가치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만든다 *암환자에게 최선의 치료와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한
영상의학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장기현) 제61차 학술대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신경계, 소아, 흉부, 근골격계, 핵의학, 유방, 중재, 소화기계, 심혈관계, 비뇨생식기계, 두경부 등 10여개의 분야로 나뉘어 총 304편의 구연발표와 354편의 전시발표를 포함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교수의 특별강의도 총12차례 열린다.
이밖에도 필름판독회, 런천 심포지엄, 퀴즈, 기술전시 등 롯데호텔 3층과 지하1층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영상의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X-선 110년 역사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영상의학의 시초인 X-선의 역사를 통해 영상의학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25개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생명연이 지역 내 생명공학 관련 주요 기관과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건양대학교병원(원장 이영혁), (재)충남동물자원센터(센터장 복성해)와 20일 11시 생명연 본관 소회의실에서 학술 및 연구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난치병 진단 및 치료기술 *가축 질병진단 및 예방 관련 미생물제재 *웰빙육(유)가공 제품 신소재 *기능성 사료 첨가제 개발 *바이오 인력 양성 등을 위하여 공동연구, 위탁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생명연 이상기 원장은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연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후 지역내 산학연 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을지대학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과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1
2005-10-21 04:40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연구, 개발한 의약품 유용 복제 소가 특허를 받았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20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의 의약품 유용 복제 소에 관한 특허출원(발명의 명칭: 사람 프로유로키나제를 생산하는 형질전환 복제 소 및 그 생산 방법)을 특허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발명은 심장이나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어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혈전을 용해시키는 약물로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적어 뇌졸중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는 프로유로키나제라는 단백질을 우유로부터 다량 생산할 수 있는 복제 소에 관한 것이다. 그간 유전자를 조작하여 동물의 소변이나 유즙으로부터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은 국내 외 여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바 있으나, 우유 생산 능력이 뛰어난 암컷만을 선택적으로 복제하여 유용한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체세포 복제 기술을 응용한 발명은 슈퍼 젖소나 이식용 장기 생산 무균 돼지와 같은 특수한 목적의 형질로 전환된 복제 동물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복제 기술
2005-10-21 04:30정부는 20일 사회안전망 강화와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위해 비과세, 감면 축소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되 부족할 경우 증세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 박병원 재정경제부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세율 인상이나 세목 신설 등 세금을 올리는 방법을 동원하기 이전에 자영업자의 탈루를 막고 불요 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비과세·감면을 축소하는 등의 수단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그러나 “이런 방법을 모두 동원해도 재원이 부족할 경우 추가로 증세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증세를 위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며, 여러차례 여론 수렴절차를 거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오는 2007∼2009년 중장기 재정계획에 반영된 예산중 저출산 대책을 위해 추가로 조달해야 할 재원 규모가 국비 1조5천억원과 지방비 2조8천억원 등 4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여성가족부의 보육사업 강화 등 부처별로 마련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단순
2005-10-21 04:10한미약품이 최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5천여명의 지원자가 접수, 국내 제약회사 처음으로 추진했던 국립대 투어 홍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영업, 연구, 개발, 특허 무역 등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결과 전국에서 5천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하반기 모집규모는 1백여명으로 5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영업부문에 28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되어 제약영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변화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로서는 처음 지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8개 국립대학교를 돌며 기업PR 홍보활동을 전개한바 있다. 한미약품은 이달 말까지 전분야에 대한 면접을 끝낸 후 내달 중순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3개월간 신입사원 교육에 들어간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1 …
2005-10-21 04:00대한군진의학협회가 최근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환자 중심의 군 의료기관 체제 도입을 선언했다. 대한군진의학협회(나현재 회장)는 20일 국방부 국방회관에서 개최된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군 의료기관 확립을 위해 환자 중심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고 다짐했다. 군진의학협회는 이날 김상섭 공군 대위(항공연구소)에게 최우수 학술상을, 이병진 육군 대위(육군본부 의무감실)와 최성수 해군 대위(해양의료원 해양의학지원소)에게 우수 학술상을 수여했다. 우수 학술상을 수상한 김상섭 대위는 ‘한국공군 공중근무자의 폐기능 분석’, 이 대위와 최 대위는 ‘불소 및 클로르헥시딘 바니쉬의 장병 구강병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와 ‘포르말린을 이용한 염증성 통증의 동물모델에서 통증반응에 미치는 고압산소의 영향’에 대한 논문으로 각각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나현재 군진의학협회장 “군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행정시스템을 만들어 가려 하고 있다”며 “2005년은 국군의무사령부가 환자에게 다가서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n
2005-10-21 03:50최근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줄기세포 석학들이 운집한 가운데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개소식을 갖는 등 잇따라 겹경사를 맞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 보고 이를 적극 육성하는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줄기세포산업의 전망과 육성전략’을 주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제61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천중문의대 정형민 교수의 ‘줄기세포기술 현황 및 전망’, 한화기술금융 윤석원 팀장의 ‘줄기세포산업 현황 및 전망’, FCB파미셀 김현수 대표이사의 ‘줄기세포치료제 산업화 현황 및 발전방향’, 진흥원 이상원 팀장의 ‘줄기세포산업 10대 육성전략’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줄기세포는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로 이번 포럼을 통해 줄기세포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우리나라 줄기세포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줄기세포기술 및 산업 분야에 관심이…
2005-10-21 03:40개원 42주년을 맞은 원자력의학원이 그동안의 발전사를 되짚고 새로운 비전 추진의지를 재확인하는 대토론회를 갖는다. 원자력의학원은 1963년 서울 정동에서 개원한 원자력병원이 1984년 공릉동으로 이전하면서 ‘정동21년-공릉21년’의 42주년을 기념하는 대토론회를 21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외부에서 바라본 의학원의 현 위상 및 시각, 암 전문 진료기관으로서 전문화 방안, 방사선의학연구 중심기관으로서 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문기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김무환 한국과학재단 원자력전문위원, 정명희 서울대 교수, 윤세철 가톨릭의대교수, 이종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김영배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임호준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이종욱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개원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총 8명이 토론회의 연자로 참석한다. 원자력병원은 과학기술부 산하의 의료기관으로서 지난 2002년 원자력의학원 체제로 개편된 후 현재 의학원 내에 원자력병원,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h
2005-10-21 03:30건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규완)은 10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원기념 국제신경과학 심포지엄을 지하3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영국 뉴캐슬 대학교의 Rajesh N. Kalaria 박사가 ‘치매의 혈관 요인’,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의 Takeshi Tabira 박사가 ‘새로운 알쯔하이머병 치료전략: 경구용 백신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미국 UCSF의 Sandeep Kunwar 박사가 ‘악성 뇌종양에 대한 문자 및 regional targeting’, 미국 Allegheny General Hospital의 조해동 박사가 ‘최소침습적 척추수술’ 및 ‘최소침습적 뇌종양 수술’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모두 4명의 저명한 외국 학자가 6개의 연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 역시 6개의 연제를 발표하는데, 주요 연제로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안규리 교수가 발표하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의 ‘알쯔하이머 병의 분자병리기전’, 아주대학교병원의 조경기 교수의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악성 신경교종에 대한 유전자 치료’ 등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5-10-20 20:00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최근 동남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조류독감에대한 한의학적 대응마련을 강구하고자 2005년 10월 22일(토) 오후 2시부터 대구 EXCO 314호에서 조류독감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 EXCO에서 세계 전통의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24개국 30여명의 학자들과 40여 개국 한의계 인사 1만 여명이 모여 개최되는 제13회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데 조류독감에 대한 한의학으로의 예방과 치료에 대하여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우석대 장인수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충남대 서상희교수, 고려대 정희진교수, 홍콩사회복지부 소속 휘박콴박사, 홍콩 Chinese대학 Joseph T.F. Lau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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