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지원씨가 구순구개열 환아의 진료를 위해 뮤직비디오 출연료 1천만원 전액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하지원씨는 서울대 어린이병원후원회에서 저소득층 환아와 난치병 환아들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펼치고 있는 ‘블루밴드 캠페인’에 참여하여 병상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데 힘이 되고 있다.
동국대일산병원이 진료시작 4개월 만에 MRI 1000례를 돌파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 영상의학과는 6월 30일 허리 부분의 검사를 시작으로 최근 MRI 1000례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이 보유한 MRI 장비는 Simens Magnetom Avanto 1.5T로 전신촬영 시 환자가 위치교정을 안 해도 되는 첨단 시스템과 국내 3번째 도입된 바 있는 64 Slice CT, 혈관 조영에 필요한 Angio 등이 있다. 이 장비들을 이용해 지금까지 모두 646명이 1인당 1.5건이 검사를 받았으며, 뇌 부분의 MRI 환자가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의학과 윤엽 과장은 “이번 1000례 달성은 영상의학과뿐만 아니라 병원이 정상 괘도로 진입해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일산병원은 MRI 1000례를 기념하며 지난 12일 영상의학과에서 간단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석현 의무원장, 이원철 한방병원장, 이명묵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각 과 의료진과 직원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현미 기자(hy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지역 의료기관 4곳과 협력병원 체결을 하고 앞으로 병원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16일 12시 병원 18층 스카이라운지 다이아몬드룸에서 4곳의 의료기관(부산 동의병원, 서울 송도병원, 천 한림병원, 제주 한마음병원)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간에 상호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예정으로 서로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의료문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박건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병원과의 공동연구와 진료 협력 체계 등 실질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진료·학술면에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개 협력병원장들은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국내 연구진이 성장호르몬제를 미세분말형태의 나노입자로 만들어 입으로 흡입해 복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강원대학교 표동진 교수팀은 3년간의 연구끝에 현재 주사제로만 투입이 가능한 인간성장호르몬을 다른 첨가제를 일체 첨가함 없이 미세분말형태의 생물학적 활성을 지닌 나노입자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표 교수팀은 인간성장호르몬을 생산하는 ㈜리제론과의 산학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고압의 초임계유체 이산화탄소속으로 인간성장호르몬 용액을 분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성장호르몬의 경구용 방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가장 많이 투여하고 있는 주사제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게 됐다.
표동진 교수는 “성장호르몬을 나노입자로 만드는 연구는 세계적인 경쟁분야의 하나로 이번 개발이 우리나라 약학연구개발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다른 단백질 의약품
황우석 교수가 2005세계기술네트워크 ‘생명공학상’을 수상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현지시각 15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기술네트워크(WTN) 생명공학부문에서 이룬 업적을 인정 받아 올해 생명공학상을 수상했다. WTN은 세계 60개국에 회원을 두고 있는 단체로 매년 20개 분야의 기술 혁신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이번에 6번째 진행된 생명공학 부문의 종전 5명의 수상자 가운데 4명이 노벨상 수상자였다. 황 교수는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줄기세포 연구는 절실히 필요하며, 현재 류머티즘 등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시상식에서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시상식에 앞서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윤리 논란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새튼 교수와 결별 후 세계줄기세포허브에 불참을 선언한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불임센터(PFC)’와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NSF)’에 대해서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그 기관들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내달 1일부터 한주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세부 투쟁방침을 확정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는 15일 전국 20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전임간부회의’를 갖고 하반기 3대 과제에 대한 세부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쟁위행위 찬반투표 가결 이후 열린 이날 토론에서 행자부가 입법예고한 제주도특별자치법에 따른 영리병원 허용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주호 정책기획실장은 “사전에 국회 행자위 소속 위원들을 만나 항의면담을 진행할 것”이며 “국내 병원의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됐을 경우 국회 앞 천막농성에 전면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제주시민단체들 등과 국회 앞 1인 시위를 전개하고 매주 수요일 ‘선전의 날’을 맞아 영리병원 허용저지와 무상의료 쟁취 대국민 선전전,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채영문)는 18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u헬스케어의 세계화 실현(Realization of Global u-Healthcare)’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개 분야로 나뉘어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전자건강기록 *표준화 *보안 *u헬스 기술 *u헬스 응용 *환자의 안전성 문제 등의 주제를 놓고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u헬스 서비스를 의료기관과 가정, 더 나아가 국가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 실현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 또한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베이츠 박사가 u헬스를 이용한 환자 보호, 제프리 밀러 HP 부사장이 정보공유를 통한 건강관리 관련 특별 강연을 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전자의무기록(EMR)을 비롯한 주문처방전달시스템(OCS), 전사자원관리(ERP)·스마트카드 등의 의료정보 관련시스템을 전시하고 특히 EMR 마취 기록 및 서식 생성기를 선보인다. 조현미 기자(hyeonmi@medifonews.com) 2005-11-17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2004년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 성과에 대한 난자 취득 과정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생명윤리 사건 전문 법률회사들이 설사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연구원의 난자가 실험에 이용됐다 해도 법적으로 규정이나 윤리지침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의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에 따르면, 2002년과 2003년에 이루어진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의 연구원의 난자 기증 논란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최대 생명공학 전문 로펌 존 퀸(John Qunn) 등 3개사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모두 연구원의 자발적인 난자 기증이라면 법적·윤리적으로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미국 로펌들의 이러한 의견 제시는 미국도 줄기세포 연구에서의 난자 기증 등에 대한 국립과학아카데미의 명문화된 윤리지침이 2005년에야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5년 마련된 미 국립과학아카데미의 윤리 가이드라인은 줄기세포 연구에서 난자의 기증은 강요나 금전적 거래에 의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난자제공 과정의 윤리적 논쟁으로 줄기세포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줄기세포 관련주의 대표격인 메디포스트는 지난 주말보다 3700원(7.16%) 내린 4만8000원에 마감했는가 하면 산성피앤씨는 4.57% 하락하면서 35일만에 2만1000원대로 처졌다. 이밖에도 알앤엘바이오, 마크로젠, 중앙바이오텍 등도 3~7% 잇따라 동반 하락하는등 줄기세포 주가도 융리적 논쟁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나마 주가가 오른 줄기세포주는 지난 사흘간 23%로 하락했던 이노셀(4% 상승) 정도였다. 특히 줄기세포 주가의 하락은 제약주에도 영향을 미쳐 조아제약과 삼천당제약 등 코스닥의 중소형 제약주가 4% 이상 하락했고, 거래소의 한미약품.종근당.유한양행 ,삼진제약 등도 1~3% 동반하락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동안 황 교수 연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줄기세포주를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동요하는 것으로 보이며,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개별 기업의 성과와 실적을 면밀히 살펴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
뇌종양 환자 중 30대와 40대 등 비교적 젊은 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팀은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뇌종양 진료환자 분포를 분석한 결과, 뇌종양 환자의 연령분포가 30대 23.8%(3587명), 40대 21%(3153명)로 전체 연령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뇌종양 환자 연령분포가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에 집중되어 있는 점과 비교할 때 10살 이상 젊은 연령의 분포이다. 또한 입원 건수에서도 30대 19.7%(1210명), 40대 17.9%(1097명) 순으로, 수술 건수 역시 30대 21.6%(850건), 40대 20.1%(791건)의 순으로 나타나 뇌종양 환자의 평균 연령이 젊어졌음을 확인해줬다. 뇌종양의 남녀분포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뇌종양이 더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10년 간 8807명이 뇌종양 진료를 받은 반면, 남성은 6205명으로 집계돼 여성 유병률이 남성보다 1.5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뇌종양의 수막종이 여
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국립대들은 내년에 교수 285명을 늘릴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금까지 국립대들이 매년 학생수 비율에 따라 추가 배정받아온 관행이 깨지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대학간 통폐합을 했거나 결정한 10개 국립대에 교수 128명을 배정하는 등 구조개혁 실적 기준으로 27개 대학에 215명,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전환한 4개 대학에 70명의 교수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교수를 배정받은 대학은 앞으로 그 인원만큼 교수를 더 뽑을 수 있으며 교육부로 부터 해당 교수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급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충남대, 제주대, 강원대에는 각 20명,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전남대에는 10명의 교수 정원이 배정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7
난자의 불법매매를 둘러싼 윤리적 논쟁이 국내외를 달구고 있는 가운데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은 윤리 문제도 중요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연구는 지속되어 한다는 방응이다. 서울대병원의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찾은 환자들은 서서히 꺼져가는 생명을 감안할 때 최근 불거진 황우석 교수의 윤리적 논쟁은 조속히 종식되어야 하며, 결코 연구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난자 부족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지장이 있다면 자신의 난자를 기증하겠다는 환자 가족도 있었다. 이러한 반응은 그만큼 이들 환자들의 입장이 절박함을 그대로 나타내주고 있어 최근 야기되고 있는 난자 매매를 둘러싼 윤리적 논쟁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환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투명한 난자 기증 과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줄수 있는 관련법안 제정과 허브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세계줄기세포허브는 오는 19일로 출범 한달째를 맞는 가운데 등록 환자수가 14일 현재 2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출범 초기 하루 평균 1천여명의 환자가 몰렸던 것에 비
건양대병원(병원장 이영혁)은 16일 오전 11시 병원 강당에서 가족 뮤지컬 ‘숲 속의 대장은 누구?’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입원 치료중인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뮤지컬 감상을 통하여 재미와 즐거움을 줌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빠른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대전 색동어머니 동화구연가회(회장 허영숙)와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소아병동 환아들과 인근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는 등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16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들이 정부의 2단계 BK21사업 발표 이후 전환을 염두에 두며 지속전인 논의를 펼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17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매년 3천억원씩 모두 2조1천억원을 투입해 ‘2단계 BK21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2단계 사업에서는 전문서비스 인력양성 분야를 신설하여 200억원을 투입, 의료와 경영분야를 지원한다고 밝혀 의료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같은달 31일 열린 공청회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의학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정부 발표 이후 전문대학원 미전환 의대들은 대학 구성원들과 전환에 따른 득실 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연세의대는 전환 여부를 검토할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전환에 따른 운영계획과 파장 등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다른 대학의 움직임과 전문대학원 운영계획 등을 분석하는 등 전환문제를 본격 검토하고 있다. 연세의대는 계속 전환 불가쪽으로 입장을 잡았고 현재까지도 교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성남시립병원 건립을 촉구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15일 성남시에 조례 제청 청구서를 제출해 추이가 주목된다. 의료공백해결을 위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공동대표 하동근)는 시민 2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성남의료원 설립조례 제정청구서’를 15일 성남시 민원실에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제정청구서에서 시립병원운동본부는 “주민의 진료와 질병 등에 대한 임상연구, 의료요원의 훈련을 통해 주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시립병원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원들의 조례제정 무산에 유감을 표명하며 “수정·중원의 의료공백사태 해결이 더욱 긴박한 문제이기에 시민들의 절박한 소망을 모아 주민재발의를 통한 조례제정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주민발의를 통해 성남시의회에 상정된 시립병원설립 조례안은 2004년 9월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광봉)가 심의를 부결처리했다. 이어 지난달 10일 20여명의 시의원들이 의원발의를 통해 조례제정을 시도해 사회복지위원회는 통과되었으나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