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사회포럼이 최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재판부가 나서서 환자의 선택권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의료와 사회포럼(이하 포럼)은 “27일 가톨릭대 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 소송에서 재판부의 임의비급여 완전차단은 환자의 선택권을 막는 것”이라며, “건강보험에서 허용되지 않는 환자 치료는 임의비급여에서라도 허용돼야 하는 것이 당연다. 이를 차단하는 것은 환자치료를 법이 막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즉, 법이 환자의 개인 건강을 책임져주지도 않으면서 환자의 임의비급여를 차단한다는 것은 환자를 죽게 내버려두라는 이야기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포럼은 환자의 행복을 우선시해야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나올법한 환자의 선택권 차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포럼은 “재판부의 판결문에서 보인 임의비급여가 건강보험제도를 무너뜨린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몽상가의 생각일 뿐”이라면서 “임의비급여가 허용된 서구 보험제도가 모두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전혀 없다”고 재판부를 비난했다.이어, 우리나라와 같이 국가 통제형 건강보험제에서는 ‘개인의 선택권이 몹시 제한되는 나쁜 점’이 생겨나므로 약간의 임의비급여가 오히
의료급여 정신과의 1분기 진료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오는 9월부터 500여개 의료급여 정신과에 대한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급여 정신과의 진료비가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 정신과정액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1662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27.06% 증가했다. 입원과 외래로 분류했을 경우 입원은 전년 동분기보다 27.95% 증가했고, 외래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07%나 늘어났다.정신과 진료비는 지난 2005년 4761억원이던 것이 2006년 5097억, 2007년 5210억, 2008년 5526억원으로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이를 입원/낮병동/외래로 분류했을 때 진료비의 약 85%이상이 입원진료비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신과 진료비에서 외래가 차기하는 점유율이 점차 커지고 있었다. 지난 2002년 전체진료비 중 외래는 350억원, 그러나 지난해 외래진료비는 893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심평원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세부추진계획(안)을 공고했다. 이번 평가는 총 5
지난 3월 23일 개원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장기이식건수가 개원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양철우 교수)에 따르면 개원 전 월 평균 8건(2009년기준)이던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합한 건수가 개원 후에는 월 평균 16건으로 약 두 배 가량 급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장이식은 2009년 들어 월 평균 5회 미만이었으나, 개원 후 5월에 15건, 6월에 11건 등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간 이식의 경우도 개원 전 월 평균 5회 미만이던 것이 개원 후 4월에 8건, 7월에 9건 등 기존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신장이식의 경우 금년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전체 신장이식 건수의 70%를 달성하기도 해 이식전문기관으로써의 자리를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뇌사자 관리의 경우에는 개원 전 월 한 두건에 불과했으나 개원 후 3~7건 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5월(7건)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뇌사자를 관리한 병원이 되기도 했다. 또한, 장기이식센터가 병원의 중점육성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외래, 입원실, 중환자실 등의 독립적인 공간 확충과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이처럼 장
의사협회가 초ㆍ재진진찰료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조회한 결과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으나 결국 과별 이해관계로 인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초ㆍ재진진찰료 통합과 관련해 시도의사회, 학회, 개원의사회 등에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61개 단체에 의견을 물은 결과 42개 단체가 회신, 19개 단체는 회신을 하지 않았다. 진찰료 통합과 관련한 의견조회결과 회신된 42개 단체 중 찬성 25개, 반대 17개로 찬성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의견을 내놓은 단체는 시도의사회 9곳(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 개원의 9곳(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신경정신과, 일반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학회 7곳(결핵 및 호흡기, 내과, 병리과. 신경과, 신경정신과, 외과, 재활의학과) 등이었다. 반대 의견을 밝힌 단체는 시도의사회 1곳(서울), 개원의 5곳(소청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학회 11곳(마취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소아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핵의학과, 흉부외과) 등으로 학회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초ㆍ재진진
한의학을 대표하는 의서인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여부가 8월 1일 새벽(한국시간)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에서 열리는 제9차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ICA)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김인범 상근부회장을 27일 현지 참가단의 일원으로 파견해 등재를 위한 참가자 설명과 홍보에 적극 나선다. 동의보감은 1613년 선조대왕의 명을 받아 어의 허준 선생이 집대성한 것으로 의학 이론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축적된 아시아 지역의 의료기술과 지식을 총 체계화 한 의서이다. 특히 건강관리시스템에 전례가 없었던 ‘예방의학’과 ‘국가에 의한 공중보건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사대부는 물론 서민들을 위한 의서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동의보감은 1610년 의학백과사전 형식으로 서술 작업이 시작돼 1613년 당시 왕실의료를 담당했던 내의원에 의해 목판으로 편찬되었다. 총 2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경(신체 내부 진단)과 외경(외관 진단), 잡병(다양한 질병), 탕약, 침술 등 5개의 세부내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해 대
시민단체는 지난 28일 복지부가 발표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민영화 계획을 추진한다는 선언이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의료법 개정안, 제주도에서 국내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 그리고 이미 국회에 제출된 ‘의료채권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루어질 ‘의료민영화 3대 법안’으로 규정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원격진료, 감염대책위원회 설치,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의료법인 합병절차 마련 등 여러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건세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번 개정안이 ‘의료법인’이 상업화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규정했다.건세는 “이번 개정안에서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으로 얻은 이익금 중 일부가 병원이 아닌 외부로 흘러나갈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며 “이익금의 일부는 의료업에 재투자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이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의료법인’에 대한 상당한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사실상 비영리법인으로서의 성격을 포기하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료채권법과 연결지어 보면 문제가
제12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현 서현숙 의료원장(1949년생, 방사선종양학과)이 연임됐다. 제8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1957년생, 산부인과)이 신규 임명됐다. 이번에 연임된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경기여고,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메모리알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를 지내고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이화의료원장으로 일해왔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지난 2년의 의료원장 재임 기간 동안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해 주변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 의료원장은 그동안 △노사합의를 통한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성공적인 통합 △뉴 비전 수립 및 경영혁신 활동 전개를 통한 이대목동병원 경쟁력 강화 △국내 대학병원 최초 외래진료 3부제, 토요일 전문의 진료 및 정규 수술 등 차별화된 고객만족 진료 시스템 구축 △서울특별시립 양천메디컬센터와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양천구 정신보건센터 등의 수탁 운영 계약
시행 1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제도의 효과와 함께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후 나타난 문제점들은 공공시설의 부족, 기관간 서비스 차이, 수급대상자 확대 문제, 본인부담금,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등이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제도 시행 후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건보공단은 최근 재정운영위원회 임시회의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고하며,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장기요양기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공단 직영 장기요양기관 설치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 6월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장기요양보험 시행 후 노인들의 삶의 질이 많아 좋아졌으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면서도 “제도 운영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다. 그 대표적인 예로 대상인원의 제한성, 저소득층에 대한 본인 부담금 문제, 서비스 수준의 차이, 보호사의 질적 수준 차이”이라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상자 2012년 47만 명까지 확대한다! 먼저, 공단은 앞으
가톨릭 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 사건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의사협회가 비참한 심정을 토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서울행정법원이 최선의 치료를 위한 의학적 불가피성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협은 이번 판결로 인해 크게 실망하는 한편 이로 인한 엄청난 파장을 우려했다. 의협은 “세상에 그 무엇보다 귀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도 오히려 의사들이 마치 범법자처럼 취급받는 현실이 너무나도 비참하고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성토했다.서울행정법원은 판결문에서 “요양기관이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하거나 벗어나 공단에게 청구할 수 없는 비용을 환자 측에 부담시켜서는 안 되고, 그 치료행위가 위독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고 해서 달리 볼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같은 판단에 대해 “이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위독한 생명을 구하는 치료에 있어서도 의사는 반드시 요양급여기준에 따라서만 치료하라는 것이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의협은 “결국 지금 이후부터 대한민국 의사들은 의학교과서가 아니라 요양급여의 기준에 의해서만 환자를 치료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단지 건강보험 재정 형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현장경영 일환으로 검진서비스가 수검자에게 만족한지, 검진기관은 제대로 운영되는 지를 점검하기 위해 28일 공단 일산병원의 검진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은 현장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노고를 격려하고, 건강검진제도가 수검자를 감동시키고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획기적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이어 일산병원이 건강검진 모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또한 지난 2개월(5.1~7.14)에 걸친 출장검진 현지 집중점검 결과, 다수의 검진기관이 쾌적하고 만족할 만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검진에서는 검진 전 공복상태 미 확인, 상온에서의 장시간 검체방치, 개방된 상담공간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불결한 요채취 환경, 형식적 의사 상담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정형근 이사장은 “검진결과의 신뢰도와 수검자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부실 출장검진이 실시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중장기적으로는 건강검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 출장검진을 점차 폐지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하
시민사회단체가,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국민 10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민영화 저지와 보장성 강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2009년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체계는 심각한 위기 속에 갈림길을 맞고 있다”며 “정부는 미디어법 강행처리 이후 의료민영화 ·수도민영화 등 각종 민영화 정책 추진으로 계속해서 서민의 목을 죄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먼저, 위원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서비스 선진화의 방향은 의료민영화의 나라 미국에서도 다수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속에 대수술을 감행해 보건의료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가 진행 중인 잘못 된 정책을 쫓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만약, 정부의 의료민영화가 가시화될 경우, 비싸진 의료비 때문에 4천500만 명이 의료보험이 없고, 전 국민의 파산의 62%가 의료비 때문이며, 병이 들어도 수 천 만원이 드는 병원비의 공포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미국의 현실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우려했다.위
한국을 비롯해 세계 8개국 의사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5회 세계의사축구대회(WFCMT)가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이날 개막식에는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축구협회·대한축구협회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자리를 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의사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개막식에 이어 열린 첫 경기에서는 한국 의사축구대표팀이 강호 카탈로니아(스페인) 의사축구대표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둬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28일에는 영국과의 승부가 펼쳐진다. 한국팀 감독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인 임영진 경희의대 신경외과 과장이 맡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호주·리투아니아·오스트리아·카탈로니아(스페인)·영국·독일·브라질 등 8개 국가에서 총 300여명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결승전은 8월 1일 치러진다.정규 경기와 별도로 열린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농아국가대표팀과 세계의사 올스타팀 간의 친선경기에서는 농아국가대표팀이 세계의사올스타팀을 3:1로 이겼다.축구대회와 함께 스포츠 의학 및 건강에 대한 학술대회와 의료관광일정 또한
2010년도 건강보험재정이 보험료 인상 추가보장성 수가인상을 제로인 상태에서 자연 증가분만을 반영했을 때 약 2조7천억원의 당기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강보험재정 적자가 예상되면서 공단은 내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에도 철저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재정운영위원회는 최근 임시회의를 갖고 건강보험재정과, 2010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 관계자는 내년도 건강보험재정이 당기수지 적자를 발생할 것이라고 위원들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공단 관계자는 “내년도 건보재정에서 보험료 수입 면에서는 올해의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내년도 건보재정에서 보험료 수입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즉, 직장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직장 가입자 자연증가분이 예년에 비해서 증가폭이 굉장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그는 “추가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고, 2009년 말 확정 액에서 10.2% 증가요인으로 추계를 했다”면서, “자연증가율로 2009년도와 비교해서 반영을 하고, 2010년도에 일단은 보험료 인상,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앞두고 경쟁관계에 있는 광주와 대구가 28일, 양 도시간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갖기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협약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전남대병원장(김영진), 조선대병원장(조남수), 경북대병원장(조영래), (사)대구보건의료협의회장(인주철)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의 의료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력 분야는 양 지역의 의료연구개발기관간 교류·협력 활동의 지원과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과제 발굴 및 추진, 기타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특히 곧 있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선 양 지역 중 정부가 지원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단지 내 의료연구개발의 활성화, 연구시설 및 생산장비의 공동활용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이후 양 도시가 공동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대구시는 “광주는 최근 광산업, 디지털가전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의 IT.신소재산업과 맞물릴 경우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나타낼
지난해 표시과목별 진찰료의 초ㆍ재진진찰료의 청구금액 현황에 따르면 일반과, 내과, 소청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신과의 초진율은 고작 8.2%에 불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표시과목별 진찰료 청구빈도 및 금액 현황에 따르면 초친진찰료는 일반과,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순이었으며, 재진진찰료 청구금액은 일반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순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 중 일반과의 경우 초ㆍ재진진찰료 청구금액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일반과의 초진횟수는 2956만4939회로 청구금액은 3612억192만원이었다. 재진횟수는 7487만8659회로 초진횟수보다 많았으며, 재진료 청구액도 6435억4495만원으로 높았다. 일반과의 초진율은 28.3%로 초진진찰료가 청구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9%인 것으로 분석됐다. 내과의 2008년도 초진율은 29.6%로 횟수는 2421만7217회로 일반과의 뒤를 이었다. 초진진찰료 청구금액은 2909억4983만원으로 재진진찰료 4911억5487만원의 37.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비인후과는 일반과 내과 다음으로 초진진찰료 청구금액이 많았다. 이비인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