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의대 박천욱 교수(피부과)는 국내 아토피 환자 453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실태 조사결과 대인관계에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지난 30일 발표됐다. 박천욱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모임(온라인 다음 카페)에 소속된 4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Human Impact study)’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외관상 나타난 증상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과 사회적 불이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이같이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43%는 학교나 직장에서 놀림을 당한 적이 있으며, 56%는 친구나 연인을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러한 원인으로 10명 중 8명(82%)이 우울증, 자신감 상실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상이 개선됐더라도 다시 재발 혹은 증상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항상 불안하다(88%)고 응답했으며,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 업무(학업) 능률저하(92%)와 수면장애(89%)를 겪고 있었다. 한편 대인관계 및 심리적인 위축감을 해소시키는 유일한 대책은 아토피 피부염의 재발을 막는 길(89%) 뿐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부분 응답자가 스테
2004-12-02 06:00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5일 “임상연구지원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적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심포지엄은 CMC의 임상시험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
의료원은 지난 90년대부터 단위 병원별로 임상시험에 대한 심사 기구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설치, CMC내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의 윤리성과 과학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동 의료원은 그 동안 행정적 지원이 통합되지 않고 병원 별로 상이한 운영체계 때문에 의뢰자와 연구자의 연구 진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7월 의과학연구원 내 설립 인가를 받아 이번 달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n
내년도 의료수가는 2.99%, 보험료는 2.38% 인상안이 확정돼 그간 의료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수가계약이 2일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와 함께 진찰료도 2%가량 인상되며 보장성 강화의 방안으로 1조 5천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일 복지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수가 및 보험료, 보장성 강화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초 특별소위에서는 ‘수가 2.99%+알파 인상’과 보험료 2.9% 인상, 급여재정 1조 5천억원을 단일안으로 합의해 건정심에 상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심의에서는 보장성 강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자 모든 요양기관에 대해 수가를 2.9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 2.7%인상으로 거론됐던 보험료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초진료를 500원, 재진료를 370원 가량 인상하는 것에 합의함으로써 최종 2.38% 인상으로 결정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보장성 강화에 따른 재정문제에 대해서 가입자와 정부 간의 이견이 발생해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건강보험재정 안정의 기조를 전제로 특별소위에서 마
2004-12-01 12:56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특별소위원회는 1일 내년도 수가·보험료 및 보장성 강화 등을 골자로 단일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한 수가·보험료 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특별소위에서는 가입자 대표들이 보장성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재정에서 1조 5000억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복지부도 어느 정도 수긍하고 공급자 대표들도 타당성을 인정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가입자 대표들은 수가 –2.08% 인하안을 처음에 제시했으나 보장성강화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자 모든 요양기관에 대해 수가를 2.99%인상하고, 의원급에 대해서만 진찰료를 400원 정도 인상하는 조건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가 인상으로 소요되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보험료는 2.4%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단일안이 마련되어 이르면 2일 열리는 건정심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될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고 있다. 한편, 특별소위에서 단일안이 어렵게 마련돼 의약계 단체장은 2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2004-12-01 08:55
오늘부터 2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이경호원장은 “이번 기술대전이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최첨단 보건산업 신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차관 출신의 정통 보건관료로 작년 11월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에 취임한 이경호 원장은 이번 기술대전을 취임한지 1년만에 주관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대전이 되었다.
이 원장은 취임후 진흥원의 기능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보건산업을 이끌어 갈 초일류 보건산업전문기관으로 위상정립을 위해 진력해 왔다. 즉 보건산업체 등 고객중심의 사업개발 및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기능과 현장성 강화를 통한 산업체지원 *정책수립의 Think-Tank로서 정부지원사업 수행 *보건의료기술 R&D사업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었다.
그는 산업현장과 정부와의 괴리를 없애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는 지난 반세기동안의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해왔다. 민간을 중심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공중보건의 제도와 함께 무의촌을 없애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77년 의료보험 도입 후 12년 만인 ’89년에 실시된 전국민 의료보험은 의료의 문턱을 낮추어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경제성장과 함께 진행된 보건의료 인력 및 시설의 양적 · 질적 성장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상당 수준 끌어 올렸다. 더불어 의약분업의 실시는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여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선진적인 의료이용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급변하는 21세기의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해결해야할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 보건의료체계 내적으로는 보장성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부문의 확충, 보건의료 산업의…
세계화와 개방화의 물결은 각 국가간에 있어서 시간적으로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머지않은 장래에 모든 국가가 하나의 체계 안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계 의료시장 곳곳에서 개방의 움직임이 진행 중에 있지만 2005년 1월부터는 국내 의료시장에 있어서도 개방의 수순이 점차 진행될 것이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제자유구에서의 외국인 영리병원의 설립과 내국인 진료허용 관련 법안은 외형적으로 경제자유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고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으나 이는 향후 국내 의료시장 개방과 무관하지 않다. &nbs
내년도 의료보험수가를 비롯 보험료. 급여확대 범위가 12월3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그동안 특별소위원회(위원장. 조재국)에서 논의된 결과를 보고받고 오는 12월 3일 건정심을 다시 열어 내년도 의료보험수가와 보험료인상율 및 급여확대범위를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이날 건정심에서 조재국특별소위 위원장은 “그동안 3차에 걸친 소위원회 결과 보장성 강화 및 내년도 재정추계에 대해 가입자 및 정부의 의견차이가 많이 좁혀지기는 했으나 수가 및 보험료 조정폭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며 특별소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해체하고 건정심 본회의에서 직접 수가 및 보험료, 급여확대범위를 논의할 것인지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가입자 대표들은 특별소위를 구성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꼭 이루겠다는 원칙을 세운점을 들어 특별소위에서 보장성 강화에 대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 되고 있으므로 수가 및 보험료 조정폭에 대한 논의도 빠른 시간 내에 끝날 수 있을 것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12월6일까지 건정심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반해 공급자 및 공익대표들은 “수가계약
2004-11-30 10:45정부와 의료계는 30일 심평원에서 무통분만에 관한 첫 협상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의료계에서는 의협과 산부인과 학회 및 의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통분만 시술에 대한 문제점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는 무통분만 중단사태 해결을 위한 복지부와의 협상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갖는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 최안나 이사는 "이번 복지부와의 만남에서 현재 의료계의 상황을 충분히 전달하고 복지부는 이를 수긍했다"며 "복지부가 이번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을 일깨워주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최이사는 이어 "의사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산모들이 분만시 고통을 덜받는 것이 시술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주 내 사태가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통분만 시술은 서비스 진료이지 필수적 진료인 분만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진료거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행정처분 대상이라는 복지부의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
2004-11-30 10:44불치병의 공포로부터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최첨단 보건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이 오늘(1일)부터 이틀 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보건산업은 차세대 국가성장의 동력이 될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의 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롭고 다양한 신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첨단 지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건강한 삶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Well-being)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돼 보건산업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일 첫날행사에는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보건산업 관련 분야의 우수기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4개 산업부문 시상,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표창 등의 시상식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바이오(BT)분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2004-11-30 10:43지난해 병·의원과 약국 등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와 청구건수에서 서울이 모두 1위를 차지한 반면, 건당 급여비는 충남지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구건수와 급여비는 대체로 비례양상을 보였으나 경남·경북·충남·충북의 경우는 청구건수에 비해 급여비가 적은 지역으로 분류된 반면, 대구·인천·전남·광주·강원지역 등은 청구건수보다 상대적으로 급여비가 많이 지급된 지역으로 밝혀졌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지난해 요양기관소재지별 요양급여실적'에 따르면 서울소재 요양기관의 청구건수와 요양급여비는 각각 1억3371만473건과 3조8375억3864만2000원으로 수위를 기록했고, 최하위는 제주로 각각 798만2923만건과 1612억1573만1000원이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청구건수(서울·제주 제외)는 △경기 1억2147만3811건 △부산 4871만1905건 △경남 3992만4045건 △대구 3487만6598건 △경북 3401만1073건 △인천 3065만6958만건 △전북 2776만8595건 △충남 2645만4516건 △전남 2598만9648건 △대전 2083만8814건 △충북 2028만7288건 △광주…
2004-11-30 10:40대한개원의협의회가 개원의의 권익보호를 전담하는 정책사업부를 출범시키고 정책사업부 주관업체인 (주)닥터세이브와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델에서 정책사업부 출범기념식과 콜센터·홈페이지 오픈식을 가졌다. 대개협은 정책사업부 출범을 계기로 각 전문과별로 산재돼 있는 회원들의 의견을 통합해 효율적인 정책개발을 펼치고 개원의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대개협은 (주)닥터세이브와 정책사업부 출범에 맞춰 개원의를 위한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개원과 관련된 세무와 법률 등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1544-2415)를 12월 1일 가동한다. 한편 출범기념식에 앞서 열린 대개협 각과별 회장단 모임에서는 최근 의료계와 정부간의 수가협상과 관련한 대개협의 역할을 논의하고 정부와 의협에게 의료수가의 현실화를 통해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환경마련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도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30
2004-11-30 10:35대한의사협회(협회장·김재정)는 26일 무통분만시술과 관련,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와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의 수가기준을 조정하기 전까지는 무통분만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의협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PCA는 목적에 따라서 마취로도 사용되고 통증조절 방식으로도 사용되는데, 현행 의료보험제도는 통증조절로만 수가를 정하고 있어 명백한 마취행위인 무통분만이 터무니 없는 저수가를 강요 당하고 있다."며 "마취과학 교과서에서도 무통분만을 마취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당연히 마취행위로 전제하고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저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무통분만은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불합리한 수가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산부인과 의사들은 이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는 병의원에서 무통분만을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의협은 전하며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가를 강요당하면서 의사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며 무통분만을 할 수는 없다"는 그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의협은 "특히 무통분만 수가의 근본적인 문제는 10
2004-11-30 10:30보건복지부는 12월1일부터 조기출산 및 저체중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생존에 직결되는 호흡곤란치료제(서팩텐주 등 3종)의 사용제한을 폐지하여 진료의사의 판단에 따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금번 조치로 그 동안 투여횟수가 기본적으로 3회로 제한(3회이상시 의사의 투여소견서를 첨부)되었던 것이 진료의사의 전문적 판단 하에 사용횟수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미숙아 호급곤란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중외제약 서팩텐주 등 3개 품목이며, 이들 품목의 2003년도(EDI기준) 보험청구액은 약 40억원이다. 이번 조치로 사용에 제한이 풀린 미숙아 호흡곤란치료제는 유한양행의 ‘뉴팩탄주’, 중외제약의 ‘서팩텐주’, 코오롱제약의 큐로서프주 등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2-1
2004-11-30 10:30지난해 12월말 현재 전국에 소재한 건강보험관련 요양기관 수는 의원(2만3559곳)과 약국(1만9262)·치과의원(1만1556)·한의원(8699) 등을 포함한 총 6만7960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요양기관 수는 지난 2002년(6만5549)에 비해 3.67%(2411곳) 증가한 것으로, 이중 △의원(3.5%·799곳) △약국(2.9%·535) △한의원(7%·571) △치과의원(3.6%·399) △치과병원 (14.4%·13) △병원(11.2%·88) △한방병원(2%·3곳) 등은 늘어난 반면, 조산원(-14.6%, 12)과 보건의료원(-5.5%, 1곳)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3년말 현재 건강보험 심사평가 관련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종합전문(20)을 포함한 종합병원(430), 병원(122), 의원(6005), 치과병원(36), 치과의원(3632), 한의원(8699), 약국(1만9262), 한방병원(152), 보건진료소(1887), 보건지소(1270), 보건소(132), 보건의료원(17), 조산원(70) 등 모두 1만7479개소가 소재
2004-11-30 10:25물리치료사의 단독 개원과 약업사 부활 허용을 골자로 한 청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된다. 또 사회적 논란이 일고있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별도 법안을 마련키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개정법률안, 고령사회기본법안, 저출산사회대책기본법안, 의료법 개정안, 의약품판매제도개선에 관한 청원,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에 관한 청원 등 45개 법안을 심의하고 이를 법안심사소위와 청원심사소위로 회부했다. 상임위는 특히 열린우리당 장복심, 유시민, 장향숙 의원과 복지부 등이 제출한 국민연금법개정법률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지만 한나라당이 별도의 법안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법안심사소위 심의를 일단 유보했다. 국회는 그러나 한나라당의 법률안을 제출할 경우 상임위를 열어 기존 법률안과 병합심사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는 30일 법안심사소위를, 금주안에 청원심사소위를 열어 본격적인 법안심의에 나설 예정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30
2004-11-30 10:20대한수부외과학회(이사장 탁관철)가 수부외과 및 수부재건 분야의 학문발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한다. 수부외과학회는 지난 27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2004년도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내년 1월 첫 시험을 시행키로 했다. 이 학회는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제도 시행을 위해 1년전부터 시행 규정 등을 마련하고 준비해왔다. 수부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수부외과세부전문의제도 시행과 연수교육 및 심포지엄의 확대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새 회장으로 김상수 서울마이크로병원장이 취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경북의대 김풍택 교수의 "손은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비롯하여 기초 및 기형, 질환, 외상, 미세 등 각 분야별로 60여편의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한편 대한수부외과학회와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는 지난해 대한수부외과학회로 통합하여 출범했으며,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중심으로 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진 호 기자 (ho.chin@med…
2004-11-30 10:15동국제약(대표 최석철)이 41회 무역의 날을 맞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의 후원으로 26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역의날 행사에서는 수출 유공자 819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표창이 1191개 수출업체에 수출탑이 수여됐다. 동국제약은 2002년에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고, 불과 2년만에 두배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수출 주력품목으로는 X-ray 조영제인 '파미레이'와 그 원료인 '이오파미돌', 정맥용 마취제인 '포폴' 등이 있다. 특히 이오파미돌은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품질인증을 받음으로써 한국 제약업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밖에도 혈전용해제인 '스트렙토키나제', 항암제인 '로렐린데포'도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국제약은 또한 최근에 이미페넴계 항생제의 보조제인 '실라스타틴'의 안정화된 합성경로를 개발하고 양산체제를 갖춤으로써 향후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약 수출 담당자는 "현재 40여개인 수출 대상국을 50개 이상으로 늘려나가는 목표가 완수되면 3년후에 3,000만불 달성…
2004-11-30 10:00불치병의 공포로부터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최첨단 보건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이 오는 1일부터 이틀 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보건산업은 차세대 국가성장의 동력이 될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의 신기술을 융합하여 새롭고 다양한 신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첨단 지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건강한 삶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Well-being)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보건산업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불치병의 공포로부터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러한 인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최첨단 보건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이 오는 1
2004-11-30 00:00제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11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제14회 분쉬의학상 본상은 Nitric Oxide의 역할규명을 통해 면역질환의 경로를 파악한 정헌택 교수(원광의대 미생물학·면역학)가 수상했으며 젊은 의학자상은 '췌장β세포에서 PPARγ(세포내수용체)에 의한 글루코키나제 유전자의 발현조절'을 발표한 김하일 국군의학연구소 연구관과 '성별에 따른 신장질환 진행의 차이: 에스트로겐에 의한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의 발현의 조절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강덕희 교수(이화의대 내과학)가 각각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이날 수상기념 강연을 통해 "T세포에 발현된 HO-1 단백질이 어떤 메카니즘으로 T세포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지"를 설명하고 HO-1 단백질 조절에 의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분야의 비전을 제시했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분쉬의학상 시상식에는 고윤웅 대학의학회장과 M긽 Richter리히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을 비롯해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Michael Geier 주한 독일 대사, 한태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회장,…
2004-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