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논문 조작 및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서울대 수의대 연구소와 황우석 교수 자택 등 2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2일 새벽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이번 사건 관련자들의 자택과 연구소에 있는 장비와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자는 황 교수를 비롯해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김선종 연구원,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 한양대 의대 윤현수 교수, 서울대 수의대 권대기 줄기세포팀장 등 모두 11명의 자택과 사무실이다.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 19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인 사이에 주고받은 이메일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의 이 같은 신속한 움직임은 황 교수팀이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삭제해 증거를 인멸하려 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검찰은 오늘 조사위로부터 관련자들의 녹취록과 실험 일지 등 모든 검증 자료 넘겨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이 작업은 이번 주말경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부터는 관련인 소환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줄기세포 의혹 특별수사팀은 서울
황우석 교수는 1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문조작에 대해 제1저자로서 사과했다.
황 교수는 또 연구원의 난자제공에 대해서 시인했으며, 난자를 사용하는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시인했다.
하지만 줄기세포 바꿔치기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황우석 교수는 6개월의 기간을 주면 맞춤형 줄기세포를 재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우석 교수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성명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황 교수는 “난자만 제대로 공급된다면 6개월 내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이 힘을 합해주면 기간은 더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뒤 “이제는 우리팀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팀에게 다시 한번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희망했다. 황 교수는 “연구원들은 일할 수 있는 터전과 기회를 달라”며 “우리의 소중한 결실이 서울대 조사위에서는 실제보다 많이 평가절하됐더라도 아무리 싸게 갑을 매겨도 외국에 가서는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기술들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진들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연구팀이 가진 기술을 다른 국내 연구팀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만약 연구원들도 이 사회
정부와 여당은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에 대한 검찰과 감사원의 조사와 함께 국정조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1일 과학기술부와 가진 당정협의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검찰수사와 감사원의 감사 등 모든 것을 동원하여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고 필요시 국정조사도 하겠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당 정상선 제4정조위원장은 “연구비가 어떻게 지원되고 쓰였는지는 검찰과 감사원에 맡기고 결과에 따라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관계자 문책 등은 결과에 따라 할 일”이라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연구 가이드라인과 관련 “과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만간 만들어질 가이드라인은 위반에 대한 제제조치 규정, 연구윤리 및 연구진실설 검증시스템 구축, 연구윤리 진실성 교육 강화, 과학기술계 자정노력 확산 등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는 검증시스템이 담길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 지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체계적인 기획연구를 통한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을 계획하고
검찰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바꿔치기 의혹 등을 담당할 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감사원은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황 교수팀의 연구비 지원체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검찰은 11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를 방문해 황 교수 연구에 대한 각종 자료를 넘겨 받았다. 이날 입수한 자료는 줄기세포 연구관련자 54명의 녹취록과 황 교수팀 실험노트, 컴퓨터 파일 등이다. 검찰은 이들 자료를 정밀 검토해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 공동저자 개입 정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같은 날 검찰은 황 교수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홍만표 특수3부장을 팀장으로 한 서울지검 특별수사팀에 배정했다. 특별수사팀은 홍 팀장과 서울지검 형사부 및 특수부, 첨단범죄수사부 등 검사 5~6명과 수사관으로 구성된다. 검찰은 연구비 지원과 집행 등은 감사원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11일 황 교수팀 사건을 전담할 감사반을 편성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감사원은 황 교수팀의 연구비 집행을 포함해 검찰 수사
강북삼성병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맞춤형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아과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학생을 대상으로 하루동안 신체발달 및 성장 가능성 정도 등을 진단하는 건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맞춤형 건진에서는 영양상태, 빈혈여부, 철분저장 상태, 간기능 검사, 콩팥기능 검사, 심전도, 간염 검사 등 건강한 학교생활이 가능한 신체요건을 갖추었는지 확인한다. 이와 함께 각종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은 추가로 실시한다. 건진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실시되며, 소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다. 문의: 강북삼성병원 소아과(02-21001-2200)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1-11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9일과 10일 양일간 대강당에서 ‘제1회 고양시 영·유아 교사를 위한 의학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명지병원 소아과와 응급의학과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교육은 ‘소아응급질환과 응급처치법’이란 주제로 응급의학과, 소아과, 정형외과 담당교수의 강의가 이틀에 걸쳐 각각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유아교사들이 실제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실습을 해보며 교육의 현장에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소아 응급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법을 익혔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무료 청력검사를 실시, 산모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지병원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명지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에게 퇴원 직전 신생아의 청력 이상 유무를 판별하고 있다.
이 검사를 통해 밝혀진 선천성 난청 신생아는 조기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적인 언어생활이 가능케 된다.
건강한 신생아 1000명 중 1~3명이 영구적인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며 2세 이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황우석 교수에게 부여된 ‘1호 최고과학자’ 자격을 박탈하고, 연구비 지원체계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정부는 11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및 생명윤리 확보, 생명공학 발전 지원 대책 등을 논의 및 결정했다. 정부는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결과 황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이 모두 조작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제1호 최고과학자’로 선정된 황 교수를 최고과학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위를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6월 과기부는 처음으로 실시한 ‘최고과학자’에 황 교수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매년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관련 연구비 지원체계에 대한 감사를 감사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황 교수의 정부 관련 모든 공직을 사퇴 처리하기로 했다. 난자제공과 관련된 생명윤리 문제는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부는 조사위가 동물복제 기술 및 배반포 형성 기술에 대해 경쟁력있는 기술로 인정한 만큼 지속적인 육성과 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nbs
서울대는 1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 관련인들을 중징계하기로 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오늘 오전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황 교수팀의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모두 허위라고 최종발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담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 총장은 “황 교수팀은 과학자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러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과학공동체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데 대해 총장으로서 국민께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 교수팀이 전세계 남긴 오명으로 성실하게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국내 다른 과학자들이 의심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마음이 무겁다”며 국제사회의 시선에 대한 우려를 나타났다. “이번 논문조작 사건은 진리탐구를 본연의 사명으로 하는 대학상회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학문적 범죄행위”라고 강조한 정 총장은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일개 연구자의 잘못으로만 돌릴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정 총장은 “우리들 대부분이 국익을 명분으로 황 교수팀의 연구를 전 국민의 희망으로 과도하게 부풀린 잘못과 난치병을 치유한다는 명분
이번 겨울로 20회를 맞이하는 삼성서울병원의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이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의대생 109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내과, 외과, 소아과 등 각 진료과 25개 진료코스에서 ‘의대생 겨울방학 임상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은 병원의 ‘열린 의학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 1996년 여름방학부터 매 방학마다 열리는 연구 및 실습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의과대학 의학과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매회 높은 인기를 나타낸 이 프로그램은 20회째를 맞이한 올해 겨울 전국 39개 의대에서 250여명이 지원해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9일 오리엔테이션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의학정보센터 등의 병원 주요시설을 견학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 의대생들은 각 진료과에서 마련한 외래참관, 중환자실 회진참관, 수술참관, 집담회 참석 등의 실습코스와 첨단 장비를 이용한 의학실습 등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타 학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역시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너피는 복제된 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 재검증을 실시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위원장 정명희)는 오늘 11시 최종결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명희 위원장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도 줄기세포주의 DNA 지문분석결과가 조작되고 세포사진들도 조작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위는 1번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 난자 및 페세포 공여자(동일인)의 DNA 지문을 분석했다. 조사된 세포주는 황 교수팀이 보관중인 세포주 20개, 한국세포주은행에 기탁된 1개, 문신용 서울의대 교수 연구실과 미즈메디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각각 1개로, 조사위는 3개 연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동일한 분석결과가 나왔다. 분석결과 테라토마 조직과 1번 줄기세포 중 세포주은행, 문 교수 연구실, 미즈메디병원이 보관 중인 1번 세포주는 동일한 지문을 보였다. 황 교수팀이 보관중인 20개 세포주 중 9개 역시 동일한 지문을 보였으나, 11개는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줄기세포 5번으로 확인됐다.  
‘PD수첩’은 10일 황우석 교수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게된 과정까지를 방송한다. MBC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1999년 복제소 ‘영롱이’ 탄생부터 백두산 호랑이, 광우병 내성소, 줄기세포로 이어지며 탄생한 ‘황우석 신화’를 추적한다. 영롱이 탄생이후 황 교수의 제안으로 10만 마리 복제소 양성사업인 ‘체세포 복제소 사업’ 추진되어 정부가 10억을 투자했다. 그러나 당시 농림부가 체세포 복제를 시도한 836마리 중 재연시험에 성공한 소는 한마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황 교수가 추진한 백두산 호랑이 복제와 광우병 내성소 역시 명확한 검증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 진위여부도 확인된 바 없다. 이런 가운데서도 황 교수는 국부를 창출하는 과학자로 거론됐으며, 2004년과 2005년 잇따른 논문발표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과학자로 자리매김했다. PD수첩은 황 교수를 신화로 만들고 그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한 가장 큰 요인을 ‘언론’으로 꼽았다. 한편의 논문없이 언론에 터트리고 보는 황 교수의 언론플레이와
최근들어 고객서비스는 진료만족도 및 병원 이미지와 함께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있다. 이에 따라 많은 병원들이 어려운 병원경영을 타개하는 방법의 하나로 고객서비스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병원을 안내할 자원봉사자나 안내요원을 1층 로비에 배치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를 예약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의료상담도 실시하기도 하며, 문자서비스를 통해 진료날짜를 알려주는 병원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병원들은 좀 더 색다른 자기 병원만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한단계 높인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전북대병원은 새해를 맞아 병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직원이 병원 입구에서 환자를 맞아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서비스는 이대동대문병원, 중대용산병원에서도 실시되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부터 환자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드러내는
“저는 확정된 미래보다는 남이 안하는 것 그리고 재미있는 것을 찾아 다닙니다. 그래서 정형외과에서는 ‘족부’를 세부전공으로, 교수 대신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를 선택했죠”
최근 2006독일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위촉된 관동의대 명지병원 김현철 교수.
9일 오후 기자가 찾은 김 교수 연구실은 짐 정리로 분주한 가운데 올해 대표선수들의 현재 건강상태가 담긴 파일이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주치의로 위촉되어 학교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인 김 교수는 이번주 목요일까지 환자를 진료하고 15일 일요일에 대표팀과 중동으로 떠난다.
김 교수는 이미 우리나라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룩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주치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대한축구협회가 주치의를 선발했습니다. 주변의 추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