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응고제의 효능을 비교한 PREVAIL(Prevention of VTE after Acute Ischemic Stroke with Low-Molecular-Weight Heparin Enoxaparin) 국제 임상 시험 결과,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하고 흔한 합병증인 VTE(venous thromboembolism; 정맥 혈전색전증) 예방에 있어서 저분자량 헤파린의 일종인 에녹사파린(enoxaparin)이 기존의 치료제보다 유의한 수준으로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 발견된 중요한 결과는 허혈성 뇌졸중 증상 발현 후 이틀이내에만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들이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실제 임상의들이 허혈성 뇌졸중 진단 후 VTE 예방 요법을 시작하는 시점에 대한 범위가 길어졌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이번 다국가 임상 시험에 한국 주 연구자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가 말했다. 혈관이 막히면서 유발되는 허혈성 뇌졸중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뇌졸중이다 (전체 사례 중 약 85 퍼센트에 해당).
간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파마킹이 우리제약과의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 기술 관련 특허권침해금지가처분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은 파마킹은 춘천 소재 우리제약 본사에 집행관을 통해 기술 특허 침해로 생산되고 있는 유디비캅셀에 대한 생산 및 판매행위 금지에 대한 결정문을 3월 5일자로 통보했다. 집행결정문에 따라 우리제약은 집행일로부터 유디비캅셀에 대해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게 됐다. 이번 소송은 간질환치료제 DDB와 UDCA 복합제 제조에 관한 조성물 특허 분쟁으로 파마킹에서 지난 97년 8월 25일 ‘간질환치료 및 간기능개선용 의약조성물’ 발명특허 제121011로 등록 돼있는 기술을 사전 동의 없이 우리제약에서 동일한 기술로 특허 등록해 2004년부터 유디비캅셀을 생산 판매하면서 발단됐다. 이에 파마킹은 특허권리 보호 및 자사의 주력 제품 펜넬에 대한 시장 방어를 위해 2004년도에 소송을 제기해 이번에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im)
UCC 형식의 의사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여 화제를 모았던 리피토 Promise Ring의 2차 캠페인이 응모자 2000명을 넘어서며 지난 3월 초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 캠페인은 ALPS(Atorvastatin Landmark ProgramS)가 입증한 리피토의 특장점을 통해서 환자에게 하고 싶은 ‘약속’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Promise Ring 캠페인’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의사들이 리피토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주고 싶은 약속으로 ‘사랑’이 1위로 언급됐다. 사랑에 이어 건강, 행복, 희망 등이 다음 순위를 이었다. 이외에 증손자의 결혼식, 뇌졸중 예방, 관상동맥질환예방, 설레임, 상쾌한 노후, 함께 할 것, 다시 웃음, 생명연장 등 제품의 효능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삶과 연계된 따뜻하고 참신한 약속들이 언급되기도 했다. 압도적인 수의 의사가 환자에게 약속한 ‘사랑’은 리피토의 차후 Campaign의 주제로 채택됐으며, 이는 참가자에 의해 직접 캠페인의 방향이 정해진 것이기에 주목을 끌고 있다. 화이자 리피토 마케팅 팀 박혜선 부장은 “제품의 특장점을 일방적으로 광고하는 방향이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19일 정책기획단장에 문창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유임시키고, 부단장에 조원익 前 대약부회장, 김예자 前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장, 김경옥 前 경기도지부장, 구본호 대구지부장을 임명하는 등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정책기획단 간사는 김병진 대외협력이사가 맡아 정책기획단 업무를 주관하고, 약사정책에 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인사들로 10명 이내의 전문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과 관련해 원희목 회장은 직선제 2기 집행부 정책기획단의 주요 업무는 금년 12월 실시되는 제17대 대통령선거와 2008년 4월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약사회 차원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사회의 대정치권 정책 홍보 및 반영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2009년 대학 신입생 선발에 차질이 없도록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 준비와 약대 표준교육과정 연구 등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조원익 부단장을 팀장으로 전담팀을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정책위원회를 신설해 약사정책 수립과 대회원 정책
유가증권시장의 화학식품제조업체 ㈜고제(대표이사 채만희, 002540)는 8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81억원의 납입이 무사히 이루어졌으며 유상증자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나뉘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증자대금으로 50년의 제조 노하우와 고제의 브랜드 인지도를 되살려 인삼, 홍삼관련 제품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한 천안공장에 항 우울, 항 스트레스 기능성 특허 소재인 SCP-20 생산설비를 구축, 본격적인 원료 및 완제품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고제 채만희 대표는 "50년 브랜드의 인삼, 홍삼관련 사업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생명공학사업분야의 기능성 소재와 함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회사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n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인 김 모씨(28살)는 21일 의사들 과천 집회 때문에 고민이다. 집회에 가서 수고한다고 음료수라도 돌려야 할지, 하지만 집회에 가도 아는 원장과는 눈인사뿐,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누기에는 분위기가 아니다. 하지만 거래 병원 원장들은 농담으로 “21일 과천 올꺼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니 안 갈수도 없고 고민이다. 21일 과천 집회 참여는 김 모씨뿐 아니라 많은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A제약사의 경우는 회사 오너가 직원들의 집회 참여 금지를 직원들에게 공고하기도 했다. B제약사의 경우는 정확한 지침 없어 개인이나 팀별로 알아서 집회에 참여를 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제약사들이 과천 집회 참여에 대해서 공식적 입장은 집회 참여 불가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개인 재량이다. 지난 2월 11일 과천 집회에 참석했던 국내 모제약사의 한 영업사원은 “춥고 제대로 원장들과 인사는 못했지만 눈도장만 찍어도 다음 병원 방문할 때 원장들이 따뜻하게 대해줬다”며 이번에도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눈도장을
한국UCB제약이 16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간질 치료제 케프라(Keppra, 성분명: 레비티라세탐)의 국내 런칭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해외 전문가 및 국내 간질 치료 전문의 80여명이 참석해 간질 치료에 대한 최신 국내외 정보를 교환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연세의대 이병인 교수와 계명의대 이상도 교수가 맡았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서울의대 신경과 이상건 교수는 ‘간질에 있어 이상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발표를 통해 “간질은 사회나 개인으로나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질환으로 기존 간질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서 불응성, 부작용 및 약물 간의 상호 작용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며 “케프라는 빠른 약효와 적은 부작용, 넓은 적용 범위 등 환자와 의사들이 원하는 요건을 갖춘 새로운 치료제로서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조셉 서번 박사(Joseph I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는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심혈관(CV) 분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아타칸 데이(Atacand Day)’행사를 가졌다.
아타칸 데이는 ARB계열의 대표적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 실렉세틸)의 주력제형인 ‘아타칸16mg’과 ‘아타칸 플러스’의 시장 선두 진입을 기원하기 위해 매달 16일 개최하는 이색 행사이다.
이날 하루 동안은 직원들의 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의 이름을 ‘아타칸 광장’으로 바꾸고 장식도 아타칸과 관련된 것들로 새롭게 바꿨다.
또한 아타칸의 심장보호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심장(하트)모양으로 제작된 ‘아타칸 16mg 케이크’와 16가지 서로 다른 색깔로 16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아타칸 과자’ 등이 준비됐으며, 참여자들은 영업현장에서의 정보를 나누고 시장 선두진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타칸 16mg’과 ‘아타칸 플러스’는 평균 30%대 이상의
보령제약은 지난 16일 정기주총을 마치고 가진 이사회에서 김광호 사장은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김승호 회장, 김상린 사장 이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승호 회장, 김광호 사장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편, 김상린 사장은 등기이사 임기 만료와 정년퇴직이 겹쳐 대표이사 유임이 되지 못했지만 그동안 보령제약의 연구개발을 진두 지휘했던 공로가 인정돼 보령제약 안산중앙연구소 총 책임자 업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CG100649’에 대해 미 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미국 임상시험에서 총 48명의 건강한 남녀를 동수로 선정해 약물 동태 및 안전성과 더불어 심혈관계의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이미 영국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그 안전성을 확인 한 CG100649은 상반기에 독일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서 골관절염 환자 192명을 대상으로 유럽 임상 2상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미국 임상 1상 시험과 유럽에서의 임상 2상 시험에 약 7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며,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는 올 4분기에, 유럽에서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마친 임상 1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CG100649는 단독용량과 비교용량 모두에서 임상 시험 대상자 전원에서 독성이나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회사측 기존의 소염진통제(NSAID)들이 보였던 위장관계 부작용뿐 아니라, 위장관계 부작용을 극복해 주목
지난 3월 15일 세계 소비자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115개국 220개 단체들이 나서 ‘비윤리적인 의약품 판촉 추방’을 선언하고 세계 각국의 소비자 단체들이 비윤리적 의약품 판촉활동 감시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제소비자기구의 이사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3월초부터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판촉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에 돌입, 곧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소시모 김자혜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시모의 모니터링 계획과 사후 조치에 대해 들어봤다.
Q. 제약사들의 의약품 판촉활동을 모니터링하게 된 이유는?
지난 3월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세계 국제소비자기구의 250여개 단체가 3월간 제약사들의 의약품 왜곡된 판촉활동, 허위·과장·오도된 광고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잘못된 부분을 개선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Q. 그럼 제약사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이 겪는 증상과 그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환자 대상 대규모 조사를 실시했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소 병명이 낯설지만 현대인의 대표 질환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산을 포함한 위액이 비정상적으로 위에서부터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여전히 위염, 심장질환, 천식 등과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거나 장기간 방치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번 조사는 2006년 10월에서 2007년 1월까지 고려대구로병원 등 전국 주요 70개 병원을 내원한 20대~60대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7274명(남 3854명(53%)), 여 3420명(47%))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영향지수(GIS: GERD Impact Scale)’ 조사결과를 분석해 발표됐다.
조사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충남 예산 소재 덕산스파캐슬에서 영업본부 전 임직원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Professional Training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Professional Training은 정예 MR 육성을 통한 2007년도 목표 달성과 조직 결속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본부별 영업회의와 전략품목 교육, 외부강사 초빙교육, 문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해 영업 및 마케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영업전략 개발과 정보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던 기존의 교육에서 탈피해 폭넓은 교양을 갖춘 정예 MR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허영섭 회장의 와인 강의와 외부 강사의 유머강의, 그리고 아산병원 일반외과 과장인 한덕종 교수의‘Dr.가 본 바람직한
한화증권은 19일 2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5286억원을 기록, 4개월 연속 5000억원 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 등의 요인으로 둔화된 성장세가 올해 들어서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약효군별로는 여전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고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항응혈제의 성장세도 높게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데 이는 위점막 보호제 시장에서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인 ‘스티렌’이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도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 업체들의 성장세도 견조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생동파문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국내 제약사의 원외처방 매출이 플라빅스 등 대형 제네릭 제품들을 앞세워 회복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또 “지난 연말 부진했던 약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 inhibitor: angiotensin-converting enzyme)가 종양의 크기를 축소시키고 또한 이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폐암 발병 가능성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의과 대학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안지오텐신 호르몬이 폐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종종 활용되고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cox-2(cycloxygenase-2) 효소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러한 사실은 폐암 종양을 지닌 쥐를 통한 실험에서 안지오텐신 수치를 증강시키면 종양이 30% 축소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Patricia E. Gallagher 박사는 “수많은 암 치료제들이 동물을 통한 실험에서 치료 효과가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환자에게 임상 적용했을 때 동물 실험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하여 cox-2 수치를 감소시키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폐암 종양의 크기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남녀의 경우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