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증 치료제 비아그라가 美FDA로부터 텔레비전 광고중단 지시를 받았다. FDA는 화이자가 비아그라의 주요 부작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일부 환자는 비아그라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생략한 채 15초·30초짜리의 TV광고를 방영했다고 밝혔다. FDA는 광고에서 비아그라가 사용되어야 하는 특정 상황에 대해 알리지 않고 광고에 등장한 남성은 이전 수준으로 성욕과 성기능이 돌아온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FDA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환자에게 이런 효과가 있다는 상당한 임상적 증거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문제가 된 광고를 비롯 모든 판촉활동을 중단하고 24일까지 이 문제와 관련 회사의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비아그라는 부작용으로 두통, 홍조, 일시적인 시력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2004-11-17
2004-11-17 01:00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용 향정의약품의 운송 중 도난·분실의 사전 방지를 위해 제약업, 도매업 관계자 등과 회의를 거쳐 마약류 등의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마련된 관리방안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제약·도매 등 마약류취급자와 운송업자에게 도난방지를 위한 자율책임제를 유도한다. 또 마약류취급자 등(제약·도매)은 근거리 배송은 취급자 직접 배송토록하며 원거리 배송은 취급자가 도난방지시스템이 갖춰진 운송사를 이용하도록 하되 운송사의 시스템도입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술적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식약청은 관리방을 통해 취급자를 위한 운송회사는 *PDA(휴대용단말기)를 이용한 명확한 인수ㆍ인계 *운송차량과 담당자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확보 *운송자의 2인1조로 편성 *주기적인 운송자 교육 실시 등의 원칙을 마련했다. 식약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운송업자에게「마약류운송취급업자」로 지정토록하여 책임과 의무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승준 기자 (sjchin@medifonews.com) 2004-11-17
2004-11-17 00:00그간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경제자유구역 내에 유치될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여부에 관해 이를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이 내국인을 치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외국인이 개설하는 의료기관의 내국인 이용을 허용하는 한편 건축허가 등 인ㆍ허가 의제사항이 추가됐다. 반면 설립주체를 외국인에게만 한정함으로써 국내기업이 외국병원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했다. 따라서 국내 의료기관의 합작 형태의 경제특구 진출은 어려워지게 됐다. 정부는 외국인이 개설하는 의료기관이 적정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선진외국병원을 유치함으로써 경제자유구역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것이라고 법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선진외국병원의 유치를 통해 내국인의 해외진료가 국내로 전환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외국투자가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법률안 개정의 의미를 밝혔다. 일부 시민단체는 경제자
2004-11-17 00:0011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40%가 이전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11월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부터 지난해의 소득ㆍ재산 등의 변동을 적용하여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전체 부과대상 849만 세대 중 328만 세대(38.6%)는 보험료가 인상되고 129만 세대(15.2%)는 인하되며 392만 세대(46.2%)는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측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의 적시성과 형평성을 위해 소득ㆍ재산 등이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있는 세대의 경우 금년 11월분 보험료부터 변동 부과자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새로운 부과자료 적용과 관련하여 적용시점 이후 사업장 폐업, 재산매각 등 보험료 변동사유가 발생한 세대가 구비서류를 각 지사에 제출하면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news.com) 2004-11-17
2004-11-17 00:00내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MRI의 보험수가가 22만~31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6일 병원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MRI의 적정보험가 산출에 대해 두 가지 안을 두고 타당성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검토 1안은 내용연수 5~7년을 적용하고 잔존가를 10%를 적용하여 △종합전문병원은 행위료 종별가산료 재료대등 포함 25만1417원(선택진료비 포함시 29만7190원)으로, △종합병원은 24만2263원(28만8035원), △병원 23만3108원(27만원8881원) △의원 22만3954원으로 책정하는 것이다. 또 내용연수 5~7년만을 적용한 2안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은 26만5132원(선택진료비 포함시 31만3542원) △종합병원 25만5450원(30만3860원) △병원 24만5768원(29만4178원) △의원 23만6086원으로 1안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다. 그러나 갈렙 ABC가 지난해 12월 병원협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연구결과에서 MRI 가동율을 81% 로 가정한 원가는 종합전문병원 54만300원 종합병원은 35만2100원으로 각각 추계됐다. 따라서 복지부가 고
2004-11-17 00:00사회복지법인 부설 의료기관들에 대해서만 ‘방문당 수가제’를 적용하는 보건복지부 고시는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권순일)는 14일 사회복지법인 대광노인복지회와 상록재단이 “사회복지법인 소속 의료기관만 방문당 수가제를 적용토록 한 보건복지부 고시는 평등원칙에 어긋난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심사청구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들의 위법행위나 과잉진료를 막는 수단으로 보험수가 제도를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요양기관이 환자 본인부담금을 감면하거나 금품 및 교통편의를 제공해 환자를 유치하는 행위 등은 현행 의료법 등으로 처벌 또는 규제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고시를 유지하면 사회복지법인 부설 요양기관의 정당한 의료행위와 저소득층 노인 환자들의 수진권(受診權·)이 침해된다.”면서 “이 제도는 공익에 비해 사익의 침해가 과도해 위헌”이라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사회복지법인 부설 의료기관들이 본인부담금 감면 등의 방법으로 환자
2004-11-16 04:002002년 제4군 법정전염병으로 추가된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발생했다. 복지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의심 되는 환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가족인 이들 환자는 동네 마트에서 참치크레페를 구입하여 먹은 뒤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들을 치료한 의사가 질병관리본부 감염전문가 네트워크에 신고함에 따라 환자발생 사실을 확인했다. 복지부는 환자 3명이 손발 떨림, 저림, 복시현상 등의 증세를 보이긴 했으나 증상이 경미해 현재 자가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우선 환자들이 참치크레페를 구입한 영업장을 폐쇄토록 조치한 후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환자는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환자 검체 및 원인 추정음식물에 대한 균(독소)검사를 실시 중이며 결과는 1주일 후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03년 6월 대구 일가족 3명이, 올해 6월 충남에서 1명이 발생한 바 있으며 미국의 경우 매년 100여건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중 25% 정도가 식품을 매개해 발생하고 있다. &nb
2004-11-16 04:00복지부는 수두를 제2군전염병에 추가해 정기예방접종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전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전염병예방법 중 개정법률안을 16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과 사람간에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되는 인수공통전염병과 전염병병원체, 또는 병원체의 독소 중 사고로 외부에 유출되거나 생물무기로 가공될 경우 전염병의 유행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고위험병원체의 정의를 각각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 의료기관의 장, 국립검역소장 및 국립식물검역소장 등이 전염병환자 등으로부터 전염병병원체를 분리한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에게 하는 신고사항에 국내에서 고위험병원체를 이동할 때에도 신고토록 했으며 이동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복지부장관이 따로 정하도록 했다. 또, 예방접종사업의 활용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예방접종 등록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실시하는 예방접종에 관한 기록을 질병관리본부장에게 보고토록 했다. 이외에도 소독의무 대상 시설의 관리자가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에 처하는 벌금(200만원이하)을 과태료(100만원이하) 부과처분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
2004-11-16 03:00최근 비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은 총 236건이었으며 특히 이들 중 90%이상인 212건이 지난 2000년 이후에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 특허 중 내국인 출원은 103건으로 전체의 44%로 나타났으며 미국 57건(24%), 영국 25건(11%)순이었다. 특히 내국인 출원은 2002년 들어 대폭 늘어 연간 출원의 46~64%의 수치를 보였다. 특허 출원 비만치료제는 합성 또는 추출로 얻어낸 유기·무기 화합물이 145건(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삼과 솔잎 등의 천연물이 59건(25%)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밖에도 세포의 배양으로부터 얻은 생화합물이 32건(14%)이었다.. 이들 특허는 외국인 출원인 경우 화합물 분야가 113건(85%)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내국인의 경우에는 인삼, 솔잎, 녹차, 가지, 더덕, 호박, 율무, 검은콩 등의 식물추출물이나 민간약 또는 생약을 이용한 천연물 분야(53%)의…
2004-11-16 02:00국내 유일의 정밀화학 원료 전시회인 ‘XpoChem 2004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15일 개막됐다. 15,16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의약품 및 정밀화학제품의 수출입과 기술교류를 위한 상담위주로 진행된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정부도 의약품의 품질보증과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계면활성제 원료 및 중간체, 농약원료 및 중간체, 무기/유기화학, 사진용 화합물, 생화학, 염–안료 중간체, 잉크 및 도료 화합물, 접착제 원료 및 중간체, 첨가제, 촉매, 화장품 원료, 향수 및 향료, 아웃소싱, 연구기관, OEM/ODM, 기타 관련서비스 및 출판물이다. 또 Xpochem 2004 Conference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사들을 초청하여 의약품 관련제도,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및 신기술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장을 마련하
2004-11-16 01:00와콤디지털솔루션즈(대표 후지사키 노보루)는 15일 17인치 고해상도 TFT LCD를 탑재한 액정 펜 태블릿 ‘DTU-7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콤은 신제품 액정 펜 태블릿 ‘DTU-710’은 전자 펜을 입력장치로 채택해 액정 태블릿 위에 환자의 증세나 처방을 입력할 수 있으며 그림을 그려놓을 수도 있어 환자의 상태를 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17인치의 넓은 화면 크기와 고화질 TFT 액정은 최대밝기, 콘트라스트비 등이 향상돼 의료 영상을 판독하는 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DTU-710’은 최근 병원에서 활발히 도입하고 있는 디지털 의료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입력장치로 기존 제품에 비해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합리적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대표 노보루씨는 “넓은 화면 및 선명도 향상에 대한 의료시장의 요구에 부합되는 제품으로 서울대 안과병원이 제품 출시와 동시에 선구매를 신청했다”며 “이 제품이 병원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수 기자 (yo
2004-11-16 00:00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 식품의약품안전청·제주도 공동주관으로 기능성식품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The Current Prospects of Functional and Medicinal Foo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8개국 53명의 연사가 발표할 예정이며, 특히 일산화질소(NO)가 심장혈관계에서 신호 전달 분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Louis J. Ignarro 박사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 각국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조강연(plenary lecture)을 통해 자국의 현황과 연구내용 등을 소개하게 된다. (2004.11.16 Medifo News DB)
2004-11-16 00:00최근 비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출원은 총 236건이었으며 특히 이들 중 90%이상인 212건이 지난 2000년 이후에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출원 특허 중 내국인 출원은 103건으로 전체의 44%로 나타났으며 미국 57건(24%), 영국 25건(11%)순이었다. 특히 내국인 출원은 2002년 들어 대폭 연간 출원의 46~64%의 수치를 보였다. 특허 출원 비만치료제는 합성 또는 추출로 얻어낸 유기·무기 화합물이 145건(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삼과 솔잎 등의 천연물이 59건(25%)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밖에도 세포의 배양으로부터 얻은 생화합물이 32건(14%)이었다.. 이들 특허는 외국인 출원인 경우 화합물 분야가 113건(85%)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내국인의 경우에는 인삼, 솔잎, 녹차, 가지, 더덕, 호박, 율무, 검은콩 등의 식물추출물이나 민간약 또는 생약을 이용한 천연물 분야(53%)의 출원했
2004-11-16 00:00보건복지부는 1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재정전망, 건강보험 급여확대 필요항목 등 6개 안건을 보고 받고 내년도 건강보험 보험료 조정과 급여확대 대상의 결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건강보험 재정전망'에서는 올해 당기수지를 1조 4천억원 흑자로, 누적수지는 1천억원 적자로 예상하고, '건강보험 급여확대 필요항목'에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방향과 재정확보 방안 및 세부항목별 재정추계를 포함했다. 한편,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과 관련, 새로 신청한 치료재료 48품목과 약제 244품목에 대해 요양급여대상여부를 심의하고 요양급여대상인 경우에는 상한금액도 함께 심의했다. 또 치료재료(Cast류)에 대한 실거래가 현지확인조사 결과 불공정 거래(할인·할증) 사실이 확인된 368품목에 대하여는 평균 15.8%의 상한금액을 인하하는 안건도 심의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출산친화적 보험급여제도 개선계획' 안건을 통해 분만과 미숙아에 대한 법정본인부담 면제 등 보험급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2004-11-16 00:00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가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수가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15일 끝내 결렬됐다. 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14일 캐피탈 호텔에서 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양측이 제시한 최종안(공단 1.8%인상, 협의회 5%인상)을 시작으로 협상에 들어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결렬을 최종 선언했다. 협상 초반 양측은 수가계약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비공식적으로 공단이 2.42%,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측이 4%인상안을 제시하는 등 입장차이를 줄여나가 한때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15일 새벽까지 계속된 협상에서는 재정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근거로 3%대를 넘을 수 없다는 공단측의 입장과 3%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협의회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안 도출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이날 협상에서 공단은 내년부터 종별 개별협상 전환과 급여확대를 위한 공동노력에 동의할 경우 2.65%까지 인상이 가능하다는 조건부 안을 제시했으나 요양급여비용협의회측은 "3% 이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다. 공단 주영길 상무는 "부대조건 수용시 2.62% 인상도 고려할 수 있
2004-11-15 00:00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광고 및 간판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복지부 관계자·서울시 공무원·시민단체 간사· 기자 등 각계 인물들을 패널로 구성해 의료광고 및 간판문제 해결에 관한 공청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서울시의사회 박영우 법제이사는 최근 의료기관 과대광고와 관련하여 서울시가 의료질서 확립 차원에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을 거론하며 “당국의 집중 단속은 일선 의료기관의 관련 법률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양측의 입장이 상충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지 않은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공청회에 관해 박 이사는 “의료 광고와 간판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될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자체적인 보완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하여 합리적인 개선과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승준 기자 (sjchin@medifonews.com) 2004-11-15…
2004-11-15 00:00영화배우 장동건 소속사는 초상권침해를 들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제소했다. 영화배우 장동건의 소속사 엠스타즈는 지난 16일 '장동건이 출연한 MBC TV 드라마 <의가형제>의 일부 장면을 편집해 베트남 TV광고로 무단 사용해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유나이티드제약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 중앙지법에 냈다. 엠스타즈는 소장에서 199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의가형제’에서 의사역을 맡은 장동건의 장면을 편집해 TV 상품광고로 활용한 것은 불법 광고행위로 초상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제약은 당시 소속사였던 JR엔터테인먼트와 맺은 계약서와 위임장을 근거로 제시하며 "99년 4월 당시 장동건의 소속사인 JR엔터테인먼트와 <의가형제>장면의 사용과 관련, 1년간 베트남에서 TV광고를 하기로 계약 체결하고 실제로는 99년 9월까지 6개월간 TV에 광고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 기간 이후 TV광고를 더 이상 방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장동건의 현 소속사인 엠스타즈가 99년 당시 소속사였던 JR엔터테인먼트와
2004-11-12 10:50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태수)이 12일 문을 열였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소재한 질병관리본부 안에 위치한 개발원은 앞으로 전국의 보건복지담당 공무원과 민간종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약 20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년간 1만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지난 6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3개 기관의 교육훈련을 위탁운영하며, 교육시설은 당분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연수부 시설·장비를 임대·양여 받아 활용할 계획이다. 이태수 원장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민의 보건복지 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종사인력의 전문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훈련은 물론 산재해 있는 교육기능을 조정ㆍ통합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송재성 보건복지부차관을 비롯하여, 이성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12
2004-11-12 02:00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립의료원 등 14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 주기적 평가에 따른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조사대상기관으로 금년 평가대상 38개 기관 중 평가자료 분석 결과 인정기준 부적합 기관 6개소와 권역별(1~2개 기관) 무작위로 선정 한 기관 8개소 등 14개소를 선정했다. 조사대상기관은 △서울: 국립의료원, 인제대부속서울백병원, 연세대의대부속영동세브란스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강북삼성병원 △경기도: 아주대의료원 △강원도: 한림대부속춘천성심병원, △충북: 충북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전북: 원광대의대병원 △광주: 전남대병원 △대구: 계명대동산병원 △부산(2개소):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무작위 선정기관 조사 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평가대상기관 전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조사인원은 복지부 2명, 대한병원협회 2명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12
2004-11-12 01:00국내제약사들이 외국계 제약사보다 약품의 불량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118건의 문제의약품의 71%가 국내 제약사의 제품이었다. 반면 외국 제약사 제품의 비율은 29%에 그쳤다. 제형별로 주사제가 95건(81%)으로 가장 많았고 경구 및 외용재에서 23건(19%) 사례별로는 용기불량이 27건(23%), 이물출입(22%), 약물 성상변화(11%)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분석결과 국내 제품 중 문제의약품 발생률이 높았음에도 문제 의약품개선의 의지는 국내 제약사가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병원은 이번 연구가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약품만을 대상으로 한정했기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모든 의약품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news.com) 200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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