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의료기기의 자유로운 도입과 처분을 가능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지난 7월 개정된 의료기기법이 의료기관에서 구입한 의료기기를 의료기관이 폐업하기 전에는 처분할 수 없도록 규정함으로써, 개인의 재산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지난 13일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 의협은 의견서를 통해 "현행 의료기기법은 의료기기 사용자간의 직거래에 관한 명시적 규정을 두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한하고 있다”며 "환자를 치료하고 국민건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간에 의료기기의 자유로운 도입과 처분이 보장돼야 한다" 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유휴 의료기기를 처분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판매업 또는 임대업 신고를 해야 하는 법령은 불합리하다" 며 의료기관간 직거래 등의 방법을 통해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조항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2
2004-12-22 05:40경기침체로 인해 건물과 토지의 경매물건이 폭증하고 있으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작년 대비 10%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전문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병원의 경영상황도 경기 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작년 82건이던 병원 경매 물건은 올해 현재 105건으로 증가하여 28%나 증가했고 낙찰가율도 작년 54%였으나 현재 48%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작년 80%였던 낙찰가율이 올해는 45%로 떨어졌고 경기지역의 경우 2003년에는 입찰된 5건 중 1건만이 유찰되고 4건이 낙찰되었으나 2004년에는 입찰된 12건 중 낙찰은 3건만이 이루어졌다. 플러스클리닉은 병원의 경영악화로 경매물건은 증가하고 있으나 병원을 인수하려는 갈수록 줄어들고 판단되어 국민보건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러스클리닉의 심형석 대표는 “병원의 경우 M&A의 과정이 다른 업종과는 다른 특수한 물건이다”며 “병원 M&A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거래의 장과 함께 공익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
2004-12-22 05:30대한태교연구회(회장 박문일·한양대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국가적인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는 저출산 시대에 대비, 고령임신부를 중심으로 한 모성관리를 주제로 지난 18일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출산 현황과 여성건강을 주제로 서경·연세의대 교수, 고령임신의 문제점에 대해 고승권·인하의대 교수, 고령임신의 산전관리에 김문영·성균관의대 교수, 태교·출산·육아에서 남편의 역할에 박문일·한양의대 교수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 질의응답과 태교음악회가 이어졌다. 박문일 교수는 "최근 분만관련 정책과 수가 문제로 의료계가 시끄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분만은 숭고한 일이며, 의료가 아니고 문화라는 생각으로 접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교연구회는 태교(胎敎)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의료계 및 학계의 모임으로서, 우리나라의 전통태교에 관한 모든 사항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태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박문일 태교연구회장은 “우리나라 전통태교와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하여 객관적 체계를 정립하고, 태교이론
2004-12-22 05:20개원 의사들이 진료가 아닌 다른 형태로 환자들을 돕고 있다. 개원 의사 530명의 참여로 조성된 적립금으로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20여명의 심장병 환자의 수술을 후원했다. 개원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디오반 사랑 나누기, 생명 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3천2백만원의 후원금이 조성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됐으며, 20명의 심장병 환자의 수술비 후원금으로 사용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개원 의사는 “사회 일원으로서 진료가 아닌 다른 형태로 환자들에게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2003년 3월부터 시작된 ‘디오반 사랑 나누기, 생명 더하기 캠페인’은 항고혈압제 디오반을 처방하고 있는 전국의 개원의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성된 적립금은 생활이 어려운 중증 심장질환자의 수술비 후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심장재단에 전달된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2
2004-12-22 05:10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1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개교 50주년기념 의과대학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간존중의 교육이념 아래 의학교육 및 한국 의료계의 선두주자였던 가톨릭의과대학의 현재의 위치를 객관적 시각으로 파악하고,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직시하여,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교육분야, 연구분야, 교수, 학생분야, 진료분야로 나뉘어 교육분야에서는 학생교육과 전공의, 임상의 교육에 대한 현황 및 타 의과대학과의 비교를 통해 가톨릭의대의 교육과정 개발 및 학생지도, 전공의 처후개선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연구분야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대학의 연구실적 관련 현황을 조명하고, 연구분야에서의 국내 대학에서 실질적 3위권내로의 재도약을 위한 제안이 있었으며, 교수․학생분야에서는 교수임용 및 교수평가, 교원복지에 대한 제언을 했다. 진료분야에서는 부속병원들의 진료현황 및 최고의 진료를 위한 제안 및 인간존중이라는 이념을 근간으로 하는 적정진료 및 의료윤리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특히, 진료분야를 논
2004-12-22 04:00한양대학교병원(원장 우영남)은 최근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관과 진료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양대병원 8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조인식에는 주한 아프가니스탄 대사 Nabil Malek-Asghar씨와 우영남 한양대병원장, 안유헌 국제협력병원장 등이 참석해 국제협력과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조인식으로 인해 한양대병원은 그동안 언어소통문제나 비싼 의료비를 지불해야 했던 문제 등 대사관 직원들이 진료 시 겪었던 여러 문제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영남 원장은 “언어문제는 우리 병원의 기본 준비사항으로 말할 것도 없으며, 대사관 전직원이 한결 나은 서비스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협력병원은 조인식을 인연으로 지난 1979년 소련의 침공과 지난 200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침공으로 계속된 전쟁으로 인해 사정이 어려운 아프가니스탄에 장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진료협력과 관련해 안유헌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외국인을 상대로 한 국제협력병원의 의료서비스는 미8군을 비롯한 외국인
2004-12-22 04:00
유한양행은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로메드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1세기 핵심산업이 될 바이오 분야에서 신약개발 등을 위해 연구협력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강희일 중앙연구소장, 바이로메드 강대연 사장, 유승신 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협력 협약 조인식이 이루어졌다.
미국 FDA는 17일 소염염치료제 세레브렉스, 폐암치료제인 이레사, 집중력장애 치료제 스트라테라의 최근 임상 결과에 대한 FDA의 견해를 담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조치 후 미국 제약업계와 증권가가 술렁이고 있다. 이중 2개의 약물은 국내 시판중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이에 대한 조치가 잇달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 FDA 크로포드 청장은 최근 바이옥스에 의한 심장병 부작용으로 불거진 소위 COX-2 억제 소염진통제 시판 수거와 관련하여 모든 동종 제품의 수거 여부를 수 일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지난 17일 화이자의 유사 소염진통제 세레브렉스 COX-2 억제 약물 부작용과 관련하여 정부 주도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져 나왔다. 이에 앞서 17일 FDA는 세레브렉스에 대한 암 예방 임상 실험을 중단하도록 지시하였으며 심장 발작 위험을 2배 이상 증대시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NCI(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세레브렉스 400mg을 하루에 두번 복용할 때 위약군에 비해 3.4배의 심
2004-12-21 07:00보건복지부는 20일 MRI급여 세부인정기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관련단체에 통보하여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복지부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MRI는 진단가치가 타 진단기법(CT 등)보다 유리한 경우 우선 급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타 진단기법 등으로 판단이 어려운 경우 2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질환별 상병명은 크게 암, 뇌양성종양 및 뇌혈관질환, 간질, 뇌염증성 질환 및 치매, 척추손상 및 척수질환, 척추질환 등 5가지 항목이 제시됐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암의 경우는 부위별 원발성암, 원발종양에 관계없이 전이나 침범된 부위별 전이성 암이 적용되며 간암, 당낭암, 췌장암 생식기암, 요로암, 갑상선등의 내분비선암은 2차적으로 실시한 경우로 한정했다. 뇌양성종양 및 뇌혈관질환은 두개강내 양성종양, 뇌혈관질환이며 두개골의 양성 신성물, 급성 및 아급성 뇌출혈등은 2차적으로 실시한 경우 인정할 방침이다. 간질, 뇌염증성 질환 및 치매의 경우 단순열성 경련, 전형적인 압상스 발작을 제외한 간질, 중추신경계통의 탈수초성 질환, 다발성 경화증, 중추신경계통의 염증성 질환 및 퇴행성
2004-12-21 06:50질병관리본부는 20일 폴리오백신 부족사태와 관련 “제조사의 공급량 자체를 늘리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며, 3차 접종과 4차 접종의 시기를 가급적 늦추어 접종 수요를 줄이는 수요량 조절을 통해 백신 부족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관계 기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통해 그간 보건소에서 사용되던 경구용 폴리오생백신(OPV)이 2003년 12월부터 원료수입 중단으로 생산되지 않아 올해까지 OPV 재고량으로 접종수요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IPV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아벤티스파스퇴르와 백신수급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관리본부는 보건소 사용백신을 OPV에서 IPV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해 제조사측에 공급량에 대한 중간문의 결과, 지난 9월 서신을 통해 “병・의원 공급과는 별도로 보건소 IPV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또 10월 15일에 아벤티스파스퇴르로부터 백신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며, 다음해 2월까지 보건소와 병・의원…
2004-12-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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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수명은 전체 77.0세로 남자 평균 73.4세, 여자 80.4세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77.0세로, 지난 2001년에 비해 남자는 0.54년이 늘어난 73.4세, 여자 0.43년이 늘어난 80.4세로 조사됐다. 이는 11년전인 1991년에 비해 남자 5.64년, 여자 4.52년 증가한 수치며, 남녀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2002년은 7.1년으로 2001년에 비해 0.1년, 1997년에 비해 0.5년 감소했고, 1985년의 8.4년 이후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정사인에 의한 사망확률을 살펴보면 암(악성 신생물)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6.6%, 여자 14.4%였으며, 순환기계통 질환은 남자 22.5%, 여자 25.3%였고, 각종 사고사(사망의 외부요인)는 남자 8.6%, 여자 5.1%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 예상 잔여수명은 15세인 경우 남자 59.1년, 여자 66.1년으로 나타났고, 45세인 경우 남자 30.8년, 여자 36.9년이었으며 65세인 경우 남자 14.9년, 여자는 18.7년이었다. 그리고 특정연령까지…
2004-12-21 06:30미국 내에서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여부로 논란이 크게 일고 COX-2제제 ‘세레브렉스’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국내 관계 당국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며 추후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는 20일 “세레브렉스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사태의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외 언론 보도를 포함 다각적인 루트를 통해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미국 화이자가 세브렉스의 시장 철수 입장을 선언하지 않은 상태며, FDA 또한 어떠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태의 추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또 “국내에 미칠 영향이 워낙 크고 민감한 사안이라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놓지는 않고 있다”고 말하며 “우선 세레브렉스에 안전성 검토를 위해 국내외의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전문가들이 검토한 의견도 참고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레브렉스 사안에 관련해 당국의 신중하면서도
2004-12-21 06:20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 회장 투표 결과 의과부분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박창현, 이병렬 후보측이 최종 당선돼 제 19대 회장단으로 19일 선출됐다.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투표로 실시된 19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1번으로 출마한 박창현/이병렬 후보가 총 43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권을 가진 총 3166명 중 1127명이 투표에 참가해 35.6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박창현/이병렬 당선자 측은 38.86%의 득표율을 기록해 37.98%(428표)를 얻은 최원우/박재영 후보를 단 10표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반면 3위를 기록한 이동훈/조한상 후보는 지지율 23.16%로 263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한편, 단독 출마한 치과분과와 한의과 분과에서는 황대일/이병철와 김성호/이태종 후보가 각각 공보협의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이들의 지지율은 각각 88.30%과 97.10%였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21
2004-12-21 06:10연세의대 이경환(의료법윤리학과)교수와 강신욱(내과학)교수가 의대생들이 투표로 뽑는 ‘올해의 교수상’수상자로 20일 선정됐다. 올해로 24회 째 맞는 ‘올해의 교수상’ 은 졸업을 앞둔 연세의대 4학년 학생들이 재학 중 강의와 학생지도에 가장 큰 가르침을 준 기초학과 임상 부문 교수를 선정, 감사를 표시하는 영예로운 제도이다. 이경환 교수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의대 교수로는 국내에서 첫 임용된 바 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 27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충남 천안지역에서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의료법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의료현장에서의 법률문제와 풍부한 의료분쟁 판례 소개 및 방학기간 중에 로펌에서 현장학습 실시 등을 통해 의대생에게 장차 의료인으로서의 법률적 소양과 고도의 윤리의식을 고취시켜왔다. 또 국내 신장내과 분야의 권위자인 강신욱 교수는 지난 95년부터 연세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열정 넘치는 강의는 물론 항상 환자의 눈 높이에서 임하는 진료와 친절한 상담으로 의대생에게 참 의사의 모범이 되어왔다. 특히 지난 2001년에도 ‘올해의 교수
2004-12-21 06:00경희대 사태가 협상국면으로 전환하면서 예비회담 성격의 회의를 가지고 비대위 측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했다. 경희의대 학장과 보직자는 비상대책위원회 학생3명 등과 20일에 협상을 갖고 재단측과 합의도출을 위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대 관계자에 의하면 20일 오후 경희의대 학장 및 관련 보직자와 비대위 대표 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측의 의견을 수렴하기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경희의대 비대위 관계자도 “현재 학교와 재단측에 요구하는 내용을 공문으로 보낼 예정에 있다”며 공문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의과대학 내 학생들의 수련환경보장’, ’오랜 기간 미뤄지고 있는 고덕의료원 개원문제의 즉각적인 시행’, ‘2003학년도 입시 자료에 게재된 제3의료원 개원내용을 이행할 것’, ‘의과대학 추진위원회에 기구 체제를 정비하고 투자할 것과 더불어 의과추 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석할 것’, ’경희의료원에 대한 투자증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대위 대표는 “경희의대의 의학교육이 죽어간다. 수련환경이 타대학에서는 평균 졸업생 100% 이상을 수용…
2004-12-21 06:00서울대병원이 진료과별 표준진료체계를 개발하는 등 최적의 진료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 CP개발에 전력투구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료과별 진료프로토콜이라 할 수 있는 ‘critical pathway' 발표회가 9일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열렸다.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중심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난해 첫 발표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진 발표회에는 200여명의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3개 진료과에서 그동안 개발 적용해 온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외과가 ‘서울대학교병원 위암수술 환자에서의 진료 표준화 개발’ 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CP는 환자의 이해도모를 위한 통합교육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만족도 및 대기시간 단축에 이르기까지 진료 표준화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각과 의료진과 병원 비전21팀이 이를 주관하며 환자를 위한 CP와 의사 및 간호사를 위한 CP 등으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병원 비전21팀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범병원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표준진료체계인 'critica
2004-12-21 05:50한국인 백혈병 세포 및 유전자 은행이 주최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과 새로운 치료제’ 세미나가 오는 23일 63빌딩 3층 체리홀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에는 2세대 표적 항암제로 최근 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새로운 항암제 ‘BMS 354825’와 ‘AMN 107’의 제1상 임상 연구 결과가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가톨릭대 성모병원 혈액종양 내과 김동욱 교수가 ‘글리벡의 국내외 치료 효과’와 ‘글리벡 내성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새로운 2세대 표적 항암제 중심으로’,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의 미래 방향’ 등을 강연한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글리벡에 대한 국내 임상 연구 결과를 포함해 ‘BMS 354825’와 ‘AMN 107’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알리고 이들 3가지 표적 항암제의 효과를 비교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99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기적의 항암제로 알려진 표적 항암제 글리벡의 효과가 국내에 알려지면서 현재까지 연구 결과 글리벡은 만성골수성 백혈병환자에서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으나 초기 치료 효과가 탁월하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내성이 발생하여 대부분이 1~2년 이내
2004-12-21 05:40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쓰이는 마이코페놀산 제제가 체내 활성산소족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노화, 동맥경화 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제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유선 교수와 장기이식연구소 박제현 박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미국 이식학회(AST) 및 미국 이식외과학회(ASTS) 의 공식잡지인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12월호에서 발표했다.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세월이 지나면서 만성 거부반응을 겪게 되는데 이의 치료는 원인요소의 예방과 배제, 그리고 혈관 평활근세포의 증식억제와 현관 경화증의 치료가 핵심이다. 마이코페놀산은 지금까지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림프구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해 온 제제로 최근에는 이 제제가 혈관 평활근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설이 제기되었으나 그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김유선 교수 팀은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마이코페놀산이 일차적으로 체내 활성산소족의 기능을 억제하여 하위 신호전달체계를 순차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혈관 평활근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2004-12-21 05:3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요양기관에 포탈 웹 메일로 발송하는 심사결과통보서 등 각종 서식의 보안을 강화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선내용에 따르면 심사결과통보서 등 통보서에 대한 암호화를 수신기관의 공인인증서 공개키와 개인키를 이용해 통보서의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심사결과 통보서 등의 확인은 메일에서 암호화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ActiveX를 이용해 요양기관의 자체 PC에서 처리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량의 데이터를 2배 이상 빠르게 처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인증서 로그인→통보서메일확인(통보서변환 프로그램 자동설치)→통보서 상세보기 클릭→PC저장→저장된통보서파일 클릭→인증서암호입력(복호화 된 파일 자동저장) 등의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김영수 기자 (youngsoo.kim@medifonews.com) 200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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