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에 한의학교실 설치 논의가 사실상 백지화 됐다. 8일 서울의대(학장 왕규창)에 따르면 서울대 본부가 서울의대 내에 한의학 교실 설치에 대한 논의는 중단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는 정운찬 총장명의의 공문을 통해 “국립한의대 설치는 서울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할 사항이므로 의과대학이 건의한 한의학 전공대학원 및 한의학 연구소 신설등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의학연구소 설치 및 대학원에 한의학 전공과목 신설이 주내용인 한의학교실의 로드맵은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다. 서울의대는 복지부의 한의학교실 설치 요청에 따라 지난달 전체교수회의등을 통해 한의학교실 설치를 결정하고 이같은 의견을 대학 본부측에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8
대한스트레스학회는 ‘정신신체질환의 이해와 관리’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추계학술대회는 스트레스의 자기 관리(서울의대 이소우)등 스트레스 관리방법과 스트레스와 심장질환 (서울의대 채인호)등 스트레스가 건강 및 질병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수강좌와 Biofeedback과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워크숍 및 연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스트레스학회 정기총회와 학술상 시상식도 갖게 된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8
의약분업철폐를위한시민들의모임은 7일 오후2시 대구광역시 대구백화점앞에서 집회를 갖고 국민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의약분업 즉시철폐를 요구했다. 이날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회는 의약분업 철폐 선포식과 서명운동, 풍물놀이 등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의철모는 의약분업 반대 집회의 발단이 된 산청군 군민들의 3000여장의 서명지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시민들로부터 5000명의 '의약분업 철폐' 서명을 받았다.. 의철모는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국회, 청와대를 차례로 항의방문하고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의약분업 철폐 1000만명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관수 의철모 인터넷 카페(cafe.daum.net/boonup) 운영자(40,사회복지사)는 "의약분업 이후 3년 8개월 동안 추가비용만 20조원이나 들었다. 이는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이 됐다."며 "여러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의약분업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몽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
서울고법 민사9부(박해성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원내감염의 책임이 병원측에 75%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고혈압으로 입원했다 패혈증으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숨진 박 모(사망당시 48세)씨의 유족이 병원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책임을 60%로 본 원심을 깨고 병원책임을 75%로 결정했다.이에 "피고는 9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입원당시 열이나 염증 등의 증상이 전혀 없던 박씨는 고혈압 치료 후 회복과정에서 고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혈액검사결과 장내세균인 엔테로박터균이 발견된 점, 담당 의사가 주치의로 치료하던 환자중 엔테로박터균 검출환자가 있었던 점 등을 보면 병원의 정맥주사 등 치료과정에서 엔테로박터균이 박씨의 혈관에 침투해 패혈증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을 밝혔다. 또 "면역력이 약하면 병원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박씨가 입원 당시고혈압 증세가 있고 뇌혈관이 막혀있는 등 신체저항력이 낮았던 것은 원내 균에 의해 감염돼었음을 고려하여 병원측에서도 감염을 막는 것이 쉽지 않은점 등은 감안했다. 공평의 원칙을 고려해 피고의 책임을 75%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n
2003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의료비는 외식비의 3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4일 발표한 '가계비 대비 보건의료비'(책임연구원 임금자)에 따르면 2003년 기준으로 사회보험 납부액을 포함한 우리나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보건의료비는 전체 소비지출액의 4.6%(9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식료품비의 17.5%, 교통통신비의 25.5%에 해당하며, 외식비의 36.7%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또 우리나라 국민의료비를 OECD 국가들과 비교해 본 결과 OECD 평균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1년도 우리나라의 국민의료비는 총 249억9600만 달러로서 OECD 국가 평균인 912억9700만 달러의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GDP대비 국민의료비 역시 우리나라는 2001년 기준 5.9%로 OECD 평균 8.2%에 크게 못미쳤다. 임금자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와 관련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율이 5%대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10년후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면, 이에 부합하는 OECD 수준의 의료 환경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현
법원은 최근 무자격자가 방사선촬영을 했을경우 촬영료를 포함한 진단료 전체를 대상으로 환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해 주목된다. 4일 대법원 제3부는 서울 성동구 소재 A정형외과의원 B원장이 2002년 7월 보건복지부 실사결과 무자격자에 의한 방사선촬영으로 진단료 6,400만원을 환수하고 업무정지를 내린데 대해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 한 사건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문에서 “검사는 법령상 자격있는 자에 의하여 행해질 것을 당연한 전제로 한다. 방사선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자가 방사선사가 업무를 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행위자와 사용인에 대해 형사 처벌을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방사선 촬영이 자격이 있는 자에 의하여 행하여지지 아니한 경우 그 진단료는 요양급여비용으로서 청구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촬영료 외에 재료비 등 실제 소요된 비용이나 의사의 판독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촬영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따로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
법원은 최근 무자격자가 방사선촬영을 했을경우 촬영료를 포함한 진단료 전체를 대상으로 환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해 주목된다. 4일 대법원 제3부는 서울 성동구 소재 A정형외과의원 B원장이 2002년 7월 보건복지부 실사결과 무자격자에 의한 방사선촬영으로 진단료 6,400만원을 환수하고 업무정지를 내린데 대해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 한 사건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문에서 “검사는 법령상 자격있는 자에 의하여 행해질 것을 당연한 전제로 한다. 방사선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자가 방사선사가 업무를 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행위자와 사용인에 대해 형사 처벌을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방사선 촬영이 자격이 있는 자에 의하여 행하여지지 아니한 경우 그 진단료는 요양급여비용으로서 청구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촬영료 외에 재료비 등 실제 소요된 비용이나 의사의 판독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촬영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따로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5
법원은 최근 무자격자가 방사선촬영을 했을경우 촬영료를 포함한 진단료 전체를 대상으로 환수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해 주목된다. 4일 대법원 제3부는 서울 성동구 소재 A정형외과의원 B원장이 2002년 7월 보건복지부 실사결과 무자격자에 의한 방사선촬영으로 진단료 6,400만원을 환수하고 업무정지를 내린데 대해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 한 사건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문에서 “검사는 법령상 자격있는 자에 의하여 행해질 것을 당연한 전제로 한다. 방사선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자가 방사선사가 업무를 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행위자와 사용인에 대해 형사 처벌을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방사선 촬영이 자격이 있는 자에 의하여 행하여지지 아니한 경우 그 진단료는 요양급여비용으로서 청구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촬영료 외에 재료비 등 실제 소요된 비용이나 의사의 판독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여 촬영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따로 청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5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수가협상과 관련, 정부와 관련단체가 합리적인 수가협상이 이루어 지도록 성실하게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지난 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수가에 대한 미시적 안목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수가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계 단체들에게는 보다 적극적으로 수가 인상을 설득해 국민건강권을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전협은 "정부가 일관된 저수가 정책을 펼쳐 의료시장에 박리다매를 강요했으며 이에 일반 국민은 원하는 만큼의 진료를 받을 수 없고 평범한 의사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그 대가를 얻기 어렵게 됐다"며 "앞으로는 국민의 건강권을 전면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협 관계자는 "현 제도는 교과서적인 소신 진료를 제도적으로 막아 의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의술을 돈으로만 평가하려는 천박한 발상 탓에 재정부족이라는 면죄부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돈 없는 사람은 더욱 치료받기 어렵고, 일선 의료기관은 아무리 노력해도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가 남서울대 보건의료연구소에 의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의원급 의료기관의 금년도 누적 적자율은 22.01%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도 수가계약을 앞두고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의료수익과 의료비용의 추계 결과는 작년 5.03%에 이어 금년도 16.98%로 누적 적자율이 27.05%에 이를 것으로 추계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예상 적자율 보전 합의 수준으로 적자 79.3% 보전 수준에서 21.45% 인상 ▲ 적자 50.0% 보전에 따른 13.53% 인상 ▲ 적자 33.3% 보전에 따른 9.016% 인상 등의 3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보건의료연구소 정두채 교수는 이에 대해 “의료기관 운영적자를 건강보험환자의 진료비 수입으로 어느 정도 보전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의 답은 합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의원급 기관의 정상적인 운영이 국민건강의 확보와 국가 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필수사항이므로 관계집단의 협력을 통해 적자를 보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의 적자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의원의 경영자(원장)에게 있으나 의료수익의 크기에 영향을 주는 건강보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가 내과의사회 주도로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금 면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대개협은 지난 1일 롯데호텔에서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단협의회(회장 장동익 내과의사회장)를 개최하고, 일선 의원에서도 보건소와 같이 65세 이상 환자들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노인내과학회 창립과 발맞춰 내년 1월 12일 국회에서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키로 결정했다. 장동익 회장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보건소에서는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해 주고 있는데 비해 개원가에서는 1,500원을 받도록 되어있다"며 "고령 환자들에게 의료선택의 기회를 넓히고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개원가의 본인부담금도 무료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에서도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일선 개원가를 찾는 노인환자의 본인부담금을 무료로 해 주는 것도 여기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 건강증진 세미나와 관련 장 회장은 "올해 안에 개최하려고 했으나 장소와 시간상의 제약으로 부득이 내년 1월로 연기하게 됐다"며 "시기는 다소
소아청소년과의원의 1일 평균 환자수가 최근 3년 동안 무려 43%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원 242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하루 평균 환자수는 2001년 8월 70.5명에서 올 8월 44.2명으로 3년간 4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환자수의 변화 추이는 △2001년 8월, 70.5명 △2002년 8월, 60.2명 △2003년 8월, 48.4% △2004년 8월, 44.2 명으로 매년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2003년과 2004년 사이에는 하락세가 약간 주춤했으나 이는 이미 2003년에 소아청소년과 환자수가 최저수준에 육박했음을 의미 한다고 밝혔다. 환자수의 감소는 병원경영 악화로 이어져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인당 매출액 및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자기자본비용을 차감한 후의 원장의사 순이익은 5천7백26만7천십원에 불과했다. 이는 원장의사의 세전 월 소득이 480만원 수준으로서 건강보험 환산지수 산성시 책정되는 의사의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전체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12%는 연평균 3600만원으로 이는 우리나라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복지부는 최근 반영구화장 시술은 의료인 중에서도 의사만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했다. 31일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회장 최은봉)는 최근 복지부로부터 간호사의 반영구화장 시술이 의료법상 위배의 소지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문신행위 및 미용문신행위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 및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 중에서도 의사만이 시술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법 상 의사의 경우 의료와 보건지도에 종사하고 간호사는 상병자 또는 해산부의 요양상의 간호행위 또는 진료의 보조 등에 업무에 종사하도록 업무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신(미용문신) 행위 또는 직접적인 시술행위는 피부에 시술하는 색소의 부작용 등을 감안해 의학적인 지식 및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의사가 직접 시행해야 한다. 반영구화장협회 한 관계자는 현재 일선 반영구화장을 시술하는 병의원에서 간호사가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복지부 해석이 나온 이상 간호사의 시술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1
복지부는 최근 반영구화장 시술은 의료인 중에서도 의사만 가능하다고 유권해석했다. 31일 대한임상반영구화장협회(회장 최은봉)는 최근 복지부로부터 간호사의 반영구화장 시술이 의료법상 위배의 소지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문신행위 및 미용문신행위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례 및 의료법에 따라 의료인 중에서도 의사만이 시술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법 상 의사의 경우 의료와 보건지도에 종사하고 간호사는 상병자 또는 해산부의 요양상의 간호행위 또는 진료의 보조 등에 업무에 종사하도록 업무 범위가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신(미용문신) 행위 또는 직접적인 시술행위는 피부에 시술하는 색소의 부작용 등을 감안해 의학적인 지식 및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의사가 직접 시행해야 한다. 반영구화장협회 한 관계자는 현재 일선 반영구화장을 시술하는 병의원에서 간호사가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복지부 해석이 나온 이상 간호사의 시술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1
윤종률 한림의대 가정의학교실 교수는 지난 30~31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 노인병학회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회장에는 서울백병원의 권인순 교수가 임명됐다.(200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