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청렴도조사와 공공기관 평가에서 매번 꼴지를 기록해 뿌리부터 바꾸는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매년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과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청렴도 최하위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 권익위로부터 청렴도조사를 받은 곳은 모두 6기관이었는데, 이중 절반이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역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모두 최하위등급을 받았지만, 내부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마저 최하위등급을 받은 기관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유일하다.더욱 문제되는 것은 보건산업진흥원 청렴도 평가결과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는 것.지난 2010년도 평가에서도 외부와 내부 모두 4등급(미흡)을 받았고, 이후 2011년도 평가에서는 내부청렴도가 2등급으로 상승했지만, 2012년도 평가에서는 오히려 2010년도 보다 못한 결과가 나왔다.한마디로 국민들 뿐 아니라 기관 내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마저도 스스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부패한 기관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외
전날 개최된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진땀을 뺀 덕분일까? 서울대병원 오병희 원장이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조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서울대병원 파업이 7일 차에 접어든 오늘 (29일) 오후 4시, 병원장이 참여하는 첫 단체교섭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취임한 오병희 원장은 서울대병원이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바 있다.이에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병희 원장이 사실은 적자상태가 아닌데도 비상경영을 선포해 직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지난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그동안 ▲적정진료시간 보장 ▲어린이 환자 식사 직영 ▲의사성과급제 폐지 ▲비정규직 정규직화! 인력충원 ▲임금인상 조직문화 개선 ▲개악안 철회 등을 요구해왔다.또 오병희 원장이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며 성실교섭 의무를 다하라고 촉구해왔다.오병희 원장은 마침 때맞춰 열린 28일 전국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상경영 체제와 서울대병원 파업의 배경과 책임여부를 따져 묻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진땀을 뺐다.이날 오병희 원장은 국회의원들에게 “파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보건복지부가 환자와 의사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를 전면파업이라도 불사해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원격의료에 대해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가 IT업체, 재벌들과 야합한 것”이라며 “의료전문가인 의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격진료 허용에 관한 의료법 개정안을 강행한다면, 모든 의사들은 즉각 전면 파업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청와대와 보건복지부에 경고했다.특히 이번 의사파업은 의약분업 투쟁보다 훨씬 크고 격렬할 것이고, 원격의료 개정안의 전면적 취소와 주동자들의 사과와 파면 없이는 모든 의사들이 옥쇄할 때까지 투쟁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의총은 포괄적인 개념의 원격의료는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와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다.또 “원격진료를 시행하는 국가들은 국토가 매우 크거나 섬이 많아 의료인 접촉이 어려운 경우 등 특수한 상황에 있을 때만 원격진료를 매우 일부분 시행하고 있다”며 “좁은 국토에 의료 접근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원격진료를 시행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원격진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가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전공의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이 ‘전공의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사항 보고 및 의견 수렴에 관한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시킨 것이다.이날 총회 시작부터 장성인 회장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전공의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사항과 의견수렴에 관한 건에 대해 발표해 대의원들의 이해를 넓혔다.취임 이전부터 전공의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장성인 회장은 그동안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및 병원협회 관계자 등을 만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장성인 회장은 “전공의 근무시간 80시간과 관련해 일부 병원이 그 책임을 전공의들에게 돌리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 수련병원 대표들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그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논의 끝에 장 회장은 “처음 복지부 및 병협과 논의할 때에 분명 주 80시간 근무시간 적용을 새로 수련을 시작할 다음 1년차부터로 합의했었다”며 “이미 1,2년차에 주 100시간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김일호 상(가제)’을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대전협은 ‘김일호 상(가제) 제정에 관한 건’을 찬성 123표(위임포함),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시켰다.전공의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던 故김일호 회장은 지난 9월 백혈병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투병 중에도 전공의를 비롯한 각종 젊은 의사들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석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장성인 회장은 “김일호 회장님께서 지난 9월 별세하셨다. 대전협 회장으로서 전공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고인을 기리기 위해 ‘김일호 상(가제)’을 제정하려고 한다.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는 전공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의미 깊은 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사람’으로 한정짓지 말고 ‘단체’도 범주에 넣자” “기존에는 학술상 위주였는데 이러한 상이 생긴다는 자체로도 의미 깊을 것 같다” “홍보가 중요할 것 같다. 김일호 회장님의 업적에 대해 잘 모르는 전공의들도 많다”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된 끝에 이 건을 통과시켰다.
각계 의료기기 전문가가 고대구로병원에 대거 모여 협력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는 지난 25일,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와 공동으로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제8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위해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학술대회에는 홍삼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장, 김우경 고대구로병원장, 안상호 영남대병원 센터장, 용석중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센터장을 비롯해 정부, 기업, 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모였다.학술대회 첫 번재 세션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허영 PD의 ‘의료기기 R&D사업 지원방향’,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김성민 센터장의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와의 공동 협력 방안’,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선일 센터장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와의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연제가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승민 주무관이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법령의 이해’, 김․ 장 법률사무소 노량래 실잘이 ‘국내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소개’
병원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행사가 중앙대병원에서 열렸다.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25일,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6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병원 교직원 모두가 감염관리의 중요성헤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올바른 위생관리를 위해 마련됐다.감염관리지침 및 병원 관련 상식을 풀어보는 “감염관리! 최후의 1인” 퀴즈대회를 비롯해, 손위생 베스트 직원 시상, 감염관리 우수부서 및 우수직원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감염관리! 최후의 1인” 퀴즈대회에는 총 131명의 병원 교직원들이 참여한 치열한 접전 끝에 다정관 6병동 나미희 간호사가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 올바른 손위생 문화 확산을 위해 사전에 일주일간 병원의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의 손씻기 직후 손바닥을 배지에 찍어 균 배양 검사를 실시한 결과, 29명의 ‘손위생 베스트 직원’이 선발되는 한편, 감염관리 우수부서에 중앙관 15병동, 우수직원에 내과 권민석 전공의, 서훈창 인턴이 각각 선정되어 시상식을 가졌다.김성덕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염관리 행사에 대한 관심과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는 교직원들에게
병원 측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노조는 파업 6일 차에 접어드는 내홍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이를 수수방관하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불성실하다는 지적이다.민주당 유은혜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은 28일 국감에서 국립대병원 이사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학병원 내부구성원과 정부 인사로 구성된 당연직 이사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사회 참여를 통해 의료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의 개방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노조파업이 진행 중인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이사회(이사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가 소집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현 오병희 병원장의 취임일이 지난 6월임을 고려할 때, 유은혜 의원은 “이는 병원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영방침이 이사회의 단 한 번의 심의도 없이 발표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비상경영이 노조파업의 한 원인을 제공, 파업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를 열고 있지 않은 것은 이사회의 역할을 방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서울대 이사회가 병원과 노조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
심평원이 “요양기관 현지조사 시, 전자기록 제출거부도 서류제출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은 최근 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가 요양기관 현지조사업무 관련, 특정 요양기관의 사례(분당Y산부인과 사건)를 바탕으로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구체적 사실관계가 왜곡됐다”며 이같이 밝힌 것이다.의원협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전자기록 제출을 거부하고 열람을 권유한 Y산부인과에 대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이를 현지조사거부로 간주해 업무정지 1년의 처분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Y산부인과는 수기차트와 전자차트를 병용하던 기관으로서, 현지조사대상 기간별 구분제출이 어렵고 현지조사와 관계없는 다른 환자들의 기록까지 들어있는 전자기록까지 제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로 대신 열람을 권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심평원 관계자는 “당시 Y산부인과는 현지조사의 필수 점검대상인 진료기록부를 수기차트 형식으로 성실히 제출한 것이 아니라, 극히 일부의 서면기록부와 전자기록부 만을 제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대부분의 입원․외래진료기록부와 본인부담액수납대장은 제출을 거부한 채 확인서에 대한 서명날인도 전면 거
적십자병원이 1289억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부채로 큰 위기에 직면해있으면서도 병원장 등 경영진은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보건복지위)이 28일 국정감사에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연도별 적십자병원 운영실적(2009~2012)’ 자료를 제출받아 전국 5개 적십자병원의 재정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 5개 적십자병원의 부채액은 총 1,289억원을 넘어서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 4년간 36억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이다.특히 공공병원인 적십자병원은 매년 수십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40억원 가량의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적십자병원 부채액 순위는 서울적십자병원이 390억원으로 부채규모가 가장 크고, 상주적십자병원이 318억, 인천적십자병원이 317억원, 통영적십자병원이 142억원, 거창적십자병원이 122억원으로 나타났다.누적적자 역시 지난 8월 기준, 서울적십자 병원이 285억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적십자병원이 180억원, 상주적십자병원이 132억원, 통영적십자병원이 76억원, 거창적십자병원이 6억원 순으로 총 68
직원들에게는 헌혈실적을 채용이나 승진에 반영하는 등 헌혈을 강요해 온 대한적십자사이지만 정작 수장인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취임 후 헌혈을 단 한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28일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한적십자사 직원 헌혈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적십자사 직원 3342명의 59%가 4회 이상의 헌혈을 했고 이중 31-50회가 312명, 51회 이상이 230명으로 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이 지난 해 기준 277만2608명이 헌혈에 참여해 5.4%의 헌혈율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은 높은 참여도를 보인 것이다.이런 높은 직원들의 헌혈실적에 김미희 의원은 “인사고과반영이라는 동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실 대한적십자사가 채용과 승진 시 헌혈횟수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해 직원들에게 무언의 강요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임원들의 헌혈기록은 유중근 총재의 헌혈 기록 0회, 김종섭 부총재 또한 0회, 김교숙 부총재의 헌혈기록은 1회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태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은 임원들의 전무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본격적인 ‘한의학 외교’ 행보에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과 정연일 국제이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슬로바키아 자연의학회(회장 구스타브 솔라)와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필건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줄곧 한의학의 세계화를 외치며 한의학 외교에 힘을 기울여 왔다.한의협과 슬로바키아 자연의학회는 이번 합의서 체결로 ▲학술․교육․임상 및 기타분야 공동프로젝트 장려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상호교류 증진 ▲각 단체 산하 분과학회 개설 ▲상호 전문지식 저널 및 간행물 출판활동 증진 ▲양 기관 학술행사에 회원참석 독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이와 관련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EU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의 자연의학회와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한의학이 슬로바키아를 거점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또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슬로바키아를 비롯한 유럽 각 국에 널리 알리고, 이를 발판으로 삼아 한의학의 세계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제3회 대한의원협회 추계 연수강좌 사전등록이 곧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회장 윤용선)는 사전등록을 실시한 지 3주 만에 1천명 사전등록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의원협회는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컨텐츠를 구성하는 데에 주력했고, 알찬 강의 구성이 회원들 사이에 빠르게 입 소문이 퍼져 3주 만에 1천명 사전등록 마감에 거의 임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의원협회 연수강좌는 고혈압 관리 및 당뇨병 치료, 수액처방 노하우,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선택,외래에서 장비없이 바로 시행가능한 통증주사및 청구요령뿐만 아니라, 탈모치료, 보톡스 및 필러 노하우, 외래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노화방지 클리닉 등 피부미용 관련 다채로운 강의들로 진행돼 매년 회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윤용선 회장은 “회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실질적인 강의 구성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의원협회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강의로 구성된 연수강좌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수강좌에 회원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법원이 대장 수면내시경 후 발생한 낙상사고에 대해 병원 책임을 인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서울고등법원(17민사부, 재판장 김용석)이 공단이 제기한 의료사고에 대한 구상금 소송에서 병원에 환자 보호의무 및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공단은 환자가 수면내시경 후 회복 중 병원화장실에서 넘어져 식물인간이 된 사건에 대해 병원의 환자주의보호 의무를 규정한 '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제1항'을 근거로 해당병원 측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법원은 지난 9월 26일, 병원의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이번 2심판결에서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 것이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당사자간 소송에서 수진자와 공단이 모두 패소 후 공단만이 항소하여 병원의 과실을 전체 손해배상액의 30% (2147만5056원)를 인정하는 판단을 받았으며,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판결에 대해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고 회복 중에 있는 환자에 대한 병원의 보호의무 책임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수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후 환자의 회복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보호 등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온 병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백승찬)는 지난 27일, ‘제17회 울산의사의 날’을 기념해 회원 친선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울산시의사회 회원 및 회원가족 총106명은 일요일 오전 9시 중구 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 기술연구소 앞 주차장에 집결해 곽태훈 후생이사의 사회, 백승찬 회장님의 인사말로 등반을 시작했다.이상호 등반대장이 선봉에 서 오후 2시까지 울산 입화산 일대를 무사히 등반하며 친목을 다졌다. 식사장소인 네이츠스포츠야영장의 야외공연장에서는 의사회에서 제공한 정상주와 족발, 점심식사(도시락)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