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등으로 병원 이송 도중, 또는 병원 치료를 받는 중에 사망한 응급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했을 경우 살아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응급의료 운영체계를 평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했을 경우 사망자의 26.2%는 살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응급의학 전문의 9명을 투입, 전국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9곳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한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최단시간내에 최적의 병원으로 이송돼 최선의 치료를 받았다면 응급사고 사망자중 39.6%는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는 예방 가능 사망자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예방 가능 사망자의 13.9%는 병원이송 중에, 25.7%는 병원 도착 뒤 빚어진 것으로 조사돼 병원의 응급환자 대응 시스템에도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도착 뒤 사망자 가운데 16.8%는 살 가능성이 25-75% 정도 됐고, 8.9%는 살 가능성이 75% 이상이었다는 것. 이
2005-08-22 06:42대학병원에서 운영중인 신생아실이 연간 1억3천만원에서 최대 8억원에 이르는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연간 14억5천여만원이 적자인 경우도 있어 수가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과 박정한 교수는 지난 18일 국회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대책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대책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에서 ‘저출산시대의 보건의료정책방향’에 관한 의견진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정한 교수는 저출산 대책은 1차적으로 결혼관이나 자녀관 등 가치관의 정립이나 교육비부담 경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청소년 성병예방 및 치료로 불임증을 예방하고 영아사망원인을 낮추거나 신생아 사망을 줄여, 태어난 아기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진술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대한신생아학회 2001년 조사결과, 전국 6개 대학병원의 신생아실은 연간 최소 1억3천만원에서 최고 7억8천700만원까지 경영적자를 기록하며 신생아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7개 대학
2005-08-22 06:41의협은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요양기관의 지정기준을 강화하고 적정성 평가제를 도입, 의료서비스 제공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방침과 관련,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의협은 18일 오후 7시 산재보험대책주비위원회를 열고 산재보험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보험위원회 산하에 산재보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정책방향 등 세부적인 내용을 소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근로복지공단이 한정된 보험재정 사용에 어려움을 겪자 공급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산재환자들에게 적정진료 기준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는 현재 산재보험재정 2조원 중 의료비로 20% 정도가 지출되고 나머지는 휴업급여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유독 의료기관만 규제를 하려는 사안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산재요양기관 적정수·적정진료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의협은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6월 ‘
2005-08-22 06:40우리나라 의료기기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와 주사기, 심전계, 콘돔 등의 의료기기는 지역별로 비교적 편중되지 않은 수출비중을 보여주고 있으나 자기 공명촬영기기, 혈압측정기, 원심분리기, 컴퓨터 단층 촬영기 등은 특정지역에 편중된 수출비중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흥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맛사지용기기이며,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혈압측정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의료용 원심분리기, 맛사지용기기, 주사기이며, 중남미 지역에 대해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보청기, 골밀도 측정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컴퓨터 단층촬영기, 자기공명촬영기와 같은 고가의료장비의 경우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제외하고는 거의 수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는 중동과 중남미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편향되지 않은 분포를 보여주고 있으나 미국과 독일, 일본의 수입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입비중이 높은
2005-08-22 06:31보건의료계 각 단체는 오는 9월 14일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보건의료 분야 각 단체는 17일 보건의료 분야 실무추진TF 회의를 갖고 9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교육, 종교, 금융 등의 여러 분야에서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까지 확정한 것은 보건의료 분야가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약 체결을 위해 22일부터 협약 의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협약 문안 소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24일 3차 TF 회의에서 논의를 거친후 31일 각 단체 책임자급으로 ‘보건의료 분야 투명사회협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자리에서는 협약 의제로는 보험료 허위·부정 청구 문제를 포함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 문제는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 의제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협약 주요 의제는 *리베이트비 근절 등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병원 등 의료
2005-08-22 06:30청신경초종에 대한 감마나이프 정위적 방사선 수술로 인한 청력손실 후유증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팀은 청신경초종(vestibular schwannoma)에 대한 감마나이프 정위적 방사선 수술이 이환율을 낮추고 종양 억제율을 높이는데 반해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청력 보존율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교수팀은 지난 1997년 12월부터 2002년 1월까지 최대 직경이 3㎝ 미만인 청신경초종을 가지고 있고, 종양이 침습한 쪽에 사회적응 청력(serviceable hearing)이 유지된 22~65세 사이의 환자 25명을 추적관찰했다. 이들의 평균 처방선량은 50% 방사선량에서 12Gy로 청신경초종에 대한 감마나이프 정위적 방사선 수술시 적용되는 선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추적결과 92%의 종양 억제율을 보였으며,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특히 뇌신경은 95% 이상이 보존됐다. 하지만 추적관찰 기간의 중앙값 49개월 동안 13명의 환자(52%)만이 사회적응 청력을 보존하고 있었고, 9명(36%)은 치료
2005-08-22 06:20[첨부문서] 9월1일부터 249개 품목이 신규로 보험약품으로 지정되는 등 총 997개 품목에 대한 보험 약가가 변경된다. 복지부는 최근 의약품 997품목을 신설·변경·삭제하는 내용의 ‘약제급여·비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를 개정하고 9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상되는 7개품목은 한국파마의 ‘레브록신주50ml’(한국파마)가 1만766원에서 1만1326원, ‘레브록신주100ml’이 1만6929원에서 1만7839원, ‘유니심바정’(참제약)이 491원에서 1000원, ‘튜란트캅셀200mg’(코오롱제약)이 79원에서 401원, ‘세파드로캡슐’(메디카코리아)이 122원에서 401원, ‘코리트에프산21’(태준제약)이 3598원에서 3950원, ‘코리트에프산’이 6710원에서 6743원 등으로 인상된다. 또한 ‘씨에이피디2밸런스복강투석액’(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등 6품목의 약가는 일률적으로 1만1435원으로 인하된다. 이와함께 ‘로트라정’(SK케미칼)이 276원, ‘글루피드정’(일화)이 276원, ‘아마리정’(성원애드콕제약)이 150원, ‘태극글리미피리드정’(태극약품)이 150원 등으로 ‘글리메피리드’제제의 제네
2005-08-22 06:10금년 상반기 들어 국내 상장 제약기업들은 매출액의 5.1%를 연구개발비에 투자, 전년동기의 4.4% 비율보다 0.7%P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선진국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상반기 12월 결산 상장·코스닥 제약사 40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성장의 둔화 속에서도 R&D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한 업체는 LG생명과학으로 10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26.84%인 281억을 연구개발비에 투입, R&D 중심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은 한미약품이 167억원을 투입, 매출액의 9.6%를 기록했으며, 동아제약이 107억원으로 4.1%, 유한양행이 97억원으로 5.2%, 녹십자가 88억원으로 5.67%, 중외제약이 4.15%, 종근당이 53억원으로 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독약품이 46억원(4.1%), 제일약품이 42억원(3.4%), 보령제약이 23억원(3.2%) 등으로 나타났고, 여타 제약기업들의 경우 거의…
2005-08-22 06:00도매업계와 약국가에서 의약품에 대한 바코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도매업소들이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서 바코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품의 10% 정도가 바코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있다. 그동안 분업이후 전문약에 대한 바코드는 대부분 적용되고 있으나 일반약의 경우 , 중소제약사의 제품들이 바코드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슈퍼에서 파는 모든 공산품에 대해 바코드를 적용하고 있으나 아직도 의약품에 바코드가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제약회사들도 바코드 제도 도입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코드 제품에서도 가짜, 불량, 판독이 안되는 바코드 등 상당한 문제가 있어 제약업계의 바코드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도매업소에서는 바코드에 제조번호, 로트번호 등이 기록되어 있지 않아 자체 바코드를 부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한편 약국가에서도 POS시스템을 적
2005-08-22 05:54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정승환)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4일 8일간 동남아시아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동남아시장 개척단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3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의 자리를 갖는 등 의약품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수협의 시장 개척단은 *참제약 *다산메디켐 *대동고려삼 *에스텍파마 *일동후디스 *코오롱제약 *하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 등 8개 업체로 구성됐다. 한편 의수협은 업계의 관심도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medifonews.com) 2005-08-22
2005-08-22 05:54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포스트와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성체줄기세포로 사지마비 환자 5명을 치료하는 응급 임상시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메디포스트측은 “이번 응급임상시험이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세포 재생치료제 뉴로스템'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와 전 교수팀은 지난 3월 척수손상 및 척수 공동증 환자에게 제대혈에서 채취한 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일부 기능회복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측와 전 교수팀은 앞으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뇌졸중 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신경세포를 치료하는 연구에 대해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이번 응급임상 시험이 성공하면 현재 개발 중인 신경세포 재생 치료제인 뉴로스템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목뼈와 허리뼈가 달라붙어 몸이 뻣뻣해지는 강직성 사지마비 환자 1명, 척수손상환자 1명, 이완성 사지마비환자 1명, 반신마비환자 1명, 허리뼈골절 환자 1
2005-08-22 05:50보건소의 토요진료체계는 존래대로 위급한 진료체계를 유지하되 구체적 실천 계획은 자치단체에 일임하도록 개선되고 있다. 복지부가 추진중인 ‘주40시간근무제 관련 보건소 등의 토요진료체계 유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보건소 등에 대해 토요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휴무일·근무방법·근무시간 등 자체 계획을 세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지시했었다. 그러나 7월 이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토요일 외래환자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병원·보건소 근무직원들도 토요 휴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토요진료 대책수립에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복지부는 앞으로 취약계층이나 긴급 환자에 대한 의료안전망 역할과 민간의료기관의 주40시간 근무제 동참 추이 등을 감안, 현재의 지침대로 일단 신체적 상해, 생명에 직결되는 사례 등에 대한 토요진료 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토요일 외래환자수 급감 추세와 지역별 편차, 일선 지자체의 애로점과 희망사항 등을 감안하여 기초자치단체장의 책임아래 토요 외래환자수 등에 따른 ‘토요외래 진료대책’을 마련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기초자치 단체장이 의료기관의 인력사정 등을…
2005-08-22 05:40GSK는 최근 독감백신 ‘플루아릭스’와 A형간염백신 ‘하브릭스’의 대중광고를 위해 대중광고 사전심의를 제약협회에 신청했다. GSK의 백신류 대중광고 사전심의 신청은 질병에 대한 예방계도를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신류는 전문의약품으로 대중광고가 금지되어 있으나 예방의약품의 광고는 예외로 되어 있어 대중광고가 가능한 상태이다. 약사법시행규칙 제79조(의약품등의 광고범위)에는 의약품 등을 광고하는 경우에 준수하는 사항에서 별표 5의 2 국가검정의약품중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지정하는 예방용의약품의 광고, 가족계획용의약품의 광고및 호르몬제인 피임제에 대해서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2
2005-08-22 05:30지난 5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발족한 외과의사 중심의 임상종양연구학회의 첫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이사장 정상설 가톨릭의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제1차 임상시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시험을 주제로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임상시험 방법과 표준화된 기준 준수, 인상연구의 인프라 강화, 질 높은 임상시험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제1부에서는 김영진 전남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상연구의 설계와 방법(구혜원 MSD) *임상시험의 윤리적 측면(구인희 가톨릭의대) *임상시험과 안정성,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김성호 식약청 사무관)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어 제2부에서는 이수정 영남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최종태 오가논) *임상종양 분야의 임상시험 의뢰자 입장(문한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외과 임상종양 분야의 임상시험 특성(권성준 한양의대) *임상종양 분야의 임상시험 경험(김형호 서울의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상설 이사장은 “임상시험은 시장의…
2005-08-22 05:20한독생의학학회는 내달 11일 오후 1시부터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독일 BioMed 암전문연구센터 병원장인 하거(Hager) 박사를 초청하여 ‘통합표준프로그램(IKO)’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약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좌담회에서는 독일·유럽 등 선진국에서 정착돼 있는 통합의학에 대한 의견교환이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거박사는 독일암학회 부회장(82), 국제암온열치료학회 회장(96∼97)로 활동했으며 현재 독일생물의학치료재단 회장과 유럽 응용면역학회 치료 및 연구이사회 이사(現) 등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한독생의학학회 회장을 맡아 유럽 선진국들의 통합의학 이론을 국내 접목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2
2005-08-22 05:00오송생명과학단지 개발이 지연 되면서 오송단지에 이주하기로 되어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부지가 헐값에 매각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002년 7월 건설업체인 동일하이빌과 동작구 노량진동 소재 진흥원 땅 1250평을 평당 1천만원씩 12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매각 계약 내용에 의하면, 동일하이빌은 진흥원이 오송단지 입주 예정인 오는 2006년말까지 토지매입 대금을 단계적으로 복지부에 지급하고, 복지부는 오송 입주시기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이 경우 임차료를 내고 진흥원 땅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다. 그러나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당초 입주 예정시기를 넘겨 사업계획상 2008년 입주도 2009년이나 2010년으로 연기가 불가피 해지고 있어 진흥원 땅을 너무 빨리 매각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진흥원 땅이 시세를 감안할 때 매각 땅값 125억원(이자 포함시 148억원)은 지금 시세와 비교하면 3배나 싸게 팔린 것이라는 지적이다. 땅 소유주인 동일하이빌측이 최근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서울시 뉴타운 재개발 계획으로 아파트를 건축할수 있도록 내년말 계약 만료후 땅을
2005-08-22 04:50지난 7월부터 ‘주40시간근무제’ 확대 시행된 이후 ‘전국 시·도별 보건소 토요일 평균 외래환자수'는 1년전(03년7월∼04년 6월)에 비해 전국 평균 51.1명에서 4.8명으로 90%이상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전국의 보건소 외래 환자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7월부터 확대 시행된 ‘주5일제 근무제’(주40시간 근무제)가 정착 되면서 환자들도 토요일에 보건소 이용을 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국 지자체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소등 보건기관의 토요외래진료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복지부가 집계한 보건소의 평균 토요 외래환자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4명에서 4.1명, 부산 58명에서 7.3명, 대구 41.5명에서 5.4명, 인천 27.4명에서 3.7명, 광주 114.7명에서 6.7명, 대전 48.9명에서 1.2명, 강원 29.4명에서 4.3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지역이 16.8명에서 1.2명, 충남이 38명에서 5.4명, 전남이 31.1명에서 6.2명, 경북이 39.2
2005-08-21 07:00국회 보건복지위는 지난 2003년 부터 시작된 국공립병원과 특수의료기관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사업을 단기적으로 민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기피 전문과목에 대한 다양한 처우개선 대책이 마련 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복지위는 ‘2004년도 복지부 세입세출결산 예비심사검토보고서’에서 2003년부터 실시된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사업이 아직 2년여 밖에 되지 않아 사업의 실효성 을 판단하기가 어렵지만 전공의들이 전공 선택후 사후적인 경제적 유인책으로 기피과목을 선택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위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지원사업이 2003년부터 시작되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전공의 기피현상이 여전한 흉부외과 등 9개 전문과목(흉부외과,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학과, 산업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예방의학과, 결핵과)의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1인당 월 50만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지난해 15억1800만원 예산중 12억8700만원이 집행되고, 전공의 지원자 감소로 2억3100만원이 불용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수련보조수당이 국립병원과 특수법인 의료기관 근무 전공의에
2005-08-21 06:40의료계가 교육부의 ‘약대 6년제’ 시행 발표에 강력이 반발하고 있다. 의협이 ‘집단 휴진’을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거치는 와중에서 정부가 ‘약대6년제’ 강행을 발표 함으로써 ‘의-정 갈등’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협은 19일 일단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학제연장이 의료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며, 정부와 여당은 약학대학 학제연장 방침을 철회 하도록 촉구했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집단휴진 찬반투표의 결과에 따라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의협은 “국민의 72%(부산 KBS전화 설문)가 반대하고 있는 약대 학제연장은 국민이 받을 혜택보다 교육비 부담, 의료비부담 등의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협은 정부가 의약분업 추진 당시에도 국민들의 불편함이나 추가비용 부담보다 이득이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시행 5년이 되었으나 국민들에게 불편과 비용만 증가해 정부의 주장이 허구임이 여실히 증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약학대학의 학제가 연장된다고 해서 의료시스템이 선진화 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약사들
2005-08-21 06:30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8.1%로 전년동기에 비해 0.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제왕절개 분만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OECD 국가중 미국의 27.6%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으로 OECD 가입국 대부분이 10~20%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WHO의 제왕절개분만 권고율 5~15%을 크게 웃도는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잇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제왕절개 분만율이 41.4%였으며, 그동안 매년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으나 다시 감소세가 주춤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이러한 추세는 전체 임산부 중 35세이상 고령자 비율이 2003년의 9.7%에서 지난해 16.7%로 크게 증가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병의원들이 출산과정에서 야기될수 있는 의료분쟁을 피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제왕절개 분만 유도도 상당한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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