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요도협착 환자에 본인의 대장을 이용한 신생요도로 요도결손부위를 대체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오줌주머니가 없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 수술법은 환자 본인의 대장 중 ‘S자 결장’ 을 이용하여 요도를 새롭게 만들어 결손 부위를 이어주는 방법이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 비뇨기과 이영태 교수팀은 평생 소변주머니를 차고 살아야만 하는 난치성 요도협착 환자에 있어 환자 본인의 대장을 이용한 신생(新生)요도로 요도결손부위를 대체해 환자 본인의 대장 중 ‘S자 결장’ 을 이용하여 요도를 새롭게 만들어 결손 부위를 이어주는 수술방법의 개발에 성공했다. 요도협착의 경우, 기형이나 사고로 인한 외상등으로 요도가 좁아졌거나 끊어져 요도를 통한 배뇨가 곤란한 상태이다. 발생 원인을 보면 교통사고, 추락, 무거운 물건에 눌린 경우, 가랑이 사이에 무엇인가 크게 부딪힐 경우 등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누구도 예외는 아니라고 볼 수 있으며, 연간 요도파열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는 약 500~600건 정도이다. 전통적인 수술방법으로는 내시경 요도절
2005-01-31 06:20개정된 의료법과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시행규칙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진료과목 개설기준’과 서로 달라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복지부에 보낸 건의서를 통해 “300 병상 이하 종합병원의 진료과목 개설기준을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기본 4개과 중 3개과를 포함한 7개 과목 이상으로 완화하는 의료법이 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련병원의 진료과목별 지정기준은 이들 4개과를 반드시 개설하게 되어 있다”며 “이러한 지정기준이 모법인 의료법 개정 취지와 어긋난다”고 주장,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병협은 300병상 이상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 가운데 모자협약 체결 자(子)병원에 대해 전속 전문의를 두도록 한 필수 진료과목 7개과 중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 가운데 3개 과와, 진단방사선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 중 1개 과목은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이 같은 요구가 단일 전문과목 레지던트 수련병원의 자병원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전문의수련과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의 상위
2005-01-31 06:10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이 공공의료 확충보다는 보장성 강화에 주력해야 하고 공공의료의 개념을 소유 구조가 아닌 운영의 공공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톨릭의대 신의철 교수와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신의철 교수는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정책은 병상을 늘리는 소유측면에서의 확충”이라며 “공공부문을 갑자기 30%로 늘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공공부문의 확충을 소유주로 구분하기 보다는 운영형태나 설립목적의 기준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의철 교수는 보장성 강화를 위한 재원조달 방법으로 개인과 민간의 재원활용, 비급여를 재정리하는 것을 통한 국가보장범위의 이층화, 의료제공자에 대한 규제범위의 이층화 등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정형선 교수는 “공공병상수가 몇%인지 하는 소위 소유관계에 따른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양을 늘리는 것 자체가 목표 내지는 판단기준이 될 필요가 없다”면서 “공공보건의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 확보, 역할의 전환이 목표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2005-01-31 06:00최근 경제특구 외국병원 내국인 진료 및 민간보험 도입 논의와 관련,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후 요양기관 계약제를 도입할 경우 단체계약과 개별계약을 병행하는 절충형 방식이 타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연구센터 김정희 연구팀은 28일 ‘요양기관 계약제 도입방향 설정’을 통해 “계약제 도입 방식은 보험자와 공급자 대표간 집단협약에 의해 기본계약을 맺고, 이에 동의해 신청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선별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단일 공공보험자 형태의 체계에서 요양기관 자유선택에 의한 경쟁계약방식보다는 공급자와 보험자가 정책의 파트너로 협력하는 구조가 적당하며 이를 위해 단체계약 방식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의료의 질을 관리하고, 제한적인 경쟁을 허용하며 건강보험의 효율성을 위해 개별 요양기관에 대한 선별계약방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전 개별계약 방식의 경우 보건의료 분야의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계약서 작성, 계약대상 선별 등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상당한 시일을 소요, 의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개별계약
2005-01-31 05:50신제품 확보를 위해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허가 만료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초대형 신약의 퍼스트제네릭이나 PMS종료 의약품 등을 신속히 제품화할 수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랩프런티어(대표 박종세)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제품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특허만료·PMS종료 의약품의 분석법·생동성시험법을 개발, 퍼스트제네릭으로 상품화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랩프런티어는 관계자는 “렙프런티어는 생동성시험을 위주로 하는 CRO전문업체로서 특허만료 되거나 PMS종료 1~2년을 앞두고 있는 제품에 대한 분석법과 생동성시험법을 사전에 개발 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 분업 이후 시장점유율을 확장 중인 전문 치료제가운데 시장주도 품목 등에 대해 업체별로 아이템을 선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순환기계 등 약효군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품목에 대해 제품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컨설팅업무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세대표는 "향후 제제연
2005-01-31 05:40기존 약사법의 틀을 전면 재조정해야 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으며, 관계 법령 개정시 제약업계와 충분한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의약품법규학회(회장 심창구)는 최근 '의약품안전관리 법규의 업그레이드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열고 업계·학계·업계·관계 등의 인사들을 초청해 의약품 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낸 의약품 규정들이 국제화될 필요성이 확산 중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해 기존 약사법을 전면 개편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심창구 초대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웃나라 일본도 약학회 내에 레귤라토리 사이언스 회를 설립하고 동경대 약학대에 약사법규교실을 만드는 등 의약품법규학회의 설립은 국제적인 흐름과도 조화되는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식약청장도 축사에서 “약무행정 개혁의 첫발은 관련법령의 정비에 있다”며“의약품관리제도의 국제조화 등 약사법령의 혁신적 정비가 본격 논의 중인 시점에서 의약품법규학회의 발족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의토론자로 참가한 권경희 서울약대 교수는 "의약품…
2005-01-31 05:30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쓰나미 4차 긴급의료지원단(단장 서정성·문산밝은안과 원장)이 쓰나미로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아체주에로 최근 출국했다. 전공의·공보의 등 1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4차 긴급의료지원단은 지난 19일 출국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온 3차 긴급의료지원단과 임무를 교대하고, 내달 4일까지 아체주 내‘마따이 난민촌’에서 진료와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3차 긴급의료지원단은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소아열·피부병 환자 등 하루 약 350여명을 진료했으며, 전염병이 창궐되지 못하도록 방역 및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이와는 별도로 의협은 25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돕기 위해 그동안 모은 50만 달러(한화 5억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27일 해군 비로봉함편으로 보냈으며, 다음달 13일경 스리랑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4차 긴급의료지원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단장 서정성(문산밝은안과 원장) 서정성(서울백병원 안과), 김주경(대구파티마병원 산부인과), 최호천(서울대병원), 김대성(성모자애병원 내과), 서존(순천향대병원 내과), 김태호(
2005-01-31 05:20작년 한 해 동안 주요 중앙 일간지와 방송 뉴스에서 사용된 ‘태반주사’, ‘바디바바디바’ 등 의학관련 신조어가 공개됐다.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은 ‘2004년 신어 보고서’에서 의학관련 신조어 등 626개의 신조어를 수집해 정리하는 한편 오래전부터 쓰여 왔지만 국어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사전 미등재어 1,615개에 대해서도 어원, 뜻풀이, 출전 등을 밝혀 놓았다. 총 626개의 신어에서 일반어와 전문어는 각각 429개(68.5%)와 197개(31.5%)이다. 이 가운데 전문어는 전문 분야별로 살펴봤을 때 사회, 운동·오락, 경제, 의학, 컴퓨터·통신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과 2002년의 경우에 사회, 운동·오락, 경제, 의학, 컴퓨터·통신 순(2003년), 사회, 경제, 운동·오락, 컴퓨터·통신, 의학 순(2002년) 등 매년 비슷한 추세를 비이고 있으며 이는 정치, 법률 따위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엔 일반인의 관심이 사회, 문화 일반 및 경제, 의학에 대해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지난 한해 각종 언론에 소개된 의학관련 새로운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n
2005-01-31 05:10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홍보대사 최주봉이 단장으로 있는 ‘서울시뮤지컬단’이 입원 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뮤지컬 ‘넌센스’ 공연을 펼친다. 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는 2월 2일 오후 4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일 뮤지컬을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시간여 동안 무대에 오를 ‘넌센스’는 1986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장기공연을 하고 있는 화제의 뮤지컬이다. 뮤지컬 넌센스는 한 수녀원에 속한 다섯 수녀들의 좌충우돌 자선 공연 준비기를 담고 있다. 이날 공연의 주요 스태프는 최주봉(예술감독), 고인배(연출), 이흥구(음악감독) 등이며 다섯 수녀로 왕은숙, 박선옥, 이호정, 임화춘, 조수정 등이 나와 열연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어린이 뮤지컬 ‘정글북’, 야외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작품성 있는 다양한 뮤지컬을 선보여 온 것으로 밝혔다. (www.medifonews
2005-01-31 05:00부산대는 양산신도시에 조성 중인 제2캠퍼스에 어린이전문병원을 설립키로 하고 2월 보건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전국에 어린이병원 한 곳을 추가 지정하고 병원 설립에 필요한 예산 50%를 국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에 맞춰 부산대는 양산캠퍼스에 어린이병원 설립을 추진키로 계획, 최근 경남도와 양산시에 병원 설립에 필요한 지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어린이병원 설립을 지정받을 경우 양산캠퍼스 제2대학병원과는 별도로 480억원(국비 50%, 자체 30%, 경남도 20%)을 투입해 14개 진료과와 150병상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측은 경남도에 사업비 92억원의 부담을 요청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병원 설립 신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께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병원은 서울대학병원에 유일하게 설립돼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부산대에서 어린이병원을 유치할 경우 부산 경남지역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old_img/) 김학영 기자(philia96
2005-01-31 04:50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fun문화와 홈페이지 활성화의 일환으로 작년 연말부터 1월 15일까지 열렸던 “깜찍한 우리아기사진 콘테스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깜찍한 우리아기사진 콘테스트”에는 총 810명의 고객들이 깜찍하고 재미있는 아기들의 표정을 담은 다양한 사진 응모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성제일병원은 약 3주간 실시된 이번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홈페이지 신규등록회원이 전월에 비해 약 1,500명이 증가해 약 5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밝혔다. 또 행사기간 중 홈페이지 일평균 접속자수도 일평균 4151명으로 전월에 비해 17% 늘어나 응모된 사진 조회수도 6만 6천건을 기록했다. 더불어 병원계 홈페이지 접속 랭킹도 7위에서 5위로 상승(랭키닷컴)하는 등 성공적인 고객대상 이벤트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59개의 작품중 정희욱 가족의 ‘인간인가? 피그렛인가?’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을 포함한 우수상 및 입상자 8명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지급됐다. 병원은 당분간 홈페이지에서 깜찍한 우리아기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향후 원
2005-01-31 04:40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은 18일 오후 4시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갖고 협약서와 협력병원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태준 인천중앙병원장과 성가병원 백민우 의무원장 등 양쪽 병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중앙병원 정태준 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협약식을 새롭게 태어나는 병원의 시발점이라 생각하며 상호환자의뢰와 의료기술 자문, 검사의뢰 및 회신, 진료 지원 등의 협력체계를 통해 경인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 협력병원으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가병원 백민우 의무원장은 “국가의 중추적 병원인 인천중앙병원과의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기쁘게 생각하며 중앙병원의 모토 ’인간중심의 의료를 실천하는 병원’과 ‘최고의 전문성으로 환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병원’의 성가병원 비젼을 토대로 진료,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여 서로 ‘WIN- 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며 “협력병원간의 기능과 위상을 높이는데 성의와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에 협력관계를 체결한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은 지난 1983년 산
2005-01-31 04:00경희의료원 2004 QI 경진대회가 27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의료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봉암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을 비롯하여 200 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개의 구연연제발표와 14개의 포스터 발표 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수혈혈액 폐기율 감소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진단검사의학과 이우인)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금상에 신한방8층병동에서는 ‘한방재활의학과의 ‘처치처방 누락방지 활동’과 외과 3층외과병동의 ‘복강경 담낭절제술, 소아 탈장, 양성 갑상선종 수술환자를 위한 Critical Pathway의 개발 및 적용’이 수상하였다. 은상에는 진단방사선과 ‘진단방사선과 업무 Flow의 개선에 따른 고객만족도 향상’, 비뇨기과 및 비뇨기과병동의 ‘검사 및 여성환자의 자가도뇨 설명 영상물 제작을 통한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 향상 : 전립선 생검, 여성환자의 자가도뇨법’, 흉부외과의 ‘심장수술에 대한 환자, 보호자 설명 시 멀티미디어 자료를 이용한 설명의 효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가져갔다. QI 위원회 위원장 김낙
2005-01-31 04:00인성병원은 암 예방을 목적으로 2월 1일부터 유전자 검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측은 유전자 검사센터에서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를 검사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까지 병행하는 역할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유전자 검사 전문가인 이득주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는 등 센터 설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유전자 검사센터 설립은 한국인에게 발생률이 높은 암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 치료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학영 기자(philia96@medifonews.com) 2005-01-31
2005-01-31 01:00국내 학자가 ‘p18’ 단백질이 강력한 항암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성훈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을 수행해 ‘p18’이라고 명명한 단백질이 강력한 암 억제기능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지난 28일 세계 최고수준의 학술지 셀(Cell)지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단백질 ‘p18’의 존재가 처음 발견된 이후 그 기능은 지난 30여 년간 오리무중이었다”며 “김성훈 교수가 p18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유전자의 기능이 파괴된 실험용 쥐를 배양하여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p18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에는 수정 후 수일 내에 배아들이 모두 죽어버림으로써 p18의 기능이 세포의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p18’의 기능이 정상보다 낮아진 경우의 실험용 쥐들도 정상적인 모습으로 태어나 성장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림프종, 간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을 발생시키기 시작
2005-01-29 07:00전주지역 개원의들의 석·박사 학위 취득과 관련한 돈 거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전국으로 수사가 확산될 조짐이다. 2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꾸려진 전담수사팀이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서남대 등 의대와 치대, 한의대 대학원이 개설된 도내 대학들로부터 지난 3∼5년간 석·박사 학위 취득자 명단을 제출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의대를 비롯한 대학원 등에 최근 학위수여와 관련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사 결과 학위취득과 관련해 돈거래 등 불법행위 정황이 드러나면 해당자에 대한 소환조사 및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대학이 수업이나 실험에 형식적으로 참석하고 논문도 쓰지 않는 대가로 의사들로부터 입학금, 수업료 외에 700만∼2000만원씩 별도의 돈을 받고 의학 석·박사 학위를 줬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모교수는 “의사들은 돈으로 주고 학위를 받는 경우가 많아 ×박사로 통한다”며 “뇌물을 받고 엉터리 박사학위를 주는 의료계의 관행은 언젠가는 불거질 문제였다”고 말했다.
2005-01-29 06:50의약분업 시행 이후 동내약국 소비자의 70% 이상이 약국에서 약사로부터 복약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작년 11월까지 전체 약제비중에서 복약지도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28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약국에 지급된 약제비는 모두 5조6215억원이며, 이중 복약지도료는 1941 억원으로 전체 약제비의 3.45%로 밝혀졌다. 자료에 의하면 총약제비에서 복약지도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분업직후인 2001년 2.45%, 2002년 2.16%, 2003년 3.49%, 2004년 3.45%를 기록하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 복약지도료는 2001년 1120억원, 2003년 1899억원에서 올해 1941억원을 돌파했다. 복약지도료가 증가한 것과는 달리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말 실시한 복약지도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제 약의 부작용과 복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복약지도를 받은 사람은 전체 소비자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능·효과에 대한 문전약
2005-01-29 06:40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 치료약물 'AAD-2004'의 신약개발과 '복합 양전자 단층촬영기'(PET-MRI fusion)의 실용화 및 상용화에 정부가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새롭게 선정된 치매 치료약물 AAD-2004는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낮은 독성으로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주재로 제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형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사업'의 대상과제 3개를 새로 선정, 기존 7개 과제를 포함해 10개 과제에 대해 실용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인 것으로 밝혔다. 그 결과 채택된 과제에는 1조5천7백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신규 대상과제 중 아주대 의대 곽병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치매 치료약물(AAD 2004)로 결정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실용화 대상 검토과제로 광우병 내성소, 자기부상열차, 한국형 고속열차, 대형 위그선(물위를 나는 배), 해수담수화용 원자로(SMAR
2005-01-29 06:30중앙대의료원 산하 양 병원장에 모교 출신이 나란히 임명돼어 앞으로 흑석동 시대의 본격적이 개막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앙대학교는 27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갖고, 중앙대병원장에 박성준 교수(외과, 중앙의대 2회), 용산병원장에 민병국 교수(신경외과, 중앙의대 2회)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를 단행하는데 있어 의료원과 병원의 주요 보직을 맡고 있던 중앙의대 2, 3회 출신들이 후보에 올라 대학교에 결제를 올리기 직전까지 고심 끝에 결정된 것으로 밝혔다. 중앙대학교는 김세철 의료원장, 박성준 중앙대병원장, 민병국 용산병원장으로 인선이 결정되어 조만간 후속인사를 발령하게 된다. 이들 교수들은 그간 중앙대의료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박성준 교수는 필동병원 진료부장과 병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민병국 교수는 의료원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취임식은 다음달 2일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임 병원장의 인사는 2월 1일부로 발표된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1-29
2005-01-29 06:20환자에게 금품을 받고 진단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병원 임상교수에 대해 공무원이 아니므로 뇌물수수죄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주흥)는 28일 구치소에 수감된 피고인에게 금품을 받고 유리한 진단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교수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공무원인 서울대교수면서 동시에 서울대병원 의사를 겸직하고 있어, 서울대교수로서 교육 및 연구는 공무원의 직무라고 할 수 있으나 진료는 공익성이 없는 사경제 영역 활동으로 보는 것이 타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대교수는 공무원이지만 겸직인 서울대학병원 의사로서의 활동은 공무원의 역할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피고인이 ‘서울대병원 의사’로서 진단서를 써주고 돈을 받은 것을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어 "피고인의 행위가 비난의 소지가 있을지는 몰라도 뇌물 수수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에서는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이 교수에 대해 “서울대 교
2005-01-29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