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사회사업단은 최근 최상품 농산물을 최저가에 구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장애인 재단을 후원하는 ‘아름다운 장터’을 개설했다.아름다운 장터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동병원 1층로비에서 열렸다.품목은 고구마로 가격은 10kg기준 1만4천원 내외로 시중가에 비해 10%에서 많게는 40%가량 저렴하며 현장구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가능 물량은 2톤(10kg기준 200박스분량) 정도이다. 온라인 신청은 안동병원 홈페이지(www.agh.co.kr) 사회사업단 코너로 하면 된다.아름다운 장터는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학산재활원(안동시 북후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에서 구매하는 한편, 유동인구가 많은 병원내부에 일일 직거래장터를 열어 생산자는 판매를 늘리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병원 사회사업단 권부옥 단장은 “아름다운 장터는 양질의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일년동안 정성을 쏟은 재활원 장애우의 자립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구매활동으로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는 지난 11일 백제 CC에서 16개팀(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충청남도의사회 골프 최강 전을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는 충청남도 시군의사회와 특별분회를 대표하여 4인1팀으로 출전했으며 4인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2분의 성적을 합산한 결과 논산시의사회와 천안시의사회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 천안 원태희 원장과 아산 오경환 원장이각각 74타와 283m를 기록해 메달을 획득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임순교수가 지난 9일 보건복지부 장관실에서 열린 ‘제4회 임산부의 날’ 기념 포상에서 출산 친화 정책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1987년 모자보건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2년째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정부의 인구정책 지원을 비롯해 저 출산 고령화 극복사업, 모자보건사업, 생식보건 증진 사업에 적극 관여하여 국민보건복지 향상에 공헌해 왔다. 지금까지 불임치료 관리 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성교육 및 성상담 외래교수, 아가사랑 사이트 상담 위원, 모자보건 분과위원회 위원, 청소년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1998년부터는 건강한 가족계획연구회(피임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건전한 성문화 조성과 성병예방, 인공임신중절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는 국제가족보건복지연맹(IPPF) 아태지역 실행이사를 맡아 '청소년 사업과 성병 및 에이즈 예방 사업, 인공 임신중절 예방, 가족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 철)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지 4년 1개월 만에 3000례를 돌파했다.세브란스병원측에 따르면 갑상선암 로봇수술은 지난 3월에 501례에서 9월 928례로 85%가 증가했고 후두암 로봇수술은 같은 기간 19례에서 39례로 105%나 증가했다.로봇 수술의 실적은 특히 비뇨기암, 갑상선 암 등 국내환자 다빈도 질환에 강세를 보였으며 도입 후 33개월 지난 후 1,000례 돌파를 했고, 그 후 9개월이 지난 후 2,000례 돌파, 그리고 더욱 기간이 줄어들어 7개월 만에 3,000례를 돌파하며 그 수요에 가속도가 붙었다. 정웅윤 로봇· 내시경수술센터 소장은 “환자들의 급격한 수요 증가는 물론, 로봇수술의 대상 환자군이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심장외과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다빈치를 운영하는 전 세계적 의료기관 중 최단 기간 내에 3,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최첨단 다빈치 Si 시스템을 들여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허가를 요청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시설의 보강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빈치 Si는 수술실 내에서 피교육자가 교육자와 동시에 3차원 수술 영상을 볼 수 있고 수술 보조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국내 간호사의 유휴인력이 9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의 간호인력 수급 대책이 하나의 제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12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간호사 근무형태 다양화 및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유휴간호사 인력의 증가 원인,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토론회에는 일본의 간호협회장 히사쯔네 세츠코가 참석해 일본간협에서 착안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 만들기’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따르면 일본 역시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라 간호학생의 확보의 곤란과 간병인 등 재택근무 수요자의 증가로 국내 간호인력 부족사태와 비슷한 사례를 경험하고 있다.즉, 일본 간호사의 대부분은 일하는 엄마로 기혼 간호사의 8할이 자녀가 있으며 현재의 근무환경에서는 가정생활과 일을 양립할 수 없다며 유휴간호사, 혹은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있어 국내 간호인력 부족과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또한 신규간호사 11명 중 1명이 배치부서의 전문적 지식·기술 부족, 혹은 의료사고에 대한 두려움 등을 이유로 이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부채질 하고
육아체계 미흡으로 쉬는 간호사 인력이 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근무제도 개선과 일과 가정의 양립 방안 등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2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간호사 근무형태 다양화 및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유휴간호사 인력의 증가 원인,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간협에 따르면 일하는 간호사 10명 중 8명이 20~30대의 가임기 여성이지만 정작 이에 대한 육아지원은 이루어 지지 않아 매년 쉬는 간호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간협은 이에 따른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이는 현장 간호인력 부족의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즉, 간호사의 인력 대부분이 가임기 여성인데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은 없다는 것.이에 따라 간협은 저임금 개선 및 3교대 근무로 인한 밤번 근무제를 보완할 수 있는 탄력적 근무제, 전담제, 파트타임 등 다양한 근무제도 도입과 병원내 24시간 직장보육시설 설치 등 간호사에 대한 육아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인선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대표도
국내 의료시장은 탁월한 IT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선진 의료시스템에 대한 병원의 관심이 높아 글로벌 u헬스 분야에서 핵심적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GE헬스케어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비쿼터스 헬스 포럼 2009’를 개최하고 미래 헬스케어 IT와 u헬스케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GE헬스케어 코리아의 카림 카티 대표이사는 “GE헬스케어는 한국의 우수한 IT기술력과 인프라, 그리고 u-헬스케어에 대한 병원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을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적극적 투자를 실시하는 ‘헬씨메지네이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카림 카티는 또한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급속히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이며 “브로딘밴드의 보급률이 높아 u-헬스의 발전에 많은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GE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개발 서업부의 블레어 버터필드 부사장은 u-헬스의 경우 체계적인 질병 관리뿐만 아니라 의사와 환자 간, 의사와 의사간 커뮤니케이션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l해할 수 있는 개인 의료기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이는 한국의 의료선진화를 앞당겨 앞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게 될 의료비의 사회
과도한 근로와 피로에 노출돼 있는 전공의들의 근무시간을 합당하게 조절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원 및 병원 신임평가 항목 등의 책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대한의사협회 전공의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전공의 적정 근로시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연세대 박형욱 교수의 ‘전공의 적정근로시간 기준 산정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토대로 의학회 및 병원계, 그리고 정부 측 관계자가 모여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 및 근무시간 기준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공의 근로시간의 지정범위와 정부지원등에 대한 내용이 주요 쟁점사항으로 떠올랐다.박형욱 교수는 우선 주제발표문에서 전공의들의 적정 근로시간의 기준을 도출하고 이를 현실화 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관련 당사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 근로시간 지침에는 미국의 경우처럼 전공의의 모든 임상적 학술적 활동을 포함한다는 근로시간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국내 전문의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법령의 규정에 의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책임아래 운영되는 제도인데 이것은 미국에서 전공의의 근로시간 운영이 전공의신임평가위원회(ACGME)에서 탄력적으로
“원격진료 허용과 중복처방 금지는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개원내과의사회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은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12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 의료정책의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개원내과의사회는 우선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의 건강보험은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변하지 않고 규제일변의 의료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의료계는 붕괴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상 원격진료는 도서지역이나 의료의 본질을 왜곡하고 심지어는 말살하려 하고 있으며 경제 논리로 생명을 경시하는 전시 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의료비 절감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는 “국민의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과 의사의 진료권 침해로 이미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 재추진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환수의 근거로 제시된 식약청의 허가 사항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고 요양급여기준은 불합리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선심성이나 생색내기 정책을 쏟아낸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 중 중복처방 금지 고
대한의사협회 전공의특별위워회는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전공의 적정 근로시간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공의 적정 근로시간 기준 산정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 및 근무시간 기준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과 직장가입자로 이원화돼 있는 건강보험 관리체계에 따른 과오납 건강보험료가 7천억 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정선(한나라당)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잘못 받은 건보료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그 비용이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총 누적액이 7천억 원에 육박한다.이 의원은 “건보료 과오납금은 건강보험의 관리체계가 지역과 직장가입자로 이원화돼 있는 데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양 가입자의 자격 이동 및 보험료 부과자료의 변동에 따라 소급적으로 감액, 조정하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건보공단 측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에서 주택과표율을 55%에서 50%로 소급조정함에 따라 올 2월 과오납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이 의원은 그러나 “ 2007년과 2008년에는 과오납 금액이 1년을 기준으로 27% 증가했지만 올 8월까지의 과오납 금액이 기록된 자료를 살펴보면 그 금액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과오납된 보험료의 환급률이 97%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금액도 150억원에
인체의 귀중한 생명에 긴요한 아까운 혈액이 관리부실로 폐기 되는가 하면 C형간염에 오염된 혈액이 정상 혈액으로 둔갑되는 등 관-민 혈액원 모두 구조적 관리부실이 지적됐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심재철의원(한나라당)은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혈액제제 중 부적격으로 버려지는 혈액은 지난해 기준 모두 156,284units이라고 밝혔다. 이중 혈액검사 이상으로 약 13만unit가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고 기한경과, 오염, 기타 사유들로 인해 27,897unit이 폐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들 혈액이 국내 수혈 수요량의 증가에 따라 한화665억여 원을 들여 수입한 혈액이라고 개탄해 했다.심 의원은 “귀한 혈액이 혈액검사 이상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관리부실로 버려지는 일 없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급되도록 혈액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심 의원은 C형간염 혈액이 정상혈액으로 둔갑돼 환자에게 수혈되는 등 민간 혈액원의 관리도 부실하고 채혈 및 혈액검사 과정에서 검체가 뒤바뀌고 입력 오류의 문제점도 심각한 것으로 들어났다고 지적했다.감사결과에 따르
과거에 비해 구급장비의 확보율이 높아졌지만 심장마비 응급환자의 소생율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유정현(한나라당) 의원에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구급 장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심장박동 회복을 위한 장비는 기준 대비 100%이상 확보를 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가능 사망률은 39.6%로 선진국보다 4~5배 가량 높았다.특히 심장마비 응급 환자의 소생율은 4.6%로 미국 시애틀의 소생율 40%에 비교하면 1/9수준이고, 여타 선진국 평균인 15%와 비교해도 1/3이 채 안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유 의원은 이에 대해 구급대원 중 응급 구조사 등의 자격증을 가진 유자격자의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유자격자의 비율이 60.8%에 불과했다. 더욱이 경북이나 경남은 유자격자의 비율이 각각 47.1%, 45%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다.유 의원은 “장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지금처럼 응급 구조사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구조대원이 많다면 구명율을 높이는 것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년 마다 안전성 및 자격기준 부합 여부에 따라 새롭게 지정되는 방사선의료장비 검사기관 지정제도가 수수료의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새로 지정된 방사선의료장비 검사 기관들이 사실은 같은 기관으로 브랜드네임만 교체하고 검사 수수료를 기존 가격의 40% 인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존 21개의 검사기관을 5개 업체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은 이와 관련 “문제는 전문적인 검사기관이라고 해도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수입업체가 운영했던 기존 업체의 인력들이 독립해 나가 세운 회사가 검사기관으로 지정되고 있어 사실상 검사기관 지정제도가 무의미 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동일한 인물이 이 기관을 검사 하지만 지난 7월 31일을 기해서 어제의 수수료와 오늘의 수수료가 대폭 달라진 점에 의문을 제시했다.실제 전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개 기관의 진단용 X선장치 검사비용은 7월 30일까지 평균 26만원 정도였지만, 5개의 기관으로 검사기관 수가 줄어든 이후에는 37만원으로 40% 이상이 올랐고, 유방촬영용장치
간성혼수 보조제인 PPC(phosphatidylcholine)주사가 일명 살빼는 주사로 둔갑돼 비만클리닉 및 비만치료 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허가용도가 아닌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은 9일 “PPC주사가 미용 목적으로 식약청에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지방분해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식약청이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연간 PPC 주사제의 생산실적인 41억 7,500여만원 어치에 달하며 27만 앰플 이상이 생산돼 사용 된 것으로 밝혀져 그 오남용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PPC주사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보통 6~8주 간격으로 2~3회 주사를 맞으며 시술비는 대개 50~1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PPC 주사제의 허가 사항 외의 사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없을뿐더러 허가된 용법·용량보다 과량 투여될 경우 위장장애, 대장장애 등 이상반응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식약청이 올해 3월 이러한 유해 우려 때문에 안전성 서한을 1회 배포했지만 정작 PPC 주사제가 비만치료 목적으로 얼마나 많이 남용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