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성악가 교수들이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아 백혈병 환아를 위로하고 치료비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어린이병동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수연(5세)양에게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음악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자선기금 지원 및 문화지원 사업 펼쳐온 성악가 교수들로 구성된 ‘예인교수 앙상블’. 올해 초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힘겹게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수연이의 안까타운 사연을 접한 이 단체는 그동안 자신들의 자선공연으로 조성한 희망기금 중 200만원을 치료비로 선뜻 내놓았다.병실을 찾아 수연이를 위로하고 격려하던 예인교수 앙상블 음악감독 나윤규 교수는 “수연이에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작은 정성이지만 수연이에게 완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수연이의 빠른 쾌유를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고 말했다.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하나님께 돌려드리기 위해 항상 소외 이웃들을 향한 연주와 노래, 그리고 기도한다는 예인교수 앙상블은 또다른 사랑과 나눔의 실천으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투병중인 환우분들을 위해 오는 8월중 병원을 다시 찾아 환우를 위한 특별공
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야거)와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건강한 우리 가족을 위한 소금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식단에서 소금 섭취를 줄이는 저염 요리 에 관한 사진 및 동영상 UCC 공모전의 접수는 21일까지 마감한다. 이번 “건강한 우리 가족을 위한 소금 줄이기 캠페인”의 저염 요리 사진 및 동영상 UCC 공모전은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저염 요리법을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어도 식습관으로 인해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 생활 속에서 소금 섭취량을 줄여 나가도록 돕고자 한다.공모전에는 소금의 양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비법을 알고 일반인이라면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본인이 개발한 조리법과 음식의 사진을 웹사이트 ‘마이헬씨하트’ (www.myhealthyheart.co.kr) 웹 페이지에 간단히 업로드 하면 된다. 수상자는 6월 23일 ‘마이헬씨하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공모전에 관한 좀더 자세한 내용은 ‘마이 헬씨하트’ (www.myheal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6월 23일 13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새로운 전달체계를 이용한 약물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새로운 전달체계를 이용한 약물의 개발’은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시켜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개발보다 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키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첨단기술을 동원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90년대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어 이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는 있으나‚ 제약선진국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국가임상시험사업단에서는 임상연구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일 시: 2009년 6월 23일(화) 13:00~17:00 ▶장 소: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 ▶주 최: 국가임상시험사업단(KoNECT) ▶주 관: 보건복지가족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록비: 무료 ▶문의: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주소연 Tel.(02)3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이웃들을 찾아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봉사단은 최근 충남 서산시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091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이 기간 동안 진료팀은 x-ray 494건, 초음파 159건, 피검사 2,604건, 심전도검사 111건, 소변검사 120건, 골밀도 334건과 함께 461건의 약 처방을 내렸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봉사단은 6월 14일 부천시 오정구 보건소 함께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내과, 정형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5개과 3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은 25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각종 진료 전후 검사와 함께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임종필)은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전략”을 주제로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의 비전, 전망, 마케팅전략 그리고 법률적 제고 등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입니다.한국병원홍보협회는 ‘병원홍보담당자를 위한 다양한 직무 및 학술교육을 통해 병원홍보인의 직무능력향상을 도모하고, 회원병원간의 유대강화 및 협력을 통해 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1월 창립되어 현재 180여개 병원 600여명의 홍보담당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단체이다.
간호(학)과를 자연계열에서 의학계열로 분류하거나 설립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친박연대 정영희 국회의원은 6월 16일(화) 오후 2시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공동으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간호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순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은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자연계열로 묶여 있는 간호(학)과를 의학계열로 분류하거나 간호교육과정에서 요구되는 설립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은 “그간 우리 간호교육은 질적인 향상보다 양적인 확대에 초점을 두었던 결과 임상현장에서는 신규 간호사들의 임상수행 능력 부족과 재교육 문제를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라도 간호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들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정책으로 반영시켜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순림 한국간호평가원장은 “현재 간호(학)과는 자연계열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습교육 등 교육과정 운영 특성상 의학계열에 가깝고 학술진흥재단의 학문영역분류와 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상에서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보험 재정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금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6일 ‘대한민국 재정 2009’를 통해 국가 재정체계, 제도 및 주요 현안 등을 담아냈다. 특히 예산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보험재정의 기금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예산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연간 43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며 매일 1200만 건의 급여가 제공되는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회보험이다. 건강보험의 2009년도 지출규모는 30조9354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15.1%에 해당하는 4조6828억 원이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액이다. 예산처는 “건강보험은 정부가 운영하는 8종의 사회보험 중 가장 지출규모가 크고 재정지원액도 많지만 수입과 지출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승인 하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체회계로 운용되고 있다”면서 “국회로서는 건강보험의안정적 재원조달과 지출에 큰 관심을 쏟아야하지만 현행 재정제도에서는 국회가 건강보험에 대한 예산ㆍ결산 심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의 타 사회보험재정이 기금으로 운용되면서 통합재정에 포함되고 국회의 심
건보공단이 201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자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연구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01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자를 선정했다. 공단은 이번 연구자 선정을 위해 무려 세 번이나 공고를 한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현웅 연구위원은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근무 중이다.신현웅 연구위원은 지난 2006년도 보건사회연구지에서 건강보험 수가 산정에 관한 연구내용을 게재한바 있다. 당시 발표된 내용에서 신현웅 연구위원은 “건강보험수가(환산지수)를 의료기관의 원가(경영)분석에 의해 산정하게 되면 의료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진료비의 증가를 허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자료의 신뢰성 때문에 계산결과에 대해 매년 갈등이 되풀이되는 관례를 답습해 왔다”고 말했다.신 연구위원은 기존의 환산지수 산정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써 미국 메디케어의 SGR 방식을 우리 현실에 맞게 수정 보완한 모형을 구축해 보여줬다. 다만, 신 연구위원은 SGR 방식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SGR 환산지수 계산에서 제외되는 비급여부문의 의료행위에 대한 투명성
5개 의료단체장은 16일,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범의료계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 등 5개 의료단체장은 16일,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회와 정부에게 약제비 환수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범의료계는“환수법안은 약제비 절감을 위해 의사의 진료권, 의료기관의 재산권 및 재판청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이에 따른 모든 부작용과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리는 법률안”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의료계는 정부의 행정업무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환수법안 입법에 반대하며, 이를 즉각 폐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범의료계는“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환수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의사들은 어쩔 수 없이 규격진료에 임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모든 부작용과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두는 바이다”고 강조했다.다음은 5개 의료단체장이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국회와 정부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을 즉각 철회하라!” 원외약국에서 조제한 약제비까지 의료기관에서 책임지도록 강제하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하여 우리 의료계는 단호히 반대하며, 아래와 같이 범
신종 플루에 감연된 서울대병원 의사가 20명의 외래환자와, 16명에 대한 내시경 시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병원은 16일, 병원의 의사가 신종 플루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의사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자체 검사에 의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된 의사는 5월 29일 출국,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 후, 6월 4일 뉴욕을 경유 7일 귀국했다.이 의사는 10일 오전 인후통 등의 첫 증상이 있었으나, 고열 등 신종 플루를 의심할만한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같은 날 인플루엔자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음성임을 확인 후 1시간 30분 동안 20명의 예약된 외래환자를 진료했다. 10일 이후에는 본인의 판단과 병원 감염관리실의 권고에 따라 일체의 진료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의사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좀더 정밀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증상을 확인하고자, 이후 유전자 검사(12일 호흡기바이러스PCR, 15일 리얼타임 PCR)를 자진해서 받았다. 검사 결과 15일 오후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고, 같은 날 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으며, 의사
요양보호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수급자의 가족이 제공한 서비스 비용을 청구하는 등 방문요양 부당청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험 부당청구와 관련한 부당청구내역을 공개했다. 공단이 밝힌 부당청구 내역에 따르면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문요양의 경우 무자격자가 제공한 서비스 비용 청구는 요양보호사 자격이 없는 수급자의 가족이 제공한 서비스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산정기준 위반청구는 동거가족인 요양보호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요양보호사의 이름으로 120분이상 서비스 제공 수가로 청구하는 경우이다.서비스 일수 증일 청구의 경우 실제 제공한 서비스일수 보다 더 많이 서비스를 실시한 것으로 시간을 늘려서 청구했다. 장기요양급여비용 거짓자료를 제출한 일도 많았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이 없는 가족이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격이 있는 타기관 소속의 요양보호사 이름으로 기재하고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일도 흔했다. 아울러 요양보호사 자격이 없는 가족이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격이 있는 타기관 소속의 요양보호사 이름으로 지개하고
가천의대길병원은 15일, 뇌과학연구소에서 세계 최초의 뇌 전문 검진 및 치료센터인 ‘가천뇌건강센터(The Gachon Brain Healt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 이전부터 세계 최고의 선명도를 자랑하는 영상 장비와 국내ㆍ외 최상의 의료진으로 관심을 끌어온 가천뇌건강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개소식 행사는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가천뇌건강센터 영상 상영, 가천뇌건강센터 윤방부 소장 인사말,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기념사가 진행되고, 이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했다.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5성급 호텔 수준으로 꾸며진 가천뇌건강센터 내부를 돌아보며 내부모습과 영상장비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가천뇌건강센터는 990여㎡(약 300평)의 내부공간은 편안한 검진실과 진료실, 상담실, 휴게실 등을 통해 최고의 쾌적함과 편리성을 구현했다.행사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고진섭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전년성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6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가천의대길병원 이태훈 병원장, 가
고려대 안암병원 김병수(종양혈액내과)교수가 2009-2010년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김 교수가 등재된 인명사전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와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의 21세기의 탁월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발간되는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21세기 탁월한 2000명의 지식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등이다.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되는 김병수 교수는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 명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 발표와 줄기세포 관련 국책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학문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업적을 쌓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지원으로 미국 WIRB(Western Institutional Re
보건노조는 오늘(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 30일 병원별 파업 전야제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산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 향후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21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6월9일 8차 교섭까지 진행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사측은 ‘경제위기 시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섭을 하자’는 노동조합의 제안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늦장교섭과 불성실 교섭으로 교섭 내용의 진전이 없어 15일 조정신청을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사립대병원은 산별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교섭대표를 미선출하다가 뒤늦게 선출, 산별교섭에 참가했으나 교섭도중 일방퇴장하는 등 여전히 불성실교섭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또한, 노조는 지방의료원은 교섭대표를 선출하지 않고 27개 의료원장이 순번제로 참가하면서 산별교섭의 새로운 암초로 등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산별중앙교섭 결과와 더불어 현재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진행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실시 등 주요 의료관련 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간담회 결과와, 의료채권법 등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의료민영화 관련 법안의 처리 여부도 이후 보건
급여기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머리를 맞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본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간담회 갖고 심사와 상호 업무협조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이번 감담회와 관련해 심평원은 “그간 급여기준 개선 추진 현황과 심사업무 프로세스 등을 설명하고 상호 업무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하여 적극 협조키로 하는 등 공감대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최근 외부에서는 약가결정을 두고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관계가 힘겨루기 등으로 표현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급여기준이 국민의 입장에서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보험재정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노력키로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심평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급여기준의 범위와 설정과정, 2009년 급여기준 개선 추진방향 및 추진 현황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심평원은 “급여기준 검토는 국민의 입장에서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는 억제하는 방향으로 개선코자 노력 중”임을 강조했다.아울러, 요양급여비용의 심사내용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공단이 심평원의 심사 역할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