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고 있는 의료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기초의학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학에 필요한 과감한 시설투자와 기초의학교육자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앙의대 해부학교실 이원복 교수는 최근 열린 기초의학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교육자의 양성과 방침’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의 도입과 임상실무교육의 강화(임상실무시험 및 서브인턴제 도입)가 기초의학교육시간의 감소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의사출신 기초의학교수가 증가하면서 임상과 연계된 교육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의학교육은 의학전문대학원과 교수평가제 실시, 생명공학의 발전 등으로 새로운 의학교육의 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지금이 기초의학교육자 육성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일차진료의사의 육성에 적합한 기초의학 교과목의 학습목표 재조정과 매체활용, 기초통합 및 기초임상통합 강의제의 도입 등을 실시하는 것이 기초의학교육시간의 감소를 대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과
내년부터 1~4급까지 4단계로 구분해 상위급수를 우선 선발하던 의무사관후보생 신체검사 등위 판정방법이 2단계로 바꾼다. 또한 신검에서 고혈압 판정을 받기 위해 진단서만 제출할 경우, 무조건 7급으로 판정되어 1년 뒤 재신검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올해 의무사관후보생 가운데 고의로 고혈압 판정을 받은 사태가 발생한 데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내년부터 신체검사 1급에서 3급자는 동일 급수로 하여 ‘합격 가’군으로, 4급자는 ‘합격 나’군으로 분류된다. 국방부는 신체검사 자료를 현역 및 보충역 전산분류의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불필요한 진단서 제출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공단 진료기록과 민간병원 진료기록을 동시에 확인하고 필요시 질병에 대한 경과관찰 기간을 부여해 객관적인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신검 대상자 중 고혈압 진단서만 제출할 경우 무조건 1년 뒤에 재검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작사태에 군의관의 과실이 밝혀진 만큼 의무사관후보생 신검을 담당하는 향후 군병원은 충분한 혈압측정능력을
서울의대 심장내과 손대원 교수의 논문이 최근 10년 사이 국내학자에 의해 발표된 의생명과학(Life Sciences)분야의 논문 중 국외학자들로부터 최다 인용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1996년부터 2006년 3월 중순까지의 국내학자논문의 국외학자 인용횟수를 조사한 결과, 손대원 교수가 1997년 발표한 논문이 총 356회 인용되어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다인용을 기록한 손대원 교수의 논문은 ‘좌심실 이완기능 평가에 있어 승모판윤 운동속도의 역할’로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1997년 8월호 게재됐다.
이 논문은 심자의 이완기기능평가에 승모판윤운동속도 측정을 적용함에 있어 이정표적인 논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4년 새로 출시된 데이터베이스 ‘Scopus’를 통해 검색된 것으로, 이 프로그램은 기존 SCI에 등
내달 10일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김재정 의협회장,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의 행정처분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19일 열린 각구의사회장협의회, 21일 열린 의사회 제3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전회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데 뜻을 모으고 이주부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김재정 의협회장과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위임받아 선두로 나설 수밖에 없었고, 그때의 소신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뜻하지 않은 희생의 결과가 초래됐다”며 “회원들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5일까지 전개되며, 이를 통해 모여진 서명록은 각구의사회를 통하여 서울시의사회로 원본이 송부된다. 보건복지부로 지난달 김재정·한광수 회장에게 행정처분서를 보내 의료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5월 10일자로 의사면허를 취소하고 관할보건소에 면허증을 반납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는 한광수 전 회장의 행정처분을 면밀히 재고해 의사면허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상임이사 명의로 제출한 바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지난 26일 ‘백내장’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를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의 두번째 강좌이다. 각막·백내장과 김병엽 교수는 이날 백내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병엽 교수는 “백내장의 수술 적기는 본인이 불편할 때”라며 “직업이나 나이, 생활 형태에 따라 수술적기가 달라지지만, 수정체 혼탁이 시축을 가릴 때는 바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김 교수는 참석자들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지 않은 백내장 수술환자의 재수술이 가능한가, 안저검사는 왜 하는가, 수술 후 돋보기를 안 써도 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쉬운 설명으로 궁금증을 풀어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28
이정구 단국의대 교수가 의학레이저 연구 및 치료에 기여해 온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상을 수항했다.
단국의대는 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의학레이저연구센터 소장, 65세)이 최근 ‘제3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의 하나인 ‘진보장(進步章)’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정구 교수는 의학교육과 함께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 개발과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 산·학·연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의학레이저연구센터가 국내 의학레이저 치료분야에 보여준 기술과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지역협력연구센터(RRC)에서 지역혁신연구센터(RIC)로 승격되는데도 일조했다.
이정구 교수는 서울의대 졸업(1965) 후 도미,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임상교수(1974~1983), 로마린다의대 연구교수(1989~1992), 단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25일부터 27일까지 본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재활’을 주제로 일반인의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애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재활환자와 장애우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6가지 코스로 이루어졌다.
각 코스는 로보캅 체험(편마비 환자의 보행장애 체험), 휠체어의 제왕(휠체어 체험), 내손인가 네손인가(중추신경마지 환자 체험), 내겐 너무 뻣뻣한 허리(척추골절 환자 체험), 거울 속의 내이름(시각 인식장애 체험), 둘이 되어버린 내 몸(뇌졸중환자 시각장애) 등.
또한 재활환자 치료사진, 엽서, 재활보조 도구 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려 병원직원과 보호자가 재활환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는 “장애인 주간 이후에도 장애우에 대한 인식과 괸심을 높이기 위해 장애체험전을 마련했다”며 “행사에 대한 직원과 보호자들의 호응이 높아 앞
올해 의무사관후보생 중 공보의 9명과 군의관 4명이 고의로 혈압상승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7일 올 2월 실시된 의무사관 입영신체검사 시 고혈압으로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은 일부 인원이 공중보건의사로 분류 받기 위해 고의로 혈압을 높인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공보의 9명과 군의관 4명 등 총 13명이 24시간 생활혈압 측정시 고의적인 혈압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대부분 고혈압 증상을 가지고 있던 13명은 24시간 생활혈압 측정시 혈압계를 착용한 상태에서 잠을 자지 않고 밤새워 몸을 피곤하게 하였으며, 배와 팔에 힘을 주는 방법 등으로 혈압상승을 꾀했다. 이와 관련 부정행위자 13명이 진단서를 발급 받은 7대 대학병원 의사 9명에 대해 공모여부 및 금품수수 등의 부조리 행위여부를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조직적인 비리 혐의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신검 군의관과의 결탁여부 역시 단서를 포착하지 못했다. 수사단 전충현 중령은 “부정행위자들에 대한 처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법적검토한 결과, 형사처벌하기에는 제한된다
21세기 의료산업 변혁을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전문서비스 인력양성을 위해 의과학 복합학위(M.D.-Ph.D.) 제도를 적극 도입해야 하며, 이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주의대 생화학교실 임인경 교수는 27일 열린 기초의학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BT인재 양성을 위한 M.D-Ph.D. 과정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수는 21세기 맞춤의학 시대를 실현하는 BT 산업시대를 맞이해 국부창출과 함께 의학연구의 세계적 흐름을 리드하는 의사-과학자의배출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M.D.-Ph.D. 양성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D.-Ph.D.과정은 의학과정 내에 기초학문을 접목해 이학박사(Ph.D.)를 동시에 이수하는 제도로, 교육기간은 보통 7년이다. 임 교수는 지난 한 세기와 같은 형식적인 의학박사 학위제도를 폐지하고, 국제적 수준의 의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는 M.D.-Ph.D. 제도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차원의 M.D.-Ph.D. 양성은 의사들에게만 주는 특혜가 아니고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25일부터 27일까지 본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사랑으로 하나되는 재활’을 주제로 일반인의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애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재활환자와 장애우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6가지 코스로 이루어졌다.
서울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불우환자돕기 모임인 ‘함춘후원회(회장 윤용범 내과 교수)’는 25~26일 양일간 본관 앞에서 ‘제14회 불우환자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와 가정용품, 전자제품 기타 생활잡화류 등을 비롯해 주류, 귀중품, 액자 , 서적, 각종 기증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판매됐다.
또한 매년 바자회에 참석하고 있는 강남의 일식집 ‘어도’를 비롯한 자원단체와 봉사자들은 스낵과 음식들을 제공했다.
윤용범 회장은 “바자회에서 조성된 금액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우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춘후원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암환자가 위암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대장암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장연구학회 용종연구회는 위암환자 723명과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환자 1601명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한 결과 위암이 있는 환자 군에서 대장암이 의미있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2004년 1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13개 서울시내 병원을 방문한 위암환자 723명과 위암이 없는 사람 1601명 등 총 2324명(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위암이 없는 군에서는 0.97%(19명)에서 대장암을 발견한 반면, 위암환자군에서는 2.42%(21명)로 대장암을 발견해 위암환자군에서 대장암 발견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 위암환자군에서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가 3.52%로 위암이 없는 환자군의 0.33% 보다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위암 환자군이 대장암 발견된 경우가 2.75%로 위암이 없는 환자군의 1.70%보다 1.6배 높았다. 연구회
교육부는 2단계 BK21 사업단에 대해 매년 연차평가 및 중간평가를 실시해 사업추진이 미비한 사업단에 대해서는 사업비 삭감, 탈락 등 강령한 제재를 가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2단계 BK21사업 최종선정 결과’ 발표를 통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실시되는 2단계 사업에 74개 대학, 총 243개 사업단 및 325개 사업단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들 사업단에 대해 5월 중 선정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협약사항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평가하기 위해 6월부터 협약사항 이행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실사가 시작된다. 특히 2단계 사업에 선정된 사업단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단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교육부 BK21사업단 엄상현 단장은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목표에 미달한 사업단(팀)에 대해 사업비 삭감 등을 포함한 불이익 조치를 취할 것”이며 “2008년과 2011년에 엄격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중요협약 미이행 사업단(팀)을 탈락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효과성 제고를 위해 하위 사업단(팀)은 새롭게 진입하려는 사업단(팀)과 경
[속보] 서울대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전국의 16개 의학전문대학원이 정부의 ‘2단계 BK21 사업단’에 선정돼 총 168억원을 지원 받는다.
교육인적자원부와 2단계BK21사업선정평가운영위원회는 26일 10시 ‘2단계 BK21사업’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운영위 박호군 위원장(인천대 총장)은 “분야별 특성화된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74개 대학, 총 243개 사업단 및 325개 사업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정결과 고급전문서비스사업 분야의 의·치의학부문에는 17개 대학 21개 사업단이 선정, 올해부터 2012년까지 7년간 총 168억원을 지원 받는다.
의학전문대학원으로는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충남대(이상 전문대학원 완전전환교, 8곳)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한양대
공무원이자 의료인인 공보의가 의료분쟁에 휘말렸을 때 사법적 해결보다는 소비자보호법을 활용하는 등 비사법적 해결제도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양승욱 법률사무소의 양승욱 변호사는 25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신규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에서 ‘공중보건의사의 복무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보의에게 발생한 의료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사소송을 통한 해결인 사법적 해결제도와 함께 비사법적 해결제도가 있다. 비사법적 의료분쟁 해결제도로는 *사적 합의절차 *의료법 제24조의 2에 의한 의료심사조정위원회를 통한 조정절차 *기타 소비자보호원에 의한 소비자피해구제제도 등이 있다. 사적합의는 환자와 가해자의 합의로 통상 손해배상금액 및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 절차이며, 위원회를 통한 조정절차는 의료분쟁 당사자가 시·도지사에 분쟁조정 신청시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안을 제시, 당사자가 수락해 조서가 작성되면 민사소송법의 화해조서와 동일한 효력을 인정 받게 된다. 양 변호사는 특히 공보의가 염두에 두어야 할 분쟁 해결제도로 소비자피해구제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