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이 소속 연구원의 과학적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진실성을 검증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연구의 진실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진실성위원회(KORI·KRIBB Office of Research Integrity)’를 설치하기로 하고, 근거 규정인 ‘건전한 연구 정직성 보호지침’을 제정하여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호지침은 과학적 부정행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별 연구자가 연구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내부위원 3인, 외부위원 2인 등 5인으로 구성되며 소속 과학자의 과학적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된 경우 보호지침에 따른 예비조사 이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연구수행 과정에 있어서 조작, 위조, 표절 등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조사결과 부정행위로 판명된 경우 원장에게 관련자에 대한 징계조치를 권고한다. 이상기 원장은 “이번 보호지침 제정으로 연구성과에 대한 자체 검증시스템이 마련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정직성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 과학계의 연구풍토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
에덴요양병원(원장 박종기)은 24일 오후 4시 세포치료 전문 연구기관인 ㈜이노셀과 ‘면역세포치료와 면역세포보관사업 업무제휴 및 협력체결식’을 가졌다 박종기 원장은 “이노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병원에 입원하는 암환자들이 면역세포치료를 원할 경우 환자의 치료에 적잖은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항암면역세포치료는 환자의 혈액을 채혈한 뒤 특별한 세포배양 과정을 거쳐 암세포만 죽일 수 있도록 면역세포의 기능 및 숫자를 강화해 다시 체내에 주입해 암을 치료하는 것이다. 기존의 항암제 치료가 암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정상세포도 죽이는 문제가 있었지만 면역세포치료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통이나 부작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26
최근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새로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민경업)은 임상시험 모니터링 시스템의 효율화을 위한 한 방안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중요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업상주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수년간 다국가 임상시험과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임상시험이 급증함에 따라 모니터링 시설을 정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고려해 왔다.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기업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존의 임상시험 프로젝트별 모니터링 요원지정 형태에서 벗어나 다중 프로젝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려하는 기업에게 적합한 형태다. 이를 위해 센터는 내부에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 모니터링 공간 3실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상시험센터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기업형 모니터링 시스템’은 다국적 기업에게 국내 임상시험센터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하는 한국노바티스와 27일 협약식을 갖고 향후
첫 국내 생명공학의약품인 ‘콘드로’가 시판후조사 승인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세원셀론텍㈜(회장 장정호)은 25일 개인맞춤형 관절치료제 ‘콘드론’의 시판후조사(PMS·Post Market Surveillance) 결과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콘드론은 2001년 ‘국내 생명공학의약품 제1호’로 시판허가를 받고 시판후조사 승인까지 받은 국내 최초의 세포치료제로 등록됐다. 시판후조사 제도는 약사법 제26조 2항 및 식약청에서 정한 ‘신약 등의 재심사기준’에 따라 신약 시판 후 4∼6년 동안 600∼3000례의 환자에 대해 병·의원 등에 조사를 의뢰해 자료를 수집, 해당 의약품에 대한 사용경험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 제도는 신약 상품화 이후 불특정 다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사용 경험을 통해 얻은 부작용 또는 새로운 효능 등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평가해 신약 개발과정에서 발견치 못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콘드론 평가는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실시되었으며, 작용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은 다음달 3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식품 개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산업자원부 지정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BFN)는 *제품의 기준 및 규격 설정 *임상시험 컨설팅 *기능성 신소재 탐색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원이 필요한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기능성 신소재 탐색이 새로 개설됐다. ‘기능성 신소재 탐색’ 분야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자 신소재를 탐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형태는 공동연구, 추출물분양, 자료 및 정보제공 중 업체의 상황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며 선정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제품의 기준 및 규격 설정’ 분야에는 업체별로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며,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한 제품의 기준 및 규격 설정을 희망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한다. 또한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의 시험분석 및 기능성식품의 유효 성분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컨설팅 지원’ 분야 선정
국내에서 개발한 소화관 스텐트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중재 방사선학 교과서에 수록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주인욱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금속 소화관 스텐트인 주(CHOO)스텐트의 대장암 환자에 대한 임상사례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중재방사선학 교과서의 치료 사례집 ‘Teaching Atlas of Interventional Radiology(중재방사선학 교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중재적 방사선학의 총서인 ‘Current Practice of Interventional Radiology’의 임상 사례집으로 2006년 1월 발간됐다.
Current Practice of Interventional Radiology는 중재적 방사선 시술의 총서로 기초이론부터 실제 응용까지 중재적 방사선 시술의 모든것이 소개돼 의대생은 물론 전공의, 전임의, 방사선 분야 의료진들의 필독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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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충주시 엄정면 하일마을과 함께 설 명절을 맞아 1월24일부터 이틀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원자력병원은 지난해 11월 하일마을과 1사1촌 농촌사랑 자매결연식을 가진 바 있다.
방광요관역류 환자에게 이물질을 주입해 치료하는 것이 높은 치료성공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소아비뇨기과 김광명 교수는 2004년 1월부터 2005년 9월까지 37명의 소아 방광요관역류 환자 요관구에 이물질을 주입한 결과 90%에 이르는 성공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방광요관역류는 방광 내부에 있는 요관의 점막하 길이가 짧아 배설이 역류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역류가 계속되면 신장으로 요가 침투하여 신우신염 등 신기능에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
지금까지 방광요관역류 환자는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고, 자연치유만을 기다려야 했다.
김 교수가 이번에 개발한 치료법은 역류가 일어나는 요관구에 내시경을 통해 ‘디플럭스’와 ‘마크로플라스틱’이라는 미세 알갱이를 주입해 약간의 둔덕을 만드는 것이다.
치료결과 디프럭스를 주입한 18명 중 15명이 질환이 호전됐으며, 마크로플라스틱을 주입한
검찰의 분석 결과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 특수3부장)은 “미즈메디병원이 보관 중인 줄기세포를 대검 유전자검식반에서 DNA 분석한 결과 맞춤형 복제줄기세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9일 미즈메디병원이 보관하고 있는 1~15번 수정란 줄기세포와 황 교수팀이 미즈메디병원에 보낸 1~3번 줄기세포 등 1500여개를 봉인, 무작위로 99개를 뽑아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의 분석 결과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 1번부터 15번 중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2번과 3번은 없었다. 또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1번은 처녀생식 줄기세포로, 2번과 3번은 각각 미즈메디병원 4번과 8번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이번 검사 결과는 지난 10일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최종 발표한 조사결과와 일치한다. 다만 미즈메디병원 수정란 줄기세포 1번과 5번이 서로 뒤바뀐 것으로 나타나 검찰은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검찰은 ‘바꿔치기
보건의료노조 4기 집행부는 올해를 병·의원 근로자의 노동 개선과 본격 조직화 원년으로 삼고 이에 집중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4일 4기 지도부의 공식출범식을 갖고 “산별노조 건설 8년의 역사 위에 ‘희망 2008’ 산별운동 완성을 위해 ‘제2의 산별노조건설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출범식 이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명옥 신임 위원장은 “4기 집행부는 앞으로 3년간 과도기적 산별노조시대를 마감하고 산별교섭시대와 완성된 형태의 산별노조운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원칙과 기본을 다시 세우고, 노동운동의 기본인 현장강화를 통해 산별노조를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홍명옥 집행부는 산별노조 건설 10주년이 되는 2008년까지 3년간 *의료산업 정책을 저지하고 공공의료 확충과 본격적인 무상의료 시대 건설에 앞장서고 *4만 조합원을 넘어 40만 보건의료노동자를 책임지는 산별운동을 전개하며 *사용자 단체 구성 및 산별교섭 본격화로 산
연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연세의대는 24일 의과대학 상임교수회의를 열고 현 의대체제와 전문대학원 병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세의대는 신입생 정원의 50%를 전문대학원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50%는 현행 의대학제인 2+4제와 마찬가지로 의예과생으로 선발한다. 연세의대는 전문대학원 전환으로 정부로부터 교육과정 개발비와 실험실습 장비 구입비로 7억원을 지원 받고, 2007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 신청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6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 정착 추진 계획’을 통해 기존 의대가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해도 전문대학원 체제와 함께 정원의 50%를 의예과 과정을 병행·운영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내달 3일까지 전문대학원 전환을 신청하면 2단계 ‘BK21’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24
천식알레르기협회는 일반인들에게 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한해 대국민 천식교육을 집중 추진한다. 사단법인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서울의대)는 24일 신라호텔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갖고 2006년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 한해 동안 ‘대국민 천식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전국적인 천식교육 캠페인 *한국형 천식관리 지침(EAM·Easy Asthma Management) 보급 *천식지수 개발 및 연중 공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WHO 공동 만성호흡기질환 예방관리 사업 *전문의 교육 및 교육위한 천식학교 운영 *의료인 및 일반인의 활용도를 높인 KAF 홈페이지(www.kaaf.org) 개편 *천식질환 책자 및 협회 소식지 발간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천식의 달’인 4월 한달간 전국 10여개 종합병원과 공동으로 천식교실 및 강좌를 개최해 천식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올바른 정보 전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년여간 진행된 천식 개원의 대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는 천식 진단 및 치료 프로토콜을 개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가 흉터로 인해 고통 받는 18세 미만 저소득 계층 청소년들 지원에 적극 나선다. 고운세상 피부과 네트워크(대표원장 안건영)는 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과 함께 2006년부터 ‘고운세상 고운사람 흉터치료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각종 상처와 흉터로 사회활동에 지장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상처치료를 통해 이들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치료대상자는 복지재단에 등록된 18세 미만 청소년들 중 사연과 사진을 통해 모집된 청소년들로 분기별 선발해 연단위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우선 1차적으로 서울, 경기지역을 비롯한 강원, 대전, 충북, 울산, 전남 지역 총 10명의 청소년들에 대한 선정을 마친 상태이다. 안건영 대표는 “회복속도 등이 빨라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청소년기 이전에 피부흉터를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신체적인 상처가 차후 정신적인 상처로까지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며 “치료 후에도 선정된 청소년들을 꾸준히 관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s
앞으로 3년간 보건의료노조 책임질 홍명옥 집행부가 24일 공식 출범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4일 오후 2시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3·4대 집행부 이취임식을 갖는다는 밝혔다. ‘함께 가자! 희망 2008 산별운동 완성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취임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집행부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한 영상 및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본 행사인 2부에서는 *보건의료노조 3대 윤영규 위원장의 이임사 *4대 홍명옥 위원장의 취임사 *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각계 인사들의 축사 *신임 임원 소개 *3대 임원 공로패 전달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11시부터는 4대 집행부의 3년 주요 사업 방향과 기조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신임 집행부는 선거 당시 주요 공약이었던 *의료의 공공성 투쟁 강화로 ‘국민 건강과 고용안정을 책임지는 산별노조’ *차이와 차별을 넘어 미조직․비정규 노동자와 연대하는 ‘더 큰 산별노조’ *임기 내 산별교섭·산별투쟁 완전 정착시켜 ‘산별다운 산별노조’ *조직체계와 운영
재정난에 시달리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위한 사회 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황용승)에 23일 오후 1시부터 2시간여 동안 전경련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강신호 전경련회장)의 방문을 받고 어린이환자를 위한 치료비와 위문품을 전달받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위원회는 1999년 전경련 주요 회원사의 사회공헌 최고책임자들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강신호 전경련회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중환자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과 대기용 소파의자 16개, 게임기 5세트, 선물용 학용품 100세트 기부했다.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장기간 입원해있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같은 날 헤어기기 업체인 유닉스전자㈜(회장 이충구)도 병원을 찾아 뇌질환 환아를 위한 치료비를 전달했다. 유닉스전자 이충구 회장이 직접 방문해 기부한 이 치료비는 2년 전 뇌염으로 인해 심각한 뇌신경장애 후유증을 앓고 있는 난치성 뇌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