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광고가 영등포시장역내 설치돼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오는 16일 시청앞에서 제7회 전국대회를 개최, 간호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제고에 나선다. 전국대회는 대국민 홍보 및 회원 단합을 위해 지난 1983년부터 4년마다 개최해 온 간협의 가장 큰 행사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는 최초로 열린 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간호사 회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자유롭게 건강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간협측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법 제정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대회 주제를 ‘건강한 노후, 간호사와 함께’로 잡고 대한노인회와 연합해 노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며 ‘간호사 스타 선발대회’ 및 ‘건강부스’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전국대회에는 전국에 있는 간호사를 비롯한 대한노인회 회원들 등 약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의대 동문들이 기증한 세계 각국의 고전 카메라들이 세브란스병원 로비에서 전시되고 있다.
외국에 이어 국내 학술단체에서도 온라인 심사시스템을 잇따라 도입, 학술 논문 투고 및 심사과정에서 오고 갔던 두꺼운 페이퍼 논문이 장차 사라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국의 경우 학술 논문 투고 및 심사를 전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 정보나 자료를 종이 없이(paperless) 전달하는 체계가 정착된 지 오래다. 국내 학회의 경우 온라인으로 학회 초록을 투고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돼 있지만, 심사를 온라인상으로 실시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대한신경과학회에 이어 대한간질학회가 지난 4월 15일부터 온라인 심사 시스템을 전격 도입, 전자논문투고 홈페이지(http://esubmit.kes.or.kr/)를 운영 중에 있다. 간질학회측은 “온라인이 대세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심사체계를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배경을 밝혔다. 학회측에 따르면 심사 시 심사위원들에게 일일이 투고 논문들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오류가 있을 경우 투고 당사자와 심사위원이 해당 논문을 우편으로 주고 받는 등과 같은 과거의 불편함이 온라인 심사로 대폭 줄었다. 또한 결과입력이 쉽고 우편 발송으로 인한 날짜소실이 거의 없이 심사위원에게 논문이 전달되기 때문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지난 9일 의성군 단촌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인근 주민들과 고운사 사찰 스님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번 의료봉사는 불교 신자들의 모임인 영불회(회장 이관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소속 교직원들의 주도로 이뤄진 것. 특히 영불회 회원은 물론 비회원 교직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해 전체 35명의 봉사규모를 꾸릴 예정이다. 봉사활동 후에는 고운사 사찰을 순례하며 관람하는 시간도 가진다.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고운사와 대구불교방송, 단촌면사무소가 함께 한다.
서울척병원(원장 장상범ㆍ김동윤)이 오는 9일 병원 1층 행사장에서 개원 1주년 기념해 퇴원 환자 초청(VIP Coming Day)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와 관련, 작년 6월 8일 개원한 이후 1년 간 치료를 받았던 척추 질환자 중 수술 환자 200명이 참석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원 중인 환자와 퇴원 환자가 한자리에 모여 재활과 치료에 대한 경험담을 나눌 수 있는 이색적이고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그 동안 서울척병원을 믿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 직원이 환자의 입장에서 노력하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6월 한달을 의료법개정안 반대 및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달로 잡고 총력투쟁에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법개악저지, 산별협약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산별교섭과 관련해 오는 9일 쟁의조정신청을 제출한 뒤 18일부터 4일간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7차 교섭이후 사측이 예전의 구태의연한 교섭행태를 되풀이 하고 있다고 판단, 파업투쟁을 결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립대병원, 경총, 노무사 등을 올해 산별교섭의 걸림돌이 되는 ‘3적’으로 규정하고, 이 세 가지 사안에 대한 사측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그 어떤 협상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무엇보다 총력투쟁 및 파업투쟁을 통해 6명의 사립대병원 대표를 선출한 사립대병원과 계속되는 사측의 노무사 참여 요구 등에 대한 집중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노조는 의료법개정안 반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대국회투쟁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국회앞 천막농성을 비롯해 의료법토론회, 1인 시위 등을 벌여나가는 한편, ‘돈로비 의료법 폐기 촉
한국원자력의학원은(원장 김종순) 오는 8일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청(교육장 진장관)과 병원학교 운영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의학원은 병원학교 운영을 통해 만성 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장기간 입원해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결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완치 후 정상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현직 교사들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해 학생들이 출석과 학력을 동시에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청은 자원봉사 지도교사 지원 및 출석이수확인서 발급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학령기의 장기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병원학교를 운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과대학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간의 스트레스대처 방식이 상반될 뿐만 아니라 의전원생이 의대생보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하 적응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박재현 경희의대 교수팀(의학교육학교실)은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21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의과대학생들의 스트레스대처방식과 그에 따른 주관적 안녕감 인식에 관한 연구’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팀은 의전원 도입으로 의학교육이 두 집단으로 나눠져 실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집단 학생들의 스트레스 적응전략과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 K대학 의대 의학과와 의전원 1~3학년 학생 24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대처방식 및 주관적 안녕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분석 결과, 스트레스대처 방식에 있어 의학과 학생들이 회피지향대처방식을 활용하는 반면 의전원 학생들은 문제중심의 대처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주관적 안녕감에 있어서도 하위항목인 ‘부정정서’와 ‘생활만족’에서 의학과 학생들과 의전원생들간의 차이가 확인됐다. 의학과 학생들이 의전원생보다 부정정서가 더 높게 나타났고, 의전원생들은 의학과 학생들보다 생활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문제중심대처와 회피지향대처는
철저한 내외부 환경 분석을 통한 진료전략수립이 성공개원의 관건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진료전략수립에 있어 ‘진료 컨셉트 개발’이 핵심적이라고 충고한다. 김영주 프라임코어컨설팅 이사는 개원 시 의료시장구조를 비롯한 경쟁구조, 보건의료정책, 시장참여자 확대 등과 같은 개원환경변화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진료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김 이사는 “사업계획은 진료전략이 확대된 것”이라고 전한 뒤 “진료전략을 통해 입지선정 기준 및 투자계획과 손익계획을 통한 시나리오 등이 도출 가능하다”며 진료전략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가 제안하는 진료전력 수립과정은 내부 및 외부 환경 분석을 통해 이뤄지는데 먼저 내부환경분석의 경우 진료아이템을 분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료아이템의 대분류는 소아클리닉, 여성클리닉, 남성클리닉 등으로 이뤄진다. 각각의 진료아이템별 세부분류는 소아클리닉의 경우 성장, 비만, 아토피, 비염과 축농증, 알러지천식, 허약증, 식욕부진, 감기, 수험생 질환 등으로 나눠진다. 여성클리닉은 여성질환, 임신기질환, 비만 등으로, 남성클리닉은 금연, 암검사, 피로클리닉 등으로 각각 분류될 수 있
국내 의료진이 말기 난소암 환자에게 뱃속에 관을 꽂아 항암제를 직접 투여한 결과, 재발방지 및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김영태 교수팀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복부에 재발된 말기 난소암 환자 총 25명에게 복강 내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2차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복강내 항암화학요법이란 배꼽 주변 피부 속에 50원짜리 동전 크기의 항암제 주입관과 20cm 길이의 포트를 삽입한 후 항암제가 암세포로 직접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김 교수팀은 환자 25명에게 혈액검사를 실시, 종양표지자(CA125) 수치가 치료 전인 평균 980 unit/ml 수준에서 치료 후 정상 수치인 18 unit/ml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종양표지자는 정상인의 경우 0에서 35 unit/ml 미만. 총 25명의 환자 중 2명을 제외한 23명의 환자가 현재까지 재발되지 않았으며, 이들 중 20명의 환자는 2차 항암제 투약후인 6주 만에 종양표지자 CA125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치료법과 관련해 지난 2006년 1월 미국 부인암의 권위자인 암스트롱 박사가 NEJM(New England
재활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인 제4차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4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Physical and Rehabilitation Medicine)가 오는 10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재활의학을 통한 동서양의 만남,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도전(West Meets East in Rehabilitation Medicine; New Challenge for Better Worl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버 세계대회에는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총 2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는 이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의료정보를 교환하고, 회원국간의 우호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재활관련 세계 최대의 학술대회다.1999년 세계재활의학계를 주도하였던 양대 단체인 세계재활의학협회(International Rehabilitation Medicine Association)와 세계재활의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이 통합돼 결성된 세계재활의학회 (Inter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여의사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비해 한국 의사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남자의사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의사직에서 여전히 남성의사 중심의 문화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남자의사가 여자의사보다 훨씬 뚜렷한 전공과목 성별분업의식 및 의사직에 대한 성정형화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현 연세의대 교수(의학교육학과)는 지난 5월 31일부터 3일간 열린 제21차 의학교육학술대회에서 ‘한국의사들의 성별분업 의식 조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의사직과 전공과목에 대한 성전형화 등 한국 의사들의 의사직 내 성별분업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4년을 기준으로 전문의 자격증(박사학위)을 갖고 서울과 부산지역 종합병원(대학병원 포함)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수, 과장, 펠로우 등 311명(남자 196명, 여자 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성별분업(남녀 성 차이에 따른 일의 적합성)의식을 묻는 문항에서 남자의사들이 여자의사 보다 성별분업의식이 뚜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직에 대한 성전형화와 관련해 남자의사들은 여자의사들에 비해 ‘의사직이 남성에게 적합한 영역’이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는 내원객들
6월 임시 국회가 오늘(4일)부터 개회된 가운데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법개정안 심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를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현 의원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비롯해 사학법, 국민연금법 개정안, 로스쿨 법안, 국정홍보처 폐지 법안 및 언론관계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한 뒤 “이에 못지 않게 지난 5월 18일 국회로 회부된 의료법개정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과 보건의료노조는 절차상과 내용상에 문제의 소지가 많은 만큼 의료법 개정안의 6월 심의는 적절치 못하며 해당 법안은 즉각 폐기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번 의료법개정안은 절차상으로 의료계 편향적으로 추진됐을 뿐만 아니라 법안 논의 과정에서 의사협회의 돈 로비 불법로비사건이 불거져 나와 의료법 심의의 주체인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 5~6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법안”이라고 강력한 문제제기에 나섰다. 내용면에서도 “국민 건강과는 거리가 먼 의료산업화만 부추김으로써 의료양극화 및 의료비 폭등이 우려되는 법안”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에 따르면 국회와 정