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부족으로 병원계도 비상에 걸렸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최근 불볕더위 등으로 전력수급 비상에 따라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의 안전한 전력수급에 만전을 다하기 위해 ‘정전대비 위기대응반’을 가동하기로 했다.정전대비 위기대응반은 의료법상 갖춰야할 자가발전 시설 및 무정전전원시스템(UPS)에 의한 비상 전원공급이 가능토록 회원병원에 설비 자체점검을 지시하고 미설치 병원 등에는 비상발전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정전 발생 시 시도병원회 및 의료기관과 연계,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정부의 정전대비 표준 매뉴얼 안내 및 숙지여부 등을 점검해 만약에 발생될 비상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병협 각 병원이 자가발전시설 및 무정전전원시스템(UPS)에 의한 비상전원공급이 가능토록 사전 자체점검 등 정전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공문을 전국회원병원에 발송하고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의료기관 정전대비 표준매뉴얼’을 각 병원에 안내했다.보건복지부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기관에서 무방비상태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한다면 수술 및 진료차질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병협에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협 제17기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고했다.등록결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장성인 전공의가 등록을 마치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출마의 변은 다음과 같다. 전국의 1만 7천여 전공의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공의의 인간다운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해 제17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성인입니다. 전국의 1만 7천여 전공의 선생님 여러분 과연 안녕하십니까? 지난 밤 잠은 잘 주무셨고 이번 여름 휴가는 무사히 다녀오셨습니까? 열심히 일한 만큼 배우고 보상받고 계십니까? 모두 “예” 이어야 할 물음이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입니다. 또, 이 힘든 수련 끝에 찾아 올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도 점점 불안해지기만 합니다.이건 왠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았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현실은 힘들고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희생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그 보상은 어디에 있습니까? 다행히 지금 우리는,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왔던 이 문제의 해결 실마리 앞에 서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수련환경 모니터링 및 평가단’을 구성하여 개선안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건강보험료가 과다하게 지원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최근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건강보험료 국가부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사립학교의 경영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원과 직원인 경우 국민건강보험료액의 100분의 20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교육의 일부 기능을 사립학교에 위탁하고 있는 현실과 교육의 공공성을 고려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사립학교 교원을 제외한 행정실, 부속병원, 기타 부속시설 등의 직원들이 과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현행 ‘국민건강보험법’과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상 지원 대상에 대한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사립대학 부속 병원의 경우 간호사 등 직원의 건강보험료는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국립대학 부속병원의 경우 이러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 역시 교육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사립학교 재단의 재정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명목으로 연금 부담액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의료 선진국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간염이나, 결핵, 자궁경부암 같은 일부 감염병 분야는 아직도 중진국 이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특히 전 세계에서 매년 2분마다 1명씩 사망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국내에서는 1년에 약 1000명이 목숨을 잃는다. 세계보건기구(WHO) ‘2010년 HPV와 자궁경부암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또한 14.5건으로 동아시아 평균 11.9건보다 많아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다.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으면 완치율이 높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고, 국가 암검진사업으로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이전 보다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궁 적출이 필요하고,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받으면서 환자가 느끼는 육체적·심리적·경제적 고통이 크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성경험은 빨라지고 결혼은 늦어지면서 정기적 자궁경부암 검진 없이 장기간 경과할 경우,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병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18~79세 여성 6만775명을 대상으로 HPV감염실태를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진단검사의학과 김보현 전공의(지도교수 차영주)가 지난 8월 1일~3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패널 부문 우수상(Awards of Excellence)을 수상했다.김보현 전공의는 ‘한국인 급성 관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유전적다형성이 클로피도그렐 약물반응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를 통해 클로피도그렐 약물반응과 관련된 유전자다형성을 연구해 향후 환자의 유전자형에 따라 약물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개인맞춤의학(personaluzed medicine)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 포스터에 선정됐다.한편, 세계여자의사회는 아동과 여성의 국제보건의료사업과 저개발국의 여성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조직으로, 현재 45개국에 여자의사회를 두고 3년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열린 것은 1989년 이후로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방문간호 월 1회 의무화 등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전환은 서비스 왜곡과 불법 문제 근절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가 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전북 전주 덕진구)이 지난 9일 대표 발의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일부개정안’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개정안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중 방문간호 제공을 월 1회 의무화하고, 의료인이 없는 소규모장기요양기관에 대해 방문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장기요양급여를 수급자 가족을 위한 청소, 밥하기 등의 일상생활(가사)지원 서비스 위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간협은 이번 개정안과 관련 “장기요양급여 제공 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적인 목적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 5대 사회보험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공공성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서비스 왜곡과 불법 행태 등의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방문간호를 월 1회 이용하는 것을 의무화한 것은 기존의 기형적으로 치우친 재가급여 이용을 해소하고 대상자의 대다수가 노인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대상자
“일부 의료정치세력들이 예산사용과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일주일 내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법적대응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4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있었던 자신과 집행부에 대한 고소고발 및 불신임안 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회원들의 귀중한 땀의 대가인 회비인 것을 잘 알기에 협회 예산절감을 위해 집행부가 갖은 노력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구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조행식 의협 중앙대의원과 이동욱 전 자문위원 등 의사 12명은 지난 7일, 현 의협 37대 집행부와 노환규 회장을 횡령 및 배임, 집단적 명예훼손, 폭행상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또 이에 앞서 조행식 대의원은 노 회장이 만성질환관리제와 관련, 회무를 독선적으로 처리했다며 노 회장의 불신임안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서신문을 전체 대의원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노 회장은 37대 집행부가 법인카드 사용을 줄이고 예산집행액과 대외사업추진비도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예산절감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1,800만원 자진삭감했고 연간
8월 1일자 부산백병원 인사이연재 신임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및 박성재 감염관리실장 ▲이연재 (소화기내과, 신임, 2013.08.01.~2014.12.31.)인제대학교 의학과 학사 1987인제대학교 의학과 석사 1996고신대학교 의학과 박사 1999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턴 1990-1991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전공의 1991-1995 인제의대 임상교육연구 부학장 2007-2009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현)부산백병원 내과 책임교수 (현)▲박성재 (소화기내과, 신임, 2013.08.01.~2014.12.31.) 인제대학교 의학과 학사 인제대학교 의학박사 미국 Beirne Carter Immunology of Virginia 에서 Research Associates 연수(2009. 2 ~ 2010. 8) 부산백병원 내과 부교수 (현)
“법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고, 처벌을 내리려면 명확한 기준과 근거가 있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는 필요한 입증 노력조차 포기하고, 처벌 대상자에게 입증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약사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강행방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최근 건일제약 등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제약사에서 작성한 범죄일람표 명단에 따라 300만원 이상 리베이트 수수 의사 및 약사에 대한 2개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올 하반기에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에 노환규 회장은 “무죄추정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내리기 위한 범죄사실 입증 노력조차 포기하고, 오히려 처벌대상자에게 리베이트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라고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특히 “행정청의 기본 의무를 방기한 것이며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의협은 “만약 이같은 문제가 의사가 아닌 다른 직역에서 발생했더라도 이런식으로 반응할 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 때문에 항간에서 ‘의사죽이기’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 예고 및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윤여규)은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보건청(청장 간디마)과 지난 12일(월),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과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보건청은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수술기법 등 전수 ▲몽골 의료진 수련 등 의료수준 향상 도모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의료봉사 및 진료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한·몽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금번 업무협약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해외 의료봉사 및 해외 진료사업에 바탕을 두고, 나아가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에 맞는 역할과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이번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업으로는 ▲교류 의료진에게 상호 필요한 정보 및 숙식 등을 제공 ▲아르항가이 보건청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체류하는 동안 치료, 수술, 시험연구 등을 위한 작업을 제공한다. 또 국립중앙의료원은 아르항가이 의료진의 수련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기술 및 수련비용을 제공하고, 수련과정 시 이수수료증 발급 등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몽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공단은 직원의 정보 분석 능력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6회 건강보험정보분석사 사내 자격검정’을 실시하고 27명의 ‘건강보험정보분석사’ 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건강보험정보분석사 사내 자격검정’은 공단이 보유한 전 국민의 자격, 보험료, 건강검진, 진료내역, 장기요양 등 8,136억건의 DW(Data Warehouse) 자료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유용한 통계정보로 가공하는 능력을 검정하여 부여하는 사내 자격인증 제도이다.지난 2010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사업내 자격’으로 공식 인증받고 있다.검정시험은 1차 On-Line 이론시험과 2차 실무형태의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합격 기준을 통과한 직원에게 자격증이 교부된다. 공단은 지금까지 194명의 ‘건강정보분석사’를 배출했다.앞으로도 공단은 정부3.0 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사내교육과 자격검정을 통해 우수한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는 등 인적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8월 20일(화) 11시부터 동국대학교병원 5층 대강당에서 ‘아이성장 토크쇼’를 개최한다.이번 토크쇼는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 1부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가 ‘우리자녀 키 성장 스페셜 노하우’의 주제로 우리자녀를 위한 키 성장 노하우를 직접 들려주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 시간에는 아이 성장의 다양한 정보와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공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어 제 2부에서는 SBS TV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은률이 아빠로 출연하는 개그맨 염경환의 ‘나의 사랑, 나의 가족 라이프 스토리’도 펼쳐질 예정이다.아이성장 노하우를 들려 줄 이번 토크쇼는 선착순으로 입장가능하며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승하)이 병원 내 심장마비(심정지) 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원내 심정지 환자발생 대비 모의훈련’은 구급소생위원회(위원장 이성우)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의료시뮬레이션 연구회가 후원해 이루어졌으며, 지난 7월 30일(화)과 8월 7일(수) 이틀에 걸쳐 소아 및 성인 심정지환자의 원내 발생을 대비한 훈련이 각각 실시됐다. 특히, 응급의학과, 구급소생위원회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과 콜센터, 총무팀 등 관련부서 인력이 대거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먼저 7월 30일(화)에는 소아환자의 심정지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소아병동에서 진행되었다. 소아 심정지는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진이 초동 대응이 어렵고, 성인과는 다른 소아의 특성을 이해한 소아 전문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원내에서 처음으로 소아 심정지 환자의 대응, 대처 능력을 점검하며, 의료진의 소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또한 시행하는 두 가지 목적으로 이뤄졌다.훈련은 고기능 소아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처치실에서 소아코드블루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시작했으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간이식 수술에 처음으로 성공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 외과 간이식팀(김형철, 정준철, 최규성 교수)은 최근 외국인 대상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는데, 수술을 받은 환자는 몽골 국적의 돕돈 울람사이칸(DOVDON ULAMSAIKHAN / 남 / 44세) 씨다.돕돈 씨는 지난 7월 24일(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해 이달 말 귀국을 앞두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돕돈 울람사이칸 씨는 30여 년간 매일 같이 많은 양의 술을 마셨고 4년 전 C형 간염을 진단받았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아 1년 전 간경화로 발전하게 됐고 올 2월부터는 금주를 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5개월 전에는 현지 의사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몽골 현지의 의료수준으로는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없어 돕돈 씨는 외국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자 수소문한 끝에 지난 7월 18일(목) 한국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찾았다. 한국에 입국해서도 돕돈 씨가 간이식 수술을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