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의약분업 취지를 무색케 하는 ‘쪽지처방’ 즉 병의원에서 공식 처방전과 별도로 메모지나 쪽지에 특정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권하는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과 공동으로 약사 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쪽지처방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쪽지처방을 받은 품목으로는 일반의약품이 전체의 202명(6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기능식품 69명(21.2%), 전문의약품 16명(4.9%), 화장품 16명(4.9%), 의료기기 7명(2.2%) 등 순이었다. 김 의원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까지 쪽지하나로 처방과 조제가 이뤄지고 있음이 실제로 확인돼 이와 관련한 실태조사나 단속을 실시하지 않은 복지부의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쪽지처방을 통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등의 권유는 소비자에게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지 못 하도록 하고 의약분업의 취지도 무색하게 하고 있어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
2005-10-12 05:40우리나라 인구는 4780만명으로 세계 25위이며, 북한은 2250만명으로 4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이 공동으로 발간한 2005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세계 총인구는 64억6470만명으로 집계 됐으며, 오는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가 90억75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3억1580만명이며, 다음이 인도로 11억340만명, 미국이 2억9820만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는 스와질란드와 모리셔스로 각각 1백만명과 120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인구 가운데 국민 1인당 소득이 2만불 이상인 선진국 인구는 19%인 12억1100만명이며, 나머지가 개발도상국 이하인 나라의 인구가 81%를 차지하는 분포를 보였다. 전세계 평균 합계출산율은 2.6명으로 선진국은 평균 1.57명, 개발도상국은 2.82명, 저개발국가는 4.86명으로 나타났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22명, 북한은 1.97명에 그쳐 세계 최저 출산율 그룹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 인구의…
2005-10-12 05:37한국인이 설립한 미국의 제약회사 바이럴제노믹스(이하 VGX)는 11일 동일방직으로 부터 동일패브릭의 주식 25만주(32.95%)와 경영권을 인수받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VGX사의 연구 책임자이자 CEO인 조셉 김 박사는 에이즈 치료제 개발로 뉴스위크지가 해마다 뽑는 `2005년 차세대 인물(Who's Next 2005)' 15명 가운데 1명으로 뽑혔던 인물로 알려졌다. VGX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허가를 받아 새로운 에이즈치료제(VGX-410:제품명 픽토비어)에 대해 53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하루에 한 알만 먹는 내복약 개념의 C형간염 치료제(VGX-820)를 개발, 미국 조지타운의대에서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2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동일방직그룹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음으로써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VGX는 동일패브릭의 경영권이 넘어오는 대로 기존 사업에 제약관련 업종을 추가한다는…
2005-10-12 05:35한국에 조류독감 발생예보가 14일 발령될 예정인 가운데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조류독감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세계에 더 큰 피해를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신에 의하면 이 총장은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조류독감 대처 파트너십(IPAPI)’ 회의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의 변이를 막기 위해 총체적인 감시·조기경보 및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미국과 태국 보건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 이 총장은 “모든 나라가 조류독감 창궐에 대비해야 하며, IPAPI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리빗 미국 보건장관은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류독감 예방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과 태국, WHO는 조류독감의 창궐 사태를 막기 위해 공동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일단 조류독감이 번지기 시작하면 백신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류독감 전문가인 미국 미네소타대 마이클 오스터홀름 교수는 “H5N…
2005-10-12 05:33전북대학교병원 연구팀이 패혈증, 동맥경화 등과 관련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발견해 화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두현)은 신장내과와 국가지정 ‘신장재생연구실’의 김 원 교수, 성미정 박사, 박성광 교수팀이 당뇨병환자의 신경병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약물인 ‘알파-라이포익 산(Alpha-lipoic acid)’이 패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전신염증시 혈관내피세포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염증 유발물질 프렉탈카인(fractalkine)의 생성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원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패혈증을 유발한 쥐에게 알파-라이포익 산을 투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렉탈카인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쥐의 생존율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알파-라이포익 산을 패혈증 동물 모형에 사용해 프렉탈카인 감소효과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알파-라이포익 산은 현재도 당뇨병 환자들에게 널리 쓰이는 부작용이 확인된 약물”이라며 “패혈증, 동맥경화 등 염증과 관련된 환자에게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측면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실마리를 만…
2005-10-12 05:30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지난 9월 30일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보건환경연구원(NIEHS)에서 한국의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책임자인 김승희 독성연구부장과 미국의 NTP(National Toxicology Program) 책임자 David 박사의 서명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운영의 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연구원은 MOU에 따른 독성시험 연구결과의 공유를 통해 독성물질로부터 인류의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는 NTP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게 될 뿐만 아니라 독성 연구에 소요되는 수백만 달러의 연구비, 시간, 연구 노동력을 절감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국내 독성시험 전문가의 인프라 구축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MOU 체결시 자료 공유의 일환으로 미국 NTP에 ‘청목향’의 독성시험 최종보고서 자료를 제공했고, 우리나라에서 2002년부터 수행한 독성시험 연구결과 및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두 기관간의 공동연구
2005-10-12 05:27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12일 일반약과 전문약 등 3개 품목에 대해 제조허가를 받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위장관조절제 `말레인산트리메부틴정',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정', 겔타입의 여드름치료제 `이소마이겔' 등 3품목이다. ‘말레인산트리메부틴정’은 식도역류, 위십이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경련성 결장, 소아의 습관성 구토, 수면장애 등 증상에 효능이 있으며, ‘탈니플루메이트정’은 류머티즘, 골관절염, 좌골신경통, 무월경성 동통, 건초염, 염좌 등 증상에 각각 효과가 있다. 한국콜마측은 2개 의약품이 건조된 공기를 이용한 특수 제조공정으로 유기용매의 잔류 우려가 없고 제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소마이겔’은 비타민A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 성분과 염증성 여드름 균에 대한 항균제인 에리스로마이신 성분을 함유해 비염증성 및 염증성 여드름에 대한 이중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한국콜마측은 향후 제네릭 의약품인 치매치료제와 위장관조절제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
2005-10-12 05:25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영리법인 병원 설립의 허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SK, 한화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기업이 병원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치열한 3파전을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경희대(학교법인 고황재단)에 의하면 11일 수원 캠퍼스에 건립될 예정인 가칭 ‘수원의료원’ 사업자 선정에 SK, 한화 등 대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서희건설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그룹은 SK건설 컨소시엄, 한화그룹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최종 사업자 선정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수원의료원은 100% 민간자본으로 건립되는데 이번 사업자 선정은 몇년 전부터 병원사업 진출을 타진해 온 SK와 한화그룹이 구체적인 행보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선정결과에 의료계는 물론 재계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희대 고황재단 관계자는 “정부의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영리법인 병원의 허용을 앞둔 시점에서 순수 민간자본으로 병원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원의료원은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
2005-10-12 05:20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 유명 바이오기업이 국내 대학의 연구성과물에 대해 상업적으로 투자한다. 목원대학교 기능성물질연구실(BioFM Lab) 송양헌 교수팀은 12일 오전 11시 본부회의실에서 캐나다 생명의약 기업인 포브스메디텍과 심혈관 치료제의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송 교수팀이 지난 2000년 기존의 치료제보다 훨씬 우수한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개발한 이후, 인체에 전혀 유해성이 없는 천연물질로 콜레스테롤 생합성과 흡수가 동시에 억제되는 이중효과의 신물질 개발을 계기로 포브스메디텍에서 공동프로젝트를 제의해 옴에 따라 성사됐다. 포브스메디텍 설립자 쿠트니 박사와 연구소장 오찬스키 박사가 직접 방한하여 체결되는 본 협약 이후 목원대 연구팀은 제조연구를 담당하고 세부적인 임상실험과 상용화 그리고 연구비 전액은 캐나다 포브스메디텍에서 맡게 된다. 포브스메디텍은 1차 프로젝트 연구비로 1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목원대 생의약화장품학부 송양헌 교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제적인 기업과 국내대학, 특히 지방대학의 연구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발전하기를 희
2005-10-12 05:14대형유통업체나 금융기관 등에 널리 사용되는 전자서명 시스템이 국내 의료기관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노흥태)은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불필요한 진료비 수납시간을 대폭 줄이고자 신용카드 결재 전자패드서명(Easy Pad Signature)시스템을 도입,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전자서명은 이미 선진 여러 나라에서는 일반화되어 대형유통, 금융기관 등에서 널리 시행 중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의료기관에서는 아직까지 도입된 적이 없다. 전자서명은 매출전표의 디지털로 고객이 영수증 3곳(환자보관용, 의료기관보관용, 카드회사제출용)에 수기로 서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전자패드에 한번만 서명하면 되므로 기존보다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으며, 거래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와 함께 신용거래 정보 및 서명 데이터의 완벽한 보완이 가능하며, 이지패드로 서명할 때 단말기에 서명이 디스플레이 되므로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진료비 결재수단으로서 신용카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에서 보다 쉽고 안정적인 신용카드 결재시스템을…
2005-10-12 05:1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 미국 여성지 ‘워킹 머더(Working Mother)’지에서 발표한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최고의 회사’ 1위로 선정됐다. ‘워킹 마더(Working Mother)’지는 회사 지원 교육 프로그램, 휴가 및 재택근무, 유급 육아휴직 여부 등을 기준으로 TOP10 기업을 선정했으며, BMS는 올해로 5년 연속 ‘Top 10’에 올라 친 가정적인 문화를 지닌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BMS는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 및 노부모 봉양 등 가족과 관계된 일상적인 문제들의 해결을 돕기 위한 라이프웍스 원소스(LifeWorks?? One Sourc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의 필요에 따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동시간 근무제(Flexible time)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자녀 출산후 1년동안 BMS 미드존슨 사업부에서 생산되고 있는 분유를 무료로 제공 해줄 뿐 아니라 사내 보육원(Child-care Center), 자녀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 직원들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
2005-10-12 05:12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MEET 152점 이상, GPA 85.4점 이상의 성적이 나와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문 기관인 PMS는 전체 시험 응시자 1621명의 39.3% 수준인 총 1040명이 참여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PMS 가상지원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전체 응시자 1378명 중 626명이,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전체 응시자 1243명 중 414명이 참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MEET 152점 이상일 경우 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일반전형에 합격이 가능하며, 165점 이상이면 합격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MEET 합격가능 점수 및 합격충분 점수는 포천중문의대가 각각 198점과 20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가천의대가 180점, 187점으로 뒤를 이었다. 경희대 합격가능 점수와 합격충분 점수는 각각 174점·180점, 경북대와 건국대는 165점·172점, 부산대는 160점·170점, 경상대와 충북대는 158점·168점, 전북대는 152점·165점이다. 대학별 GPA 평균성
2005-10-12 05:10대한의사협회가 창립 100주년 기념 사업을 위한 모금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 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경원대 총장)는 2008년 의협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상 구현과 100주년 사업수행 기금모금을 위한 ‘100주년 맞이 기념 콘서트’를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 콘서트에는 정신과 전문의 김창기 씨가 활동하는 동물원을 비롯해 산울림의 김창완씨, 신효범씨 등이 출연한다. 이길여 위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한국의학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행사의 밑그림들을 본격적으로 하나 둘 그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료 100년 대계를 위한 각종 기념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콘서트에 앞서 개회행사로 기금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1
2005-10-12 05:00경기도의사회는 지난달 29일 의료계인사 6명에 대한 대법원의 형사판결과 관련해 항의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최근 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때 투쟁을 주도한 의료계 인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대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문구가 담긴 2종의 스티커 1만부를 배포하고 의사의 입장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들어갔다. 스티커에는 각각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의권회복하여 국민건강 회복하자'는 2종의 문구가 삽입돼 있다. 특히 이번 스티커 문구는 그동안 항의 차원의 문구가 과격성을 띠고 있었던 것과 달리 의사의 본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극복하자는 평화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회원들에게 의료계 인사들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무기한 동안 스티커를 가운의 가슴 또는 어깨, 병의원 수납 창구, 자동차 등에 부착하도록 격려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병의원에 부착할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해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이번 스티커는 평화를 상징하는 녹십자 바탕에 비통한 마음의 표
2005-10-12 04:50한국인의 건강에 대한 가장 큰 걱정거리는 비만과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두단백 원료 전문회사 쏠레컴퍼니가 여론조사기관 TNS Korea와 함께 15세 이상 54세 이하의 한국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생활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건강과 관련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걱정거리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20%에 달하는 160명이 비만을 가장 걱정한다고 답변했으며, 이어 암이 16%(128명)로 그 뒤를 이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선진국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의 경우 여성은 41%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응답자 400명 중 10%만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4 전문가들은 가장 많은 고민이 되는 암과 비만예방 등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건강유지 방법들과 함께 운동 및 식단조절 등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을 강조한다. 하지만 응답자들 대부분은 건강유지 방법으로는 금연, 금주 및 숙면과 같은 일반적이고 소극적인 활동에 머물렀으며, 규칙적인 운동이나 정기 검진 및 식단조절 등 적극적인 건강유지 노력은
2005-10-12 04:40조류독감 확산 공포가 전세계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질병관리본부가 비상을 비상을 발령 함에 따라 전국의 각 자치단체들도 겨울철을 앞두고 각종 철새로 인한 조류 독감 발생인자 유입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차단에 나서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들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일선 시군 단위로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하는 등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충남지역의 경우 겨울철새의 국내 최대 도래지인 천수만 주변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21일부터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천수만 철새 기행전’에 수많은 외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이들 탐조객들에 의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충남도와 서산시는 탐조투어 버스가 철새 서식지를 방문시 차량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기로 했으며, 4개소의 전망대를 중심으로 탐조객들이 버스에 오를때 사용하는 발판을 반드시 소독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산시의 경우 환경보호과, 축산해양과, 생태환경사업소, 보건소 등으로 조류독감 종합대책반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으며 천수만 주변에
2005-10-12 04:30알파 글루칸과 당소재들을 가공할 수 있는 우수한 효소 및 다양한 단백질을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효소전문기업인 엔지뱅크와 ‘내열성 알파 글루칸 전환효소 생산기술’의 전용실시권을 제공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전체연구센터 이대실 박사팀이 개발한 금번 기술은 호열성(好熱性) 미생물인 ‘더머스 칼로필러스’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탄수화물과 알파-글루칸 관련 효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명연 이대실 박사는 “효소는 바이오산업의 기초제품으로 현재 국내 수요량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다양한 효소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수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지크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2년내에 기능성 산업소재, 의약 및 실험용 효소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엔지뱅크 신현재 대표는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유용한 산업효소와 탄수화물 소재의 제품화를 조속히 이루어 미래 정밀화학기술인 국내 효소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
2005-10-12 04:20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의 ‘코엔자임Q10 강연회’와 11월 출시 예정인 ‘게므론 코큐텐’이 지난 9일 열린 ‘2005 서울약사학술제’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코엑스에서 1천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회에서 ‘신비의 생명물질 코엔자임Q10’, ‘항산화 영양제와 코엔자임Q10’, ‘코엔자임Q10 활용의 실제’ 등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대웅제약 코엔자임Q10의 우수성과 섭취방법, 처방 가이드가 소개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코엔자임Q10을 개발한 최수진 박사(대웅제약)는 ‘신비의 생명물질 코엔자임Q10’에 대한 주제로 차세대 항산화 생명물질인 코엔자임Q10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김연태 박사는(대웅제약) ‘항산화 영양제와 코엔자임Q10’에서 코엔자임Q10, 비타민 C와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물질들의 복합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병철 박사(중앙대)는 ‘코엔자임Q10 활용의 실제’에서 일반약이나 처방약과 연계한 복약지도 방법 및 사례 등 처방 가이드에 대해 설명하여 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웅제약은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므론 코큐텐’
2005-10-12 04:10충북도는 7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 펀드를 조성한다. 충청북도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안정적 기업경영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바이오토피아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100억원 규모로 향후 7년간 운용될 예정인 이번 펀드는 정부출자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서 50%를 출자하고, 충북도에서 30%, 기타 창업투자회사 등이 20%를 출자하며, 2005년에 50억, 2006년에 50억이 각각 조성된다. 이번 펀드는 총액의 60% 이상을 충북도내 업체에 우선 투자하게 되며, 주요 투자분야는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이동통신 등 BT와 IT 산업분야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정부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성공한 기업, 이전 받은 기술을 사업화하거나 특허권 등 산업재산권을 상용화하려는 기업, 기술벤처기업, 신기술개발부품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 등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될 전망이다. 또한 펀드가 운영되는 7년의 존속기간 동안 최초 2년 이내 총출자금의 60%, 3년 이내 출자금의 100%를…
2005-10-12 04:00대한통증연구학회(회장 이두익)는 오는 17일 ‘세계 통증의 날(Global Day against Pain)’을 맞아 통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인 통증 인식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고, 대국민 강좌를 통해 통증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현재 전세계 고령자의 50% 이상이 만성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국내 경우 역시 통증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부족하고, 의료인의 체계적인 관리 지침이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특히 노인 통증을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치부, 적극적인 진단 및 관리가 등한시 되고 있다. 대한통증연구학회 이두익 회장은 “노인들이 통증을 더 잘 견딜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통증의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통증에도 젊은 연령대에 비해 강도가 훨씬 심하다”면서 “이제 노인 통증의 치료 및 연구를 위해 의학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으며, 만성 통증은 주요한 사회 문제이며 질환으로 진단되어 치료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증연구학회는 더 이상 노인들이 침묵 속의 고통을 겪지 않도록 노인 통증 문제 해결에 앞장
2005-10-12 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