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최근 준정부기관을 감사한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북지사 ○○○씨가 총 1223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감사원은 지난 5월 6일부터 6월 4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연구원 등 준정부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과정에는 정부로부터 기술개발비를 지원받은 업체들이 이를 사용하지 않고 횡령하는 등 비리행위가 다수 적발됐다.특히 이번 감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성북지가 ○○○씨는 총 6차계에 걸쳐 경매배당금 및 공탁금을 국고에 납입하지 않고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965만원을 횡령하고 285만원을 유용하는 등 총 1223만원을 횡·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감사원은 “횡령금액이 크고 사건의 시급성을 감안, 이를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지난 8일 관련자들을 검찰에 업무상 횡령 등의 협의로 수사요청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지난 8일 고지혈증치료제 평가결과에 대한내과학회는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연구결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하고 나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지혈증평가결과 보고서는 근거중심에 기반을 두었고, 기존에 치료받던 고지혈증 환자들이 평가결과에 따라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결정에 신중을 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내과의학회에서 평가 자료의 조작이 의심된다는 등의 주장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한, 심평원은 학회에서 문제 제기한 ‘뇌졸중 환자에게 발생하는 장기요양 비용, 연구 분석 대상 및 기간, 협심증 환자의 진료비용, 환자의 수익손실 비용의 포함 여부 등 역시, 비용 산출 근거 등에 대해서는 이미 보고서를 통해 상세한 내용이 공개돼 있다고 해명했다.심평원은 “뇌졸중 환자에게 발생하는 장기요양 비용 관련 주요내용이 빠져있거나 치료 기간을 축소했다는 주장은,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기간은 전문가 자문과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3개월을 기본으로 했고, 6개월은 민감도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내과학회는 또 보험청구분과 분석대상 환자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심평원은 이에 대해서도 “급성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9일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MBC드라마 ‘뉴하트’에 출연한 연기인 조재현씨(43)를 올해의 심평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번 위촉은 TV드라마 '뉴하트'에서 조재현씨가 생명의 고귀함을 실천해 나가는 인간적인 흉부외과 의사 역할에 충실한 배역으로 인기를 얻은 점과 심평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보대사 선호도 조사에서 조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위촉식에서 장종호 원장은 “앞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홍보대사로서 심평원의 심사․평가업무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쉽고․친근하게 알려주었으면 한다”며,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이 끝난 후 연속된 행사로 홍보대사와 직원들과의 사인회 및 사진촬영 이벤트를 개최해 대강당을 가득 메운 직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바깥 폭염 날씨만큼이나 실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일반인의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심평원의 TV·라디오 캠페인 출연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의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제정’이 국립대병원 회계를 대학으로 포함시킴으로 인해 국민건강권이 심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9일 ‘국립대학 재정·회계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가 반대하는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국립대학의 자율성, 효율성, 투명성 등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제정하고자 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에는 국립대병원(치과병원 포함) 회계를 국립대학 회계로 포함시키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이 법안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회계를 국립대학 회계로 포함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면서 “이는 곳 과잉진료와 의료과소비를 가져오게 된다. 이로 인해 의료비 부담은 늘어나고 국민건강은 오히려 나빠지게 된다”고 주장했다.또한, 보건노조는 공공의료가 채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이 가져올 사회적 폐는 심각하다고 지적한다.노조는 “보장성은 더욱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비 폭등으로 다수 국민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여기에 최근 제주부터 시작된 의료영리화 정책이 맞물리게 되면 의료양극화는 더욱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노조측은 현재 이 법안을 추진하고
국내 의사의 83% 이상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거나 비교적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동북아메디컬포럼(상임대표 경만호)은 국민건강전문여론조사 회사인 (주)코리아메디컬리서치에 의뢰해 현재 실시중인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의사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8일 현재, 1320명이 설문에 응답했고, 응답자중 83.31%인 1101명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 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79.62%인 1051명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거나 또는 먹을 계획’이라고 답했다.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의 성격에 대해 75.30%인 994명이 다수의 민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81.97%인 1082명은 촛불집회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응답했다.인간 광우병에 대해 의사들의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역할에 대해 72.52%인 944명이 “국민건강과 연관된 것이므로 의협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라고 답해 26.06%인 344명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므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보다 3배에 가까운 응답을 보여 대부분의 의사들은 의협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리서치 실시의 배경에 대해 경만호 상임대표(전 서울
건보공단은 8일, 2008년 상반기 478개 요양기관의 청구내역을 점검한 결과 54.8%인 262개 기관, 15억원의 허위·부당청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08년 상반기 데이터마이닌 분석기법을 활용해 부당개연성이 있는 478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부당여부를 조사한 결과 262개 기관에서 34만516건의 허위·부당청구를 확인했다.건보공단은 “허위·부당청구가 가장 많은 43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하고 나머지 216개 기관에 대해서는 자체환수 조치했다”고 말했다.이번 조사에서 밝혀진바에 따르면 선정기관 대비 부당기관수 비율이 가장 높은 유형은 정신요법료로 주로 정신장애 해소 내지 경감목적으로 15분 미만의 지지요법으로 치료한 후(8930원) 진료비 청구는 15분이상 45분 미만 치료한 경우에 청구가 가능한 집중요법(1만8750원) 등으로 부당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조사대상이 가장 많은 유형은 무자격자 진료행위 청구건으로 104개 기관을 선정, 조사한 결과 69개 기관에서 4억8300만원의 부당이 확인됐다. 기관당 평균 부당금액은 699만9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도한, 주간(평일)에 방문한 환자를 약간(공휴
병원에 종사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많은 업무량과 밤근무 등을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았다.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병원 인력 확보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나선 원진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임상혁 연구소장은 ‘병원인력 부족의 현황과 원인 문제점-현장 설문결과’를 중심으로 주제발표했다.임상혁 연구소장은 이번 발표에서 전국 총 1만668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근무 경력, 만족도, 업무량 증가의 원인, 노동조건 등의 조사결과를 공개했다.임상혁 소장은 “이번 조사에서 민간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경우 간호직종 종사 경력이 가장 짧았으며, 만족도에서 가장 낮았다”며, “불만족의 가장 큰 이유로 많은 업무량과 밤근무에 대한 부담, 직업적 자존감의 저하, 가정과 일 병행에 있어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만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업무량이 많아서 3503명(31.55%) △밤근무가 힘들어서 2610명(23.51%) △직업적 자존감이 저하되어서 1763명(15.88%) △가정과 일을 병행하기 힘들어서 1359명(12.24%) △임금 등 처우가 낮아서 1710명(15.40%) △기타 157명(1.41%)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재공고가 8일 마감됐으나, 여전히 소문만 무성할 뿐 안개 속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재공고하고,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한나라당 정형근 (前)의원이 지원했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원자들이 대거 중도에 포기했다는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건보공단 사회보험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에 여러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한나라당 정형근 (前)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한 반면, 정형근 (前)의원측은 “건보공단 이사장에 지원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그 진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 정형근 의원의 경우 복지부의 공단 이사장 공고가 시작되면서부터 이사장으로 거론됐던 것이 사실이다. 정황이 이렇다보니 공단 이사장 공고에 정의원이 지원했다는 소문이 무성해지자 지원자들이 지원을 처음부터 포기했다는 등의 추측이다.공단 사보노조는 “정형근 의원의 경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다. 이사장으로 온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우선적으로 4개월의 공백을 어떤 방법으로든 빠른 시간에 채워주었으면 한다”며 지난 번 김종대씨 때와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원 인사제도가 대폭 개선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2009년 서초구 반포동에 개원할 가톨릭대학교의 새 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및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교원들이 보다 체계적인 평가와 보상, 발전적 경쟁과 함께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원 인사제도의 핵심내용은 주임교수 공모제, 교원 공채, 강화된 승진제도, 임상교수(기금교수)제 등 크게 4가지이다. 본교는 수년 전부터 우수 교원의 확보 차원에서 교원을 공개 채용해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주임교수 공모제를 통해 교내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 교수들 중에서도 적임자를 공모하게 된다. 지금까지 주임교수는 전임 주임교수의 추천에 의해 선임됐다. 또한, 본교 교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절한 평가와 보상을 하기 위해 승진을 3회 연속으로 못 할 경우 면직사유가 되도록 하는 규정 2006년에 제정하고 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교원의 업무의욕 및 경쟁심을 고취시키며 본교의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교수(기금교수)제도는 기존 의대 교원들이 교육, 연구, 진료 모든 분야에 걸쳐 담당하던 업무의 부담을 덜고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밥을 굶어가며 힘겨운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여름을 준비한 직장인 장미향씨(26세, 여). 고생한 보람이 있어 주위에서 몰라볼 정도로 날씬해졌다는 말을 많이 듣고있다.하지만, 얼굴 살까지 급격히 빠져 양쪽 광대뼈와 턱 선이 유난히 불거져 보이고 인상이 바뀌었다는 주변 반응에 살을 다시 찌울 수도 없고 은근히 고민이다. 몸에 비해 유난히 얼굴에 살이 많고, 또 살이 찌기 시작하면 얼굴부터 통통해지는 대학생 이민경씨(23세, 여).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선글라스 구입을 위해 백화점에 들렀다. 코가 받쳐줘야 하는 선글라스는 튀어나온 앞 광대에 먼저 닿아 볼 살이 눌리고 선글라스 코 받침은 코에 닿지도 않는 남모르는 굴욕에 서둘러 안경점을 나왔다. 요즘 유행하는 넓은 헤어밴드로 앞머리를 시원하게 넘기고 싶어도, 또 남녀모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버섯머리’로 동안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어도, 앞으로 옆으로 튀어나온 광대뼈는 얼굴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이나 사진 찍기, 대인관계에서도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만든다. ▷광대뼈, 작고 부드러운 얼굴의 적! 동양인의 얼굴은 대체로 광대뼈가 돌출되어있고 코는 작고 낮아 서양인에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 척추센터는 최근, Cadaver(해부용 시체)를 이용한 제1회 척추수술 해부학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은 척추외과 전공을 희망하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척추수술 해부학에 대한 강의와 관찰로 이루어졌다.먼저 척추수술 해부학에 대한 이론 강의가 이루어진 후 해부학 실습실로 장소를 옮겨 분야별 담당교수가 Cadaver(해부용 시체)를 이용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실제 수술 보다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진행해 수술경험이 많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척추수술의 다양한 기법을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가천의대 길병원 이상구 척추센터소장은 “척추수술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기법에 관련된 워크숍이 많았지만 기본적인 수술적 해부학 구조(Surgical Anatomy)에 대한 기회가 적은 아쉬움이 있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 척추센터는 최근, Cadaver(해부용 시체)를 이용한 제1회 척추수술 해부학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척추외과 전공을 희망하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척추수술 해부학에 대한 강의와 관찰로 이루어졌다.먼저 척추수술 해부학에 대한 이론 강의가 이루어진 후 해부학 실습실로 장소를 옮겨 분야별 담당교수가 Cadaver(해부용 시체)를 이용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실제 수술 보다 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진행해 수술경험이 많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척추수술의 다양한 기법을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워크숍을 준비한 가천의대 길병원 이상구 척추센터소장은 “척추수술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기법에 관련된 워크숍이 많았지만 기본적인 수술적 해부학 구조(Surgical Anatomy)에 대한 기회가 적은 아쉬움이 있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천의대 길병원 척추센터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혈관외과 전문의들로 구성되어 환자 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질환에 따라 비수술치료와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료한다. 불가피하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인공디스크 삽입술, 경피적 기구 고정술, 물을 이용한 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제3회 신약개발 연구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빍혔다. 지원분야는 신약개발의 잠재력이 있는 전임상 선행연구로 순환기 또는 내분비계통 연구 중 특히, 당뇨(Type 2 Diabetes), 비만(Obesity), 동맥경화(Atherosclerosis) 분야와 관련된 전임상 선행연구로 한정돼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연구과제를 공개모집한다. 연구과제 신청은 아스트라제네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htttp://vri.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정과제는 오는 10월 20일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총 6개 과제가 선발될 예정이며, 1년간 최고 미화 4만달러의 연구비를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한 향후 진흥원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주최할 ‘가상신약개발연구소 디스커버리 포럼 (VRI Discovery Forum)’ 참여 및 스웨덴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센터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연구 소재들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심금숙 전공의는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전공의 임상분야 구연상(Zeldowicz Best Clinical Oral Presentation for Visiting Psychiatry Resident)’을 수상했다.심금숙 전공의는 6월 한달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하는 전공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연수 중이었는데, 마침 그 기간 중에 제23차 정신과 연례 연구발표회(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Department of Psychiatry 23rd Annual Research Day) 가 있었다.밴쿠버 소재 서튼 플레이스 호텔에서 열린 올해 발표회에서 심금숙 전공의는 ‘정신분열병 고위험 젊은이들의 사회 기능 결함(Social functioning deficits in young people at risk for schizophrenia)’제목의 구연을 해서 전공의 임상분야 구연상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정신과 교수, 전공의, 학생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연 9개, 포스터 21개 등이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현진 전공의(29)가 최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태아의학회 제 14차 학술대회에서 구연부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자궁내 성장 지연 태반에서의 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의 변화’ 라는 제목으로 연제 발표를 한 김현진 전공의는 자궁 내 성장 지연 태반에서의 당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에 변화가 있음을 밝혀냄으로써 자궁내 성장 지연 태아가 후에 성인이 되었을 때, 대사성 질환이 발생하는 것의 병태 생리적 연관성을 보고했다. 지도교수인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그동안 자궁내 성장 지연 태아가 후에 성인이 되었을 때 대사성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기전은 거의 밝혀진 바가 없는데, 이번 연구에서 당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의 이상이 밝혀졌으므로 앞으로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더욱 연구하여 병태생리를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