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직운영 적절하지 못하게 이루어지며, 사무총장이 자의적인 인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해 복지부가 2005년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특별감사를 펼친 결과, 모금회의 조직운영이 불투명하고 부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모금회는 43억에 달하는 기본재산 처분이 부적정 했고, 2003년 12월부터 04년 1월 고액 지정기탁금 166억 중 26.6%인 45억 미배분 됐고 2003년 모금액 625억원 중 289억원의 이월하는 등 자금운영에 문제를 보였다. 또 2004년 5월 감사원의 모금회 감사조치 결과, 사무총장이 직제규정 없이 직원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무원칙적 보직인사 조치를 내리고 무계획적 직원채용하고 비정규직 임의고용으로 예산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의원은 지난 2003년 5월 한국생산성 본부가 보고한 모금회의 경영조직진단보고서 중 사무총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본부장에게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 이후, 이 보고서가 보고될 당
2005-09-24 05:12[국감] 응급의료기관 중 응급의학전문의가 1명도 없는 곳이 최소 5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말 현재 전국 425곳 응급 의료 기관 가운데 응급의학 전문의가 한명도 없는 곳이 최소 57곳으로 전체의 13%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법정기준으로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의학전문의 2인을 포함한 의사 4인 이상이 있어야 하지만, 2003년말 현재 이를 충족하는 기관은 42%에 불과했다. 올 5월 현재 응급의학전문의는 408명으로 작년말 현재 활동하는 의사수가 약 7만명임을 감안하면, 응급의학전문의는 의사 171명 중 1명인 0.58%로 나타났다. 또 작년말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의 31%, 지역응급의료센터의 68%만 법정인력기준을 충족했으며, 24시간 전문의 또는 3년차 이상 전공의 근무체계가 이뤄지지 않는 기관이 41%에 달했다. 박재완 의원은 “사고로 사망한 응급환자 10명 중 4명은 적절한 치료를 신속히 받았더라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결과를 볼 때, 응급의
2005-09-24 05:10[국감] 식약청은 필로폰으로 제조할수 있는 성분함유 감기약이 지난 3년간 시중에 유통됐다는 발표와 관련, 사용 허용량을 제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필로폰으로 제조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감기약이 최근 3년간 70억원 상당이나 시중에 유통됐고 해외사이트를 통해 제조공정이 전파되고 있다고 밝혀 문제를 제기했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22일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달라 감기약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이 있거나 약사의 복약지도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어 대부분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이같은 사실을 외교부, 검찰, 경찰 등에 통보해 제조방법이 게재된 사이트의 폐쇄조치를 요청했고, 유사한 사이트가 있을 것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 성분을 함유한 감기약에 대해서는 하루 사용 허용량을 제한하는 등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며, 판매 등 규제여부는 검찰, 경찰 등 관계부처 및 전문가 협의 등 일반 국민의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
2005-09-24 05:00[국감] 의료이용은 의학적 필요에 의해 적정한 수준에서 이뤄져야 하지만 이용자의 주관적 판단으로 의사를 쇼핑하는 일명 의료 쇼핑자가 상당수인 것으로 밝혀져 이들에 대한 관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동일상병으로 진료개시일 기준 5일 이내에 동급의 다른 요양기관을 3회 이상 이용한자가 2003년~2004년 2년새 18만 7922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요양기관 방문수별로는 3개 기관이 18만 3915명에 이르러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5개 기관이상 방문자도 347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입자 구분별로는 건강보험 가입자는 18만4343명이며, 의료급여자는 3579명을 나타났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이들 의료 쇼핑자들이 신체질환, 정신질환 그리고 사회적 장애 등의 질환에 대해 높은 이환율을 가질 수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물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약의 특성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때론 치명적인 결과…
2005-09-24 04:50[국감] 대학병원이 비급여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상담료가 최고 13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은 23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울지역 14개 주요 대학병원 중 비급여 대상 7개 질환(당뇨·고혈압·심장질환·암환자·장루·투석·치태조절교육)의 교육·상담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뇨교육은 11배, 고혈압은 4.2배, 암환자 교육은 13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당뇨병의 교육·상담료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5000원을 받고 있는 반면, 고대부속안암병원은 5만5000원을 받는 등 11배의 차이를 보였다. 암환자의 경우 중대부속용산병원은 1만원을 받고 있지만, 서울아산병원은 4만2000원,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5만원, 한양대부속병원 6만원, 서울대병원 5500원∼5만3000원 등을 받고 있다. 이밖에 심장질환은 10배, 장루는 7배, 투석은 6.4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2003년 5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에서 예방 차원에서 교육·상담이 실시되는 7개 질환에 대해 비급여 항목으로 전환, 그 해 6월부…
2005-09-24 04:40연세의료원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두달째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의료원노조가 오는 10월11일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연세의료원노조(위원장 조민근)은 임금협상에 진전이 없기 때문에 지난 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내고, 오는 10월11일에는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지난 8월4일 임금협상을 시작해 모두 10여 차례의 교섭을 갖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임금체계 개선 등에 대한 노사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왔다. 노조측은 의료원이 연세대와 같은 재단이므로 연세대 직원 수준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동일재단 동일임금’과 현재 600여명의 비정규직 가운데 2년이상 근무하고 있는 1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노조는 사학연금 의료원 부담금을 현행 50%에서 80%로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료원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며, 대신 임금을 5% 인상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내세웠다. 또 사학연금 의료원 부담금과 관련해서는 80%를 부담할 경우 총액대비 3.…
2005-09-24 04:30[국감] 국내 응급의료기관수는 선진국에 비해 과다한 상태지만,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국민이 받는 응급의료서비스는 여전히 불균형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응급의료센터 수는 인구 43만명당 1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선진국의 100만명당 1개소에 비해 과다한 상태지만, 지역간 응급의료서비스 인프라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내 적정 응급의료기관은 88개소지만 2005년 3월 현재 약 24개소가 초과된 상태이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다. 반면 부산·용인·이천·안양·동해·청주·서산·보성·양산 등 20여개 지역은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해 지역간 응급의료서비스가 불균형하게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 중 16개 권역응급센터의 최상급인 A등급은 인천 중앙길병원, 서울대학병원, 목포한국병원 등 3개 기관으로 중앙길병원은 유일하게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고, 목포한국병원은 전년 C등급에서 A등급으로 급상승했다. 최
2005-09-24 04:20최첨단 CT장비를 도입한 강남성모병원이 최근 본격적으로 장비를 가동해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서는 이달부터 최첨단 전산화단층촬영장치인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VCT 64Slice’ 장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혀싿. 최첨단 CT장비인 VCT 64Slice장비는 64배속의 초고속이며 검사시간이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고, 최신 분석 프로그램으로 보다 정확한 진료정보를 제공하며 뛰어난 3차원 영상으로 인체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관찰 할 수 있다. 특히 심장관상동맥질환과 심장기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심장혈관조영술의 보조적 검사로 이용되고 있으며, 심장이상이 예상되는 환자만을 선별적으로 빠르고도 정확하게 진단하여 심장혈관조영술과 심장혈관성형을 시행하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담도 및 췌장질환의 진단에도 뛰어나 3차원볼륨 CT 다평면 영상은 췌장암 및 담도암을 진단하는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주변장기와의 관계 및 전이를 관찰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 이외의 내시경에서 관찰할 수 없는 외벽, 주변조직과의 관련 정보와 바륨조영제를 사용한 것과 같은…
2005-09-24 04:10장기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중 미처 장기를 기증받지 못해 숨진 환자가 지난 2002년 이후 64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였던 황 모씨(49)가 1089일 동안 장기이식 수술을 기다리다 숨지는 등 4백일 이상 기다리다 장기를 기증 받지 못해 숨진 환자가 99명이라고 밝히면서 확인됐다. 또한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의 대기 기간은 3백일~4백일 사이가 41명, 2백일~3백일 사이가 62명, 1백일~2백일 사이가 111명, 1백일 이하가 329명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장기이식 대기자는 2002년 1만143명에서 지난해 1만3100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 6월말까지 1만4336명으로 계속 증가일로에 놓여있다. 이같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장기 공여자가 크게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장기 기증자의 경우 2002년에 1548명에서 지난해 1717명, 올해 6월말까지는 769명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석기 기자(penl…
2005-09-24 04:00당뇨전문 제약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대표:에릭 러츠)는 최근 식후 혈당치를 38%까지 감소 시키는 것으로 검증된 초속효성 인슐린 ‘노보래피드’(NovoRapid)를 출시했다. 인슐린 ‘노보래피드’는 휴먼 인슐린의 구조를 변경하여 신체에서 분비되는 내인성 인슐린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휴먼 인슐린 보다 빠르게 흡수되거나 또는 흡수를 느리게 하는 인슐린 제제로 잔반적인 혈당 조절을 하는 데 있어서 저혈당에 안전한 인슐린 제제이다. 이제까지는 당뇨병을 진단하고 모니터하는 지표로써 주로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식후혈당의 조절이 당뇨병 환자들의 합병증 및 사망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노보래피드’는 식사시 분비되는 생리적인 인슐린과 작용 패턴이 유사하여 빠르게 작용하고 단시간에 최고 농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실제로 노보래피드와 휴먼 인슐린을 비교한 임상 시험에서 노보래피드 투약군의 경우 식후 혈당 수치가 38%까지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는 “우리나라 당뇨…
2005-09-24 03:50[국감] 중환자실 환자 10명 중 1명은 병원감염 때문에 불필요한 치료과정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1996년에 발표된 논문 ‘국내 병원감염률 조사 연구’와 1999년에 발표된 논문 ‘병원감염관리가 의료비용 절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송재훈)’을 분석한 결과, 중환자실내 감염의 빈도를 전체 환자의 약 1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환자실 환자 10명 중 한 명은 병원감염에 의해 불필요한 치료과정을 더 받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이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고 있다. 김선미 의원은 “병실에 대한 정기적인 치료환경의 감독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복지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4
2005-09-24 03:40인터벤션영상의학의 관심과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호남지역 최초로 한국, 중국간 학술교류를 위한 ‘한중 인터벤션 영상의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오는 24일 화순전남대병원 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인터벤션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지견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중국 인터벤션영상의학의 현황과 대퇴좌골동맥협착증의 스탠트삽입술과 우회술의 비교(조우 인화 교수, 북경의대) *신경인터벤션영상의학의 최신 동향(김동현 교수, 조선의대) *신동맥협착증의 인터벤션 치료(왕 지안 교수, 북경의대) *심부정맥혈전증의 내혈관 치료(한영민 교수, 전북의대) *중국에서 버드키아리증후군의 인터벤션치료(주 마오행 교수, 수주의대) *위장관폐색의 인터벤션 치료(장남규 선생, 전남의대) 등이 발표된다. 한편 이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호남지회 학술대회에서는 *위정맥류출혈에 대한 역행성 경정맥 벌룬 폐쇄치료법(곽효성 교수, 전북대) *대동맥스텐트(원종윤 교수, 연세대) *자궁근종색전술(박병렬 과장, 광주첨단병원) 등 나날이 발…
2005-09-24 03:30[국감]적십자사가 97년부터 시약 검증을 시작한 이래 작년까지 시약의 로트검증과 관련된 명문화된 규정이나 지침이 아예 없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적합 시약을 재검증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최근 3년간의 에이즈검사시약 로트검증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에이즈검사용 시약 로트검증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기관인 수혈연구원은 헌혈자의 혈액이 에이즈 등에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시약을 혈액원에 공급하기 위해, 공급업체의 시약 로트번호가 바뀔 때마다 로트검증을 하고 있다. 강 의원은 “97년부터 시약 검증을 시작했으니 무려 연간 250만여명의 혈액을 검사하는 시약의 로트검증 업무가 그 동안의 관행과 검사자의 경험에 의해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관련 업계와 로트검증을 담당했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음을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결국 혈액관리본부가 올해 7월 8일 시약공급업체들에게 발송한 ‘EIA 시…
2005-09-24 03:00최근 서울대병원 간호사 황 모(25세, 여)씨에 대한 산재승인 여부와 관련, 23일 서울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조합원 간호사의 산재승인을 촉구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비롯돼 25살된 간호사가 퇴행성 축추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앓게 돼 산업재해로 인정받아야 하는데도 공단 측은 근거 없이 산재승인을 유보하고 있다”며 조속한 산재승인을 촉구했다. 노조측은 또 “공단을 항의방문한 공공연맹과 병원 노조간부들의 회의내용을 몰래 CCTV로 촬영한 것은 인권을 탄압하고 민원인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사죄와 적절한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은 면담과정을 CCTV로 촬영한 것을 명백한 불법이라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근로복지공단을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상태다. 한편 서울대병원 노조는 조합원 간호사 황모씨가 입사후 2년만에 근골격계 질환을 앓게 되자 산재신청을 낸뒤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
2005-09-24 03:00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중국 인구가족계획위원회의 공무원 총 12명을 초청하여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인구변동에 따른 저출산·고령화 현황 및 대응 관한 국제연수를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가협의 인구 생식보건 사업(가협 최병길 사무총장) *국가 저출산 고령화 정책 및 사업(보건복지부 김상희 인구정책과장) *저출산 고령화와 보건 복지(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남훈 단장)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가협은 국제가족보건복지연맹(International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의 회원국으로 개발도상국의 생식보건증진을 지원하기위해 국내 인구사업의 성공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1997년부터 외국의 공무원 및 관련 단체 인사들을 초청하여 국제훈련을 매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3
2005-09-23 20:00지난해 제약산업 총생산액은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GDP)의 1.3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약과 의약품, 식품과 관련된 통계를 담은 ‘2005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약산업 총생산액은 10조4526억원으로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GDP)의 1.3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의약품등에 대한 판매업소는 2만5349개소로 2003년도 3만349개소에 비해 16.5% 감소했다. 식품 업소는 100만2972개소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식품에 대한 사후감시에서 식품제조·가공업소 3만1554건을 적발하여 이중 5950건을 행정처분 했으며,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4만9413건을 적발하여 1733건을 행정처분했다. 수입현황은 60.7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8.6억달러로 제일 많이 수입되었고 다음으로 중국, 호주 등의 순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는 지난 한해동안 식약청이 국민의 삶의…
2005-09-23 14:00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은 ‘의료사회주의’로 규정하고 뚜렷한 청사진 없이 개혁적 비전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22일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2권: 보건의료정책평가 및 정책제언) 총평을 통해 참여정부 보건의료정책은 패러다임 전환없는 오기·오만의 정책 고착화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의 보건의료계 갈등조정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의료관계법 개정의 필요성과 일반의약품에 대한 선택은 국민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안 의원은 정부의 달라진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적응 여부와 정보화 생명공학의 발전 인프라 구축이 미흡함을 지적했다. 의료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국 민간보험 지급률인 70-80%로 지급률을 올리거나, 민간보험의 보장성을 분석하여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복지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심사평가원은 포괄적인 의료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기관이자, 관련 통계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각 분야별 학회 및 질병관리본부 등과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역학과 보건관리학의 메카로…
2005-09-23 14:00지난 8월 1일 진료를 시작한 건국대학교병원이 오는 29일 11시 지하1층 로비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10시 10분에는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병원 지하1층 로비를 사이의 연결통로 개통식이 있을 예정이며 10시 30분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선생의 흉상 제막식이 거행된다. 건국대병원은 대지 5180평, 지하4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5000평에 870병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개발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EMR을 중심으로 OCS, PACS, LIS 등을 완벽하게 연동하여 주목 받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3
2005-09-23 11:00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진료의뢰센터는 22일 오전 7시에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진 병·의원 원장단을 초청해 조찬회를 열었다. 이번 조찬회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주요 보직인사와 전국 190여개 협진 병·의원에서 200여명의 원장 및 의료진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권오정 QA관리실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최한용 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협진 병·의원 대표 인사말로 조찬회가 시작됐다. 최한용 진료부원장은 “이 자리는 의료의 일선 현장에 계시는 원장님들의 솔직하고 기탄없는 의견과 문제들을 직접 대면하여 들어 보고, 그 해결 방안을 서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조찬회 의의를 밝혔다. 협진 병·의원 대표로 나선 권기익내과의 권기익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협진 의료 시스템을 선도하고 있고, 이는 진료내용의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화답했다. 이어 삼성석유화학 허태학 사장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허태학 사장은 “헌 줄을 버리고 새 줄을 과감히 잡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며 “기업이나 병원도 마찬가지로 현
2005-09-23 10:00[국감]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22일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투기가 국민 제1의 공적이면 의약품 비리는 제2의 공적이며, 이를 척결하기 위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복지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순천 성가롤로병원 김정수 노조위원장의 증언을 들은후 박재완 의원이 리베이트 근절대책을 질의하자 이같이 밝혔다. 김근태 장관은 “리베이트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거래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를 도입하고 최근 체결된 보건의료계 투명사회협약이 실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한 문병호 의원이 의료비 부당청구 대책을 요구하자 반복적으로 부당 허위청구를 일삼는 요양기관은 공단과 심평원 홈페이지에 명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 자리에서 박재완 의원은 “투명사회 협약만으로는 리베이트를 근절 어려우며, 리베이트는 효능이 좋은 약보다 의사에게 이익이 더 많이 돌아가는 약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고, 국민에게도 부담으로 돌아갈 우려 있다”며 근절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송재성 차관은 “리베이
2005-09-23 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