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의심나는 처방전을 의사에게 문의해 조제토록 규정한 약사법의 구체적인 기분과 범위를 규정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11일 “의심처방의 기준과 범위가 모호해 의심처방의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이에 대한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약사법 제23조(방의 변경·수정) 조항에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처방약의 내용에 의심이 나는 점이 있을 때에는’이라고만 규정돼 있어 의심처방에 대한 기준과 범위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법률안에는 의심처방에 대해 *식약청장이 의약품의 안정성·유효성 문제로 의약품 품목허가 또는 신고를 취소한 의약품이 기재된 경우 *의약품의 제품명 또는 성분명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로 명확히 정의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 제39조제2항에 따라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양급여기준에 따라 복지부장관이 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금기성분으로 고시한 의약품이 기재된 경우와 *그 밖에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복지부령으로 정한 경우도 의심처방으로 규정했다. &nbs
[파일첨부]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 중 논란이 됐던 ‘비급여비용 할인•면제 허용’과 ‘임상진료지침 신설’, ‘유사의료행위’ 조항이 삭제될 전망이다. 그러나 ‘설명의무’와 ‘간호진단’, ‘당직의료인’ 규정은 원안대로 유지된다. 복지부는 11일 입법예고 결과를 반영한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정부내 규제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의료법 개정의 기본원칙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밝힌 수정내용을 살펴보면 불필요한 논쟁의 원인이 된 목적조항(안 제1조)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입법기술적으로 적정한 규정이 어려운 의료행위 개념(안 제4조)은 삭제하기로 했다. 비급여비용의 할인•면제 허용(안 제61조제4호)은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의료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삭제키로 했으며, 법에 규정을 신설함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컸던 임상진료지침(안 제99조)에 관한 규정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의료법에서 유사의료행위에 대해 다른 법률로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도록 하는 것이 법률체계상 적합하지 않아 해당조항을 삭제하기
알코올 의존 전문병원인 다사랑병원(원장 이종섭)은 오는 30일 경기도 의왕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목회자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알코올 의존증 환자와 그 가정에 대한 상담방법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알코올 중독 가정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알코올이 인체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과 알코올 중독의 단계별 진행과정, 회복단계에 따르는 병원에서의 치료 전략, 중독자의 중독성 사고 다루기, 중독자 가족의 문제 다루기, 교회에서의 중독 문제 다루기 등을 체계적으로 강의한다.세미나에서 강연되는 주제 및 연자는 * 알코올이 인체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 및 알코올 중독의 단계별 진행과정(이무형 다사랑중앙병원 한방병원장) * 회복 단계에 따른 병원에서의 치료 전략(이종섭 다사랑중앙병원 대표원장) *중독자의 중독성 사고(addictive thinking)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이호영 다사랑중앙병원 교육원장) *중독자 가족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천덕희 다사랑중앙병원 상담실장) *교회에서의 중독 문제 어떻게 다룰 것인가?(오형석 목사 온누리 교회 회복사역 담당 목사) 등이다.이종섭 원장은 “알코올 의존증은 신체적인
앞으로 건설일용근로자가 월 20일 이상 근로 시 사회보험에 당연가입 된다. 복지부는 건설현장 환경에 맞도록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직장가입자 자격기준 등을 개선, 건설일용근로자의 건강과 노후소득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설일용근로자가 1월 이상의 근로를 할 경우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직장가입을 할 수 있었으나, 건설공사의 하도급 구조와 근로자의 잦은 이직으로 인해 가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복지부의 이 같은 조치에 따라 공사현장의 사용자는 우선 공단에 보험료를 납부한 후, 보험료 납입증명서를 발주기관에 제출하면 납부한 보험료를 정산받을 수 있게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중앙대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이 지난 9일 일일 외래환자 수 1128명을 기록, 2002년 8월 19일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에 올랐다.중앙대용산병원은 ‘최상(1)의 서비스로, 최고(1)의 고객감동을 위해, 한마음(1)으로, 똘똘 뭉쳐 하나됨(1)을 이루자’는 뜻으로 1111명을 일일 외래환자 목표치로 세운바 있다.용산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용산병원은 병원 담장을 허물고, 환자 편의에 중점을 둔 시설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초진환자 1대1 에스코트와 귀가 후 해피콜 서비스 등 의료서비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의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지역 관공서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해 건강강좌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지역 의사회와의 상호 협력 활동에도 앞장서 거점 지역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점 등도 일일 외래환자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민병국 원장은 “그 동안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난 9일에 기념 다과회를 개최했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직원 직무능력 향상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직원 국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직원 20여명이 일본의 보건의료시설을 방문,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 습득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연수단은 일본의 예방의학사업중앙회, 동경도예방의학협회, 메구로(目黑)기생충박물관, 미츠비시(三菱)화학 임상검사센터, 오사카 부립 건강과학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건협 관계자는 “국제화시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직원의 자기개발 기회 부여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직원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중국의 보건의료 시설 방문을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현애자 의원(민노당)과 시민단체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등 소수인권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 의원과 보건의료단체연합, 에이즈예방법대응공동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인권불감증 17대 국회는 인권관련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사회복지사업법개정안, 혈액관리법개정안, 후천성면역결핍증전부개정안 등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현안에 밀려 해결되고 있지 못한 인권관련 보건복지법압들에 대한 상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소수자의 권익을 우선해야 할 분야임에도 관련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다”며 “17대 국회 회기에 인권현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정부가 의료법에 이어 약사법에 대한 개정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그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10일 ‘선진국 사례 등 약사법 개정방안 연구’에 대한 학술연구용역사업을 진행할 전문가 및 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복지부는 “현행 약사법은 藥事제도 전반을 규율하고 있으나 골격법적 성격, 용어의정의 부재, 구체성 결여, 실효성 확보 미비 등 그 규모 및 내용이 빈약하다”며“1963년 이후 전면적 개정이 없어 여러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갈등에 의해 파행적인 짜깁기식 개정의 반복으로 체계가 산만해 조항간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대부분 실체적 규정을 하위법령에 위임해 위헌시비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며 연구목적 및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의약품 안전관리체계 확립 시판 후 안전관리 강화 및 의약품 허가, 관리제도등을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내용은 약사법 전문개정안 마련과 관련 *현행 조문별 문제점 분석 및 이를 반영한 조문화 작업 *약사법시행규칙 등 하위법령들의 내용을 약사법에 구체화시켜 전반적인 체계 정비 등이다. 아울러 *의약품 안전사용기준 강화 및 안전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우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1일에는 하늘꿈터 장애인단기보호시설(동대문구 이문 2동 소재)을 찾아 발달장애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20일에는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 동참해 현장상담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보건복지콜센터는 ‘희망의 전화 129’ 상담서비스의 대국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화상담 외에도 인터넷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수원, 춘천 등 전국 42개 시 지역의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치아우식예방 효과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영구치 수는 2003년 3.3개에서 2006년 2.2개로 감소했으며, 치아우식유병률도 51.1%에서 26.1%로 대폭 줄었다. 복지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2002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 치아홈메우기사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분석하고 “치아우식예방을 위해 치아홈메우기사업을 단계적으로 전체 초등학생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건강질환으로 인한 손실은 2005년 기준 3~4조(비급여 포함)에 이르고 있으며, 근로손실일은 약 889만일, 경제손실비용은 약 5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계명대 동산병원이 12일 오후 2시부터 ‘위식도역류질환’을 주제로 한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강좌에는 조광범 교수(소화기내과, 사진)가 일반적으로 가슴쓰림, 신물,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참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053-250-7414로 하면 된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립재활원이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재활원 강당에서 ‘생재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이성교제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의 이성교제(엄용섭 샤론교회 담임목사) *의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정신지체 장애인의 결혼(김은수 국립재활원 재활의학 전문의) *지역사회거주 정신지체 장애인의 결혼생활(장애란 동천의 집 원장) *정신지체 장애인 결혼상담 사례(최부암 한국장애인 문화협회 푸른 상담소장) 등이 발표된다. 또한 *정신지체 장애인의 결혼 복지 정책(김종인 나사렛 대학교 인간 재활학과 교수) *결혼과 성(김원회 서울여대 교수, 초대 대한성학회 회장)을 주제로 한 정책대안과 특강도 펼쳐진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는 “정신지체 장애인의 성 문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여건에서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진지한 토론을 통해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재활용품 및 성교육자료 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이들 장애인의 교육적인 측면과 성문제의 실질적인 대안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
[도표첨부] 생애전환기 연령에 해당하는 만40세(1967년생), 66세(1941년생) 국민에게 성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포괄적인 맞춤형 건강진단이 제공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에 대한 검진항목 및 절차 등 실시기준을 마련하고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획일적인 검사위주의 기존 검진과는 달리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개편됐으며, 개인별 건강위험평가와 검진결과 상담, 생활습관평가 및 처방 등 2차 건강진단의 개편으로 건강검진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했다. 생애전환기 1차 건강진단에서는 기존의 1, 2차 검진항목을 통합, 성별, 연령별 예방효과가 탁월한 필수검진항목이 추가되며, 주요 5대 암 검진이 무료로 제공된다. 따라서 건강진단을 통해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신장질환, 간질환, B형간염, 빈혈, 폐결핵 등 흉부질환, 골다공증, 우울증 및 치매, 5대 암(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가능해진다. 만40세의 경우 ‘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홍역퇴치사업 성과가 미국 질병통제센터 질병과 사망 주보(4월 6일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기사에는 2000년 홍역대유행 이후 ‘국가 홍역퇴치 5개년 계획’을 수립, 2001년부터 취학아동의 2차홍역예방 접종력 확인사업과 홍역일제예방 접종사업을 실시하고 환자 사례조사와 실험실감시를 강화한 과정을 상세히 기술돼 있다. 아울러 5년간 홍역퇴치사업 결과 WHO 홍역퇴치 기준에 부합해 작년 11월 7일 국가홍역퇴치를 선언한 사실도 실려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간 신종인플루엔자 청정 삼각지역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키로 합의했다.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서 3국보건장관들은 AI 및 신종인플루엔자 공동대응을 위한 상호협력의 근간이 될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간서 체결에 따라 3국은 *검역 및 환자발생 감시체게, 역학조사 및 공조체계 강화, 관련정보 신속교류 *백신개발, 약제내성연구 *환자발생 최소화 전략개발 및 시뮬레이션 공동연구, 합동위기대응 도상훈련 *신속대응 및 확산 차단 *관련법령 개발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협력각서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한국 보건복지부, 중국 위생부, 일본 후생노동성의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3국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해 협력을 구체화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보건장관회의 연례화에 합의, 2008년 10월 중국 북경에서 제2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내년 제2차 한중일 장관회의에서는 임상시험연구, 재난관리를 포함한 응급상황 대비 대응, 전통의학 분야를 추가 주요의제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