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가치 기반(Value Based) 심사 · 평가체계'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 청구 건별 심사 · 평가체계는 △환자 중심 △의학적 타당성 중심 △참여적 운영 방식 중심 △질 향상 중심의 가치기반 심사 · 평가체계로 향후 5년간 전면 개편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현행 건별로 분절적으로 판단하는 심사 방식을 환자 중심 에피소드 단위로 개편하고 △주요 진료정보를 지표화해 청구 현황 · 기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 ·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와 관련하여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가 2일 '건강보험 심사 · 평가체계 개편안은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안'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개편안이 미국의 ACO(Accountable Care Organization, 책임 진료 기구) · 총액계약제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연구소는 본 개편안이 △심사 · 평가체계 개편안일 뿐만 아니라 △가치기반 지불제(Value-based Purchasing, 이하 VBP) · 묶음 지불제(Bundled Payment) · 에피소드 기반 지불제(Episode-based Pa
12월 31일 서울 강북구 소재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하 A교수)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의학회)는 1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故 A교수를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완전하고도 안전한 치료 시스템 마련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나갈 것 의학회는 1일 발표한 첫 번째 성명서에서 "2018년 마지막 날 저녁에 날아온 청천벽력과 같은 비보에 모든 의학회 회원은 비통한 감정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 우리가 이러한데 남편 · 아버지를 잃은 유족 심경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해온 동료 마음은 어떠하겠는지. 고인이 돌보던 환자가 받을 심적 충격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故 A교수를 잃고 크나큰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 · 동료와 그 고통을 함께하고자 한다."고 입을 열었다. 故 A교수는 저서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 자신이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의 고통을 경험한 치유자로, 본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를 돌보고 치료하며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했던 훌륭한 의사이자 치유자였다고 했다. 의학회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막대한 의료비 지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 고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차원의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 이하 사회적 돌봄)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앞선 시기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커뮤니티 케어를 도입한 영국은 혹독한 긴축 정책에 따른 복지 재정 감축으로, 돌봄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사람 대다수가 돌봄을 사비로 구매하거나 가족 돌봄에 의지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본 욕구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사회보장리뷰 2018 겨울호에 실린 '위기에 처한 영국의 사회적 돌봄' 기고문에서 영국 요크대학 사회정책연구소의 캐럴라인 글렌디닝(Caroline Glendinning) 명예교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한 영국 잉글랜드의 사회적 돌봄 실태를 조명했다. 재정 적자 상황에 직면한 영국 연립정부는 부처 예산을 20%가량 감축하는 긴축재정안을 2010년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 돌봄 서비스 재정 · 공급을 책임지는 지방정부 예산이 꾸준히 삭감되면서 많은 이가 기존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됐고, 노인 · 장애인 등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단체 상당수가 문을 닫았다
오는 1월 1일부터 보청기 급여 기준 개선 및 장애인보장구 바코드 관리제 도입이 이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에 따라 장애인보장구 중 일부 품목 절차가 개선돼 장애인에게 더 나은 품질의 보장구를 급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장애인보장구 급여기준 개선'). 공단은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체계적인 급여 이력 관리를 통해 장애인에게 양질의 보장구를 급여하고, 부정수급 방지 등 건강보험 재정 보호를 위해 제품별 바코드를 부착하여 관리한다.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동식전동리프트는 2019년 1월 1일부터 보장구에 바코드를 표시하고, 급여비 청구 시 바코드가 표시된 보장구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시행일 이전에 제조 · 수입된 제품은 2019년 6월 30일까지 바코드 표시가 없어도 보험급여가 가능하다. 2019년 7월 1일부터는 △보청기 △수동휠체어 △자세보조용구 △욕창예방방석 △욕창예방매트리스 △전 · 후방보행보조차까지 확대된다. 보청기는 청력검사를 통해 처방 · 검수를 실시하고, 검수 확인은 구입 후 한 달 이후에 실시하도록 해 보청기 착용 효과를 확인한 후 급여할 예정이다. 이로써 장애인은 자신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11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5개 항목의 심의사례를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11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심의사례 중 '진료기록 및 영상자료 등 요양기관 제출자료 참조 요추후방고정술 요양급여 인정 여부'의 경우 요천부 전방전위증 · 요천부 척추협착 등의 상병으로 허리 · 양쪽 하지 통증이 있어 약물 ·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임상 증상 지속으로 시행한 요추후방고정술의 요양 급여에 대해 심의했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A사례(女, 62세)는 넘어져 허리 · 하지 통증이 있었고, 2개월간 신경차단술 1회 · 지속적 약물치료 · 주 3회 외래 물리치료 · 한방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임상 증상 지속으로 제4~5회의 요추후방고정술을 실시한 사례로, 요양기관에서 제출한 MRI · 방사선 사진 등에서 △중등도 이상의 추간공 협착 △우측 후관절 낭종 △제4~5 요추부의 전방전위증이 확인됐다. B사례(男, 62세)는 허리 · 양쪽 허벅지 통증으로 약 2년간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으며, 3~4개월 전부터 신경차단술 · 지속적 약물치료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이 대표발의한 라돈침대 재발 방지법 등 3건의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완주 의원실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안 등 3건의 개정 법률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은 라돈침대와 같은 생활방사성 물질로 인한 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료 물질을 사용한 가공제품의 유통관리 미흡 사항을 정비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체에 착용하거나 장시간 신체에 밀착되는 제품에 원료 물질 첨가 금지 △원료 물질 등을 사용해 가공제품을 제조 · 수출입하는 제조업자의 등록 의무화 △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 실시 · 원자력안전위원회 보고 등이다. 이날 함께 본회의를 통과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가축전염병 예방 · 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 매개체 관리 등 예방 활동에 나서게 한다. 한편 이번 3건의 법률안 통과로, 20대 국회에서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총 53건의 법률안 중 27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어 통과율 50%를 돌파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의 제1책무는 바로 민생회복을 위한 법안
"구급대원 인력 증원도 중요하지만, 교육 · 관리도 중요하다." 2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중증응급환자 사망을 줄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리폼 토론회'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이하 김 교수)가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먼저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선 방안 논의 시 환자 사망률이 항상 언급되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앞서 '응급의료 전달체계 혁신 방안' 주제로 발제한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응급센터 수가 너무 많거나 △진료량이 적거나 △병원 규모가 작은 경우 또는 △중증외상환자를 권역응급외상센터가 아닌 곳으로 이송할 경우 환자 사망률이 증가하는 현상을 언급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미국이 말 안 듣는 나라를 컨트롤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권을 언급한다. 인권을 건들면 결국 그 자리에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응급의료체계 개선 논의 시 반드시 사망률만을 따져야 하는지를 반문했다. 번개탄 자살을 시도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를 치료하는 방안으로 전국 응급센터에 고압산소치료시설을 구축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 교수는 "언제부터 응급의학과에서 고압산소치료를
팔 · 다리도 기증 · 이식할 수 있는 장기이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 · 4선)이 대표발의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주호영 의원실이 전했다. 해당 법률안에는 기증 · 이식이 가능한 대상 범위에 팔 · 다리를 포함하고, 기증 · 이식 통계의 체계적 작성 · 관리에 관한 법적 근거가 담겨있다. 팔 · 다리는 생명 유지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1백여 건이 시행됐고, 미국은 이미 신장 · 간장 · 심장 등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팔 · 다리를 관리한다. 팔 이식은 2010년에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7년 2월 대구 영남대 의료원이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팔 · 다리는 기증 · 이식이 가능한 장기로 명시돼 있지 않아 합법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또한, 법률에 따른 장기 · 인체조직에 해당하지 않다 보니 △기증자 등록 △이식 대기자 등록 △기증자 · 기증자 유족에 대한 위로금 지원 대상 등에서 배제돼 기증 · 이식이 이뤄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주 의원은 "
우리나라 응급의료 전달체계 문제는 크게 △지역 간 불균등한 응급센터 배치 △119 구급대의 부적절한 응급 환자 이송 △부적절한 중증응급환자 전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농어촌에는 적절한 규모의 응급의료기관이 없지만, 대도시에는 너무 많은 탓에 환자가 분산되어 결국 질 저하를 초래한다. 119 구급대는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없는 작은 규모의 기관으로 이송하며, 권역 · 지역응급센터는 응급실 당직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이송된 중증 응급환자를 최종 치료하지 않고 전원을 반복한다. 이 같은 문제를 진단 · 해소하고자 2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중증응급환자 사망을 줄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리폼 토론회'에서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이하 김 교수)가 '응급의료 전달체계 혁신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 응급센터, 너무 많거나 규모 작거나 진료량 적으면 사망률 증가? 우리나라는 중증응급환자 수에 비해 너무 많은 응급센터를 지정한 상태로, 이는 곧 사망률 증가로 이어진다. 중증응급환자를 연간 2,700명 이상 보는 권역응급센터의 사망률을 1이라고 가정하면 △2,700~1,800명은 1.18배 △1,800~600명은 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 경기 부천 소사)이 2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중증응급환자 사망을 줄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리폼(Reform)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의 좌장은 △고려대 의대 윤석준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응급의료전달체계 문제점과 개선방향' △보건복지부 박재찬 응급의료과장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전달체계 개편방안'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이 '119-병원 간 연계 확립'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토론자로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충북대 심혈관센터 배장환 교수 △서울대 응급의학교실 신상도 교수 △고대 안산병원 최병민 원장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참석했다. 김상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는 현장 상황을 충분히 공유하고, 현 응급의료체계 방향을 재정립해 응급환자가 최적의 시간에 최적의 응급의료기관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뜨거운 토론을 통해 좋은 정책 방향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국민 건강을 위한 최선의 응급의료서비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이하 IMRT)가 재발한 자궁경부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팀이 2007년부터 10년간 재발 · 전이된 자궁경부암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전했다.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부인암이다.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도 많다. 수술을 받더라도 3년 내 5~20%의 환자에게서 재발한다. 부인암에서 일차치료 후 골반 내 재발한 경우 종양 위치 · 크기에 따라 구제 치료를 결정하게 되지만, 대부분 수술이 어려워 항암제 · 방사선 치료가 우선시되고 있다. 하지만 일차치료 후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의 방사선요법은 연구가 많지 않아 실효성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었다. 더욱이 골반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환자에게서 재발한 경우 재방사선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그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 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후 재발 · 전이된 환자 1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게 공소가 제기된 경우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면허를 일시 정지하고, 벌금형 이상 선고 시 면허를 취소 · 정지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성범죄를 범한 의료인 면허를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전했다(아래 별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최근 경기도 의정부 · 인천 부평에서 남성 의사가 불법 촬영을 시도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성범죄 의료인의 자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장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범죄 의사 검거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성범죄를 범한 의사는 2008년 44명에서 2017년 137명으로 3배가량 늘었고 △강간 · 강제추행과 같은 악질 범죄가 804명으로, 전체 검거자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법은 의료인이 성범죄를 저질러서 불구속 입건돼도 의료 행위를 계속할 수 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은 의사도 계속해서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장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에서는 △의료인이 성범죄를 범해 공소가 제기된 경우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면허 자격을 일시적으로
보건소에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둘 수 있도록 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간호계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28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이번 개정안이 방문간호사가 전담공무원으로 전환되는 발판이 되어 방문간호사 고용 불안 · 지역사회 취약 계층 건강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전담공무원으로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방문간호사가 건강 취약계층에 안정적 · 지속적으로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간협은 "12월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에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은 고령사회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예방 · 건강 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중요성을 국회에서도 공감 한 것"이라면서 "방문간호사는 2007년 전국 254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역주민 가정 · 시설에 방문해 가족 · 가구원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제공 가능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의료기관에 의뢰 ·
5년마다 수립되는 감염병 예방 기본 계획에 '국가비축물자 관리계획'을 추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27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기본계획에 '감염병 위기 대비 국가비축물자 관리계획'을 함께 수립하도록 명문화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현행 법률에서는 5년마다 감염병 예방 ·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 · 시행하게 한다. 하지만 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대비물자의 비축 · 관리계획에 대해서는 법률에서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자체적으로 해당 계획을 수립 · 운영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보니 필요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최 의원은 금년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에 필요한 항바이러스제 국가 비축량이 2020년에 목표 비축량인 30% 이하로 떨어질 것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국가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항바이러스제가 비축 목표인 30% 이하로 관리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제33대 회장 선거에 조중현 정후보 · 정경도 부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3대 대공협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12월 24일 마감한 결과 기호 1번에 회장 조중현 · 부회장 정경도 후보가 등록했으며, 오는 1월 13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인다고 전했다. 조중현 회장 후보는 한림의대를 졸업하여 현재 경기도 여주 금사보건지소에 근무 중이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 32대 대공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경도 부회장 후보는 인제대를 졸업하여 충청남도 아산 영인보건지소에서 근무 중이며, 현 33대 대공협 복지이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중현 · 정경도 후보는 제32대 대공협에서 진행 중인 △훈련기간 산입 문제를 이어받아 헌법 소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지원 인력 충원 △지역의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조 · 정 후보는 "지난 32대에서 훈련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하는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성공하고, 국회 여야 모두에서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쉽게도 국방부의 반대로 정기국회에서 보류됐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가 36개월인 반면, 공중보건의사는 훈련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