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정배)이 창립 13주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조합원 40여명과 일산동구 유은혜 국회의원은 일산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봉사 및 후원 등을 27일 진행했다.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200여명에게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80여 가구에 직접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복지관 환경미화를 실시, 장수기원을 위한 어른신 영정사진을 40명 촬영하고 추후 액자까지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봉사와 함께 복지관측에 후원 물품으로 쌀 800Kg, 쌍화탕 3000개, 라면 8box을 전달했다.이날 나눔실천을 추진한 노동조합 김정배 위원장은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노년을 위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일산병원 노동조합이 되겠다. 거창한 조합창립 행사보다 복지관 나눔 활동이 매우 뜻 깊고 참여한 조합원 모두 따뜻한 마음을 갖고 돌아갈 수 있어 감사하다” 라고 밝혔다.한편, 일산병원 노조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연탄제공, 불우시설 성금지원 등 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과 안전행정부 세종청사관리소가 건강관리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내에 건강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상시 운영하게 됐다.지난 29일 정연명 안전행정부 정부세종청사관리소장과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청사 건강관리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청사 1단계 입주부처 공무원 5500여 명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건협은 같은 날 이 업무를 전담할 청사 내 건강지원센터를 개소했였다.건강지원센터는 건협 소속의 영양사와 간호사가 상주해 상시 운영하며, 방문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금연․운동․영양 프로그램 및 만성질환자, 질병고위험군의 특화관리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램을 지원하는 등 1:1 상담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관련 세종청사 건강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청사 내 구내식당을 순회하며 건강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약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헬스케어 3.0시대인 지금,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질병예방에 관심을 가져
이대목동병원 정혜경 교수가 생명과학 부문의 연구비를 수혜받고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정혜경 교수 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위절제술 후 덤핑증후군 진단을 위한 영양 부하 검사의 유용성(Efficacy of Dumping Provocation with Nutrient Load Test for Postoperative Dumping Syndrome)’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SK 케미칼 생명과학 부문’ 연구비를 받았다.정혜경 교수팀은 이번 연구비 수혜에 따라 위절제술 후 덤핑증후군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신경호르몬 검사를 통한 위장관 기능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정혜경 교수는 소화불량증, 위식도역류질환 및 과민성장증후군 등 소화관운동질환 전문의로서 내과학회 간행위원 및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학회 진료지침위원,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진료지침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소화기내시경학회 월봉상, 2012년 춘계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덤핑증후군이란 위를 절제한 후에 일어나는 증세로 식후에 일어나는 오심, 구토,
의대생들이 지난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 여주 라파엘의 집을 찾아 중증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라파엘의 집은 시각장애와 함께 정신지체, 발달장애, 지체장애, 청각, 언어장애 등 각종 중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중복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호소이자 교육의 장으로 학령기 아동부터 60세 이상의 노년층까지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있다.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일주일 전부터 지원자 78명을 받기로 하고 모집을 시작했으나, 300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봉사활동과 의대협에 대한 의대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의대협 봄 봉사캠프는 미래의 의료인들이 직접 장애인들을 곁에서 돕는 한편, 직접 장애를 체험하며 향 후 진료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환자들의 고충을 몸소 느껴보고 그 아픔을 나누자는 뜻 깊은 주제로 열렸다. 첫 날은 라파엘의 집의 장애인들로 구성된 밴드인 ‘라파엘의 밴드’의 공연 관람, 의대생들이 안대를 착용하고 지팡이를 사용하여 걷는 장애체험을 하고 중복중증 시각장애인분들을 도울 때의 주의사항 등 사전교육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장애인들이 별관부터 본관까지 약 4km가 되는 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의료분쟁조정법의 합리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시행 1주년을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조정개시율이 불과 39.9%에 불과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산부인과계는 의료인과 환자 양측 모두에게 의료사고로 인한 법적 소송으로 발생될 피해를 줄이고자, 소송 이전에 당사자들의 자율적 참여로 중재를 통해 합리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의료인들의 조정 참가를 강제화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산부인과계는 당사자인 의료인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고 오히려 법 개정을 통해 조정 참가를 강압적으로 강제하겠다는 것은 분쟁의 조정절차란 본질에도 맞지 않고, 비민주적이라고 일축했다.심지어 헌법12조2항의 “모든 국민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국민의 기본권에도 위배되는 위헌적 요소마저 포함된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산부인과계는 의료분쟁에서 의료인과 환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아니라, 양측 모두 불행한 결과에 직면한 당사자들일 뿐이라며 양측 당사자들의 합의를 합리적으로 권유하고, 적절한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김완섭 후보가 선출됐다.김 위원장은 1948년 3월 15일생으로 현재 대구 킴스건강내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지난 72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77년 일반외과 전문의를, 88냔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또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감사를 역임했고, 현재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외협력위원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명예회장, 대한의사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ODA(공적개발원조) 현황을 살펴본 결과,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공여국 중심주의나 상업주의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는 29일 열린 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ODA가 주로 1차 보건의료 서비스에 국한돼있다고 지적했다.그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분야의 ODA 평균 지원액수는 약 7900만달러로 이는 전체 ODA 지원규모인 6억8100달러의 11.6%에 해당한다.또 이중 95.8%는 Health general이나 Basic general 등에 지원된 것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ODA는 대부분 1차 보건의료서비스나 의료 기자재, 시설 등 기초의료 서비스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주요 선진국의 보건의료 분야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환경보건, 가족계획, 보건의료제도, 에이즈 및 전염병 퇴치 등에 쓰이고 있었고 영국도 감염병 대책이나 모자보건 및 생식보건, 보건제도 개발 및 부흥 등에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일본, 호주, 캐나다, 스웨덴, 독일 등도 마찬가지였다.최 교수는 외국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욱성 교수가 26일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학회는 대한심장학회 산하의 중재시술연구회에서 지난 1월 독립해, 심혈관중재시술 전문의사 500여명과 144개 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정 초대회장은 연구회에서 학회로 격상돼 처음 맡게 되는 회장인 만큼 “심혈관질환 및 중재시술분야를 선도하는 학회로 연착륙 시키고, 인증제와 등록사업 등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포부를 밝혔다.한편 정 교수는 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의과대학장 겸 의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심장학회 홍보이사와 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초구의사회 회원 전원이 면허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서초구의사회(회장 강원경)는 29일 오전 10시 등록회원 309명 전원이 의료인 면허신고를 마쳤다고 발표했다.의료인 면허신고제 마감일인 지난 28일 의사 면허 신고율이 90%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7000명이 넘는 의사가 행정처분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결과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서초구의사회 강원경 회장은 “지난해 의료인 면허신고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부터 일괄신고 기한까지 소속회원 100%가 면허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사무국과 집행부를 중심으로 적극 독려해왔다”며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또 “면허신고제 뿐 아니라 앞으로도 모든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회원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의사회’, ‘회원과 함께 호흡하는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의료법(제25조, 제30조) 개정·공포로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된 ‘의료인 면허신고제’는 모든 의료인은 매년 법정보수교육을 받고 3년마다 취업상황, 근무기관, 보수교육 이수 등의 정보를 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의무화돼있다.
국제보건의료학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초대회장에 선출된 서경 연세대 의대 교수는 “산부인과와 예방의학의 경험과 특기를 살려 학회가 순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창립 취지문을 통해 국제개발협력(ODA)가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그 핵심분야인 보건의료는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어 한국의 국제보건의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더욱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원칙과 방향을 정립하고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은 바르고 효과적 실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연구자, 전문가, 정책 담당자, 현장 실무자 등이 모여 국제보건의료를 같이 공부하고 논의할 학회를 창립하려 한다고 학회의 창립 취지를 밝혔다. 또 이제 새로 만들어지는 학회가 연구, 교육과 훈련, 정책 등의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 수준에서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으로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박상은 한국의료민간단체협의회장과 서원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신영수 세계
전국의사총연합(공동대표 강대식/김성원)은 서울대병원 강당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김성원 대표는 개회사에서 토요휴진 투쟁과 의대생깨우기 운동, 레지던트 노사소송 등 의사의 권익을 위한 각 단체행동에 전의총이 앞장 서 큰 활약을 했다고 자축했다. 특히 최근에는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 동아제약 불매운동을 활발이 벌이고 있고 최근에는 리베이트쌍벌제를 없애기 위해 법무법인 화우와 위헌소송 수임계약까지 마쳤다고 강조했다.다만 최근 의협의 2중대 역할만 하고 있다는 등 전의총의 역할에 대한 질책이 늘어나고 가시적 결과가 없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올해는 전의총도 의협이 잘못할 때는 비판하기도 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내빈으로 참석한 유태웅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의총에 대해 한국 의료계 100년 역사상 가장 큰 자각을 가져다 준 단체라며 현재 전의총의 가치가 의료계에서 대단하다고 말했다.특히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개인이 아닌 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의총이나 의원협회 같이 신선한 기획력과 결집력을 갖고 있는 단체들이 실천력과 의지를 갖고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내빈으
이대목동병원에서 아들로부터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은 어머니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평범한 주부였던 최명순 씨(50세)는 지난 2008년 원인불명의 간경화 진단을 받고 상태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해 배에 물이 차는 복수와 말이 어눌해지면서 기억이 희미해지고 성격이 변하는 간성혼수로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그녀에게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다.하지만 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상황은 아니어서 가족들로부터 장기를 기증받는 문제로 올해 초부터 깊은 고민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다. 자신이 살자고 자식들의 간을 이식 받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큰아들이 먼저 간이식을 제의했지만 둘째 아들인 김영호(29세, 남)씨가 이미 결혼을 해 가장이 된 큰아들 대신 본인이 하겠다고 나섰고, 다행히 이식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최명순 씨는 자신의 병으로 자식까지 입원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현실에 깊은 고민에 빠졌고 몹쓸 병에 걸린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의료진의 설득과 병원 측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쳤다.간센터 간이식팀(이현국, 민석기, 홍근 교수)은 성인간 생체 간이식(살아있는 사람의 간의 일부를 절제하여 이식하는 고난이도의 이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정기총회에서 한 평회원이 계란을 투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리베이트를 받아 의료기관 폐업처분까지 받은 한 여자 의사가 최근 ‘리베이트 근절선언’을 한 노환규 회장에게 분노감을 표시한 것이다.28일 열린 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한 여성 방청회원은 본회의장에 진입하려는 노 회장을 가로막고 고성을 지르며 사퇴를 촉구했다.이 여성회원은 노 회장에게 의사가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는 것은 정당한 판매촉진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권리인데도 노 회장이 이를 막지 못하고 기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며 정부에도 제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리치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또 노 회장이 겁이 나서 그런다며 법을 개정할 수 있게 하라고 촉구하고 정 그럴 자신이 없으면 책임지고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소리쳤다.격앙된 여성회원이 노 회장의 가는 길을 가로막자 노 회장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회원들이 그 여성회원과 잠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노 회장은 다른 이의 안내로 자리를 빠져나와 자신의 의석을 찾아갔다. 여성회원의 분노에 찬 행동은 총회가 끝나갈 무렵 1분 발언을 통해 다시 이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노 회장에게 계란
진주의료원에서 쫓겨난 환자가 또다시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최 모(여, 61세) 환자가 지난 19일 진주의료원에서 엠마우스병원으로 전원된 지 8일만인 지난 27일 사망하고 말았다고 전했다.이로써 지난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강제로 쫓겨난 194명의 환자 가운데 7명이 연달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일 진주의료원에 입원한 최 씨는 장기입원환자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이후 계속 퇴원을 강요당하다 지난 19일 보건소 직원과 진주의료원 의료진이 손수 수동식 인공호흡을 하면서 엠마우스 병원으로 전원시켰으나 이틀 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결국, 27일 사망에 이르렀다.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오랜 투병생활으로 몸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최 씨가 전원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이송불가’ 판정이 있었음에도 전원조치돼 사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전원될 당시 최 씨는 몸무게가 20kg 정도인데다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상태여서 “엠뷸런스로 이송할 경우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이송 불가’ 판단이 있었고,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의뢰환자의 치료가 종결됐을 때, 단순환자는 다시 일차의료기관으로 회송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종합병원 특진제도폐지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나왔다.28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 제1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점점 어려워져만 가는 일차의료기관을 다시 살려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의원급의료기관에서 상위 의료기관으로 의뢰한 환자의 치료가 종결됐을 때 단순환자는 다시 회송할 것을 의무화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1차 외래환자의 3차 의료기관 진료제한을 추진하고 정부의 주치의 제도 도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의료전달체계 붕괴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차의료기관 육성방안으로는 동네의원 활성화 대책으로 ▲의원급 의료설비자금 세액공제제도 ▲장기저리 금융자금 대여 ▲종별가산 폐지 ▲토요일 전일가산제 등 그동안 논의됐던 것들이 총망라돼 선보여졌다.최근 의협의 입장과는 반대로 선택진료 폐지를 반대한다는 의견도 시도의사회 및 협의회에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의사회는 종합병원 특진제도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광주, 울산,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