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28일 오후 6시부터 협회 본관에서 복지부 후원으로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한의학(Korean Oriental Medicine)의 영문 표기법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돼 왔던 ‘Oriental’의 명칭과 어원이 지니고 있는 대표성 문제, 용어의 모호성, 정체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현 한의학회장이 좌장을 맡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의학영문명칭이 국제학계에서 갖는 의미(구성태 박사·한의학연구원) *민족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언(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실장) *영문명칭 변경의 목적과 원칙(김용석 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 *용어와 한의학 세계화의 관계(채 한 대구한의대 교수) *영어 의미론적 관점에서의 한의학 영문명칭(박정운 한국외대 영어학과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전재기·사진)가 소아과 개명문제와 관련, 대승적 차원에서 ‘소아소년과’로 타협할 것을 제안했다.
의사회는 24일 역대회장, 중앙대의원, 구군회장 및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소아과 개명에 대한 울산광역시의사회의 입장’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소아과 개명문제는 내과와 소아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의사들의 문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소아과와 내과는 한발씩 물러나 ‘소아소년과’로 타협할 것을 권유키로 했다.
또한 장동익 의협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무조건 사과하고 앞으로 의협의 수장답게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장 회장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탄핵 논의자체에 의미가 없다는데 공감하고, 29일 열리는 대의원 운영위원회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
중국이 최근 중의약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위한 ‘중의약 국제과학기술협력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복지부를 비롯한 관계당국과 한의계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중국 정부(과기부, 위생부, 중의약관리국)가 발표한 ‘중의약 국제과학기술협력계획’의 내용은 *중의약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력 향상으로 현대화 및 국제화 적극 추진 *중의약의 6개 우선분야 및 중점추진사항의 과학성 강화 *과기부를 중심으로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 시행 등 크게 3분야로 나뉜다. *중의약의 경쟁력 강화 및 기술력 향상으로 현대화 및 국제화 적극 추진을 위해서는 중의약 중 기술우위가 강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제전통의약기준규범을 제정하고 예방과 치료가 병행된 의료건강체계를 선도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혁신약물제조 및 관련 기준규범을 마련하며, 중의약의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중의약의 6개 우선분야 및 중점추진사항의 과학성 강화를 위해서는 신경정신질환, 심뇌혈관질환, 종양, 자체면역성질환, 에이즈 등 난치병의 예방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며, 침구·안마·기공 등으로 만성병을 예방하는
복지부가 병원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병원과 산학연간 협력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올 중 2개 병원’혁신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한다.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은 기존에 진료에만 치중해 온 병원이 임상지식 및 정보 등을 활용해 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병원을 말한다. 현재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경우 연간 연구예산이 약 4000억원에 이르며,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결하는 중개연구와 인력양성을 촉진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지향적 병원으로 꼽히는 메사츄세츠 종합병원(MGH)은 약 4500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 복지부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은 단순히 논문실적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실제 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연구개발 과제에 대해 병원(임상)과 기초과학(산학연)간 협력연구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종료 이후에도 네트워킹이 지속될 수 있도록 병원 내 공동의 연구공간을 마련하고 학제간 활발한 인력교류를 권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
복지부가 태풍 ‘에위니아’ 및 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8개 시·군을 ‘건강보험료 경감지역’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지역가입자의 경우 피해정도에 따라 건강보험료의 30~!50%가 경감되고 가산금이 면제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사업장에 대해서도 체납보험료의 가산금이 면제된다. 한편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고시된 18개 시·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강원도 홍천군, 횡성군, 평창군, 정선군, 양구군, 인제군, 양양군 *전라남도 완도군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남도 진주시, 의령군,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가톨릭의대와 가천의대가 ‘2006년 수도권대학 특성화 신규지원 과제’ 수행기관으로 정, 교육부로부터 각각 10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포천중문의대와 삼육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도 수도권대학 특성화 계속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수도권 대학(총 74개교)을 대상으로 한 ‘2006년도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특성화 계획 및 실적이 우수한 35개 대학 44개 과제에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계속지원을 받는 대학 및 과제는 19개교 28개 과제로 2005년 사업성과, 재정운영의 적정성, ’06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총 371억원이 지원된다. 2006년 단년도 신규지원 사업을 수행할 16개교에는 총 22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부 신규 및 계속지원 과제 중 보건의학 및 BT 관련분야 수행대학과 과제명은 다음과 같다. *신규지원 과제 - 가톨릭대 ‘생명의과학 이행성연구 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사업(의학영역)’, 11억200만원 지원 - 가천의대 ‘미래 현장실전형 건강관리
현재 2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노인수발보험에 현금급여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은 “독일의 경우 동거자를 포함한 가족수발자의 산재보험료와 연금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는 등 보편적인 현금급여제도를 인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독일의 제도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며 법안추진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이 준비 중인 법안에는 우리나라가 현급급여제도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동거자를 포함한 가족수발자에게 100% 현급급여가 아닌 재가급여와의 혼합급여(혼합급여의 비율조정은 하위 규정에 위임하되, 전문 재가서비스 제공자로부터 교육 등이 필요한 만큼 서비스 시행 초기에는 재가급여를 최소한 30~40% 이상하며, 가족수발자가 충분히 혼자 질적 서비스를 제공할 시점이 되면, 해당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봄)를 적용하는 방안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저귀 등 일정한 소모품은 현물로 추가 지급 *가족수발자에 대한 연금보험료를 보험재정에서 부담 *가족수발서비스에 대한 관리감독체계 마련 *서비스 질이 담보되지 못 한 경우 현금급여
국가청소년위원회와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회장 안동현 교수, 한양대병원 정신과)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더 캠프’를 개최한다. ‘디지털 리더 캠프’는 최근 인터넷 게임의 과다한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매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중독을 극복하고 퇴치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되는 캠프에서는 심리극, 게임, 댄스, 래프팅,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 참가대상은 인터넷 게임을 과다하게 하거나 중독 현상을 보이는 청소년으로 7월 25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문의는 한양대병원 정신과 ‘인터넷중독 클리닉(02-2292-8427)’으로 하면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성 건강권 수호를 위한 대토론회 –자궁경부암 정책포럼, 딸들에게 건강한 미래를-’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의 건강 및 여성 건강권 수호(홍순기 박사, 산부인과학회 홍보위원회) *자궁경부암 정복! 이제 치료에서 예방으로(류기성 교수, 가톨릭의대)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유희석 아주의대 교수, 고운영 질병관리본부 팀장, 이숙진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 김영택 여성개발원 박사 등이 참석해 지정토론을 벌인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여성 건강권 수호와 관련된 비디오 상영 및 선언문 서명식도 갖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정부가 일부 의료급여대상자의 진료 오·남용사례인 ‘병원쇼핑’을 근절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편, 합리적 의료급여 적용을 위한 의료급여지침 개정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19일 한정된 의료급여 재원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자에게 적절히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급여 혁신대책 관련 지침개정안 및 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실태조사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우선 복지부는 의료급여 일수 연장승인과 관련, 건보공단의 통보일기준 급여일수가 상한일수인 365일을 초과한 자에 대해 종별, 질환별, 급여일수별로 구분해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오남용을 최소화하고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한다. 지금까지 연장승인심의의 경우 급여일수에 관계없이 의료급여심의위원회가 서면으로 심의하고 있는 실정으로 심의위원회 운영의 내실화 및 기능보완이 요구되어 왔다. 또한 의료급여심의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군구 의료급여심의위원회의 위원에 보건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 국공립의료기관에 재직중인 의료인, 의료인단체의 추천을 받은 의료인 중 1인을 반드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의료급여 이용제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 의료급여일수 연장불승인자
복지부와 (재)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이사장 김문환)가 20일 알코올의존자의 직업재활훈련을 돕는 ‘청미래 가게’ 개업식을 가졌다. ‘청미래 가게’는 커피, 주스 등 음료를 파는 카페와 꽃을 파는 화원, 택배 및 매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개업식에는 알코올의존자와 가족들, 자원봉사자, 알코올분야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1기 청미래 재활팀들은 한 달 전부터 유니폼, 간단한 인테리어 등 모든 개업준비를 직접 맡아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부는 “현재 정부에서는 알코올의존자들을 위한 알코올상담센터와 알코올전용사회복귀시설 등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며 “여기에 이번에 문을 연 청미래 가게가 알코올의존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명단첨부] 정부가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농어촌 응급의료 취약지 19개 군지역 소재 의료기관에 응급의료 인력 인건비 및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 시설 및 장비 구축비용 25억원(의료기관당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전국 88개 군지역 중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경북 영양군, 전남 신안군 등 19개 응급의료 취약 농어촌 군지역 소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평가를 통해 군당 1개 의료기관을 선정,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의료기관에 선정되면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사, 간호사 등 응급의료인력 인건비 6700만원과 응급환자 처치를 위한 필수장비인 인공호흡기 및 자동심장제세동기 등 시설·장비 보강비 6300만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의료기관에 대한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이번 인프라 구축이 인구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농어촌 지역의 응급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응급의료 인프라
의료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않고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특정 의료기관에 소속된 의료인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의사 프리랜서제’의 연내 시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2006년도 부처별 규제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올 중 중점적으로 추진한 규제정비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이 중 보건복지부의 경우 현재 총 813건의 각종 규제(2006년 2월 현재)들 중 총 46건을 올해 안에 추진해야 할 정비대상(폐지 5, 완화 40, 합리화 1건)으로 지정했다(일부 개선된 분야 포함). 주요 정비내용을 살펴보면 *의료법의 경우 의료인의 비전속진료 허용(의료법 제30조제1항), 외국의료면허 소지자 복지부장관 승인 후 국내거주 자국민에 대한 진료허용(의료법 제25조제1항제1호) 등이다. 규개위의 이런 방침에 따라 올 11월 중 개정이 유력한 ‘의사 프리랜서제도 도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약사법의 경우에는 의약품 분야의 인허가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의약외품 제조관리자(약사 또는 한약사) 의무고용 폐지, 의약품 제조업 허가시 품목허가 없이도 허가가능
중앙대병원(병원장 장세경)이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시행,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중앙대병원이 최초로 마련한 물리치료전용버스를 이용, 지역주민에게 물리치료 서비스와 함께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병원 관계자는 “지난 6월 8일에 시작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무료진료와 물리치료 서비스를 받은 주민은 현재까지 700여명에 이른다”며 “오는 21일 진료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활동을 마감하며,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18일 오후 이노구찌 구니꼬 소자화(小子化) 및 남녀공동참여담당 장관의 예방을 받고 저출산 원인과 대책을 비롯한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장관은 저출산의 원인이 경제적 부담 문제, 일과 가정과 양립 곤란문제, 젊은 세대들의 인식변화가 맞물린 복합적인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는 사회정책을 강화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