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피부암을 억제할 수 있는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해,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할 가능성을 열었다.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C&C신약연구소 최부영 박사는 11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p16’이라는 단백질이 자외선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피부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The tumor suppressor p16INK4a prevents cell transformation through inhibition of c-Jun phosphorylation and AP-1 activity’을 주제로한 논문에서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인체에 자외선과 같은 암 유발 요인이 작용하면 암 유발 단백질인 ‘JNK’가 활성화 되는데, 이때 ‘p16’단백질이 투입되면 JNK의 활성화가 감소되어 암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포주기 조절 단백질로만 알려진 ‘p16’을 인체 밖에서 대량 합성해 주입하거나 기능을 강화시키는 물질을 투여하는 방법 등의 통해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2005-07-12 06:45인공관절 수술 후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무릎관절 운동 연습을 하는 것보다 좌식 생활에 주의하는 요하는 것이 통증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교수팀은 11일 “운동각도는 수술 후 무릎의 기능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의 일환으로 더 많은 운동 각도를 내기 위해서 인공관절의 디자인을 바꾸거나, 수술방법을 변경하고, 수술 후 재활치료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왔으나 이러한 노력으로 얻어진 10도 ~ 20도의 운동 각도의 증가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2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수술 후 3개월, 6개월, 1년에 걸쳐 각각 무릎의 운동 각도와 통증 및 기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수술 후 3개월 만에 통증은 93%이상 완전하게 감소된 반면, 계단 오르기 등의 기능회복은 수술 후 3개월에 78%, 6개월에 86%, 1년에 97%를 보여
2005-07-12 06:43녹십자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rhPTH’의 제2상 임상시험을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미 FDA 기준에 따라 rhPTH에 대한 전임상과 제1상 임상시험을 영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제2상 시험도 유효성·안전성을 확인 함으로써 마지막 단계인 제3상 임상시험에 대한 성공적인 기대가 더욱 커지게 되어 유망한 국산신약 후보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2상 임상시험에 총괄 책임자로 참여한 독일 하인리히-하이네대학 의대 내분비학과 베르너 알폰스 쉐어바움 교수는 “2001년 12월부터 3년동안 독일,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의 16개 임상센터에서 166명의 폐경기 여성(폐경후 5년 이상 경과된 45~75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2상 임상시험에서는 “rhPTH를 투여한 그룹이 위약(플라시보) 투여 그룹에 비해 5배 이상의 골밀도 증가를 보여 효능 효과면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쉐어바움 교수는 “부작용에 대한 평가에서도 rhPTH 투여 그룹과 위약 투여 그룹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
2005-07-12 06:42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파문으로 파업직전까지 갔던 병원노사가 12일 축조교섭회의를 재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어 병원 노사관계의 앞날이 불투명한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1일 사측에 축조교섭 회의 재개를 정식 요청했으며, 이에 사측은 일단 교섭에 응할 것으로 알려져 중노위의 직권중재 결정 이후 처음으로 12일 교섭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동결’ 등 노조가 수용하기 어려운 안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 진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는 20일부터 노조가 병원로비에서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사측도 여유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협상이 재개는 되겠지만 속도를 내기에는 어려운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직권중재로 인한 불신의 노정관계’ 부담을 안고 있는 정부도 병원 사용자가 성실하게 교섭테이블에 임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측의 입장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노조측은 11일 전국지부장회의를 개최하고 20일 무기한 전면파
2005-07-12 06:42정부가 암 등 중증 질환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항암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발표로 의료비의 본인 부담금이 2007년까지 현행 약 40%수준에서 30%로 경감됨으로써 그 동안 높은 본인부담 비율로 적절한 항암 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저소득 계층에 대해 잠재적 의료 수요를 촉발, 항암제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에 따라 1단계 대상인 암환자의 진료비 본인부담율 53%는 평균적 본인부담률 40%를 훨씬 상회, 높은 발병률에도 저소득층의 접근 가능성이 낮았던 분야로 나타났다. 암 진료의 경우 총 건강보험 진료비는 2조원으로 이 가운데 환자 본인부담금은 1조1천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정부는 현행 건강보험 보장률을 2007년까지 현재의 47% 수준에서 70%까지 상향할 방침으로 있어 항암제의 잠재적 수요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항암제 시장은 '탁솔'(BMS), '글
2005-07-12 06:41줄기세포 복제기술이 난치병 치료의 희망으로 또오르는 가운데 바이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인간의 몸 안에 있는 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식품의의약품안전청에 의하면 6월말 현재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거나 상담이 진행 중인 세포치료제는 14개 업체 16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한 자가유래세포 치료방식과 다른 사람의 세포를 이용한 동종세포 치료방식으로 구분되며, 면역거부 반응을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 자가유래 세포치료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16개 품목 가운데 혈액, 뇌, 피부, 골수 등에서 추출하여 여러 기능으로 분화가 가능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가 3개 품목이 포함,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FCB-파미셀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와 메디포스트의 연골치료제 등 2개 품목은 임상 승인을 받았고, 안트로젠의 간엽줄기 세포를 이용한 심근세포치료제는 임상 승인을 받기 위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 또한 전구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중 임상승인을 받은 품목은 자가
2005-07-12 06:41의협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계의 약대6년제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힘이 모아지고 있다. 의협은 교육부의 ‘약대학제 개편’을 위한 공청회 이후 약대 6년재를 강행하려는 ‘정부의 계획된 음모’를 분쇄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의료계의 힘을 결집 시키는데 진력하고 있어 16일 개최되는 ‘범의료계 대표자 궐기대회’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는 의협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약대 6년제’를 저지하지 못하면 공멸 할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갈수록 깊어지면서 대정부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앞으로 의협의 과제는 의료계의 힘을 얼마만큼 결집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오는 16일 서울서초구민회관에서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궐기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전국 시도의사회장 뿐 아니라 시·군·구의사회 및 각 직역 대표 등 의료계 지도자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약대6년제 추진의 부당성을 사회에 알리는 한편 교육부의 약대학제 개편에 대한 음모를 성토 함으로써 한목소리를 통해 현실적이고 강
2005-07-12 06:41제약업계가 항산화제인 ‘코엔자임Q10’(코큐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코엔자임Q10’(코큐텐)은 최근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마케팅력이 충분히 뒷받침 된다면 시장정착이 용이 함으로써 제약회사들이 적극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코큐텐’은 원료의약품·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고 최근에는 일반의약품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시장성이 매우 유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전문약 ‘코큐텐’의 다른 명칭은 ‘유비데카레논’의 성분으로 ‘노브라민캅셀’(보령제약), ‘데카큐’(근화제약), ‘비데카정’(동성제약), ‘유레카논’(진양제약), ‘카디큐’(드림파마)등 10개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원료로는 대웅화학, 삼오제약, 영진약품, 화일약품, LG생명과학에서 판매,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전문약으로는 울혈성심부전증의 효능으로 허가되어 있어 시장성이 크지 않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미국, 일본등지에서는 ‘코큐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시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일반약으로 잇따라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05-07-12 06:40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미국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을 통해 양극성 장애 I, II 형 환자 우울증 치료에 대한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쎄로켈을 복용한 환자군의 절반 이상(52.9%)이 양극성 장애 우울증상의 관해 를 보여 쎄로켈의 양극성 장애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볼더(BOLDER) 임상은 양극성 장애 I, II형의 급성 우울증 치료를 위한 비정형 약물의 단일요법을 연구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조증과 우울증의 상태가 자주 반복되는 급속순환성장애(rapid cycling) 환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양극성 장애 환자중 급속순환성장애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증세가 훨씬 심각해 치료가 어려우나 이번 임상에서 쎄로켈을 복용한 환자들의 MADRS 수치를 측정 결과, 환자의 급속순환성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쎄로켈이 양극성 장애의 우울증에 위약에 비
2005-07-12 06:40서울대병원 주무부처 복지부 이관이란 명제를 놓고 11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은 교육·연구·진료의 3대과제를 균형 발전시켜왔고 앞으로 이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는 견해가 대세를 보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1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성상철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의 공공성 확보와 의료의 경쟁력 확보라는 두가지 시대적인 요청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의료시장의 개방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가 중앙 병원인 서울대 병원의 역할과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활발한 의견개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여 국회교육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의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서울대병원의 역할과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당초 예정돼있던 국회의원 신상진 의원의 격려사는 의원의 불참으로 이뤼지지 못하고 바로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공공의료 수행자로서의 서울대학교 병원의 역
2005-07-12 06:36[첨부자료] 지난해 1백억원대 이상 생산된 거대 원료의약품은 전년보다 3품목이 늘어난 8품목으로 1백대 거대품목은 총 4407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혈액제제인 알부민의 원료인 ‘사람혈청 알부민20% 최종원액’(적십자사)으로 222억1804만원 규모를 생산 됐으나 전년대비 마이너스 15.5%를 기록하여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가 11일 발표한 ‘2004년 원료의약품 100대 품목 생산실적’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 생산된 원료의약품은 *사람혈청알부민 20% 최종원액(대한적십자사)이 222억원으로 1위, *엠트리시타빈(유한화학)이 221억원으로 2위, *지도부딘(삼천리제약)이 201억원으로 3위, 세픽심(한미정밀화학)이 171억원으로 4위, 세프트리악손나트륨(한미정밀화학)이 166억원으로 5위, 한국오츠카 실로스타졸(한국오츠카)가 131억원으로 6위, 삭카린나트륨(제이엠씨)이 124억원으로 7위, 우르소데스옥시콜린산(대웅화학)이 110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대해 약효를
2005-07-12 06:30한국얀센은 환인제약이 승소한 ‘리페리돈’과 관련된 특허침해소송의 1심 판결에 대해 불복하고 즉각 항소키로 했다. 한국얀센측은 “특허 침해소송의 핵심인 비타사의 특허는 제조원리나 방법에서 얀센의 리스페리돈 제조법과 유사하다”며 “비타사의 특허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는 등록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인의 비타사가 얀센의 특허를 침해한 것이 분명하다고 믿고 있으나 이번 1심 판결의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와 즉각 항소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혀 ‘리페리돈’을 둘러싼 특허분쟁은 2라운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12
2005-07-12 06:30범대위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한의사의 불법의료기기 사용 근절을 위해 한의대 교과과정의 전반적인 재검토 및 축소를 주장하고 나섰다.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회장 장동익)는 11일 오후 7시 ‘한의대 교육과정 분석’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의사 불법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엄중히 단속하고 불법 근절을 위해 한의대 교과과정을 조정 및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범대위는 ‘한의대 교육과정 분석 및 문제점에 대한 고찰’이라는 자료을 통해 “한의대에서 배우는 현대의학은 일부 기초에만 국한되는 등 의료행위에 활용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며 “현대의학 지식이 없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활용과 의료기사 지도는 절대 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1개 한의과대학 중 9개 한의대를 대상으로 현대의학과목을 비교분석한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의대에서는 현대의학 중 일부 기초의학만 의대의 30%~50%정도만 피상적으로 배우고 임상현대의학과 관련된 교육은 임상병리학 외엔 없었다. 또 전체 교육중 현대의학이 차지하는 비율은 총학점 중에서 18.7%, 총 교육시간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한방과목이라 할수 있는 약용식물학, 원전, 본초학, 방제학
2005-07-12 06:30성가병원은 최근 인턴과 임상실습 학생을 대상으로 창상봉합술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수련교육부는 최근 성요셉관 5층 세미나실에서 인턴과 임상실습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창상봉합술 실습에 이어 인턴25명에 대한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욱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교육은 성형외과 전영준 교수가 *응급실에서의 기본처치 *창상봉합의 기본 이론 *필요한 기구 및 봉합 유형과 방법 등의 기본강의를 진행됐다. 강의에 이어 인턴과 임상실습 학생들은 1인당 각각 한 세트씩의 도구를 가지고 성형외과 김영진 교수의 예리한 지적과 전공의들의 철저한 개별지도로 창상봉합술 실습을 실시했다. 또 응급상황에서 인턴들의 기본심장소생술(BLS)과 전문심장소생술(ACLS)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된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됐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응급의학과 홍태용 교수의 이론 강의에 이어, 기본심폐소생술 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Anni 마네킹’으로 실습지도(CPR simulation)가 이뤄졌다. 수련교육부 관계자는 “인턴들의 CPR 교육은 분기별
2005-07-12 06:30전국 한의대 학생들이 교육부가 진행하고 있는 약대 6년제 추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회장 손영훈)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의 약대 6년제 추진 문제점을 적시하며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전한련은 이날 교육부·한의협 등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한의대 학생들은 약대 6년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공개적인 논의 진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지난 5일 과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다”고 전제한 뒤, 애초 시민단체 및 학부모 등의 참여가 배제되고 의료계도 공청회의 절차상 문제로 강력하게 반발한 것은 사전에 국민들과의 공유는 물론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대생들은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공청회장에서 많은 인원이 퇴장 당하고 남은 인원이 대부분 약계 인사 뿐이었는데도 공청회는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러한 허울뿐인 공청회를 끝으로 차후에 공청회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없다는 것은 약대 6년제 개편 추진이 비민주적이며 졸속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
2005-07-12 06:30한국 연구진이 질병으로 인한 세포의 괴사를 막고 사망률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단백질치료제를 개발했다. 미국 밴터빌트대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중인 조대웅 박사팀은 외부에서 발현시킨 체내 유용 단백질을 세포 안에 투여함으로써 세포의 괴사를 막는 것은 물론 사망률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질병치료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박사팀은 병원균이 들어 왔을 때 염증유발 신호와 암 유발 신호를 막는 역할을 하는 ‘세포신호 전달 차단 단백질’인 ‘CP-SOCS3’와 단백질의 일부인 ‘펩타이드’를 결합한 후 염증질환을 일으킨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이 단백질이 세포의 괴사 및 사멸을 막아 간, 신장, 폐 등의 장기손상을 막았으며, 사망률의 경우 기존 80~100%에서 0~20%로 획기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치료단백질을 이용하면 병원성 박테리아균 감염으로 인한 급성 폐혈증이나 여러 독성물질로 인한 치명적 장기손상이나 사망을 막을 수 있을 것이고 보고 있다. 또한 이 단백질은 각종 암과 고도 비만에도 관여하
2005-07-12 06:20보건의료노조가 중노위 직권중재를 넘어 더 큰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은 지난 7일 24시 중노위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어렵게 조성된 노사 자율교섭·성실교섭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8일 오후 5시 긴급 투본회의를 열고 내·외부 정세를 진단하고 이후 투쟁 기조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투쟁의 기조로 *2005년 산별교섭의 성과를 지켜내고, 확대해 나가자 *직권중재 철폐투쟁에 총력을 집중하자 *전열을 가다듬고 이후 더 큰 투쟁을 준비하자로 정하고 11일 오후부터 전국지부장회의를 열고 투쟁방침을 정해 투쟁기조와 투쟁방침을 중심으로 이후의 투쟁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측의 불성실교섭과 정부에 대한 현장의 분노는 용솟음치고 있다”며 “우리는 이후 현장토론과 결의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직권중재를 넘어 더 큰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보건의료노조는 “2005년 교섭과 투쟁의 성과를 더욱 확대시켜나가야 한다”며 “노사 자율교섭을 지향해야 할 중앙노동위원회가 악법을 동원
2005-07-12 06:10올해 의사 평균수입과 수입증가율이 치과의사나 한의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의 ‘2005년도 한국직업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라는 직업이 수입면에서 과거에 비해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지난 2003년과 비교 2005년 이들 3개 직업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의사의 월평균수입은 지난 2003년에 409만원에서 2005년에 435만원으로 6.3% 증가한 반면 한의사는 2003년 339만원에서 28.9%가 오른 437만원으로 높아져, 의사보다 평균수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치과의사는 2003년에 369만원이던 수입이 2005년 무려 32.5%나 상승해 489만원의 수입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나 의사보다 54만원의 수입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사는 2년전과 비교하여 수입상위계층이 500만원으로 전혀 변화가 없는 반면, 한의사는 2003년에 360만원에서 무려 38.8% 오른 500만원으로, 치과의사는 450만원에서 11% 오른 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5-07-12 06:00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는 최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주제로 교육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120여 석의 강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아동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좌는 설문지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들에 대한 부모 지침서를 나눠주고 함께 참여한 아동들과 학부모들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 소아청소년정신과 박이진 교수와 의료진들의 즉석 상담도 진행됐다. 박이진 교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의외로 많은 아동들이 ADHD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정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긍정적인 치료결과를 위해서는 인내와 사랑으로 아동과 부모, 가족들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학교를 다니는 아동의 약 3~5%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해당되며, 이 중에는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보다 3-4배정도 많다고 한다. ADHD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부모교육과 상담, 가족치료, 특수교육, 놀
2005-07-12 06:00의약품 민원업무 과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식약청이 본청에 의약품 품목허가나 민원처리기한 등 제도개선 요구에 나섰다. 전국 지방청이 12일 식약청에 건의한 민원업무 관련 건의사항에 따르면 의약품 품목허가 제도정비가 미비되어 의약품 품목허가 신고 민원이 대량으로 폭주하고, 민원처리 기간(10일)도 너무 짧아 과도한 민원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식약청의 경우 의약품 품목허가가 현행 품목허가 제도가 제약사의 품질관리 능력이나 제조여부에 관계없이도 허가 신고가 가능해 하루 60~70건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에 다르면 제약사들이 보험약가을 선점하고 영업전략에 따른 품목허가 신청을 위주로 하고 있고, 여기에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도 품목허가 신청 폭주에 한 몫을 하고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 현행 품목신고 처리기간이 너무 짧아 허가관련 민원업무에 업무 편중현상을 지적하고 허가에 필요한 검토사항이 증가한 만큼 민원처리기간도 15일 이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인청은 의약품 허가사항이 다른 경우 적발 등 처벌보다는 허가(신고)사항 변경하도록 시정지시를 내리는
2005-07-12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