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산업화의 쟁점은 주도권을 의료인이 계속 잡느냐, 의료계 자본이 잡느냐는 것이다.”(삼성경제연구소 강성욱 수석연구원, 9일 서울시병원회 특강에서)◈ “노조가 볼 때는 사측의 ‘괴수’에 해당하는 분이시죠.”(연세의료원 남궁기 홍보실장, 10일 신규호 연세의료원 사무처장을 소개하며)◈ “막말로 퍼주고 끝낼 일이 아니잖아요.”(연세의료원 신규호 사무처장, 10일현재 교섭에 대한 의료원측의 입장을 설명하며)◈ “지금 과장들이 가운입은 채로 접수받고 외래환자 안내하고 있어요.”(연세의료원 홍보팀 관계자, 11일 파업 이틀째 상황에 대해)◈ “그런 거 묻지 마세요. 아주 울화통이 치미니까”(연세의료원 관계자, 10일 파업으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 “회사에서 비만치료제 마켓리서치 조사를 해 본 결과, 비만환자의 10~15%만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한달 적정 약가도 6만원대로 조사됐다. 이러한 시장 조사에 따라 리덕틸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한국애보트 김유숙 차장, 10일 리덕틸 약가 인하 관련 취재 중)
복지부는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홍강의)와 공동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횡성 둔내자연휴양림에서 ‘2007년 청소년 생명사랑 나눔의 숲 체험 캠프’를 개최한다.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숲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함으로써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위기에 처한 또래친구를 도울 수 있는 역할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숲 체험 프로그램과 생명사랑 나누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며, 서울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복지부는 11일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시민단체 등 10여개 전문가단체, 시민단체 등과 음주폐해 예방을 위한 ‘파랑새 공동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회협약을 통해 복지부와 단체들은 음주폐해 심각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상담과 치료, 재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또한 ‘국민에 드리는 글’을 통해 국민들이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사회가 음주로부터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사회각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독려할 예정이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11~12일 국방부 신관과 구관 로비에서 내부 인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한다.이 캠페인은 국방부 내 금연분위기 고취 및 보다 적극적인 금연실천 유도를 통해 사회 전반에 금연 분위기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연상담 및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폐기능 측정 등 흡연관련 검사를 실시하며, 스트레스, 동맥경화, 시기능 검사, 체성분 측정과 금연관련 패널 등이 전시된다.건협은 15개 군병원 및 국방부 지정부대의 금연클리닉 담당자를 대상으로 군 금연클리닉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협회 각 시도지부를 통해 부대 자체 운영이 어려운 100여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방문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 “약제비 10%의 리베이트율로 환산하면 연간 약 6000억 이상의 리베이트가 조성되는 것으로 추정된다”(투명사회실천협의회 김정수 사무처장, 9일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약과 투명사회 포럼에서)◈ “회장님이 젊고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확실히 말이 잘 통하더라.”(대공협 김승수 홍보이사, 5일 주수호 의협회장과의 간담회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해는 긴가민가했지만, 올해는 파업을 안하면 죽는다는 분위기다.”(연세의료원노조 강창모 사무국장, 9일 파업전야제에서)◈ “개인적으로 지난해, 개원의협회장 출신 의협회장이 나와서 대개협 예산이 좀 오르겠구나 하고 기대했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1년도 못가고 물러나게돼 올해 예산은 그냥 예년수준으로 짰다.”(대개협 김종근 회장, 7일 대개협 평의원회에서 예산심의 시 농담으로)◈ “제약업계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선 거래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의사와 약사의 동참이 필요하다. 7월 공정위에서 보건의료 공정거래 전담부서가 신설되면 상시로 제약사, 병원, 의원, 약국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될 것이다”(법무법인 율촌 이석준 변호사, 9일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약과 투명사회 포럼에서)
변재진 복지부장관은 6일 복지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랑나눔 ‘1인 1나눔 계좌갖기 운동’에서 조성된 후원금을 후원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이번 전달식을 통해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조 모양(10세)은 매월 10만원씩의 생활비와 세탁비, 컴퓨터 구입비 등 총 255만원을 올 연말까지 지원받는다.또한 아동재활원에서 살고 있는 장애아동 오 모군(16세)에게도 선천적 안면기형 수술을 위해 500만원이 전달됐다.복지부는 총 242명의 대상자에게 매월 정기적 또는 일시금으로 총 4744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피부미용사를 비롯, 의공기사, 의공산업기사, 의료전자기능사 등 의료기기분야 국가 자격증시대가 열린다.노동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을 개정고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자격증이 신설된 의료기기 산업분야는 의학, 생물학, 공학 등이 결합된 지식집약형 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평균 30%(98~03년)의 고도성장을 통해 이미 1조6000억원(03년 기준)의 산업규모를 자랑하며, 미래전략산업으로서 양질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다.자격취득자는 ▲의료기기 제조•설치•수리업체의 기술책임자 ▲병원의 의료기기 관리책임자 ▲수입업체의 판매책임자 등으로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최근 미용 산업분야가 머리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으로 전문화•세분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기존의 미용사 자격이 ‘미용사(일반)’과 ‘미용사(피부)’로 세분화된다.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국가기술자격 4종목에 대한 시험장소 및 일정은 오는 12월경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나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가 8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외래환자 본인부담 정률제와 관련, 7가지 선결 요구사항을 주장하고 나섰다.한의협은 8일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에서 한방의료의 질 향상 및 보장성 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변경 의료급여제도 및 정률제 도입’에 대한 한의협의 입장을 발표했다.특히 정률제와 관련, 의약분업을 시행하는 양방의 경우 약제비가 진료비에서 제외되고 있으나, 한의원은 약제비는 물론 침구시술료, 검사료 등 진료비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부담기준금액이 당연히 상향조정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한의원 외래환자의 본인부담제도의 문제 해결 없이 일률적으로 정액제를 폐지하고 정률제로 전환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7가지 요구사항을 주장했다.7가지 사항은 ▲본인부담금 상향으로 한의원 문턱을 높이는 정책을 즉각 중지하라 ▲한방보험 확대 대책없는 정률제는 반대한다 ▲정률제 시행으로 발생하는 잉여금으로 한의진료 보장성을 강화하라 ▲건강보험 한의진료 비급여항목(검사, 시술처치, 한의요법 등)을 급여화하라 ▲65세 이상 노인의 본인부담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하라 ▲양질의 한약제제를 쓸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선하라 ▲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도상훈련을 겸한 군사-비군사 부문의 한미 합동 ‘신종인플루엔자 초기대응 워크숍’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국가 안보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사령부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공동대응 능력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되며, 농림부와 국방부 등 국내외 8개 관련 부처 및 기관에서 참석할 예정이다.질병관리본부는 “미국 국방성측의 제안으로 한국과 미국의 보건전문가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종인플루엔자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의 의이가 크다”고 밝혔다.
미국 VGX제약이 2억불을 투자해 오송단지에 본사, 연구소 및 cGMP 생산시설을 설립한다.충청북도(도지사 정우택)는 9일 도청에서 VGX제약과 오송단지 외국인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VGX제약은 한국계인 종 조셉 김 사장과 데이비드 와이너 박사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텍 기업으로 특히 DNA백신분야에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현재 에이즈치료제인 ‘픽토비르’와 C형간염치료제인 ‘VGX-410C’의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당뇨, 위암 등 7종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는 두 가지 치료제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제약회사들과 09년부터 매년 1000만불씩 5년간 판매계약을 체결, 이미 수출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생산시설 중에는 5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시설)를 설치, 자사의 신약생산과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계약생산대행(CMO) 기능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VGX제약은 두 가지 제품의 임상시험이 끝나감에 따라 양산에 필요한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미국의 시카고지역과 아시아의 싱가포르, 국내 오송과
복지부와 건보공단의 요양기관 특별 현지조사에서 11개 의원과 약국이 연루된 조직적인 허위청구 행위가 적발됐다.현지조사팀은 H씨(E의원 대표) 4명이 고용의사를 고용해 수원, 안산, 평택 등지에 다수 병원을 개설하고 자신의 친인척 및 전현직 동료 의료인 등 250여명의 인적사항을 이용, 실제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허위로 기재한 내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특히 H씨는 인근 소재지 약국과도 담합하는 등 약 2억원대의 부당이익들 취한 사실도 밝혀졌다.현지조사팀은 경남 진해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건보공단이 발행하는 진료내역통보서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경기도 수원, 인천 등지에서 주기적인 진료를 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며 공단 진해지사에 신고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복지부와 공단은 신고자 부부가 진료받은 것으로 청구돼 있는 8개 의원과 5개 약국의 청구자료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 250여명, 6690건의 공동청구 자료를 확인했다.이에 이번 사건이 환자의 정보 공유를 통한 허위청구 및 의원과 약국 간 공모담합 등 대규모의 조직적인 허위청구 수법이라 판단해 특별현지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현지조사 결과 이 사건의 주모자 H씨는 A의원(안산), B의원(평택시), C의원
한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일용)과 한양대병원(병원장 안유헌)은 6일 끝없는 선행의 효녀가수 현숙씨에게 감사패와 홍보대사 및 명예교직원 위촉패를 전달했다.가수 현숙씨는 며칠 전 돌아가신 모친의 유지를 받들어 한양대학교병원측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백혈병 환자의 치료비로 써달라고 87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행사에는 최일용 의료원장, 안유헌 병원장, 현숙 어머니의 주치의였던 윤호주 교수, 김영수 홍보실장과 가수 현숙을 비롯해 현숙의 절친한 친구 남궁옥분 씨, 큰언니와 큰 형부가 함께 자리했다.현숙 씨는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면서 가치 있는 곳에 돈을 쓰고 싶다는 어머니의 유훈을 받들어 지난 30년 동안 다니신 병원을 기부대상으로 정했다”며 “어머니는 아이들을 특히나 좋아하셔서 나에게도 우리 강아지라고 부르시면서 아프고 힘든 아이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주치의였던 윤호주 교수에게 “어머니의 임종시 윤호주 교수님의 따뜻한 말한 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르겠다.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를 치료해 주셨는데, 오늘에서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최일용 의료원장은 감사패를 전달하
증량공식(augmented formula)을 이용한 사시수술이 높은 치료효과와 낮은 재발률을 보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이세엽 교수(안과, 사진)는 ‘7~12세의 어린이 간헐외사시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증량수술을 시행한 결과 기존의 표준수술양보다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외사시 교정은 대부분 수술로 가능하며, 기본형 간헐외사시의 전통적인 수술방법의 하나인 두눈 외직근후전술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재발율이 높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많이 쓰이고 있는 미국 안과의사 Parks가 제시한 표준공식과는 달리 증량공식(augmented formula)을 이용해 기본형 간헐외사시 환자 107명(7세~12세)을 대상으로 증량수술을 시행했다.증량공식은 표준 공식의 수술양 보다 사시각에 따라 1.5 내지 2.5mm 증량한 것으로 이 방법을 이용해 수술 받은 수술환자들을 20개월 이상 경과를 관찰한 결과 표준공식을 이용한 수술 방법의 수술 성공률 43.9%보다 높은 68.2%의 수술 성공률을 기록했고 재발률도 23%이상 감소했다.한편 이 교수의 이번 수술결과는 ‘기본형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증량 두눈
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은 최근 동작보육정보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아토피’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했다.동작구내 어린이집 원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강좌에는 서성준 교수가 ‘아토피 질환을 가진 어린이 관리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이번 행사는 동작구보건소가 진행 중인 ‘건강한 어린이 집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신병원 입원환자에게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타인의 안전을 해할 직접적 위험성이 없는 경우에도 환자를 퇴원시키지 않았다면 의사는 감금죄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판사 김명숙, 남인수, 문성호)은 환자들이 정신병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변호사의 퇴원요구에 따라 퇴원조치 할 때까지 환자들의 의사에 반해 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모 정신병원 의사 2명(정신과전문의)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은 “환자가 정신의료기관 내 입원치료를 받을 만한 정도 또는 성질의 정신질환에 걸려 있는 경우에 관한 판단은 정신과전문의의 재량에 속한다고 볼 것이나, 그 판단은 환자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타인의 안전을 위해 입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와의 균형상 그에 상응하는 정도에 이를 것을 요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타인의 안전을 위하여 입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란 자해 또는 타해의 위험성을 의미하는 것인바, 강제입원으로 인하여 환자의 신체적 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옴으로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자신 또는 타인의 생명, 신체 등에 대한 직접적, 구체적 위험에 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