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http://www.ncc.re.kr, 원장 이진수) 폐암센터 강효재 전임의가 지난 11월 21일~22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16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강효재 전임의는 ‘Procalcitonin(프로칼시토닌)을 이용한 세균성 폐렴과 방사선 폐렴 및 항암 유발 폐렴의 감별’의 연구 논문으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이번 연구에서 국립암센터에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호흡기증상 및 영상학적 소견으로 폐렴이 의심되어 프로칼시토닌 검사를 시행 받은 200여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균학적 검사 결과 및 폐렴 발생 6개월 이내의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 여부 및 치료 후 질병 경과를 분석하여, 세균성 폐렴이 방사선 폐렴이나 항암 유발성 폐렴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인다고 보고했다.강효재 전임의는 “프로칼시토닌 검사가 이들 질환의 감별진단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인다면, 폐렴 의심 환자에서 이 검사를 조기에 실시해 각각의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의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노력이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공단은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0회 ‘기업혁신대상’ 에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 혁신 사례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기업혁신대상'에서 준정부기관이 수상한 것은 건보공단이 유일하다.공단은 “선진형 패러다임”과 “실천적 건강복지플랜” 마련 등 공단의 변화와 혁신노력을 민간부문에서도 인정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의 선진형 패러다임 구축” 배경에 대해 “시대흐름과 정치적‧국민적 욕구는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현재의 건강보험 시스템으로는 이를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세계에서 가장 단기간인 시행 12년 만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제도 도입 당시 여건에 맞게 설계된 저부담-저급여-혼합진료와 치료위주의 ”개발도상국형 77패러다임”이 시의적절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36년이 지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이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공공의료 체계 확립 의지를 밝혔다.취임 2주년을 맞은 윤여규 원장(사진)은 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의료원 내 NMC가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윤 원장은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가병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획기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취임 1주년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의 차별화된 공공의료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건강검진센터 활성화 등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 ▲진료과의 전문센터화 및 우수의료진 영입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 운영 등을 추진해 한 차원 진일보한 시도를 펼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진화된 의료정보시스템 및 시설환경 마련을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신규 구축 ▲PET-CT 등 현대화된 최첨단 의료장비 교체 ▲대대적인 병동‧병실 리모델링 및 진료환경 개선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기관으로 정착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또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국립마산병원 등 4개기관과 결핵안심벨트 구축 M
국립중앙의료원 윤여규 원장이 정부가 도입하려 하고 있는 원격의료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그는 취임 2주년을 맞이해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격진료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지만 자신은 공공의료기관 수장으로서 원격의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우리나라는 높은 IT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원격의료를 시행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의사들도 환자가 너무 많아 일일이 케어하기 어려워 원격의료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더 나아가 원격의료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의료를 리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격의료에 대한 많은 우려 역시 결국에는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일례로 갑상선 로봇 수술에 대해 언급하며 “갑상선수술 로봇 수술도 도입 초기에는 45억이나 하던 것이 현재는 15억까지 내려와 편하게 수술할 수 있게 됐다”며 “결국 하다보면 (불가능해 보이던 것도)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정부의료정책 시행에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정부 의료정책 도입에 앞서 시범사업 등을 시행해 타당성
김우경 고려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사진)가 제 12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신임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29일 오전 11시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김병철 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5년 11월 30일까지 2년간이다.김우경 의무부총장은 1953년생으로 중앙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78년)하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세수술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 고려대학교 성형재건특수외과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병원협회 재무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김우경 신임 의무부총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먼저 핵심적인 선결과제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탁월하고 선도적인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6천여 전 교직원이 모두가 합심하여 국내외 모든 고객이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 31만 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대한간호사협회가 간호사들의 정치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정치세력화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29일 오전 9시 병원간호사회 회관에서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간호사가 함께 하는 클린정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 ‘간호사 정치 참여 캠페인’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성명숙 회장(사진)은 “클린정치를 통해 올바른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수립 및 정책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환자안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데 궁극적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간협은 지난해 8월 간호사 정치 참여를 선언한 바 있으나 캠페인을 힘 있게 추진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국제대학이 간호조무전공을 신설하면서 야기된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방향 등 여러 대내외적 내홍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성명숙 회장은 클린정치 캠페인의 특징에 대해 “중앙선관위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한 정치 후원활동”이라고 강조했다.그 이유는 대의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올바로 실현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는 정치인을 적극 후원하는 분위기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올 한해의 사업 성과와 내년의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건협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 특화 의료기관으로 올해 10월까지 약 344만여 명의 건강검진을 진행했으며, 비만예방 TV공익광고를 비롯한 건강캠페인 570여회, 건강강좌 270회, 12만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건강생활실천상담실 운영 등의 건강증진활동을 실시했다. 건협은 내년애도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건강검진을 3.4%, 봉사활동 역시 14.4% 증가시킬 계획이며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랑붓꽃의 식재활동도 함께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건강검진 신뢰도 향상을 위해 근거중심의 신규검사항목 및 대상별 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리하고, 건협 자체 연구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며, 직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분야별 교육 및 학술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건협 조한익 회장(사진)은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 인만큼 국민의 건강동반자로서 각오를 새로이 하고, 다양한 질병예방활동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지난 23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63차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 간다.소화기내시경학회는 회원수가 6000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소화기내시경 및 소화기질환 진료 및 연구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두 차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1998년 부터 2003년 까지 10회에 걸쳐 소화관운동기능검사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국내 소화관운동기능 검사를 보급했다. 또한 국내 기능성위장관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을 확립, 60건 이상의 시험을 진행했으며, 위식도 역류질환의 역학에 대한 연구, IBS 유전자 연구, 신경계 질환에서 식도기능에 대한 연구, 위절제 환자에서 SIBO에 대한 연구 등 총 19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 이사장은 “국내의 진단 및 치료내시경 성적, 연구성과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국내 의료진들이 게재한 연구논문이 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GI Endoscopy (미국내시경학회지)에 게재된 전체 연구논문 중 3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우리나라 내시경학회지가 SCI급으로
인천시의사회가 의료계 비상시국을 맞아 정부를 상대로 총력투쟁을 결의하며 대한의사협회 지원사격에 본격 나섰다.인천시의사회는 27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비상총회’를 산하 구·군의사회별로 개최하고 총력투쟁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에서 “그동안 의사들은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와 관치의료제도, 강제 시행된 의약분업 등 왜곡된 의료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의료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해왔으나, 정부가 자꾸만 의료계를 옥죄고만 있다”고 분노했다.정부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소아·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으로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인권마저 제약하더니, 최근에는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원격의료 및 의료 민영화 추진’, ‘저가약 대체조제 장려금제도’ 등을 의료계와 아무런 협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강제추진하기 이르러 더 이상 의사사회가 인내할 수 없다는 것이다.인천시의사회는 “기본적인 진료권과 의권을 무시하고 국민의 건강을 경제적 수치만으로 재단하며, 정부의 역할을 도외시한 채 그 무한책임을 의사에게만 돌리고 있는 현 상태를 한국의료의 존립과 관계된 위기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의료악법과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제9회 QI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의료의 질 향상과 진료업무 개선을 위한 ‘제9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중앙대병원의 이번 QI경진대회는 2013년 한 해 동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고객만족 증대,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의 QI 활동의 결실을 모아 발표하는 자리로, 약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대회에서는 지난해 경진대회 우수부서인 진단검사의학과의 후속활동결과 발표, QI팀의 ‘2013년 CP 전산 적용 결과 분석’에 대한 발표와 함께 10개팀의 구연발표와 12개팀의 포스터 전시로 진행된 가운데 ‘진단검사 결과보고시간 예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당일 진료 환자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한 진단검사의학과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또 ‘강화된 감염관리 중재를 적용한 중환자실의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감소 활동’을 발표한 감염관리실․감염내과․중환자실 연합팀과 ‘교직원식사 염분 섭취 줄이기’를 발표한 영양팀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포스터 부문에서는 외래팀이 ‘설명간호사 운영 활성
H+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 원장 김상일)의 네 번째 QI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병원은 지난 22일 오후 병원 1관 9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경진대회는 고객만족과 의료의 질 관리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철수 이사장과 김상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집행부와 주요 부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사전 평가를 통해 이 날 우수사례 9개팀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외래 진료 예약제도 정착을 위한 개선활동’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외래간호부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외래간호부는 CRM활성화와 외래진료시간표 배포 등의 개선활동을 통해 예약률 40% 이상을 달성하고 부도율을 15% 미만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우수상에는 ‘고객 대기시간 단축활동’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원무팀이, 장려상에는 ‘영상 검사환자 대기 시간 단축 활동’을 발표한 진료지원부와 ‘복약지도를 통한 고객 만족도 증대’를 발표한 52병동, ‘의료사고와 위험관리에 대한 이해증진’을 발표한 71병동, ‘올바른 혈액검체 수집을 위한 개선 활동’을 발표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25일 점심시간 직원식당 앞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힐링카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바쁜 근무로 인해 차 마실 여유가 없는 교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직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1시간동안 약 800여 잔의 차가 소진되었다. 한 교직원은 “컵에 적힌 당신에게 지금 따스한 차 한 잔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에 감동받았다”며, “눈이 내리는 추운날씨에 따뜻한 차 한 잔이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소현 친절리더팀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 한 잔이 근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힘이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직원들에게 작은 힐링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와 한국전기연구원이 손잡고 미세종양 발견을 위한 최첨단 기기 개발을 앞당기기로 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http://www.keri.re.kr)은 28일(목) 오전 11시 국립암센터에서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의료기술 활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정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의료기기 분야의 공동연구 및 첨단제품의 공동개발 ▲인력․학술자료․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 ▲장비 및 시설 등의 상호활용 등에 대한 협력을 모색한다. 이번 협정식을 기반으로, 복강 내 종양 및 복막전이를 동반한 경우에 미세 잔류 종양을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복강경 카메라 등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개발된 의료 기기를 국립암센터에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등 탐색적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미세 종양 발견을 위한 최첨단 기기 개발 연구, 공동 학술 활동, 기술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국가 과학 기술 및 의료기기 분야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화 사회진입에 따라 의료비 지출이 증가해 한국인의 1인당 생애의료비가 1억을 넘어섰다.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Alemayehu&Kenneth(2004)의 방법을 이용해 개인 생애의료비 성별·연령별 규모 추정과 주요 질병의 분포 특성을 분석한 주요 결과를 28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2011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자 1억177만원, 여자는 1억2332만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5세 이후 1인당 생애의료비는 남녀 각각 50.5%, 55.5%로 절반을 차지했고, 1인당 생애의료비는 최근 5년간(2007-2011년) 남녀 약 1.4배 정도 증가했다.65세 이후 의료비 지출은 점점 더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65세 이후 생존자는 남자 1억458만원(66.4%), 여자 1억188만원(64.5%)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생애주기별 의료비는 노인층(65-84세)에서 40% 정도로 가장 많으며 85세 이후 생존 고령노인의 의료비는 남녀 각각 26.1%, 25.3%로 전체 생애의료비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했다.주요 질병 중 1인당 생애의료비 및 생존자 1인당 생애의료비가 가장 높은 질병은 남자는 악성신생물(1,122만원, 1,699만원
법원이 응급실에서 근무 중이던 전공의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 주취자에게 유죄판결을 내려 끊임없이 발생하는 응급실 폭력에 경중을 울렸다는 평가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전공의를 폭행하고 응급의료진료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Y씨에게 “중앙대병원 의사 서곤에게 상해를 가하고 응급진료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서곤의 법정진술 사진 진단서 CCTV 등 증거를 확인한 결과 유죄 인정되었다”며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했다.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이하 대전협) 서곤 복지이사는 “응급실 진료의 경우 반드시 안전을 보장해줘 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실 의사들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도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며 “이번 판결로 병원과 사회가 응급실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피고인 Y씨는 지금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서곤 복지이사의 빠른 대처로 유죄판결이 가능했다. 서 이사는 사건 당일, 폭행이 일어난 즉시 X-ray를 촬영하고 진단서를 받았다.그는 “전치 2주의 진단서와 CCTV 확보가 큰 역할을 했다”며 폭행 노출 시 증거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또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