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전국의 의사와 약사에게 여드름 치료제인 로슈의 ‘이소트레티노인 제제(상품명 : 아큐탄)”의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식약청은 이소트레티노인이 최기형성(기형아 유발 가능성)의 부작용이 재차 제기되어 미국 FDA에서 동 제제에 대한 규제를 강화토록 할 방침을 접하는 등 이 이제제의 위험성을 인지해 이 같은 권고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표준치료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는 중증 낭포성 여드름 환자에게만 처방・투약하되, △ 사용 전 가임여부의 확인 △ 임산부나 수유부에게 투약금지 △ 치료 도중이나 치료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임신하는 경우 위험성에 대한 경고조치와 지속적인 피임이 필요성 설명 △1회에 1개월 이상의 처방 금지와 환자가 임신검사 및 1개월 마다 피임상담 실시 등에 대해서 충분히 유의해달라고 식약청은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소트레티노인 제제의 사용상 주의사항 중 ‘경고’ 또는 ‘투여금기’ 항으로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과 함께 “임신부, 수유부 또는 치료도중 임신할 수 있는 부인 뿐 아니라 임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여성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명시하고…
2004-12-08 05:35콘돔생간 업체가 주식시장에 공정공시를 내면서 써넣은 문구가 식약청으로부터 과대광고로 인정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약·의료기 관련 업체는 공시를 낼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더스는 지난 8월10일 공시한 기능성 콘돔의 내용이 식약청으로부터 최근 과대광고로 판정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신제품 공시에 등재돼 있는 “평소보다 두세배 정도로 성관계 시간을 늘려주는 효과”라는 문구를 식약청이 과대광고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제조품목 허가서를 내어 줄 당시 유니더스의 ‘기능성 콘돔’에 대해 피임 및 성병예방에 효과가 있고 촉감의 예민성을 감소시킨다는 기능을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공시내용을 확인하고 성관계의 시간 연장 기능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사항을 불특정 다수에게 알릴 경우 거짓ㆍ과대광고 판정을 내리게 된다”며 “공시도 광고수단의 하나라고 판단하고 확인 즉시 관련 내용을 정정하도록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더스는 식약청의 시정권고에 따라 공시 이틀 뒤에 정정공시를 내고 해당 문구를 삭제했
2004-12-08 05:30병의원의 휴일 및 야간진료 활성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상위 응급의료기관의 혼잡을 줄이고 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병의원의 휴일 및 야간진료 활성화 관련 연구용역을 전문가에게 의뢰할 방침이다. 6개월간의 연구용역을 통해 야간 및 휴일 진료수요를 예측하고 소비자의 인식도를 조사하며 구체적인 병의원 야간 및 휴일진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현행 응급의료수가체계가 응급실 이용행태에 미치는 영향, *야간 휴일 가산료 조정에 따른 응급실 이용행태 변화, *주 40시간 근무제 확산과 노인인구의 증가 등 향후 사회 의료환경의 변화에 따른 야간 및 휴일 진료 수요 예측에 나선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야간 및 휴일 진료이용 현황, *응급의료 이용현황, *휴일 야간 응급의료 수가에 대한 인식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행 야간 및 휴일진료 수가의 적절성을 분석하고 권역이나 지역응급의료센타 또는 응급의료기관 등으로 지정된 기관과 비지정 기관으로 야간 휴일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기관간 역할 분담 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2004-12-08 05:30건강검진기관에서 조기 암 검진 활성화를 통한 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암 검진 본인부담률이 현행 50%에서 20∼30%까지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또 건강검진기관의 질적 관리를 위해 현지확인과 검진수가의 합리화 등으로 전반적 제도개선이 모색되고 있다. 동국대의대 임현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6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주최한 '건강검진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그 동안 건강검진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2005년도 건강검진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임 교수는 건강검진 제도개선 방안으로 *암 검진 본인부담금의 하향조정 *검진기관 정도관리 강화 *검진수가의 합리적 조정 및 상담 강화 *건강검진 항목의 조정·통합 운영 등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또 현행 검사항목이 형식적이라는 국민들의 불신을 지양하기 위해 보건학적 타당성·무증상 성인에 대한 선별검사 효과 등을 감안항여 대상질환을 선정하고 검진항목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에 따르면 암 검진 본인부담금과 관련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2004-12-08 05:25한국인의 비만과 동맥경화에 연관된 주요 유전자 변이가 파악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팀은 6일 '한국인의 비만 및 동맥경화 관련 유전자 분석결과' 논문에서 "비만 관련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ADRB3 유전자와 MTHFR677 유전자의 순종변이를 지닌 사람이 대조군에 비해 비만과 동맥경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백병원 비만센터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주)파마코디자인과 공동으로 101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신체계측과 체지방 분석, 혈액검사 및 비만과 동맥경화 유전자 변이를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팀의 조사결과, 한국인 비만 관련 유전자 변이의 유병률은 home mutation(순종변이)에서 *UCP1:27.98% *UCP2:23.42% *UCP3:6.84% *ADRB3:1.63% *PPAR-gamma:2.83% *Calpain 10:1.21% *MTHFR:6.85% 등으로 파악됐다. 이중 신체 에너지 소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DRB3(beta-3 아드레날린 수용체) 유전자의 순종변이가 있는 경우, 대조군보다 비만일…
2004-12-08 05:20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ㆍ김정수·제약협회회장)은 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병렬(전 국회의원) 후원회장에 이은 제4대 후원회장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김진호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GSK는 전세계적으로 HIV/AIDS 치료제를 개발·공급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선도적인 업체로서 에이즈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후진국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 및 에이즈의 치료와 교육·예방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 GSK는 현재 5년째 간염퇴치 캠페인을 비롯해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적극 후원, 질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제 분야에서 학술기금을 조성, 우수의료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정수 에이즈퇴치연맹 회장은 "GSK는 국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기금조성 및 후원을 통해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사회문화 프로그램의 실행에 앞장서 기업의 모범을 보여 왔다"며 추대 배경을 밝혔다. 후원회장을 전격 수락한 김진호 사장은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
2004-12-08 05:19국내 연구팀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형성과 활성을 억제하는 먹는 골다공증 치료 후보물질을 찾아냈다. 바이오벤처 회사인 오스코텍의 김정근(金正根, 44) 박사팀은 한국화학연구원 생물유기연구팀과 공동으로 골다공증 치료 후보물질 오스원(OAAS-1)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의 하나인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산학연협동연구를 통해 나왔다. 연구팀의 김정근 박사는 "‘OAAS-1’은 골다공증을 유발시킨 쥐에게 복용시킨 결과 기존 약물에 비해 골밀도 감소를 탁월하게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파골세포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특히 이미 생성된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기존의 치료제 개념과는 달리 아예 파골세포의 형성 자체를 막는다는 점에서 다르며 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후보 물질의 약학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해 20종 이상의 유사구조체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는 해외 임상기관에 의뢰할 최종 후보물질을 선택하는 막…
2004-12-08 05:10내년부터 암·희귀병 등 중질환자의 부담이 완화되고 MRI의 보험적용이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내년도에 적용할 보험료, 의료수가, 보장성 강화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르면,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1조5천억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확대하여 환자들의 병원문턱을 낮추었다. 또 침체된 국내 경기를 감안해 예년보다 낮은 2.38%로 보험료 인상폭을 조정하고, 의료수가(환산지수)는 2.99% 인상해 모두 2%대를 넘지 않도록 했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보험적용 대상으로 전환하고, 보험적용이 되더라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는 100/100 본인부담항목은 우선적으로 급여대상으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본인부담상한제의 실효성을 제고, 암·희귀병 등 중질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역점을 두게 된다. 또한 자기공명영상(MRI)은 내년 1월부터 보험적용이 된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사회생활의 보장을 위해 안면화상,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소이증에도 보험적용을 확대되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자연분만 및…
2004-12-08 05:10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대국민적 인식과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민간재원의 확보가 어려운 실정에서, 후원회장으로서 이런 열악한 환경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적극적인 치료 및 예방활동을 독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7일 정기총회에서 최병렬(전 국회의원) 후원회장에 이은 제4대 후원회장으로 임명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김진호 사장은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진호 사장을 후원회장으로 추대한 김정수 회장은 "GSK는 국내의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기금조성 및 후원을 통해 기업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왔으며, 사회문화 프로그램의 실행에 앞장서 기업의 모범을 보여 왔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김진호 사장을 저희 연맹의 후원회장으로 추대하게 되어 기쁩니다." 라고 추대 이유를…
최근 무통분만 파문으로 ‘100분의 100 환자 본인부담제도’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면서 건강보험에서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의사와 환자의 갈등만 키우는 이 제도를 당장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무통분만 사태와 관련, 지난 1일 의료수가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건강보험의 100/100 전액본인부담 규정을 즉각 폐지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무통분만과 같이 정부가 보험 재정의 지출이 전혀 없는 의료행위마저 100/100 보험급여로 묶어 의료수가의 통제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의사의 진료권과 자율성을 억압하고 규제하는 불법적인 고시"라고 지적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액본인부담 규정을 폐지하는 것을 비롯하여 *건강보험수가 전면 현실화 *열악한 건강보험 재정하에서 선심성의 무분별한 급여 확대 중지 *무통분만 시술은 환자와 의사간의 자율적 결정에 맡길 것 등 서울시의사회 입장을 정부측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의료계 전반에서는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의료기관을 동정하는 여론보다 비난이 많았기 때문에 차제에 의료계의 대국민 이미지 쇄신
2004-12-07 07:01지난 3일 결정된 복지부와 의료계의 내년도 수가합의에 대한 반대의견이 표출돼 향후의 추이가 매우 주목되고 있다. 4일 오후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대한의사협회에서 회의를 열고 2005년도 수가 합의 결과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히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뜻을 모은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지난 3일 건정심 소위에서 결정된 2.99%의 수가인상과 의원급 진찰료 2% 인상 조치가 현재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의료계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보다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간다는 결의를 다졌다. 회장단 회의는 또 그 동안 정부가 재정안정화라는 정부 중심의 정책목표에 따라 수가에 대한 무분별한 삭감과 수가 고시를 남발해왔다고 주장하며 불합리한 건보수가계약 제도를 개선하고 ‘100/100’ 수가제도를 포함, 의료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강력히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07…
2004-12-07 06:40의료급여 환자도 의원을 거치지 않고 병원·종합병원에서 직접 진료를 받고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2단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최근 의료급여환자의 병원이용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료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중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병원협회가 지난 16대 국회때 한나라당 박시균 의원의 소개로 청원을 냈으나 회기내 처리하지 못해 폐기됐던 ‘의료급여법 개정’ 청원이 재청원 끝에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게 됐다. 법률안에 따르면 현재 의료급여 환자는 1차 의료급여기관(의원·보건소), 2차 병원 종합병원, 3차 보건복지부장관 지정 22개 기관 등 3단계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한 것을 1차 의원·보건소·병원·종합병원 2차 지정 22개 기관으로 간소화하도록 돼 있다. 장 의원은 제안이유로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건보(2단계)와 달리 진료절차가 3단계로 돼 있어 병원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없는 등 의료기관 선택이 제한돼 불편과 갈등을 초래했다며 급여환자에게 건보수급권자와 동등한 진료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게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협회는 청원을…
2004-12-07 06:27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의 확대 예정에 따라 확대 대상질환을 포함한 희귀·난치질환의 개요, 증상, 진단, 치료방법 등의 내용을 실은 질병정보안내 책자를 제작,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배포한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7
2004-12-07 06:04보건복지부는 국장급 공모에 이어 과장급 등 모두 41개 직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직위는 국장급 9개 직위 및 과장급 32개 직위로, 국장급은 공보관, 감사관, 한방정책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인구가정심의관, 장애인복지심의관, 국민연금심의관, 연금보험국장, 노동부 파견(노동보험심의관) 등의 고위직이다. 한편, 연금보험국장 직위는 노동부와 상호교류 직위이나 장애인복지심의관으로 대체 추진 중이다. 따라서 대체가 확정될 경우 장애인복지심의관 지원자는 2순위 직위를 1순위로 간주해 처리한다. 과장급은 사회정책총괄과, 의약품정책과, 식품정책과, 구강정책과, 암관리과 등 기존 5개 공모직위와 통상협력담당관, 정보화담당관, 여성정책담당관 등을 제외한 본부 32개 직위를 대상으로 한다. 복지부가 이처럼 고위직을 공모로 채용하는 것은 김근태 장관의 인사방침에 따라 전문가를 폭넓게 기용하기 위해서이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7
2004-12-07 06:03의약분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정책연구과제로 ‘의약분업 성과 평가를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하반기 중 평가단이 구성될 전망이다. 하주화 기자(juhwa.ha@medifonews.com) 2004-12-07
2004-12-07 06:02연기금을 학교시설, 공공청사, 군 주거시설 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민간투자법이 기회비용을 과다 발생시켜 연기금의 안정성을 저해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민간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손실 기회비용 추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국민연금은 이미 민간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에 7,166억원을 투자해 1,55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기회비용을 날린 적이 있다”며 “정부의 민간투자법은 연기금의 안정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만큼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이 실시한 민간보육시설 대여사업의 경우 지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모두 6,315억원이 대출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금융부문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볼 때 1,385억원에 달하는 기회비용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시행한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모두 851억원이 대출돼, 같은 기간 금융부문 평균 수익률과 비교해볼 때 165억원에 달하는 손실 기회비용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명옥 의원은 “이러한 기회비용…
2004-12-07 06:01전북대학교병원은 3일 오전 11시 모악홀에서 산업자원부가 국내 최초 지정기관인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8월 산업자원부로부터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유치했으며, 3일 산업자원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장, 전국 식의약품 관계기관장을 대거 초청해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의 구성은 채수완 센터장을 중심으로 기획관리부에 박태선 교수, 임상시험부에 박종관 교수가 맡았다. 센터에는 임상시험팀, 임상시험지원팀, 임상역학팀으로 세분화되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동센터는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지하1층에 자리하였으며 80평 규모로 진료실 2곳과 채혈 및 검사실, 세미나실, 행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센터 개소식에서는 양두현 전북대병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채수완 센터장의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산자부장관을 대신한 산업기술평가원장, 두재균 전북대총장 등의 격려사가 이어져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는 1단
2004-12-07 06:00대한공공의학회(이사장 이창준)는 3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됐다. 공공기관 봉직의와 공보의 등 400여명이 참석한 올해 학술대회는 '젊은 의사의 미래에 대한 제언', '공공의의 기본 소양교육' 등 연수강좌와 특강 '고령사회에 대비한 국가전략'(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김용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매스미디어에 종사하는 의료인(KBS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보건행정에 종사하는 의료인(복지부 이종구 건강증진국장) △바이오벤처에 종사하는 의료인(Seoul Clinical Genomics 윤형진) 등의 발표 후 기자와 공무원직에 대한 공보의들의 질문이 쇄도해 젊은 의료인들의 변화하는 직업상을 시사했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설정된 △외과적 상처관리의 기본(국립의료원 성형외과 홍인표) △급·만성 및 암성통증환자관리(중앙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구길회) △일차 진료에서 만나는 소아질환관리(연세의대 소아과 김규언) 등의 소양교육도 참석자들간에 이목을 끌었다.. 앞서 복지부 송재성 차관은 축사에서 "총 4조원이 투입되는 참여정부의 공공의료 확충방안을 조만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2004-12-07 06:00대한외상학회(회장 윤여규)는 지난 3일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9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외상센터의 필요성이 주요사안으로 떠올랐다. 외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과 전문의와 전공의 300여명이 참석한 올해 학술대회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외상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자유연제와 연수강좌 및 초청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학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를 위한 연수강좌를 비롯해 △PSD 진단 및 평가-대구 지하철 사고 생존자를 중심으로(서울의대 신경정신과 류인균) △외상 종사자들에 대한 법률적 조언(신현호 변호사) △특강=혈역학적 불안정 골반골절의 진단과 치료(日 쇼와대 신도 교수) 등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를 위한 대책"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소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세이프키즈코리아 허억) △소아 외상 처치의 주요사항 및 외상센터의 필요성(아주의대 응급의학과 이국종) △소아 교통사고 후유증과 배상(삼성화재 안기경)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한 각 분야의 대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
2004-12-07 06:00피부과학회는 6일날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과 의사에게'를 주제로 하는 대국민 홍보 포스터를 제작,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피부과 의사에 의해 현대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홍보하기위한 취지를 나타냈다. 이번 홍보 포스터는 총 4개의 시안으로 △아토피 피부염, 피부과의사와 상의하십시오△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십니까? 피부과의사에게 상의하십시오△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과 치료, 피부과의사에게 상의하세요△아토피 피부염! 피부과의사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학회의 이 같은 대국민 홍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폐해가 적지 않다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한양대, 중앙대, 가톨릭 의정부성모병원 수도권 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내원 치료 중인 아토피 환자 및 보호자 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조사됐다.. 그 결과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30%에 달했으며 이는 피부과를 찾는 경우인 40%와 큰 차이를 나
2004-12-0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