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경제성장과 더불어 동남아권에서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진출과 투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의료기관들도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남 진주에 본원을 둔 가야자모병원(원장 문진수)은 29일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옛 사이공)에 산부인과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인 가야벳한병원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가야자모병원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정부에 100% 외국인 투자승인을 요청한 뒤 9개월여만에 병원을 개원했다. 가야벳한병원은 지상 6층 건물에 입원실과 진료실 등 모두 65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산부인과·소아과·가정의학과·마취과·방사선과·임상병리과 등 6개 과목을 진료한다. 의료진은 병원장인 문진수 박사 등 한국인 전문의 3명과 베트남 전문의 8명 등 11명의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벳한병원 관계자는 “교민들을 포함한 외국인 거주민들과 중산층 이상의 현지인들이 주 진료 대상”이라며 “유일한 한국 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의료시장에서 빠른 시일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nbs
지난 6월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 평안남도 수해지역에 의약품이 지급된다.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KIFHAD·사무총장 공한철)은 오는 3일 북한 안남지역에 의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북한에 전달될 의약품은 항생제·주사기·수액제 등 5억원 상당 64개 품목으로, 3일 인천항을 출항해 4일 조선의학협회에 전달된다. 이 의약품은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사망 88명, 실종 105명, 이재민 1만6천여명이 발생한 평남 덕천시·북창군·맹산군 일대 의료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한편 의약품을 가지고 북한을 방문하는 재단 대표단은 의약품 배분 시설을 직접 방문하고, 북한측 관계자들을 만나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2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입원간호팀 51병동은 최근 입원 환자의 교육에 활용될 ‘간경병증을 이기자’라는 소책자를 발행했다. 이 책자는 간경병증의 정의, 원인, 증상, 검사방법, 치료방법, 관리, 합병증 예방방법 등의 내용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사진과 만화로 함께 꾸며져 환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51병동 서인선 수간호사는 “환자들에게 간경병증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가 간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교육에 이 책자를 활용하기 위해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관동대학교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단장 김병길 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지난 4월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용호리 일대에서 하계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동대학교 공과대학캠퍼스가 있는 양양지역 주민들이 산불로 큰 재산 피해를 입어 유료 진료를 받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여름철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병길 원장을 단장으로 한 양양지역 의료봉사단은 조규방 원목실장과 이용해 교수, 이종인 교수, 황상연 교수 등의 임상교수, 전공의, 간호사, 의학과 5·6학년 학생 등을 포함 모두 24명이 참가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건강상담, 혈당 및 혈압 점검 등의 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진료에 앞서 양양군수를 비롯한 현지 주민들의 진심어린 환영을 받았으며 진료기간 내내 쉴 틈 없이 밀려드는 지역주민들에게 가족 이상의 애정을 보이며 진료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방목의료봉사단은 지난 2003년 태풍 ‘루사’로 인해 영동지역이 큰 수해를 당했을 때에도 강릉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n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 MBC TV ‘느낌표’와 손을 잡고 공동 제작하는 개안수술 돕기 자선 프로젝트인 ‘눈을 떠요’가 새롭게 변신했다. 그동안 범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며 각막기증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이끌어온 ‘눈을 떠요’는 최근 분위기를 전환하여 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가수 GOD에 이어 영화배우 임은경씨를 새로운 MC로 영입하고, 강남성모병원 테니스장 옆 공터에 야외 촬영세트장을 마련했다.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눈을 떠요’ 야외촬영 세트장은 MBC의 협찬으로 제작됐으며, 프로그램 촬영이 없는 날에는 교직원 및 고객들의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눈을 떠요’ 프로그램을 위해 선정된 시각 장애인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의 집도하에 전액 무료로 개안수술을 받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1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 캠퍼스에 건국대학교병원이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새 병원은 연면적 2만5000평 규모에 지상 13층, 지하 4층 크기로 870병상에 진료과는 31개과로 구성돼 있다.
이와함께 새 병원에는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심혈관센터, 뇌신경센터도 들어섰다.
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1일 병원 신관 17층 대회의실에서 KBS 야구해설자인 하일성 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직장인의 프로 의식"을 주제로 교양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교양강좌에서 하일성 위원은 실제 프로야구 선수의 예를 들며 진정한 프로 의식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심장병 수술을 받는 등 본인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느낀 점을 통해 의료진의 프로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머러스한 이야기와 프로야구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강북삼성병원 임직원에게 무더위를 씻어주는 줌과 동시에 프로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강좌에는 한원곤 원장을 비롯하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보다 신속한 응급처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지난 7월 초부터 약 보름간 각종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 및 공간효율화 증대, 환자 편의성 및 사생활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한 집중치료실 1곳을 추가로 마련해 대형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바뀐 응급의료센터는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서 내부 도색을 통해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으며, 각 병상별로 개인별 사물함을 비치해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병상마다 있는 스크린을 환자의 사생활을 좀 더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한편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장례식장 및 종합건강관리센터 리모델링, 건물 계단 이미지화 작업 및 병동 내,외부 도색작업 등 의료서비스의 고급화 및 고객들이 내 집 같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병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성가병원은 오는 10일 심장혈관 촬영 및 중재시술 개설을 기념하여 ‘제1회 심장 수호의 날’을 제종하고,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심장내과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성요셉관 5층 대강당에서 '제1회 심장 수호의 날'을 정하고 심장병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임상현 교수가 *고혈압의 예방과 최신치료, 김희열 교수가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최신치료, 임정현 영양사가 *심장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또한 비만도, 혈압, 심전도,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에 대한 무료검진이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 심부전, 심장판막증,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심장질환에 관심있는 일반인이다. 문의: 성가병원 진료의뢰센터 032-340-2326, 내과외래 032-340-2010.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성바오로병원 응급진료위원회는 최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응급진료위원회(위원장 채준석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21일 오전 7시40분 별관 7층 강당에서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훈준 순환기내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람의 절반가량만 성공하고, 4명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 속에서의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약 1시간동안 강의와 실습을 통해 이뤄진 교육은 호흡곤란환자에서의 대처법, 심박동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정지된 환자에서의 대처법 등 각 상황별로 심폐소생술법과 주의사항, 최근의 치료동향 등을 설명해 시종일관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교육 참석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벌어질지 모르는 응급상황을 각 사례별로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실생활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저 없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조현미 기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강남성모병원 국제진료소는 각 임상과별 전담 지정의를 선정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국제진료소(왕영필 소장)는 지난달 22일 국제진료소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각 임상과별 전담 지정의를 선정하여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왕영필 소장은 “외국인 진료는 병원의 위상과 이미지 향상,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고, 1차 진료 후 전문과목 협진시 신속하게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임상과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외국인 진료소의 발전을 위하여 지정의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노력 할 것을 약속하였다. 강남성모병원 국제진료소는 2004년 9월1일에 개소하여 그동안 1300여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조금씩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제진료소는 외국인의사 2명(프랑스, 러시아)과 촉탁의사 1명, 간호사와 통역도우미,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명지병원이 우리나라 성인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비만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만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8월부터 9월 말까지 2개월간 고양, 김포,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비만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실시되는 이번 비만 무료검진은 연령에 관계없이 평소 비만치료에 관심 있는 해당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비만 검진은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 간,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등을 밝혀내고 체지방분석기를 통한 체지방 분석, 기타 설문과 신체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이어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전문의와의 상담과 영양상담까지 하게 된다. 무료검진 희망자는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명지병원 본관1층 원무과 접수에 비만 무료검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031-810-6650.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재활의학과는 지난달 23일에 관내 노인정을 방문하여 재활 운동치료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관내 저소득층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봉사 프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시행됐다. 프로그램 진행을 책임지고 있는 박현숙 물리치료사는 “처음 출발은 Q.I 활동과제로 시작하게 됐다”며 “비록 많은 분들을 돌봐드리고 온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의 노인분들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약자 분들을 돌봐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성모자애병원 재활의학과은 교직원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자세교정 프로그램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이 2005년 8월1일자로 제6대 원장에 연임됐다. 이종철 원장은 지난 2000년 12월1일부터 2005년 7월31일까지의 5년간 제4, 5대 원장에 이어 이번에 6대 원장까지 연임하게 됐다. 6대 원장에 연임된 이종철 원장의 임기는 2005년 8월1일부터 2008년 7월31일까지 3년이다. 이 원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암센터를 착공하고 *2010 비전을 수립하여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진료연구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등의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삼성서울병원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 받아 이번에 연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6대 원장에 연임된 이종철 원장은 “앞으로 임기동안 내실 있는 병원경영과 함께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암센터를 완공하는데 주력하고 *2010년 아시아 최고 병원 달성을 위한 비전의 단계별 실천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원장은 1948년 경남 마산 태생으로 7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 미국 로체스터대 아이작고든 소화기센터 연구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소
생명윤리법이 발효된 이래 개별적인 배아연구 과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첫 승인 결정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소장 박세필 박사)가 신청한 ‘바이오 장기기술 개발사업’에 대해 생명윤리법상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연구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발효된 생명윤리법은 과학자들이 잔여 배아나 체세포 복제 방식을 이용한 배아를 연구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할 경우 과학계 4명과 윤리계 4명, 정부 관계자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승인을 얻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연구 승인을 얻은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는 냉동배아를 이용해 ‘인간 배아줄기세포주’를 만들고 특정세포로 분화시켜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뒤, 이 세포를 이용하여 파킨슨병, 척수 질환 등의 질병 치료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황우석 교수팀을 비롯한 국내 38개 연구기관이 복지부에 배아연구기관으로 등록했으며, 27개 배아연구 과제가 접수되어 심의 중이거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