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이 17일 다섯번째 정기공연을 가졌다.
을지대학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등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12시10분 병원 로비에서 ‘다이얼로그’를 부제로 ‘을지실내악단’의 다섯번째 정기공연이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5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두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뉴에이지 혼성 듀오인 ‘시크릿 가든’의 연주곡, 민요 ‘울산아가씨’,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자들이 마지막 곡인 가요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와 함께 직접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을지실내악단은 현재 을지대병원에 재직중인 임상교수들이 환자들의 신체적인 재활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울 목적으로 2004년 4월 결성하여 지난해 6월과
서울시는 저소득층 15세 미만 아동중 청각장애아에 대해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15세 미만 청각장애 아동으로, 1인당 1천만원 범위 안에서 수술비는 물론 언어. 청능훈련 등 재활치료비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받아 대상아동을 선발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의 경우 장애정도에 따라 400만∼700만원 정도의 수술비가 들기 때문에 최대 지원금 한도로 1천만원으로 정해 재활치료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최대 15세 이전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를 받으면 청각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술 후 최소 1년 이상 주2회씩 재활치료를 받아야 수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으로 되어 있는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0
눈 건강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등의 자녀의 눈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순현)은 지난 5월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자녀를 데리고 소아안과에 내원한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눈 건강 상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부모들이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많은 부모들이 잘못된 답을 한 질문은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는 것으로 전체 응답자 중 88%에 달하는 부모들이 ‘그렇다’라는 응답을 했다. 이에 대해 김안과병원 소아안과 김용란 교수는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진다거나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또한 조사대상 부모의 60%가 ‘약시이더라도 성인이 된 뒤 라식수술을 받으면 좋은 시력이 될 수 있다’는 응답을 했다. 하지만 부모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단 약시로 발전된 후에는 라식수술을 받더라도 교정시력의 호전은 전혀 없으며, 약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심한 원시나 난시가 생긴 경우에는 조기 치료, 교정하여
다음달부터 대구지역의 12세이하 어린이들은 동네 병·의원에서 무료로 결핵과 B형 간염 등 전염병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갓난아기부터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염병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결핵, B형 간염,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풍진, 수두, 볼거리, 일본뇌염 등 11종이며 대구시내 1300여 병·의원 가운데 국가필수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507개 병·의원에서 이뤄진다. 희망자는 인터넷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nip.cdc.go.kr)를 통해 각 구별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한 후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아기수첩 등을 지참하고 해당 병원을 찾으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내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무료접종사업을 앞두고 우선 지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8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인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이 16일 개소식을 열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강형근)은 16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에서 화순읍 일심리로 이전한 소아암환아 가족들을 위한 쉼터인 ‘우체국 한 사랑의 집’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열린 이날 자리에는 강형근 화순병원장, 황태주 소아과 교수·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 이영남 화순군수, 황중영 우정사업본부장, 신순식 전남체신청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이전한 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강형근 병원장은 축사에서 “병원 가까이에 이전 개소하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쉼터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이 새로운 환경에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면서 “평소 어려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의료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아암환자를 위한 쉼터는 2000년 7월 광주시 동구 서석동 전남대학교 부근에서 있었으나, 암센터가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옮기면서 화순으로 같이 이전했다.
부산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될 양산부산대병원이 1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축에 들어갔다.
부산대학교병원(병워장 박순규)은 제2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기공식을 16일 양산신도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단지내 병원부지에서 거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순규 병원장과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 한종우 경상대학교병원장, 이봉암 경희의료원장 등 의료계 인사와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 오근섭 양산시장, 노기태 국제신문사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공적인 공사를 기원하는 사물놀이패의 공연에 이어 사회자의 개식 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날 기공식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건립추진단 백승완 단장의 경과보고와 김인세 총장 및 박순규 병원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또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과 보건복지부 진병태 정책보좌관 등의 축사가 이어진 후 시삽과 기념발파로 기공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순규 병원장은
가협은 기업인들과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극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와 함께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 난초홀에서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사회로 인한 인적자원에 대한 경쟁력 약화가 기업경영 나아가서는 경제발전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 박하정 인구가정심의관과 노동부 양승주 고용평등국장, 가협 최병길 사무총장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 방향’을 주제로한 기조발표에 이어 복지부와 노동부 장관과 기업체 관계자들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아시아나 박찬섭 대표이사가 *여성 고용의 모범사례, 유한킴벌리 이은욱 전무가 *가정친화적 경영, 조선일보 김동섭 기자가 *출산장려금과 보육비 지원, 디에스엘시디 이승규 대표이사가 *사내 놀이방 운영 사례, 하이닉스
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정신장애인 시설인 ‘무궁애학원(경남 양산 물금읍)’을 방문하여 원생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에는 진단검사의학과 손한철 교수와 가정의학과 민홍기 교수 등 13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했다. 봉사단원은 학원생 98명에게 혈압검사, 청진 및 문진,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X-Ray 촬영 등을 실시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한차례 무궁애학원 의료봉사를 통해 원생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7
부산대병원은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웃음을 통한 고객만족’을 주제로한 특별강연을 열었다.
부산대학교병원은 15일 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 9층 강당에서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장을 초청하여 특강을 열었다고 최근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를 조절로 개인의 정신건강 관리와 고객응대 마인드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요셉 소장은 강연에서 “일상생활에 쫓기며 살아가더라도 감사하는 마음과 미소를 잃지 말고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제1의 고객을 ‘나’라 규정하고, 나를 먼저 위하고 긍정할 때 타인에 대한 참 서비스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7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서수지)은 15일 대구환경시설공단 나누미봉사단으로부터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나누미봉사단은 직원이 모은 헌혈증서 100장과 봉사단에서 마련한 후원금을 기증하고 어려운 형편의 환우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동산의료원은 나누미봉사단의 뜻에 따라, 환우 3명에게 각각 2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수지 의료원장을 비롯하여 대구환경시설공단 이사장과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7
호주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백혈구와 적혈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호주 멜버른 모나쉬대학 앤드루 엘레펀티(Andrew Elefanty) 박사 연구팀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백혈구와 적혈구로 분화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미국 의학전문지 ‘Blood’ 최신호에 실렸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만든 혈구세포들은 수혈과 장기이식수술에 이용할 수 있지만, 수혈이 가능할 만큼의 대량생산 단계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서 배아줄기세포를 분화시키는 수단으로 암소의 혈청을 쓰지 않고 염화나트륨과 전해질용액에 아미노산과 지방을 섞은 혼합액을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알부민은 암소의 것을 순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동물 단백질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이며, 앞으로 알부민 합성이 가능해지면 합성알부민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기술은 배아줄기세포를 혈구세포 외에 다른세포를 분화시키는데도 응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
자원메디칼의 체성분분석기 ‘ZEUS9.9’이 복지부가 주관하는 국책연구과제 시료수집을 위해 사용된다. 체성분분석기 전문업체인 자원메디칼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사업’에 체성분분석기 'ZEUS9.9'가 사용된다고 16일 밝혔다. 국책연구과제인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코호트 사업’은 당뇨와 고혈압 등 한국인의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유전체적 특성 규명 및 이를 통해 평생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ZEUS9.9’는 이번 사업의 시료수집에 사용되며, 현재 서울대병원과 연천군 보건의료원, 경기 중원 수정구보건소, 서울 성북구보건소, 녹색병원, 고대 안산병원 등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설치되어 있다. 한편 정부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코호트 사업’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지에서 총 2만5000명 이상의 40~70세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당뇨 및 고혈압, 호흡기질환, 대사증후군 등 주요 목표질환과 관련된 시료수집 및 분석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7
개원 54주년을 맞이하는 고신대 복음병원이 교직원과 환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병원장 전병찬)은 오는 21일 개원 54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일을 전후해 음악회와 무료시민건강강좌 등 교직원과 환자 및 내원객,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복음병원은 21일 개원기념식에 앞서, 20일 오전 병원강당에서 개원기념예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의사, 간호사, 교직원, 경찰악대, 동아고 음악교사, 동구 어린이합창단 등 병원관계자를 비롯한 여러단체가 참가하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22일에는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무료시민건강강좌를 열고 소화기내과 박선자 교수의 *대장암의 진단, *가정의학과 공은희 교수의 *웰빙시대의 건강관리,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의 *당뇨병의 약물치료, 마취통증의학과 김두식 교수의 *요통의 관리를 주제로한 강연이 열린다.이날 무료시민건강강좌에서는 강연과 함께 초음파·골밀도·혈당 무료검사 및 암예방건진권 추첨 등도 진행된다. 이외에 16일과 17일 양일간 ‘의료선교의 정책적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의료분쟁과 의료인의 의무’에 관한 초청특강이
전남지역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의과학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위원회가 오는 7월 발족한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전남지역 5개 기관 실무자 10명은 지난 3월에 이어 16일 생명의과학연구센터와 관련한 실무자협의회를 갖고, 오는 7월에 5개 기관의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되는 ‘지역의료산업육성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광주시와 전라남도,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동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5개 기관은 위원회 발족과 함께 8월에는 건립 타당성 조사를 용역의뢰하기로 했다. 지역의료산업육성위원회는 건립 타당성 조사 후 건립쪽으로 결과가 나오면 연구센터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보건복지부에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등 건립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전의 생명의료산업보다 훨씬 포괄적인 생명과학 전 분야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게 될 이번 연구센터의 후보지로는 광주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한 광주 북구 월출동과 전남 장성군 남·진원면 일대의 시·도 접경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그린벨트지역으로 땅값이 저렴해 사업비 부담이 적은 데다
그린닥터스가 러시아에 살고있는 고려인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동포애를 전하는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YMCA 그린닥터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이곳에 거주중인 고려인에게 고국의 의료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내과 및 안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의사 등 모두 26명이 2개팀으로 나뉘어, 블라디보스토크 5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 정근 사무총장은 “이번에 찾아가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많은 고려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파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려인을 치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닥터스는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은 물론 초음파, 치과기계 등 각종 의료장비를 직접 가져가 진료를 실시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