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어린이 쯔브신툴이 최근 강남성모병원 성형외과의 도움으로 기형인 손가락을 치료 받고 돌아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손가락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쯔브신툴(Zuvshintur Lkhagvador, 남, 3세) 어린이를 초청,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몽골로 돌아갔다고 29일 밝혔다. 쯔브신툴은 왼손의 선천적 장애로 네 손가락이 붙고, 성장이 되지 않아 수술로 교정하지 않으면 정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가톨릭 해외의료지원팀(단장 김중호신부)의 적극적인 요청과 강남성모병원 성형외과 의료진(담당 안상태 교수)의 노력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한편 강남성모병원은 1997년 이후 매년 몽골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환자 3명을 초청하여 치료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신화상환자 4명, 인공관절무릎삽입술 1명, 자궁육종환자 3명, 이상분만 2명 등 24명의 치료를 실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9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QI팀에서는 최근 신관8층 회의실에서 ‘제4회 6-SIGMA 프로젝트 준비를 위한 Black belt skill up 1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를 진행한 강문정 6-SIGMA 컨설턴트는 현업(광주첨단종합병원)에 근무하면서 6-SIGMA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 이번 교육은 전략적 프로젝트 선정방법(RAEW, BSC, VOC, QFD, DFSS)및 저품질비용과 기초회계의 이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RAEW는 병원과 같이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서로 밀접한 관계로 얽혀 있는 곳에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주목 받았다. RAEW (Responsibility-Authority-Expertise-Work)한 사업활동에 대해 여러 부분에 걸쳐 책임소재의 불명확성이 존재하는 경우, 책임만이 요구되고 권한이 없는 경우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 업무를 수행하지만 그 일에 요구되는 전문성을 지니고 있지 못한 부분에 대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방법이다. 한편 강문정
국·내외적으로 성체줄기세포가 주로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임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이 이 세포를 이용한 뇌종양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은 쥐의 골수에서 골수기질세포(골수간엽줄기세포 포함)를 추출하여 이를 면역효과세포로 분화, 유도하여 악성뇌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실험을 최초로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Cytotoxicity of rat marrow stromal cells against malignant glioma cells’를 제목으로 세계소아신경외과학회의 공식저널인 ‘Child's Nervous System’지 7월호에 최초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시험관 내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있는 동안 초록색 형광빛을 발현하는 악성뇌종양세포를 만들었으며, 이 세포는 배양이후 5일이 지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사진 1
한일 양국 가톨릭의료협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일본가톨릭(의료)시설협회(성마리아병원 외)간에 매년 양국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일운영위원회 2005년 회의’가 최근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올해 회의에는 최영식 신부(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채영희 신부·남옥윤 수녀(이상 부회장), 우영균 사무총장, 남궁성은·이기헌신부(이상 이사)등 9명의 한국측 대표가 참석했으며, 일본의 가톨릭시설협회 전국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맞추어 회의를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05년도 한일간 교류사업(연수, 파견, 교육 등)을 포함한 정례사업의 협의와 인간생명존중의 가톨릭이념 실천을 위한 의료활동에 양국간의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한국에서 인간배아 복제연구를 허용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또한 CMC가 주체가 되어 성과를 이루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사업에 일본측이 연구참여 및 사업에 대한 펀드 라이징의 동참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n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Malaysia, Sabah의 Karambuni에서 거행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 및 종양 연구(AOGIN·Asia-Oceania Research Organization on Genital Infections and Neoplasia) 학술대회의 창립을 위한 ‘Cervical Cancer Prevention-Global Initiatives’ 심포지엄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HPV(human papillomavirus)를 주제로 기초와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박종섭 교수는 오는 2006년 7월부터 2년 동안 AOGIN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하게 된다. 박 교수는 아시아지역에 적합한 자궁경부암의 조기검진, 임상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국제적인 협동 연구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의료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학회의 창립을 주도했다. 그동안 박 교수는 전세계에서 발생되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절반이 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꾸준히 자궁경부암의 진단 및 치료, 예
혈우재단은 지난 2001년 진행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이후 4년만에 ‘혈우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혈우재단은 내달 19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아시아혈액학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와 공동으로 ‘혈우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8월17~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아시아혈액학회·대한조혈모세포학회 기간 중 '혈우병 부분'으로 독립 실시된다. 심포지엄에는 마크 스키너 세계혈우연맹 총재를 비롯, 미클로스 펄롭 상임이사·매먼 찬디 의학담당 이사·찬디 벨로르기독의과대학 교수·제롬 위델 미국 콜로라도대학 교수·로버트 륭 세계혈우연맹 아시아태평양프로그램 진행책임자가 참석한다. 국내 연구진으로는 그동안 재단지원으로 진행된 혈우병 관련 과제 연구 수행자를 중심으로 하여, 유명철 경희의대 정형외과 교수·유기영 혈우재단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2001년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아시아혈액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건수 이사(경북대 소아과 교수)의 제안으로 개최된 것이다.
충북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전공의 2명이 전세계 방사선의학 분야의 최고로 불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다.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승택)은 진단방사선과 4년차 전민희씨(지도교수 김성진)와 3년차 강민호씨(지도교수 배일헌)가 오는 11월 말 열리는 ‘2005년 북미방사선의학회’에 논문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방사선의학분야에서 북미방사선의학회는 세계 최고의 방사선의학 학술행사로 매년 11월 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며, 전세계 방사선과 의사와 기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학술대회다. 이 학술대회에서의 논문 발표는 방사선과 의사라면 누구나 최고의 영예로 여기고 있으며, 더구나 전공의 신분으로 논문 발표자에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방사선의학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학회에서 전민희 전공의가 발표할 논문은 ‘성인 횡격막탈장의 CT 소견’을 주제로한 논문으로 횡격막 손상을 입은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해 치료방침 결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민호 전공의는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유도하 세침흡인생검’ 논문을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
최근 CMC CP(critical pathway)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가톨릭의료원은 보고회 및 프로그램 시연회를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CMC CP 전산 시스템구축 TF팀(팀장 김세웅 부교수)은 최근 의료원 보직자를 비롯한 직할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TFT 1단계 종료 보고회 및 전산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이번 CP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준 의료진과 다학제 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으로 실무현장에서 CP 활성화가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세웅 TF 팀장의 CP 개요 설명과 의료기획Unit의 TFT 추진일정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강남성모병원 외과(송교영 조교수) 위암 CP 적용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실무현장에서의 CP 활성화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김세웅 팀장은 “이번 CP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실무현장에서 표준진료 지침 활용에 있어서 개발전의 OCS 처방과 CP기록의 이중업무를 배제하고 *간호기록의 전산화로 의료정보팀의 퇴원챠트 스캔업무가 자동서식 변
보험회사 직원과 짜고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경기도 용인 모 정형외과 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모 보험회사 직원 강모씨를 구속하고, 용인 모 정형외과 원장 정모씨와 사무장 최모씨 등 병원 관계자 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사 정씨와 사무장 최씨 등은 강씨와 짜고 허위진단서와 진료기록부 등을 제출해 보험회사로부터 치료비 명목으로 6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회사 직원 강씨는 지난 9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친구와 친척 22명의 명의를 도용해 몰래 보험에 가입시킨 뒤 이들이 교통사고로 다친 것처럼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합의금 명목으로 1억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한편 경찰은 같은 혐의로 달아난 모 의원 원장 배모씨 등 10여명에 대해 행방을 쫓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8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열풍은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하며, 금방 치료약이 개발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과학기술부가 주최한 ‘기초연구발전 대토론회’에 참가한 김성호 미국 버클리대 교수 등 6명의 해외 한인석학들은 기자간담회에서 ‘황우석 열풍’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면서 치료제가 곧 나올 것으로 믿는 국내의 일부 성급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생화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 교수는 “황우석 교수의 업적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것이나 이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상용화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며, 앞으로 이 기 술을 어떻게 국내에서 발전시키는가가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의 강칠용 교수(미생물학)는 “황 교수의 업적은 줄기세포 연구의 첫 시작을 열었다는 의미로 인정해야 하며,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기반을 닦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성완 미국 유타대 교수(약학)도 “해외에서 보면 한국은 10~20년 후면 생명공학에서 세계적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외자유치 1호기업인 ㈜셀트리온은 25일 국내 최초의 대용량 바이오 의약시설이 갖추어진 송도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동물세포를 생물의 체외에서 배양해 단백질이나 항체를 생산하기 위해 성질을 변형시키는 ‘동물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바이오의약품의 원료인 ‘항체’를 미국 제약회사인 BMS(Bristol-Myers Squibb)사에 납품키로 지난달 22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설치된 셀트리온의 송도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원료생산을 위한 시설로 준공식 이후 본격적인 의약품 원료 생산에 돌입했다. 송도공장은 5만ℓ의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2010년까지 30개 신약 개발을 위해 1500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내년부터 송도 공장에 1만2500L짜리 동물세포 배양설비 8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공장 준공식과 함께 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인 미국의 이게니온사와 대장암 치료용 신약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
공보의를 위한 임상영어 강좌 CD가 최근 제작되어 공보의들에게 배포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박창현)은 최근 ‘공중보건의사들을 위한 임상영어 강좌’를 CD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임상영어 강좌 CD는 공보의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제19대 대공협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기획되었으며, 이달 초에 제작완료 및 감수과정을 마치고 공보의들에게 배포됐다. 대공협 조도연 해외협력이사와 미국인 영어강사의 참여로 제작된 임상영어 강좌는 1장의 CD에 총 7개의 트랙을 담고 있으며, 강의록은 자유게시판과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조도연 해외협력이사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는 늘어나는데 반해, 일상영어에 어려움이 없는 의사들도 임상영어를 사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해 CD제작을 제안했다”며 “임상영어 강좌 CD를 받은 많은 회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공협은 CD제작 사업 뿐 아니라 임상지침서 발간과 2005 회원명부 출간, PHD리포트 발간 등 공보의들을
메디컬잡이 병의원 온라인 분양 서비스외에 닥터론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개원의 지원서비스를 강화했다. 의사취업·헤드헌팅 전문포털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은 병의원 개원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개원의(醫) 지원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개원의들의 첫번째 관심사인 병의원 임대·분양 섹션을 강화한 것으로 기존 임대·분양게시판을 별도의 도메인을 갖는 독립된 웹페이지 형태로 재구성했다. 또 한국씨티은행과 제휴, 개원의 및 개원예정의들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닥터론(Doctor Loan) 서비스를 추가했다. 메디컬잡은 올해안에 의료장비 구매, 직원교육, 홈페이지 제작, 세무회계, 인테리어 컨설팅까지 개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잡 유종욱 이사는 “사이트 방문자들이 대부분 개원 실수요자이다보니, 개원 관련정보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의사들을 대상으로 토털컨설팅을 제공하는 의사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의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혼혈아동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가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펄벅 인터내셔널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2005년 ‘혼혈아동 여름 캠프’에 참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혼혈아동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에서는 약 70여 명의 혼혈아동과 그 가족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최근 동남아시아 불법 체류자와 한국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동들에 대한 진료도 함께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혼혈아동 여름 캠프’에 참가해 3년째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2차 진료도 해 주고 있다. 한편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연 3만km 이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다니며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5년도에도 보육아동, 독거노인,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등을 찾아 총 150여 차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
명지병원 방목의료봉사단은 오는 28일부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양양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병길) 방목의료봉사단은 28일부터 31일까지 지난 4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양양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불로 큰 재산 피해를 입은 양양지역 주민들이 유료 진료를 받기 어려워 여름철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의사 5명, 간호사 2명, 의과대학생 10명, 간호학과 학생 8명 등 총 35명으로 의료진이 구성된다. 이들은 오는 28일 양양군 강현면에 도착, 오후 4시부터 진료를 시작해 31일까지 4일 동안 의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목의료봉사단’은 지난 2003년 태풍 ‘루사’로 인해 영동지역이 큰 수해를 당했을 때에도 강릉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지난 6월28일부터 7월6일까지는 9일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쉬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 낙후된 의료 환경으로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지인과 고려인을 대상으로 의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