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임신'이다. 임신 전공의는 근로기준법 제74조(임산부의 보호)에 의거해 시간 외 근로를 명령받을 수 없으나 수련 · 진료 공백으로 사실상 추가 근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전공의가 충분한 진료 역량을 키워 전문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수련 기간 · 수련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전문가는 수련 공백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에서 임신 후 12주 이내 혹은 임신 후 36주 이상의 고위험 시기에만 수련을 제한하는 전공의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재중 교수(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이하 김 교수)가 '임신전공의의 적정수련' 주제로 발제했다. 근로기준법 제74조(임산부의 보호)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에게 시간 외 근로를 강제해서는 안 되며, 근로자가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상의 고위험 시기인 경우 하루 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해야 한다. 전공의법 제7조(수련시간 등) · 제8조(임산부의 보호)에서는 전공의가 1주일 80시
"수련비용 전액이 국고 지원돼야 안정적인 수련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이 같이 말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명 전공의법이 전면 시행되면서 수련병원과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중간에서 양 기관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수련 질을 제고하고자 2017년 12월에 발족했다. 최 회장은 "의협에서는 관련 현안에 대해 대한수련병원협의회를 비롯하여 대한병원협회 · 대한의학회 ·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유관 단체와 긴밀히 협의 · 소통하면서 전공의 · 수련병원이 최적의 수련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협에서는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에 대한 국고 지원을 보건복지부에 공식 요청하면서 오는 1월 31일까지 명확한 답변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해 전공의 수련비용은 약 7,350억 원으로 추계되고 있다. 최 회장은 "약 1조 원 내외 수련비용 전액이 국고에서 지원돼야만 각 수련병원이 부족한 의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제2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이 '현장 시각에서 본 2018년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의 문제점 및 개선 제언'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이 '임신전공의의 적정수련'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전공의 방사선안전관리 방안' △은백린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양질의 전문의 양성을 위한 수련비용의 국가지원 방안'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이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 및 제도적 안착을 위한 수련병원의 역할'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홍주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공의법이 발의되면서 수련환경이 굉장히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몇 가지 어려운 숙제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수련시간이 짧아지면서 대체 인력 · 수련의 질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런 중요한 몇 가지 문제가 오늘 심포지엄에서 다뤄질 것이다. 오늘을 계기로 수련환경 개선 · 수련 질 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이 홍역 유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시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24일 기준 경북 · 경기 · 서울 · 전남 등에서 37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 · 안산 등 집단 발생이 인지된 지역에서는 홍역 차단을 위해 한시적으로 MMR(홍역 · 유행성이하선염 · 풍진) 백신을 표준 접종 일정보다 앞당겨 접종하는 가속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가속 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 4~6세에 2차 접종을 실시하는 소아 표준 접종 일정을 앞당겨 △생후 6~11개월에 1차 · 생후 13~47개월에 2차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다. 대한소아과학회 · 대한소아감염학회(이하 학회)는 25일 홍역 집단 발생 지역에 한해서만 MMR 가속 접종을 권장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집단 발생이 인지된 지역 외에는 가속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는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감시 체계를 구축해 2006년 홍역 퇴치 조건을 만족했고, 2014년 3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국으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즉, 국민 대부분이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홍역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결성된 '더불어민주당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TF'의 첫 결과물이 도출됐다. TF 팀장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이 25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 ·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임세원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2016년 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은 환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입원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고, 동시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를 통한 강제 입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적법 절차를 온전히 갖추지 못하고 보호자 · 의료진에게 과중한 책임을 부여하여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은 △중증정신질환자로 국한된 현행법의 정신질환자 개념을 확대하고 △환자 치료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가족에게 지우는 보호의무자 제도를 폐지했다. △비자의입원 심사는 절차를 통일하고 가정법원을 거치도록 하여 공정성을 높였고 △심사 없이는 입원기간을 연장하거나 강제입원을 시킬 수 없도록 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퇴원 후에도 외래치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故 임세원 교수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법 ·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자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의료법 · 응급의료법 개정안 등 일명 임세원법이 여 · 야 의원을 막론하고 발의되고 있다. 임세원법은 21일 기준 무려 27개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로 △처벌 강화 △비상벨 · 비상공간 설치 △반의사불벌죄 삭제 △주취자 감형 폐지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더하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은 금일 정신건강복지법 ·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의학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국회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사법입원 제도 명시 및 반의사불벌죄 조항 삭제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필요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성명서에서 의학회는 "故 임 교수 사건은 진료실 안전 문제와 더불어 인권 수준을 높이면서 까다롭게 강화된 입원 절차의 모든 책무를 보호자 · 진료진에게 부여한 결과, 적법하고도 시급한 입원조차도 위축돼 정신질환자가 치료권을 이탈하는 악화된 치료 환경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사법입원 제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이하 전문요양실 사업)에서 간호사 인건비가 평균 연봉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2,8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 노인간호사회 · 장기요양시설분야회(이하 간호단체)는 24일 성명을 통해 전문요양실 사업에서 간호 인력 인건비를 제대로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아래 별첨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간호인력 인건비 제대로 보상하라'). 2017년 11월 발표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서 2016년 기준 간호사 평균 연봉은 3,812만 1,504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에서 간호사 인건비는 이보다 낮은 2,770만 8천 원으로 책정됐다. 간호단체는 "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만관제)의 간호사 인건비는 3,500만 원으로 책정됐지만, 전문요양실 사업의 간호사 인건비는 2,800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간호사 인건비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처사다."라면서, "시범사업 간 동일 간호사에 대해서는 동일 인건비를 지급하고, 현 시장상황을 반영해 간호사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00만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금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용역사업으로 1년간 진행하는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간호계가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24일 본 사업을 적극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배치수준 상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래 참고자료 :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에 관한 성명서'). 간협은 "전문요양실 설치는 2015년 개정된 의료법에서 간호사 · 간호조무사 업무 구분을 장기요양보험법에서도 따르게 된, 매우 의미 있고 진일보된 정책 · 제도"라면서, "본 제도의 전면 시행에 앞서 간협에서는 간호사 배치기준 등의 필요성 · 반영을 관계 당국 · 공단에 수차례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시범사업 안내문을 살펴보면, 이 같은 요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요양실 입소자 대부분은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한 1 · 2등급 수급자로, 전문요양실 운영 취지대로 지속적인 간호사정 · 간호판단이 필요하여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려면 최소 5명의 간호인력이 필요하다. 간협은 "간호사 배치수준 상향이 전제돼야 한다."며, "현재
24일 연합뉴스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에서 지난해 11월 27일 어깨 수술을 받은 A씨(70)가 의료진 관리 소홀로 낙상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A씨 유가족에 따르면, 전공의 · 간호사가 부재한 수술실에는 인턴 의사 1명만이 자리를 지켰지만, 해당 인턴도 낙상 장면을 목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에서 A씨의 아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섬망이 있는 중증 환자를 수술대 위에 고정하는 버클도 하지 않았다. 낙상 이후 뇌출혈에 관한 판단도 늦어 수술이 늦게 진행돼 상태 악화로 결국 사망했다."며, "현재까지 면담은커녕 담당 의료진의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일산병원은 보도 해명자료를 배포하여 동일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사건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했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수술실에서 시행한 것은 수술이 아닌 무균드레싱 · 소독으로, 낙상 사고는 치료 후 병실 이전을 준비하던 도중 발생했다. A씨의 수술은 이보다 앞선 11월 14일에 진행된 바 있다. 의료진은 환자를 처치대 위에 버클을 고정한 상태에서 치료했고, 치료 후 병실 이동 직전에 버클을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막대한 의료비 부담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 의료비 지출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골절'을 예방 · 관리하기 위한 한국형 통합적 골절 재활 프로그램(Fragility Fracture Integrated Rehabilitation Management, 이하 FIRM)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FIRM 도입은 기능 장애 · 사망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환자 1인당 최소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경제적 이득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노인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과 재활의료를 위한 정책 공청회'에서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가 '노인 골절 환자의 의료 비용과 재골절 예방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전체 23.1%로, 남자 8.0% · 여자 38.7%로 나타났다. 노인 골절은 골다공증 · 근감소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노인에게 발생하는 골절 중 가장 대표적인 골절은 고관절 골절 · 척추 골절이다. 대한골대사학회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2008년 18만 건에서 2016년 27만
수버네이드는 경도인지장애 ·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용 '식품'이지만, 한독은 이를 치매 예방 · 지연 효능이 입증된 의약품인 마냥 광고하고 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한독의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에 대한 조치 요청 민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청했다. 그런데 식약처는 동 제품 광고의 특정 문구에 대해 허위 · 과대광고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일부 광고 내용에 대해 시정지시를 했다는 모순된 답변을 보내왔다. 24일 연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독 수버네이드에 대한 끝없는 감싸기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한독에 규정에 의거한 강력한 처분을 내릴 것을 식약처에 촉구했다. 앞서 연구소는 한독 수버네이드 광고의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요청해, 지난 12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무면허 의료행위 · 불법 의료광고 주체 등의 의료법 위반으로 해석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당시 한독은 보건의료전문가용으로 '약국 내 치매 상담의 새로운 해법: 치매와 약국'이라는 자료를 모 약계 전문지에 홍보 중이었다. 연구소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관할 보건소 · 복지부에 엄정한 처분을 함께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고, 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노인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과 재활의료를 위한 정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가 '노인골절 환자의 의료비용과 재골절 예방 방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노인골절 통합적 재활프로그램 효과 및 정책적 제언'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가 '취약 골절 환자의 노인의학적 통합관리 모델 제안'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 △대한노인병학회 윤종률 원로위원 △중앙의대 재활의학과 범재원 교수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장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이영성 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보건복지부의 국민 건강 임상연구를 통해 진행된 '노인 골절 환자 재골절 예방 · 재활방법 비교효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노인 골절 환자에 대한 예방 · 치료 · 재활의 전주기적 관리를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NECA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임상연구의 양적 · 질적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머신러닝을 활용한 제2형 당뇨병 발병 예측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최병걸 연구교수 ·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노영균 BK조교수팀이 전자의무기록(EMR) 빅데이터 분석 기반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 기술을 활용한 제2형 당뇨병 발병 예측모델 개발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4일 고대 구로병원이 전했다.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 자료로부터 추출한 유병질환 · 검사 결과 · 투약 정보 등 28가지의 환자 정보를 변수로 두고 비당뇨환자 8,454명을 분석했다. 5년의 추적관찰 기간 발생한 제2형 당뇨 유병률은 4.78%로, 본 연구의 핵심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된 제2형 당뇨 예측모델의 성능은 70~80% 정도로 일관된 판별 능력을 보였다. 제2형 당뇨란 인체의 혈당 신진대사가 손상되고, 혈당수치가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특히, 제2형 당뇨가 심 ·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장 · 단기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 · 약물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제2형 당뇨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매우
2019년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4.2%로, 서울대학교 송지영 씨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1월 10일부터 1월 11일까지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19년도 제83회 의사 ·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23일에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307명의 응시자 중 3,115명이 합격하여 94.2%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환산 기준 93.3점)을 취득한 서울대학교 송지영 씨가 차지했다. 한편,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22명의 응시자 중 99명이 합격하여 8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점에 227점(100점 환산 기준 90.8점)을 취득한 원광대학교 김지수 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83회 의사 · 제20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 인권의학연구소가 의대 · 의전원 학생 1,7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온라인 ·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한 의대생 인권 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의대생의 49.5%는 언어폭력 △16%는 물리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학생은 성희롱 · 성차별에서 남학생보다 더 심각하게 노출된 상황으로, 특정 과에서는 여성을 받지 않는 전통을 만들어 이를 학생들에게 공공연하게 주입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피해 학생들은 진로 · 자기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불과 3.7%만이 대학 · 병원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이 대학 내 폭력 · 성희롱 · 성차별 등 부당한 대우가 만연한 원인을 의대협에서는 '위력에 의한 인권 침해'로 지목하며, 학생의 역할 · 지위를 의료법에 명확하게 명시하여 권위주의 문화를 해소할 것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주문했다. 23일 오후 2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발표 토론회'에서 인권의학연구소 이화영 책임연구원이 '의대생 인권 개선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이 연구원은 인권 개선과 관련한 최우선 과제로 크게 △인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