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태규 교수(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장)는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의 제목은 한국인 백혈병과 부조직적합항원 유전자형의 연관성(Susceptibility of Leukemia according to genotype of minor histocompatibility antigens in Korean population)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판정도구 및 관련법, 재정 등을 국민건강보험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한의대학교 노인요양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16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에 따른 건강보험 적용기준 설정에 관한 연구결과’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간의 기준 설정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재원 적절성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 개발과 제도의 효율성적 운영방안을 위해 개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지원본부 이신호 본부장은 “장기요양서비스의 문제는 이용서비스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불가능하다. 요양병원형 건강보험수가제도는 지불보상제도로 입원적정성을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입원수요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외에도 장기요양서비스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간 기능정립 미비 △요양시설의 부족 △요양병원과 요양시설간 적용제도의 이원화 △장기요양서비스 요구도에 대한 현황파악 미흡 등의 문제요소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신호 본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환자상태에 맞는 서비스 제공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입원(소) 적절성에 대한 객관적 판단
제주특별자치도가 내국인 영리법인병원 설립과 관련해 김태환 도지사가 직접나섰다.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6일 영리법인병원 설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김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어렵고 미래도 불투명핟.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으며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의료 특구 등 핵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지향의 규제완화가 추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리법인병원 허용은 정부도 부담스러운 과제이지만, 특별함이 있는 자치도를 원하는 우리 제주도민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말했다.김도지사에 말에 의하면 영리법인병원은 제주발전에 반드시 필요하고, 공공의료와도 무관하며, 전혀 새로운 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김도지사는 “이미 제주지역 내 많은 개인 병원들이 사실상 영리를 추구하는 병원이다. 그 간 허용되지 않던 법인에 대해서도 확대하자는 것으로, 민건강보험 또한 앞으로도 당연히 적용되고, 의료비도 지속적으로 통제된다”고 설명했다.김도지사는 또, 영리법인병원은 설립 주체의 문제이지, 도민의 병원이용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고 전문가들과도 충분히 논의한 결과라는 주장이다.그는 “이러한
보건의료노조는 58개병원 1만45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2%가 인력부족을 호소했고, 30%는 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매년 상반기 발행하는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결과보고서’ 2008년 판을 최근 발간했다.이번 조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전국 국공립, 민간병원 58개병원 1만45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만족이 40%, 불만이 60%로 불만족도다 높았으며, 노동시간에 대해서는 만족이 45%, 불만이 55%로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조금 많았다. 그러나 노동강도에 대해서는 만족이 32%로 불만족 68%보다 매우 낮았다.2007년 임금총액 평균액수는 약 3333만 2000원으로, 월평균 임금으로 약 278만원이었다. 병원 특성별로 살펴보면 임금수준은 대학병원의 경우 3400만원~3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한적십자사, 민간중소병원 및 지방의료원은 2600만원~2800만원대로 낮게 나타났다.그러나 정규직과 달리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격차는 정규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정규직 임금이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고 사회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독거노인, 농촌외국인며느리,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의료봉사단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신암군 안태도 섬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28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688명의 주민(연인원 2,031명)을 대상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진료를 했다.특히 이번 봉사에는 오병희 진료부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1명의 전공의와 함께 396명의 주민들에게 내과 진료를 했다.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 현지 주민들에게 x-레이, 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함으로써 정밀한 진료를 가능케 했다. 이 기간 동안 봉사단은 232건의 x-레이 촬영, 100건의 초음파, 845건의 혈액검사, 106건의 심전도검사를 하여 총 597건의 약처방을 내렸다.진료 후에는 병원에서 제작한 가정용 구급약상자를 1개씩 나눠주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13일에는 내과 김영선 교수 외 26명으로 구성된 봉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이명철)은 오는 24일 오전 9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신성장동력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포럼과 국내외 BT-IT 융합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International Symposium for BIT Fusion Technology’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 Korea바이오 허브센터와 지식경제부 공동으로 오전 9시 부터 오후 1시 까지 열리는 이날 포럼은 21세기 혁신기술인 바이오 기술을 국가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약, 의료, 농수산, 식품, 산업바이오, 환경 및 인프라 등의 국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국가차원의 발전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BT-IT 융합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 ‘BIT Port for Human 3.0’이라는 비전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서울대학교와 KAIST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BIT복합연구단지(BIT Port) 조성 사업이 소개된다.BIT Port 조성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서울대학교와 KAIST에 BT-IT 융합연구분야에 필요한 복합연구단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된 이후 2008년 새로 도입된 필수유지업무제도가 ‘쟁의권과 공익의 조화’는 온데간데 없고 쟁의권 봉쇄를 위한 졸속과 편파로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은 16일 ‘쟁의권과 공익의 조화는 사라지고 필수유지업무제도는 졸속과 편파로 얼룩지고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보건의료노조는 “23일 산별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병원 사용자+정부 기관+노동위원회’가 합작해 필수유지업무협정을 졸속결정, 편파결정하려고 함으로써 필수유지업무제도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보건의료노조의 주장에 의하면 병원사용자측은 지난 10일부터 갑자기 지방노동위원회에 무더기로 필수유지업무협정 결정신청을 시작해 16일 현재 쟁의조정신청 대상 사업장 123개 병원 중 47개 병원이 필수유지업무협정 결정신청을 한 상태이다. 그러나 노조는 “10일 이후 필수유지업무협정 결정신청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을 보면 쟁의권 봉쇄를 위해 온갖 졸속과 편파가 난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수유지업무협정 교섭없이 지방노동위원회에 결정신청한 사례필수유지업무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고 시간끌기와 눈치보기로 일관해오던 강남성모병원은 7/1
심평원은 하반기 체외충격파쇄석술, 뇌혈관질환개선제 등등의 적정성 심사와 각 항목에 대한 약제사용을 포함 의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심사 한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2008년 하반기 선별집중심사 대상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심평원은 “올해 초 심사의 중점추진방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요양기관으로 하여금 자기점검 기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진료행태를 개선토록 한바 있다”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중점 심사 대상항목을 선정해 선별중점심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한반기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 △사지관절절제술 △치과의 Cone Beam CT △뇌혈관질환개선제 등의 적정성 심사와 각 항목에 대한 약제사용을 포함한 의학적 타당성 여부 등이다.심평원은 “이번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심평원에서 중점사업으로 구축한 요양기관 종합정보시스템과 진료경향모니터링시스템을 이용해 진료비의 이상변동을 보이는 진료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선별중점심사에 포함된 사지관절절제술은 최근 무릎관절증 증의 환자에게 관절경재료대를 이용한 청구건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05년 비교 `07년에는 관절경검사 청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구)은 7월 15일 뇌수막종(47세, 여)환자를 비롯해 담낭암, 폐암 등 3명의 환자를 시작으로 사이버나이프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이 가동을 시작한 제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기존의 장비와 달리 병변의 움직임과 환자가 숨을 쉴 때 움직이는 체외 움직임까지 고려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추적하는 최신 시스템을 갖췄다. 로봇 팔이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 피해가 적고, 종양의 위치와 형태에 상관없이 전신치료가 가능하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복잡한 종양도 치료가 가능하다. 1분당 800MU의 방사선 조사가 가능한 국내 최신형 장비로 시간 당 조사하는 방사선량의 증가로 치료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역시 국내 최초로 Monte carlo 계산방식을 도입해 정확한 방사선량을 계산함으로써 치료의 정밀도를 높였다. 치료대상질환은 뇌수막종 신경초종 전이성 뇌암, 뇌하수체선종 등의 뇌질환과 척추종양, 전이성종양, 뼈에 전이된 종양, 췌장암, 콩팥암, 원발성 페암, 폐전이, 원발성 간암, 간암의 문맥질환, 간전이, 전립선암, 임파선에 전이된 종양, 육종, 각종 암이 재발한 경우 등이다. 사이버나이프센터 원종호 운영위원장(
기존의 라식 수술보다 더 높은 정확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각막절편기술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비쥬맥스 레이저(VisuMax, Carl Zeiss Meditec)는 각막절편기술에서 최신의 레이저기술인 인트라레이저보다 각막절편의 오차율을 현저하게 줄여 기존 시력 교정술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인다. 특히 국내에 도입되어 있는 인트라레이저의 경우 수술 전에 의도했던 각막 절삭 두께에서 오차율이 12%(의도된 각막 두께에서 벗어나는 정도의 표준편차)정도로 정확도가 낮은 데 반해 비쥬맥스는 오차율이 2% 이내로 더욱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표1-1참조)이는 기존의 인트라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 볼록한 각막을 눌러서 평평하게 만든 후 2차원적으로 절삭하는 데 반해 비쥬맥스는 각막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3차원적으로 각막을 절삭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원리로 인해 수술 중 발생하는 안압상승이 현저하게 낮고 이로 인해 수술 중에 시야가 어둡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는 “시력교정 수술의 안정성은 잔여 각막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를 위해 의도한 각막절
한여름, 무더위와 함께 휴가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가 시끄럽다.한 가지 아쉬운 것은 관광객들이 물밀듯이 밀려와 소란스럽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아쉽게도 ‘영리법인병원’ 설립 때문이다.참 재미있는 것은 제주도가 ‘영리법인병원’ 설립을 두고 하는 행태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국으로 발생한 일련의 사태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 미 쇠고기 수입시 정부는 안전하다며 일간지 등 매체에 광고를 게재해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은바 있다.제주도 또한 미 쇠고기 수입과 같은 스토리를 고스란히 답습하듯 도내 일간지에 ‘영리법인병원 도입은 새로운 도전입니다’라는 문구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광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쇠고기 정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제주도지사는 “영리법인병원이 이미 제주도에 여러 곳이 있다”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영리법인병원이 설립되는 것이야말로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이 있는 한 도민들에게 피해는 없다”며 선전하고 있다.그러나 제주도 시민단체들과 교수들은 “영리법인병원 설립은 돈 없는 사람들의 건강권을 버리는 것이며, 이로 인해 의료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제주도에 영리법인병원이 설립되
이대목동병원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인공관절센터. 동대문병원에 자리했던 센터가 목동으로 옮겨오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인공관절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영후 소장을 만나 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목동병원의 인공관절센터는 향후 국내 최대 인공관절 전치환술 전문센터로 만들고 싶다.”김영후 소장이 꿈꾸는 인공관절 센터는 단연 ‘최고’가 되는 것이다. 그가 이처럼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해왔던 행적을 보면 호기가 아닌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김영후 소장은 이미 1983년부터 국내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했으며 국내 최다수의 인공관절 시술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소장은 IPS 무 시멘트 고관절 인공관절을 직접 개발해 시술함으로써 기존 시술 방법의 문제점을 극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김영후 소장은 “동대문병원에서 목동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아직 센터의 위치가 정해지지 못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 같아 걱정이다. 하지만 조만간 센터의 자리를 정하고 장비들을 설치 한 후에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영후 소장을 쉽게 표현하자면 환자를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공무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도내에 영리병원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또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가 도내 일간지에 ‘제주농협’명의로 ‘영리병원 도입’을 홍보하는 광고를 일제히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지난 15일 ‘간부 공직자가족 도정설명회’에서 “제주도에는 영리병원이 이미 8개나 있다”며, “비영리법인 병원은 이익이 나는 것을 전부다 병원에 재투자하는데 영리병원은 자기가 돈을 버는 것을 장비사고, 다른 곳에 투자할 수도 있다. 병원이 천사냐. 이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지사는 또, “싱가포르나 태국은 의료관광으로 몇십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 제도를 잘 운영하면 유명한 병원을 제주에 오도록 해서 제주가 이걸로 살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김태환 도지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제주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다음 ‘새로운 진보제주’라는 카페에서는 성명서를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 어느 누구도 국내 병원을 분류할 때 개인병원과 개인의원을 영리병원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며, “기존 개인 병·의원을 영리병원으로 정의하고 분류하는 곳
KTX를 비롯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서울을 제외한 지역 역세권에서 의료기관이 쇠퇴할 가능성이 최대 35.6%로 나타나 지방 의료기관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3년~2007년 서울소재지역 요양기관 이용 현황 지료에 의하면 수도권 의료이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연구원은 2006년 ‘한국고속철도 정차역 주변지역개발구상’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KTX 정차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주변의 유망업종과 쇠퇴업종을 발표했다. 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 1월 KTX를 이용한 인원은 총 2000만명이었다. 1일 이용실적은 처음 개통한 2004년 2분기 7만여명에서 2년이 지난 후인 2006년 1분기 9만 6000여명으로 37%가 증가했다. 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목적으로 '병원 진찰'이 4%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KTX를 통해 병원진찰을 이용객으로 인해 고속철도 정차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병원들의 경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고속철도 역세권 상인과 지역전문가를 대상으로 유망업종을 설문한 결과 의료분야는 각각 7.4%, 6.1% 등으로 매우 낮게 전망됐다. 그러나 고속철도 역세권의 예
참여연대는 정부가 의료민영화를 지금 당장 포기하고 국민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데 앞장서는데 주력하라고 주문했다.참여연대는 15일 ‘의료산업발전론으로 교묘히 포장한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최근 한 토론회에서 발언한 복지부 이상영 보건의료정책관과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을 비판했다.이상영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건강연대가 주최한 토론횡에서 국내 영리법인 병원설립과 관련,“제주도민이 원한다면, 영리법인 병원의 설립을 허용하고, 다른 지역의 확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의료민영화를 추진한 적도, 정책을 만든 적도 없으며, 의료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지속적인 노력일 뿐”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는 “의료서비스와 건강보험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의 건강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킬 영리병원의 설립허용의 폐기를 촉구하며, ‘의료산업 발전론’으로 교묘히 포장한 채 추진되는 의료민영화 정책의 공식포기할 것임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김종해 교수는 또, “정부는 영리법인 병원 설립과 관련해 ‘제주도민이 원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최대한 지역민의 의사를 수렴해 민주적 절차와 형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