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영리병원 도입이 기정사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의료계가 대응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법인형 경영’(주식회사)의 새로운 운영 패러다임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기수 알투스컨설팅 부사장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리 의료계에 영리법인이 도입되는 것은 더 이상 가능성 여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영리법인 도입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이에 개원의는 의료인임과 동시에 비즈니스맨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부사장은 “의료개방 이후라도 투자 리스크에 비해 이익이 크지 않아 현실적으로 외국계 병원들이 대거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리병원 도입시 국내 의료계가 맞이할 경쟁자는 다름아닌 ‘산업자본’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의사들이 병원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서도 여전히 순수 의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원칙에 충실하다”고 지적하며 병원 운영을 위한 자금조달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자본이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현재 의료계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의 성격과는 다르다”고 전하며 “국내 의료계의 장기자금은 보통
대한 소화관운동학회 IBS club이 3차 의료기관에 내원한 한국인 만성 변비환자의 변비 아형 분포 실태를 분석한 결과 PFD·NTC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IBS 클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만성변비환자의 변비 아형 분포는 *PFD(골반저 조율장애에 의한 변비) 43.9% *NTC(대장통과시간 정상, 골반저조율장애도 없는 변비 환자) 43.4% *STC(서행성 변비) 21.0% *STC+PFD(서행성변비와 골반저조율장애가 동반된 변비) 8.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건국의대, 가톨릭의대, 성균관의대를 포함한 9개 대학병원이 참가한 조사는 만성변비환자의 아형분류를 위한 증상설문지 개발 및 *대장통과시간측정 *항문직장내압검사 *풍선배출검사 *배변조영술 등의 검사 방법 통일 등에 의해 실시됐다. 특히 만성변비 환자 병태생리에 따른 유형 분류를 위한 검사법은 *대장통과시간의 경우 기존의 다기관 연구결과 토대로 4일 법을 시행, 56시간을 초과하면 대장통과시간의 지연으로 판정함 *풍선배출검사: 3분내 풍선을 배출시키지 못할 경우 풍선배출실패로 판단 등이다. 또한 *직
[부산=최지현 기자] 개원의와 교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시의사회장 선거는 박희두(성소의원) 부회장이 선출됨으로써 개원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부산시의사회는 28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제44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구성하고 2006년도 예산등을 확정했다.
이번 부산시醫 정기총회는 총222명의 대의원 중 212명의 높은 참석율을 보였으며 박희두 후보는 212표 중 과반을 넘은 121표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학병원장으로 후보등록 마감직전 출사표를 던진 이충한(고신대의료원) 후보는 박희두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으나 93표라는 적지 않은 득표수로 선전해, 개원의 중심의 선거판도에 대한 잠재적인 변화가능성을 예고했다.
박 신임회장은 “그동안 지지해준 대의원 및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당선소감을 전하며 “의사만이 아닌 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29일 생명연구원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서진호)과 학술·연구 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협정 내용은 신약, 성체줄기세포, 기능성 생물소재, 항체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동연구 및 인력·학술정보 교류 등이다.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서진호 원장은 “국내 생명공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관의 협정체결로 학·연 공동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전하며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바이오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양 기관이 공동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한편 생명硏은 지난 27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업무제휴를 맺는 등 국내 60여개 바이오 분야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산학연 전문가를 초빙·겸임연구원으로 위촉해 연구공간 및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산학연 협력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8
서울위생병원(원장 김광두) 장례식장 신축 기공식이 홍명관 연합회장을 비롯 각 기관장 및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장례식작 신축 부지에서 거행됐다.
오는 2007년 2월 28일에 완공될 예정인 서울위생병원 장례식장에는 1902평, 총 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유가족 수면실, 접객실, 웰빙식당 등이 포함된 지하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김광두 병원장은 “완공될 장례식장은 의료서비스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이미지를 높여 선진 장례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7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은 최근 병원대강당에서 제5회 Q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교직원 및 외부인사 등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8팀이 참석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1팀씩 선정됐으며, 보험심사실(실장 오영희)이 ‘진료비사전심사로 인한 삭감최소화 및 업무의 효율화’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50만원의 포상을 받았다.
경진대회 이후에 이어진 외부강사 특강에는 강남성모병원 박시내 교수의 ‘응급실을 내원한 어지럼환자에 대한 CP개발과 적용’, 서울대병원비전 21 추진단장 박기호 교수의 ‘CP 개발과 적용’이라는 주제의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이원로 병원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병원발전을 위해 QI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참가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QI활동을 통해 21세기를 선도하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질환치료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새로운 레이저 혈관치료기법에 대한 발표가 잇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걸 S&U피부과 원장은 26일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레이저 치료가 과거에 비해 간편해지고 안전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지적하며, 보다 높은 치료율과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레이저 개발과 치료기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원장에 따르면 “특히 화염상모반 환자의 경우 아직도 상당수가 완치에 이르기까지 20회 이상, 수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며 대부분 완치가 불가능하다”며 “최근 레이저 개발과 치료기법의 발전은 화염상모반 치료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염상모반 치료율을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기법은 매우 다양하다”고 전하며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 *혈관을 확장시키기 위한 음압 가하기 등의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 치료기기로 여러 번 치료 *중첩치료의 교회 및 기전 등 이상적인 방법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으며 하나의 레이저 펄스를 셋 또는 여섯으로
일산동구보건소가 오는 6월 28일 일산동구 마두동 1010번지 텔레콤프라자 건물에서 개청한다. 일산동구보건소의 신설로 기존의 일산구보건소가 일산서구보건소로 변경돼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에게 보다 원활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될 일산동구보건소는 진료실, 예방접종실,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생화학 검사기 등 32종의 의료장비와 의사3명, 간호사 12명, 임상병리사 4명 등 총 35명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고양시는 “지난 1월 개청준비단을 구성, 사무용 집기류 및 의료장비 구매, 청사 내부 인테리어 공사, 보건정보시스템 서버구축 등의 절차를 거쳐 관련 법규 정비 등 개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5
줄기세포의 피부과적 응용에 대한 연구가 잇달아 발표돼 난치성 피부질환 및 손상된 조직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의 활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국대의대 피부과 이애영 교수는 24일 열린 제16회 대한피부연구학회의에서 발표한 ‘인간 피부 멜라닌줄기세포 배양 및 활용’이라는 논문에서 “줄기세포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세포치료이며 멜라닌줄기세포가 피부과 질환 중 대표적인 난치병인 백반증의 세포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는 요즘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부색소 침착이나 탈색에 대한 기전과 어떤 물질이 어떤 효능이 있는지를 판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한 “줄기세포의 계속적인 재생을 고려할 때 치료를 위해 중요한 인자를 공급해야 할 경우 유전자가 도입된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피부는 신체의 가장 외측에 위치해 유전자사 조작된 세포의 이식과 제거가 다른 장기에 비해 용이해 이 분야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박경찬 교수는 “특히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부산시의사회 회장 후보 등록이 지난 17일 마감됨에 따라 오는 28일 열릴 부산시의사회 총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감결과 최종 출마자는 박희두·이충한 두 사람이며, 이로써 33대 부산시의사회는 경선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이번 경선은 통상 의사회 선거가 개원의 위주로 치러졌던 것과는 달리 현직 교수가 출마해, 개원의와 현직 교수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의사회 차기 회장은 대위원 간선제를 통해 선출되며 전체 대의원 222명 중 과반수 출석에 출석인원 기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3-24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이 지난 16일 새고양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하)로부터 사회사업후원금 일백만원을 기탁받았다.
해당 기금은 지난 1일 일산 신도시에서 열린 ‘제1회 중앙일보 고양 일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과 마라톤 자원봉사단체인 페이스메이커가 마련한 ‘1m 1원 모금, 불우환자 돕기 자선마라톤’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새고양새마을금고가 후원했다.
기금은 일산백병원 사회사업후원금으로 적립돼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도표첨부] 신약 R&D에 대한 규제강화로 개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다국적 제약사들의 아시아 지역의 다국가 임상시험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임상시험 핵심 허브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김성수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사무관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약개발-임상시험-약품판매 등의 분야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對아시아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세계적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춘 한국은 핵심적인 임상시험허브 국가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국내 다국가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6년간 19배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5년에는 국내 임상승인건수를 오히려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 김성수 사무관은 이 같은 아시아 지역에 대한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사례가 급증하는 이유로 *풍부한 환자군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선진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상시험 비용(미국·유럽의 1/4 수준) *양질의 의료 시설과
일반인 대상 무료 건강강좌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강좌 활성화의 주된 요인이 일반인-의료진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의 모든 종합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강좌의 규모와 형태는 각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고정강좌의 경우 병원별로 년간 4~5개에서 많게는 25개로 큰 편차를 보였으며, 강좌 참석인원 또한 10명 내외에서 600여명에 이르기까지 큰 폭으로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동대 명지병원 홍보팀 안상욱 계장은 “건강강좌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서 딱딱한 의학지식이 아닌 실생활 건강관리 요령을 알려주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전하며 “특히 의대 교수들의 직강은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강좌의 일정이 주로 낮 시간대에 집중돼 있어 참석연령은 주로 노인층이 대부분이며 강좌의 주제 또한 퇴행성 질환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고 전하며 “지역주민의 요청에 의한 경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제를 선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이해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국내 50개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과 오는 27일 생명硏 본관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동수로 ‘R&D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와 생명硏간의 신약 개발 공동연구 강화 *바이오기술의 산업화 촉진 *인력 및 정보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국민보건 향상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신약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정부출연과 제약 및 바이오벤처기업간의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우리나라 신약 개발활동이 한층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은 “앞으로 양 기관 간의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업무협정 체결식 직후 ‘R&D 협력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BT정책 및 산업동향, 바이오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확산전략 등이 발표된다. &nb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은 대한약학정보화재단과 23일 의약품정보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강남성모병원은 재단으로부터 의약품 실물 사진과 식별표시 등을 포함한 의약품 식별관련 정보를 제공받게 되며, 이를 활용해 한층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이 제공하게 될 의약품 식별표시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총 8500개의 품목 및 1만개의 제품사진(낱알식별표시등록분 60000개 포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내용고형제의 식별정보에 관한 한 국내 최다·최신 정보이자 가장 정확한 정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성상이 변경된 경우 변경 전후의 실물 사진과 식별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내역 관리 기능을 갖고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검색 툴을 구현해 정보의 활용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해졌다. 대한약학정보화재단의 남수자 부이사장은 “보건의료기관에서 본 재단이 구축한 다양하고 최신 의약품 식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함으로써 의약품의 처방 및 조제·투여에 있어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방지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대환자 서비스 개선 또한 도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